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을 2025년까지 20GW로 늘린다. 태양광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도 풍력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다변화한다. 큐에너지는 3일(현지시간) "재생에너지 개발 파이프라인이 2025년까지 최소 20GW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큐에너지는 창립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큐에너지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사업 파이프라인은 총 12GW에서 15GW로 증가했다. 스페인에 6GW, 프랑스에 5.7GW, 포르투갈에 2GW, 독일에 900㎿ 규모의 발전사업을 개발 또는 건설 중이다. 네덜란드와 영국, 이탈리아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최근 수개월 동안 500㎿ 이상의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재 개발 중인 1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에 집중돼 있다. 풍력발전 사업은 3.2GW에 그친다. 큐에너지는 향후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과 ESS 사업도 추진한다. 큐에너지는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 프랑스 금융 기관 '그린 지라프(Green Giraffe)'와 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솔루션 회사 '아톰파워'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메클렌부르크 카운티로부터 인센티브를 획득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메클렌부르크 카운티 위원회는 오는 6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아톰파워에 제공할 인센티브를 검토한다. 메클렌부르크 카운티는 5년 동안 최대 4만5771달러(약 6000만원) 상당의 보조금 지급을 살핀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앞서 최대 120만 달러(약 16억원) 상당의 고용 창출 보조금과 38만9500달러(약 5억원) 규모의 직업 훈련 보조금을 승인한 바 있다. 메클렌부르크 카운티마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며 아톰파워는 총 160만 달러(약 21억원)가 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보조금은 아톰파워가 작년 5월 발표한 증설에 대한 대가다. 아톰파워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약 420만 달러(약 55억원)를 투입, 본사와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차단기) 생산시설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추가 투자로 205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톰파워가 고용할 인력의 평균 연봉은 9만5379달러(약 1억2000만원)로 추정된다. 이는 메클렌부르크 카운티의 평균 연봉인 8만349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의 전기세미트럭 '트레(Tr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두고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일각에선 로미오파워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모듈에 결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니콜라 본사에서 트레 5대에 불이 붙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니콜라는 화재 직후 "방화로 의심되는 장면이 목격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니콜라의 주장과 달리 업계에서는 배터리 결함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니콜라는 지난해 배터리 셀에 구멍이 나 쉽게 부식되고 자체 방전되는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 원인을 찾고자 자체 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로미오파워가 배터리셀을 묶어 모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용접 이슈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모듈·팩 생산 업체인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약 1880억원)에 인수했었다. 트레에 쓰이는 배터리 모듈도 로미오파워에서 받아왔다. 니콜라는 상당한 양의 배터리 모듈에서 동일한 문제를 발견했다. 일부 배터리셀은 단 두 번의 테스트 주기 내에 부식되며 과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12개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돕는다. 올해 24개사를 지원하고 2년 동안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 약 100명을 키운다. 4일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산업무역부와 '2023년 1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발족식'을 가졌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과 도 탕 하이 산업무역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하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베트남 제조 기업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오늘날 베트남 제조사가 따를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추세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작년 2월부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협력해왔다. 2년 동안 공장 50곳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고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 100여 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작년 말까지 북부 14개, 남부 12개 기업 등 총 26곳에 스마트팩토리를 이식했고, 컨설턴트 51명을 키웠다. 올해 남·북부 기업 24곳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꿀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1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 12곳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12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최근 취임한 헝가리 괴드 시장과 만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논의했다. 4일 헝가리 괴드시에 따르면 졸탄 캄머르 시장은 지난달 중순 피터 파플라노스(Peter Paplanos) 삼성SDI 헝가리법인(SDIHU) 대외협력 부장을 비롯해 SDIHU 실무진을 만났다. 캄머르 시장은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 대회에서 3회 우승한 카약 챔피언이다. 지난 5월 50%가 넘는 지지율로 괴드 시장에 선출됐다. 취임 직후 현지에 진출한 대표 기업들과 인사를 나누고자 삼성SDI와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캄머르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기질과 소음공해, 지하수 수질 등을 측정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삼성SDI의 협조를 구했다. 헝가리 공장은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생산 거점이다. 삼성SDI는 2017년 괴드시에 약 33만㎡(10만 평)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해 이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조원을 투자해 2공장을 설립, 현재 4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6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쿼드레벨셀(QLC)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집적도를 두 배 높인다. E3.S 폼팩터도 접목해 고용량 SSD를 구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타흐미드 라만(Tahmid Rahman) 솔리다임 데이터센터 이사는 최근 미국 IT 전문 매체 '게슈탈트 IT'가 주최한 차세대 SSD 관련 원탁회의에서 QLC SSD의 장점으로 집적도를 꼽으며 "집적도를 2배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SSD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의 집적도가 높을수록 저장용량은 커진다. 솔리다임은 집적도를 향상하고자 지난 5월 QLC 기반 SSD 신제품인 '솔리다임 D5-P5430'을 선보였다. 현재 주류인 트리플레벨셀(TLC)가 셀당 3비트를 저장하는 반면 QLC는 4비트를 저장한다. 솔리다임은 QLC SSD를 개발한 데 이어 집적도 자체를 두 배 더 높인 신제품으로 고용량 SSD 시장을 잡는다. 라만 이사는 "지난 수년 동안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 속도는 경이로웠다"며 "2019년 대비 3배 증가하고 2025년 181제타바이트(ZB)급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의 보편화를 데이터 사용량이 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서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자로(SMR) 'Xe-100'을 건설할 부지 최대 10곳을 발굴한다. 하트풀 원전을 계기로 프랑스 EDF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영국 회사와 SMR 가동으로 생성되는 열원 활용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요크셔포스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레온 플렉스만 엑스에너지 영국법인 대외협력 담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헐에서 열린 '넷제로-라이브'에서 "영국 전역 유사 사이트 10곳에 (Xe-100을 배치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넷-제로 라이브는 탈탄소 기술과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영국 폴사이트(Foresight)가 주최했다. 올해 최대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업계 관계자 40명이 연사로 나섰다. 엑스에너지는 플렉스만 담당이 발표를 맡아 SMR 청사진을 소개했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 '캐번디시 뉴클리어'와 하트풀 원전 인근에 Xe-100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하트풀 원전은 수명이 2년 연장돼 2026년 폐쇄된다. 하트풀 원전 운영사인 프랑스 EDF는 원전 폐쇄 후 차세대 SMR을 도입하고자 엑스에너지의 기술을 검토해왔다. 2030년께 1호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욤 바르테드죵 SK 부사장이 나이지리아에 이어 우간다를 찾았다. 아프리카 동서를 횡단해 주요국을 방문하며 SK의 신흥 시장 개척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우간다 대통령실과 소프트파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등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났다.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장성민 대통령실 특사의 아프리카 출장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카심 셰티마 부통령을 비롯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SK·LG전자, 나이지리아 부통령 만나 현지 투자 '만지작'> 양국은 이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 특사는 6%에 달하는 우간다의 경제성장률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성장을 축하하며 한국 기업들의 우간다 진출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1990년대 초반부터 약 20년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금형 전문가 양성에 협력한다. 핵심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의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2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금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막식을 개최했다. 강사와 학생 약 3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참가 학생은 베트남에서 10주 동안 교육을 받고 한국에서 4주간 인턴십을 밟는다. 교육은 금형 설계부터 제작까지 포괄한다. 사출과 스탬핑 금형, 정밀 가공에 중점을 둬 진행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현지 금형·정밀기계 산업의 생산 규모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190억원)를 초과한다.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출 금형 비중은 8.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스탬핑 금형이 차지한다. 삼성전자와 현지 정부는 금형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2019년부터 인재 육성에 협력해왔다. 금형 전문가 200명을 키운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삼성의 핵심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휴대폰 1공장, 2013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 프랑스법인이 약 1300억원을 확보했다. 실탄을 충전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 프로젝트 4개를 추진한다. 2일 큐에너지 프랑스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콜(Crédit Agricole)로부터 9600만 유로(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태양광 3개, 풍력 1개 등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빌린 채무 전액을 갚는 데 쓰인다. 4개 프로젝트는 △지롱드에서 설치되는 9.77㎿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라 브레드' △피레네조리 앙탈주 소재 10.58㎿ 규모 '마스 덴 라미스' △페이 드 라 루아르에 위치한 28.8㎿ 규모 '차우메 솔라' △오드에 건설되는 24㎿ 규모 풍력 발전사업 '소울릴라'다. 소울릴라는 큐에너지가 건설하는 최초의 풍력 발전소다. 발전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해 떨어진 효율을 높이는 리파워링 형태로 진행된다. 라 브레드와 마스 덴 라미스 태양광 발전소는 2022년 시운전이 시작됐다. 남은 2개 발전소는 2024년 1분기 이내에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아스트리스 파이낸스와 링크레이터스는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각각 재정·법률 고문으로 참여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텍 연구소(GTRI)가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를 수행한다. 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의 공장 건설로 증가하는 폐배터리 발생량을 활용해 원재료 확보를 도모한다. 현대차·기아,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꾀한다. 2일 GRTI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폐배터리 관련 두 건의 연구를 수행한다. 먼저 전기차 배터리 상태·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고급 분석 도구를 개발한다. GRTI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의 '잔존가치(SoH)'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폐배터리에서 원재료 추출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배터리 동작과 특성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원재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한다. GRTI는 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맞물려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230억 달러(약 30조원) 상당의 전기차 관련 투자를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연간 30만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독일 자전거 전시회에서 '4695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고속 충전을 자랑하는 배터리를 올해 3분기부터 대량 양산하고 유럽에서 수주를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지난달 21~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23'에서 4695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유로바이크는 세계 3대 자전거 전시회다. 작년 행사에는 약 57개국에서 1500개사가 참가했다. EVE에너지가 올해 공개한 4695 배터리팩은 지름 46㎜, 높이 95㎜의 원통형 제품이다. 용량은 3만mAh에 달하며, 에너지밀도는 최대 350Wh/kg다. 4695 배터리팩은 3차원 액체 냉각 기술인 'π시스템'을 갖췄다. 9분 안에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EVE에너지는 올해 3분기부터 4695 배터리팩을 대량 생산해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18650, 21700, 33140, 40135 등 다양한 사이즈의 원통형 제품을 소개했다.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오토바이 등에 적합한 배터리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코트라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