[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분리막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27일 풀스HR(PulsHR)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야보주노 당국은 현지에 '산업역량센터(Industry Skills Center)'를 구축한다. 신설 센터는 로봇과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교육을 수행하는 곳이다. 2026년까지 성인 210명과 청소년 60명 등 약 300명을 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보주노는 새 센터를 통해 SKIET의 인재 확보를 돕는다. SKIET는 지난 2021년 폴란드에 유럽 내 최초의 분리막 공장을 완공했다. 연산 약 3억4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가동 초기에는 한국 인재들을 활용했으나 현지인을 교육해 점차 폴란드인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다. 박병철 SKIET 폴란드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실롱스크주 야보주노에서 열리는 전기차 행사 '제6회 IABM(International Automotive Business Meeting) IZERA 에디션'에서 "분리막을 다루는 엔지니어가 유럽에 많지 않다"며 "공장 가동 초기 한국인 엔지니어를 필요로 했으나 생산이 안정화되며 경험을 쌓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생산 시기를 또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배터리 파트너사인 일본 파나소닉이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4680 배터리의 양산을 연기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4680 배터리의 대량 양산 시기를 지난달부터 내년 3월 사이에서 내년 4월부터 9월 사이로 미뤘다. 4680은 테슬라가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처음 언급한 제품이다. 지름 46㎜, 높이 80㎜로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는 5배, 출력은 6배 향상됐다. 테슬라는 4680을 차세대 배터리로 꼽고 파나소닉과 생산에 협력해왔다. 지난해 파나소닉으로부터 시제품을 공급받았다. 파나소닉이 양산 시기를 변경하며 4680 배터리가 탑재될 사이버트럭 생산도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4년 사이버트럭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불투명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올해 하반기 사이버트럭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올해 말 인도를 예상했다. 연 25~50만대 양산을 전망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미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의회예산처가 폭스바겐의 대규모 보조금 문제를 살핀다.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폭스바겐도 현지에서 보조금을 획득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이브 지루 캐나다 의회예산처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부터 폭스바겐과 연방 정부가 체결한 138억 캐나달러(약 13조3960억원) 규모의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의회예산처는 지난달 28일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지난 12일까지 폭스바겐의 생산능력 추정치와 보조금 예측 방법, 자금 조달 매커니즘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달라고 주문했다. 재무부는 예산 분석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의회예산처에 직접 만나 세부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의회예산처는 지난 1일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도 서한을 보냈다. 폭스바겐의 공장 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계산한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의회예산처는 각 부처에서 받은 답변을 토대로 내달 23일 종결되는 봄 회기 이전에 조사 내용을 발표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노바텍과 윈보드가 애플의 공급사 명단에 올랐다. 대만 업체들이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LX 등 기존 애플 파트너사들을 위협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애플에 따르면 노바텍과 윈보드는 '2022년 애플 공급사 리스트(2022 Apple Supplier List)'에 포함됐다. 노바텍은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수신해 사람이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 주는 칩이다. 노바텍은 대만 파운드리 회사 UMC의 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칩을 제작했다. 올해 초 애플에 샘플을 제공했다. 윈보드는 노어(NOR) 플래시 메모리를 납품한다. 노어 플래시 메모리는 저장 단위인 셀을 병렬로 배열한 플래시 메모리다. 데이터를 빨리 찾을 수 있어 낸드 플래시보다 읽기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의 안전성이 우수하다. 윈보드의 노어 플래시 메모리는 아이폰에 장착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에 쓰인다.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과 윈보드가 애플의 공급망에 정식으로 진입하며 국내 업체들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유명 기술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협력을 꾀했다. 베트남 정부가 끈질기게 요구했던 반도체 설비 투자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25일(현지시간) 호찌민 기술대(HUTECH)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사 담당 실무진은 지난 23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HUTECH 캠퍼스를 방문했다. HUTEC 내 CIR테크 연구소(CIRTech Institute)를 이끄는 응웬 훙 교수를 비롯해 현지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인력 교육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HUTEC는 반도체 관련 학과 출신의 인재 채용과 연수 프로그램 마련을 검토했다. HUTEC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고 삼성에서 일할 기회를 주며 장학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곧 체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현지 설비 투자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베트남은 2012년 4월 반도체를 9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교육비의 10~15% 지원과 최소 4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여러 인센티브를 내세워 공장 유치에 나섰다. 인텔을 비롯해 여러 기업의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아르헨티나산 리튬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개발 중인 포스코, 현지 리튬 자산 보유 업체와 손잡은 SK온은 한숨 돌리게 됐다. 26일 캐나다 광업 전문지 마이닝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다 아빌라(Fernanda Avila) 아르헨티나 연방 광업 차관과 프랑코 미냐코 광업상공회의소(CAEM) 회장은 "미국과 IRA의 세액 공제 혜택 문제를 고민해왔다"며 "(아르헨티나산 리튬이) 혜택을 받는 방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입 모아 말했다. IRA는 세부 지침을 통해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광물을 40% 이상 써야 최대 3750달러(약 49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도록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도 북미산을 50% 이상 활용한 전기차에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다. 미국의 IRA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아르헨티나산 광물 수요가 감소하고 리튬 투자 열기가 사그라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당장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개발을 진행 중인 포스코는 난감해졌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초 무기 화학물질 제조사 에버켐텍의 친환경 가스차단 포장재 '넥스리어(Nexrier)'가 세계 무대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에버켐텍은 넥스리어가 세계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 이하 WPO)에서 주관하는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에서 '대상(President award Gol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월드스타 어워드는 WPO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1970년부터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넥스리어는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단백질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가스 차단재다. 생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소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 자원 순환의 기본 원칙인 '재사용·재활용·탄소 저감'을 모두 만족한다. 특히 재활용이 수월하다. 알미늄 호일·EVOH 등의 차단성 필름을 다중으로 합지한 플라스틱 포장재는 재활용이 쉽지 않다. 반면 넥스리어는 단일 소재로 분류돼 재활용이 용이하다. 코팅 방식으로 적용돼 플라스틱 필름, 종이, PLA 생분해 필름 등 다양한 기재에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넥스리어는 플라스틱 필름 또는 종이에 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성일하이텍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절차를 속속 밟고있다. 조지아주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와 관련 스테펜스 카운티 개발청(Stephens County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SCDA)의 허가를 받았다. 스테펜스 카운티와 곧 정식 파트너십도 맺는다. 투자 일정과 인센티브 등 핵심 이슈를 확정하고 공장 건설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CD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조지아주와 성일하이텍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 관련 MOU 체결안을 의결했다. 성일하이텍은 작년 8월 스테펜스 카운티에 3700만 달러(약 490억원) 이상 투자해 리사이클링 파크(전처리 공장)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년 8월 19일 참고 [단독] 성일하이텍, 美조지아주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현대차 EV공장 시너지> 경제개발 특화 산업단지인 '헤이스톤 브래디 비즈니스 파크'에 건설해 2024년 초부터 가동한다. 성일하이텍은 공장 신설을 위해 지난달 17일 조지아주와 MOU를 맺었다. 향후 투자 일정과 인센티브, 일자리 등 세부 쟁점을 협의하고 스테펜스 카운티와도 MOU를 체결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에코프로비엠, 미국 포드가 캐나다 퀘벡에 로비스트를 등록하고 보조금 협상에 매진한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확정짓고 공장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 캐나다법인은 대관 업무 담당인 마를렌 샤망디와 캐롤라인 휴즈를 퀘벡 로비스트에 등록했다. 퀘벡주 경제개발혁신수출무역부, 퀘벡투자공사를 접촉하고 양극재 공장 건설에 따른 보조금 협상을 주도한다. 활동 기간은 작년 9월 6일부터 올해 9월 1일까지다. 에코프로비엠도 동일한 이유로 오상영 해외프로젝트 담당(상무)을 비롯해 6명을 퀘벡 로비스트로 임명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3일부터 딱 1년 동안 활동한다. 에코프로비엠의 배터리 소재 판매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소속의 스테판 트렘블레이와 마티유 울렛 등 5명을 로비스트로 고용했었다. 포드와 에코프로비엠은 로비스트를 통해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고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 양사와 SK온은 작년 7월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퀘벡에 투자를 확정하고 올해 들어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했다. <본보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단점인 에너지밀도를 보완한다. 테슬라 차량에 쓰인 배터리보다 우수한 에너지밀도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행거리가 약 1000㎞에 달하는 배터리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ONE이 개발한 LFP 배터리 '아리즈(Aries)'는 에너지밀도가 287Wh/L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3에 탑재된 LFP 배터리(232Wh/L)보다 높다. ONE은 궁극적으로 1회 충전으로 600마일(약 956㎞)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제미니(Gemini)' 배터리를 상용화한다. 제미니는 음극재를 쓰지 않은 무음극 배터리다. 현재까지 개발된 무음극 배터리 중 에너지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NE은 제미니를 양산하고자 작년 10월 기가팩토리 '원 사이클(ONE Circle)' 건설을 발표했다. 미국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에 16억 달러(약 2조원)를 쏟아 공장을 짓는다. 2027년 말까지 연간 2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탑머티리얼과 약 43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잠수함 도입을 위한 입찰에 착수한다. 유럽을 넘어 다른 국가의 잠수함 도입 의사를 내비치며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방산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에 따르면 마리우시 블라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연말 잠수함 구매 프로그램인 '오르카(Orka)'를 시작하겠다"며 "우리가 원하는 성능과 규모, 장비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라슈차크 장관은 잠수함 성능에 대한 힌트도 줬다. 그는 "고속으로 은밀하게 움직이고 장시간 수중 잠행이 가능해야 한다"며 "어뢰나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폴란드 정부는 입찰을 준비하고자 여러 국가의 잠수함 현대화 프로젝트를 살피고 있다. 특히 호주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호주는 미국·영국과 체결한 오커스(AUKUS) 동맹에 따라 2030년대 초까지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3척을 구매하기로 했다. 2030년대 중반까지 추가로 2척을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폴란드는 지난 2017년 말에도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프랑스 나발그룹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분리막 업체인 상해은첩(SEMCORP)이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160억㎡로 늘린다. 연내 헝가리 공장을 가동하고 중국 생산시설의 신·증설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 CATL 등 고객사들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상해은첩은 분리막 생산능력을 작년 말 연산 70억㎡에서 2025년 160억㎡로 늘린다. 상해은첩은 연내 헝가리 데브리첸에 첫 해외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투자비는 약 3억4000만 유로(약 4830억원)다. 상해은첩 측은 "헝가리 공장에 약 100명을 파견했다"며 "팀을 꾸리고자 현지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2단계 증설을 추진하고 신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37%였던 글로벌 분리막 시장점유율을 2025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상해은첩의 공격적인 증설로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 CATL·BYD·궈시안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상해은첩은 생산 물량을 대부분은 내수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30% 미만이다. 분리막은 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