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이하 AM)'가 퀸즐랜드 광산을 25년 동안 임차할 권한을 확보해 개발에 돌입한다. 동시에 제련 공장을 2028년부터 시운전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이후에야 친환경 원재료를 확보할 전망이다. 11일 AM에 따르면 스코니 마이닝 오퍼레이션(Sconi Mining Operations Pty Ltd, 이하 스코니)은 지난 5일(현지시간) 퀸즐랜드 자원부로부터 그린베일 광업임차권(Mining Lease 10368)을 획득했다. 광업임차권은 광산을 독점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한다. 스코니의 임차 기간은 25년이다. 스코니는 광업임차권을 확보하며 스코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30년 동안 그린베일 지역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등급의 코발트·니켈을 얻는 사업이다. AM의 친환경 공법이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AM은 광산 활동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광미(광물 찌꺼기)를 즉시 중화 처리하는 건조·축적 방식(Dry Stacking) 방식을 도입했다. 스코니는 그린베일에 연간 200만t을 처리할 제련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8년 시운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차기 대형 원전 사업 후보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꼽았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또 한 번의 수주 낭보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튀르키예 방송국 하베르투르크(Haberturk) TV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두·세 번째 원전 사업을 수행하고자 중국, 러시아, 한국과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러시아 로사톰은 튀르키예 남부 아쿠유(Akkuyu)에 200억 달러(약 26조원)를 들여 1200㎿ 규모 원전 4기를 짓고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이를 '세계 최대의 원전 건설 현장'이라고 칭하며 "내년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아쿠유에 이어 시노프(Sinop)와 트라케(Thrace)에 추가 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정부 간 협정(IGA)을 기반으로 의회 승인을 받아 건설이 시작된다"며 "우리는 에너지 외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는 미국·영국·프랑스와 SMR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 대형 원전과 SMR을 구축해 2050년까지 2만㎿ 이상의 원전을 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주관한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30주년을 맞아 올해 첫 멘토링을 진행하고 시상금을 대폭 높였다.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실시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SAIT는 올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지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을 돕는다. 대상 상금은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높였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시 직무적성검사(GSAT)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고교 분과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 10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SAIT는 이날부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축하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시작했다. 대상은 만 16세에서 만 34세의 국내 학교 재학생이다. 축하 쇼츠영상을 지정해시태그(#휴텤, #삼성휴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와 함께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해 참여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알바니아 태양광 회사 '페이톤(Faethon)'이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긴 일조 시간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알바니아를 공략해 유럽 수주를 확대한다. 10일 그리스 매체 '히마라(Himara)'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톤은 최근 알바니아 당국에 93㎿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다. 이 발전소는 알바니아 리보호바 지역에 설치된다. 용량이 590W급인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15만7625개와 독일 SMA의 인버터 18개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 인프라에너지부가 작년 말 접수한 태양광 사업 신청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알바니아는 연간 일조 시간이 유럽에서 가장 길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알바니아의 잠재적인 태양광·풍력발전 설치 규모는 약 7GW 이상으로 추정된다. 알바니아 인프라에너지부는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1.7GW가 넘는 태양광 발전사업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270㎿ 이상의 태양광 사업이 승인됐다. 한화큐셀은 모듈 공급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유럽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을 추진 중인 SK온과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카터스빌시로부터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천연가스를 조달한다. 하루 공급량과 가격에 합의하고 현지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터스빌 시의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시당국과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천연가스 계약을 승인했다. 카터스빌은 SK온·현대차 합작공장이 2030년까지 일일 1만2000데카섬(Decatherm, 1데카섬=100만BTU)의 천연가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충족하고자 가스 인프라 개선에 약 1000만 달러(약 130억원)가 투입된다. 세부 계약 내용을 보면 카터스빌시는 SK온·현대차 공장에 2024년 9월 1일부터 하루 최대 1613Mcf(1McF=1000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2026년 1월 1일까지 3226Mcf, 2030년 1월 1일까지 1만2341Mcf로 하루 공급량을 늘린다. SK온·현대차 합작공장의 최대 수요량은 시간당 515Mcf로 예상된다. SKBA는 하루 사용량이 당초 전망 대비 10% 초과하거나 이보다 낮을 시 최소 24시간 이전에 시에 통보해야 한다. SKBA는 카터스빌시에서 받은 가스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시장이 이끄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표단이 대만과 한국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피닉스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 대만 TSMC와 회동하고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비롯해 일본까지 잇달아 들른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에고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약 2주 동안 대만과 한국, 일본을 돈다. 야스민 안사리 부시장과 앤 오브라이언 시의원 등 정부 관계자가 동행한다. 이번 출장은 반도체 산업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에고 시장은 애리조나 지역 매체인 'KJZZ 뉴스'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피닉스가 할 역할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자동차부터 휴대폰까지 수많은 장치에 첨단 반도체가 필요하며 우리는 이를 피닉스에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가에고는 대만 타이베이를 찾아 TSMC의 사업장을 방문한다. TSMC는 피닉스시의 대표 해외 투자 기업이다. TSMC는 2020년 5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120억 달러(약 15조6300억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약 2년6개월 만인 작년 12월 투자액을 400억 달러(약 52조13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LNG 캐나다 프로젝트의 주요 인프라인 파이프라인 공사가 공정률 90%를 넘었다. 오는 12월 완공된다. 9일 TC에너지에 따르면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 공사의 공정률은 90%를 돌파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도손크릭 서부 가스전에서 북부 키티마트 소재 액화터미널을 잇는다. 길이가 670km로 총 7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BC주 번스 레이크 남부에서 휴스턴 남부를 연결하는 63㎞의 6구역은 지난달 파이프라인 설치가 완료됐다. 섹션 1·4를 포함해 총 세 개의 구역에서 파이프라인 공사를 마쳤다. 현재까지 깔린 파이프라인은 625㎞다. 전체 파이프라인의 약 97.5%는 용접이 끝났다. TC에너지는 오는 12월 파이프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공사를 총괄하는 베빈 위즈바 코스탈 가스링크 회장은 "올해 우리가 이뤄낸 진전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중반에 들어 6구역에 파이프라인을 100% 설치했고 남은 10%를 완료하려는 작업이 뒤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이프라인에 앞서 키티마트에 건설되는 액화플랜트도 지난 5월 공정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개발부터 노후 원전의 개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기업들과의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초소형모듈원전(MMR) 디자인 19개에 대한 승인 신청을 받았다. 주정부 차원에서도 SMR 도입이 활발하다. 온타리오주와 서스캐처원주, 뉴브런즈윅주, 앨버타주는 작년 3월 'SMR 발전 전략(Strategic Plan for the Deployment of Small Module Reactors)'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1기, 서스캐처원주는 4기를 건설한다. 네 개주의 협력을 통해 석탄화력의 15%, 천연가스의 5%를 대체할 것으로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기대하고 있다. 온타리오발전(OPG)은 딜링턴 부지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의 BWRX-300 원자로 1기를 구축한다. 최종 라이선스 신청을 마쳤고 2024년 건설 승인을 받아 2029년 가동할 계획이다. 소형과 함께 대형 원전 사업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싱가포르 최대 수출입 품목이 반도체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확보하며 반도체 산업이 싱가포르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국으로의 지위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중국의 자국 내 반도체 역량 확보 움직임이 도전이 될 전망이다. 8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의 최대 수출입 품목은 전자집적회로였다. 전체 수출액 5145억 달러(약 670조원) 중 전자집적회로 비중은 24%였다. 전체 수입액 4752억 달러(약 620조원)에서 전자집적회로는 23%를 차지했다. 반도체 산업은 싱가포르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반도체는 싱가포르 GDP의 7%, 제조업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는 반도체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45.3%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진출은 활발하다. 프랑스 반도체 기판 제조사 소이텍은 파시르 리스 지역에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4억3000만 달러(약 5610억원)를 쏟아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 2024년 완료해 연간 200만 유닛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향후 2년 안에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와 칠레, 중국 등 주요국들이 생산량을 늘려서다. 호주 산업과학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분기별 자원·에너지 보고서(Resources and Energy Quarterly)에 따르면 리튬 정광(스포듀민) 가격은 지난해 t당 4368달러(약 570만원)에서 올해 4357달러(약 569만원)로 하락할 전망이다. 내년 가격의 하락 폭은 더 크다. 무려 40% 감소해 2740달러(약 357만원)를 기록하고 2025년 2149달러(약 28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화리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만9370달러(약 9050만원)에서 올해 4만6746달러(약 6105만원), 2024년 3만5416달러(약 4625만원), 2025년 3만357달러(약 3964만원)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리튬 가격의 하락은 이미 예고됐다.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는 지난달 말까지 2주 동안 스포듀민의 중간 가격이 t당 3500달러(약 450만원)로 올해 들어 45%나 하락했다고 분석했었다.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생산량 증가에 있다. 호주 산업과학자원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시보그 테크놀로지스(Seaborg Technologies, 이하 시보그)'가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의 연료를 고순도·저농축 우라늄(HALEU)에서 저농축 우라늄(LEU)으로 바꾼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산 핵연료를 적기에 받지 못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LEU 기반 불소 연료염 생산을 꾀하고 있는 GS건설, 한전원자력연료와의 시너지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7일 시보그에 따르면 회사는 CMSR 연료를 HALEU에서 LEU로 변경한다. CMSR의 상용화 일정에 맞춰 HALEU를 조달하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CMSR은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원자로다. 원자로에 이상이 생기면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됐다. 일반 원자로보다 크기가 작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방사성 가스나 이산화탄소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시보그는 한국 기업들과 CMSR 상용화에 협력하고 있다. 작년 1월 삼성중공업과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CMSR 파워 바지에 대한 개념설계를 마쳐 올해 초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취득했다. 상세 설계를 거쳐 2028년까지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최근 본사 인력을 감원했다. 반도체 한파로 적자가 지속되자 감산에 이어 인력 정리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코르도바시에 위치한 본사 직원 98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일부 직원은 이달 중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솔리다임은 퇴직금을 지급하고 재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솔리다임 측은 미국 매체 '비즈저널스(bizjournals)'에서 "반도체 산업의 장기 침체로 모든 사업 부문과 사업장에서 인력 감축을 실행했다"라며 "솔리다임에서 지내는 동안 (회사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팀원들에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둔화됐다. 이로 인해 솔리다임의 모회사인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기록해 10년 만에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3조4023억원으로 커졌다. 두 분기 합산 적자는 5조원을 넘는다. 2분기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 가격은 2분기 13∼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평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