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one-Deal Roadshow, NDR)'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설명회를 재개했다. 현지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만 1조5000만 달러(약 127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일대일 방문 면담 방식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투자사들은 △합병에 따른 LNG 밸류체인 통합 시너지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 소재 조달 등 신사업에 대해 폭넓게 질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질의 사항에 대한 답변과 함께, 주력 사업인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의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미래 기업가치와 연계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 이후 회사의 높아진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의 북미 법인인 '고션'이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신공장 부지 매입은 통제 대상이 아니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반발 여론을 뚫고 미국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근거를 확보했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13일(현지시간) 고션의 공장 건설을 검토할 관할권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고션의 빅 래피즈 지역 내 부지 매입은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규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고션은 작년 10월 미시간주 빅 래피즈에 23억6000만 달러(약 3조17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양극재 연간 15만톤(t), 음극재 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300명 이상 고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션은 신공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조달하도록 했다. 배터리 양·음극재는 광물에 포함된다. 고션이 투자를 결정하자 미국 정계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이들은 모기업이 중국 회사인 고션의 투자가 진행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경쟁 중인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적극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잠재 후보와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최종 낙찰자와 상관없이 두코바니 원전에 터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니엘 프로차즈카(Daniel Procházka)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3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e15'와의 인터뷰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와 관련 "입찰자 3명 중 누가 성공하든 계약을 따내는 것을 보고 싶다"며 "우리는 그것(원전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차즈카 COO가 언급한 잠재 공급사는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다. 이들은 체코 두코바니에 원전 1기를 짓는 사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입찰서를 평가해 2024년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2029년 건설에 착수, 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프로자츠카 COO는 "한수원과 마찬가지로 웨스팅하우스와 공급 제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증기 터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DF와 파트너십을 맺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두코바니 사업 협력에 대한 합의는 아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주문에 대응하고자 추가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9년 미국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가동을 시작으로 루마니아와 폴란드, 체코 등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파워에 공급할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공영전기사업자협회(American Public Power Association)에 따르면 스콧 베일리 뉴스케일파워 공급망 담당은 "뉴스케일파워의 협력사는 필요시 생산량을 늘리거나 뉴스케일파워와 협업해 미국에 전용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며 "어느 쪽이든 우리의 공급망은 탄탄하다"고 전했다. 베일리 담당은 주요 공급사 중 하나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예를 들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억380만 달러(약 1320억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작년 4월 본제품 공급 협약을 맺고 금형 제작을 완료했다. 올해 3월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하반기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만들고 연말 원자로 제작에 돌입한다.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공장에서 단조품을 생산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투자한 미국 '에너베이트'가 국내 배터리 파운드리 기업 JR에너지솔루션과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독자 개발한 배터리 기술을 제공해 JR에너지솔루션의 신공장 건설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베이트는 13일(현지시간) JR에너지솔루션과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기술을 제공한다. 엑스에프씨-에너지는 5분 내 전기차 충전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최대 10배 빠른 충전 속도를 구현한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저온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JR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공정에 에너베이트의 기술을 접목한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JR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양산 경험이 적은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배터리를 위탁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달 충북 음성 용산산업단지에 스마트전극 1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전극 공정은 양극과 음극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배터리 공정 중 가장 앞단에 해당한다. JR에너지솔루션은 300MWh 규모로 연말 1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2025년 1월 가동을 목표로 2공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인디애나주 뉴칼라일(New Carlisle)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내년 착공해 연산 30GWh 규모를 갖추고 2026년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스텔란티스에 이어 GM과 손잡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급성장하는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13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주정부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St. Joseph County)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한다. 양사는 지난 4월 30억 달러(약 3조8190억원) 이상 투자해 연산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어 2개월 만에 공장 부지를 확정했다. 부지 규모는 약 265만㎡. 이는 국제 규격의 축구장 390여 개를 합친 규모다. 삼성SDI와 GM은 내년 착공한다.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17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각형·원통형 배터리는 GM의 전기차에 탑재된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2035년까지 새로 출시하는 경량 차량을 전기차로 생산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 이하 리사이클리코)가 한국에 이어 대만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대만 화학사와 손잡고 300억원 이상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이클리코는 대만 제니스케미칼(ZenithChemical Corporation, 이하 제니스)과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공장을 세운다. 양사는 대만에 2500만 달러(약 320억원)를 투입한다. 리사이클리코가 재활용 기술을, 제니스가 대만 부지와 인프라, 노동력을 제공한다. 리사이클리코는 재활용 기술을 수출하는 대가인 지분 10%를 포함해 총 50%를 갖게 된다. 남은 지분 50%를 제니스가 보유한다. 리사이클리코는 공장 가동 후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로열티를 받는다. 제니스는 리사이클 주식 400만주를 취득하고 600만주를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를 갖는다. 행사 기간은 5년이며 가격은 인수 계약 직전 30일간의 거래량 가중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리사이클리코와 제니스는 작년 2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리사이클리코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범한산업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다수 승인했다. 화학공업기기와 자동차부품용 주물, 금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하이퐁시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하이퐁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투자등록증(IRC) 전달 행사를 가졌다. IRC는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허가서다. 이날 범한산업의 베트남 법인인 범한비나중공업(Bumhan Vina Heavy Industries)이 IRC를 취득했다. 범한비나중공업은 35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해 산업용 보일러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세부 증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990년 설립된 범한산업은 공기압축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메카텍을 인수하며 화학공업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두산메카텍은 정유·가스·석유화학 플랜트에 쓰이는 산업용 보일러와 금속 탱크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2020년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2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범한산업은 이번 투자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한다. 준중형 세단 '모델3'의 신형을 양산하고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초 프리몬트시 당국에 공장 내 장비·도구·전력설비 철거를 신청했다. 테슬라는 앞서 프리몬트 공장에서 장비와 라인 교체를 추진했었다. 당시 제출한 신청서에는 '개선' 또는 '업그레이드'라는 표현을 썼었다. 처음 철거를 언급한 만큼 업계는 기존과 다른 새 생산라인이 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새 라인에서 신형 모델3를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차기 모델3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하이랜드(Project Highland)'를 약 1년 동안 진행해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모델3가 포착됐었다. 신형 모델3는 초음파 센서가 제거되는 대신 카메라 수가 기존 8대에서 11대로 늘어난다. 범퍼 하단 통풍구 중앙과 차량 휀더 좌우에 카메라가 각각 한 개씩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로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율주행 성능을 고도화하겠다는 게 테슬라의 전략이다. 카메라 화질은 120만 화소에서 500만 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의 안전성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화재가 발생하며 설비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바토니테레녜에 위치한 성일하이텍의 제2 리사이클링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부상자는 없었다. 너지 머이돈 요제프(Nagy-Majdon Joszef) 바토니테레녜 시장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 소식을 전했다. 그는 "홀은 타지 않았고 큰 화재도 아니었으나 위험한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명의 소방관이 출동해야 했다"며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곧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일하이텍 측은 "설비 과부화로 인한 화재였다"며 "파손된 설비 일부만 재점검하고 가동을 준비 중이며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헝가리 리사이클링 2공장은 폐배터리를 수집해 전처리 공정을 담당하는 시설이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품을 비롯해 배터리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1공장과 달리 2공장은 다 쓴 중고·폐배터리를 수거한 후 배터리팩까지 해체할 수 있다. 성일하이텍은 2021년 7월 연간 5만t 규모의 2공장을 완공했다. 총투자비 2700만 유로(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인산염'이 2026년부터 품귀 현상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FP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며 인산염 고갈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13일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캐나다 인산염 제조사 퍼스트 포스페이토 존 파살라쿠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인산염이 부족해져 2026년 (배터리) 업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LFP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코발트를 쓰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화재 위험도 적어 테슬라와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LFP 배터리 시장은 2021년 100억 달러(약 13조원)에서 2028년 500억 달러(약 6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LFP 비중을 약 30%로 추정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의 90% 이상이 LFP다. LFP 배터리 사용량은 늘고 있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도로공사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내년 10월 9㎿ 규모로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준수한다. 12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11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소재 도로공사 유휴부지에 9㎿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한다. 내년 10월 준공해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수원은 작년 4월 도로공사와 서울주 분기점 신재생에너지 복합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으로부터 발전 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4월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한수원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이행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를 통해 발전 사업자가 생산하는 전력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해 공급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한수원은 올해 발전량의 13%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2024년 13.5%, 2025년 14%, 2026년 15%, 2027년 17% 등으로 의무 비율은 매년 상승한다. 한수원은 RPS 제도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