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건다. 스웨덴 법원의 허가를 받으며 착공을 목전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노스볼트에 따르면 노보에너지는 최근 스웨덴 토지·환경 법원으로부터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승인을 받았다. 아드리안 클라크 노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녹색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스웨덴의 두 번째, 예테보리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기반 조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보와 노스볼트는 작년 2월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약 33억 달러(약 4조1700억원)를 쏟아 연간 최대 5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유럽은 세계 2위 전기차 판매국이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269만2000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배터리 시장도 커진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유럽연합(EU)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30년 1.1TWh로 전 세계 시장의 약 2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에너지는 볼보의 글로벌 인지도와 노스볼트의 배터리 기술이 만나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 회사 '프론티어 리튬'이 온타리오에 배터리 투자를 가져온 현지 투자청 출신 인물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신임 임원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넥스트스타'에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을 꾀할 전망이다. 18일 프론티어 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그레고리 다 레(Gregory Da Re)를 기업가치(Corporate Development) 개발 담당으로 임명했다. 다 레 담당은 미국 컨설팅 업체 마스(Mars & Co.), 미주개발은행(IDB)의 투자 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먼트, 캐나다 투자청(Invest in Canada)에서 경력을 쌓았다. 캐나다 투자청에 있을 당시 넥스트스타와 폭스바겐의 배터리 공장, 벨기에 유미코아의 배터리 양극활물질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했다. 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고 프론티어 리튬 측은 설명했다. 트레버 워커 프론티어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광범위한 경험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지식을 우리 팀에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캐나다 그리고 해외 OEM사와 쌓은 그의 관계를 활용하고 당사의 대규모 고급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미국 반도체 회사 NXP세미컨덕터(이하 NXP)와 전기차 사업에 손잡았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트랙터 등 전기차·농기계 개발에 협업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NXP에 따르면 회사는 마힌드라와 차세대 '스마트 e-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SUV와 경상용차, 농기계, 트랙터 등 광범위한 전기·커넥티드카 개발에 협력한다. 마힌드라는 NXP의 전기화, 보안, 도메인 컨트롤러, 차량 네트워킹 관련 전문 지식을 접목한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종합반도체기업(IDH), 모듈 공급사 등 다양한 파트너를 포괄하는 NXP의 에코시스템도 활용한다. 인도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12대에 불과한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2년 말 약 200만대로 늘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승용차의 30%, 승합차의 70%, 버스의 40%, 2·3륜차의 80%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5년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했다. 마힌드라는 전기차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말 인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우즈베키스탄 데카나바드·타쉬쿠르간 광구 개발 사업을 철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이 넘게 사업을 진행했지만 19조원을 훌쩍 넘는 부채를 감다하지 못해 부실 자산을 털었다. 1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26일 이사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데카나바드·타쉬쿠르간 탐사 사업' 종료안을 의결했다. 두 광구는 우즈베키스탄 기사르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다. 석유공사는 2010년 6월 지분 65%를 확보해 개발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와 2018년부터 지질 탐사 작업에 돌입했다. 지질 특성 조사를 마쳐 2020년 2D 지진데이터 분석과 유역 모델링 작업을 수행했다. 올해까지 2450만 달러(약 310억원)를 투자해 조사를 마쳐 매장량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철수했다. 석유공사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에 광구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데카나바드·타쉬쿠르간 광구 탐사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KNOC Ferghana2 Ltd)은 올해 1분기 3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석유공사는 2020년 상반기 말부터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부채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TV를 미래 디스플레이로 점찍었다. 높은 가격에 당장 대중화가 어려워도 차기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기술이라 평가했다. 중국에서 89·110형 제품을 알리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승부수를 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펑은(冯恩) 삼성전자 중국법인 마케팅팀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린 마이크로LED 기술 시연회에서 "마이크로LED TV가 단기간에 대중화되긴 어렵지만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며 "일부 업계 관계자는 산업을 뒤흔드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마이크로LED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를 디스플레이 소자로 사용하는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빛을 내는 소자를 하나씩 배열해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크기·해상도·형태 제약이 없고 수명도 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10~100배 밝다.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당 1억원을 넘는 비싼 가격이 판매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0년 말 출시한 110형 마이크로 LED TV는 촐고가가 1억7000만원에 달한다. 89·101형 가격은 1억원 초중반대로 알려졌다. 가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의 미국 소재 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중서부 도시 홀리오크(Holyoke)에 연료전지 설치를 모색한다. 현지 전력사 홀리오크 가스 앤 일렉트릭(Holyoke Gas and Electric, 이하 HG&E)과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엑시엄은 HG&E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에서 하이엑시엄의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 생산을 추진한다. 아직 논의 초기 단계로 투자비와 생산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이엑시엄은 주력 사업인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PFA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한다.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다양한 연료 이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부하변동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빠른 응답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올해 초 존 F.케네디 국제공항(JKF 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따냈다. JFK국제공항 내 제1·2 터미널 통합·확장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인 칼라일 컨소시엄과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엑시엄은 홀리오크에 공급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의원들이 더 강화된 차량 배기가스 규제안을 제안했다. 오는 2032년까지 신차 중 무공해 차량 비중을 69%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도리스 마츠이 미국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등 95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마이클 레건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보낸 서한에서 2032년까지 경상용차 판매량 중 무공해 차량(ZEV) 비중을 69%로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규모도 명시했다. 2032년 모델은 2026년식에 비해 △이산화탄소 61% △휘발성 유기화합물 55% △질소산화물 44% △대기규제물질 37%를 줄여야 한다. 내구성과 보증 요건도 강화돼야 한다. 이번 제안은 지난 4월 EPA가 발표한 규제안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EPA는 2032년 무공해 차량 비중을 67%로 잡았다. 2032년 모델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50%, 질소산화물 41%, 대기규제물질 35%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의원들은 "미국은 2030년까지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52%를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에서 배터리전기차(BEV)보다 수소차가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환경적이고 가격도 저렴해 수소차 시장이 연평균 200%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중국 자동차 전문지 '소후오토(向搜狐汽)'에 따르면 프랑스과학아카데미 회원인 루젠(吕坚)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튬 배터리는 전체 자동차 역사의 작은 조각"이라며 "에너지 가격 측면에서 (리튬 배터리는) 수소와 경쟁이 안 된다"고 밝혔다. 루젠 박사는 현재 중국 수소차 생산량을 연간 수천 대 수준으로 추정했다. 연평균 200% 성장해 7~8년 안에 100만 대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고 현지 정부가 보조금 정책을 마련한 덕분이다.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도 수소차 시장의 성장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1년 누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063GW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44.8%를 차지한다. 발전원별로 보면 수력발전 용량이 391GW로 가장 많다. 풍력과 태양광의 설비용량은 각각 328GW, 306GW였다. 루젠 박사는 "바람이 많이 불고 빛이 잘 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석유 기업 쉘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이집트 에너지 기업 2곳과 나일강 삼각주 가스전 10단계 개발에 착수한다. 연말부터 시추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쉘에 따르면 이집트 사업부 BG델타와 페트로나스, 이집트 EGAS(Egyptian Natural Gas Holding Company)·EGPC(Egypt General Petroleum Corporation)는 최근 10단계 해상 가스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네 기업은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지역 인근 WDDM(West Delta and Deep Marine) 가스전 개발에 돌입한다. 10단계에는 유정 3개의 시추 작업이 포함된다. 이들은 이집트 당국의 승인을 받아 연말부터 시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쉘의 이집트 사업을 총괄하는 칼레드 카셈은 "10단계 투자는 WDDM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일강 삼각주에서 쉘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첫 단계"라며 "이집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이집트) 석유부의 비전을 돕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쉘은 파트너사들과 300~1200m 수심에 위치한 17개 가스전에 대한 채굴권을 갖고 있다. 9단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중국산 요소 수입액 비중이 39%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절반가량 축소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오는 12월 새 수출 규정 시행을 앞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중국산 요소의 가격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약 500만t의 요소를 수출한다. 작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7% 감소한 15억5721만 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의 2위 수출국이다. 지난해 대(對)한국 수출액은 2억4041만7000달러(약 3040억원)로 전체 수출액의 15.3%를 차지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중국은 최대 요소 수입국이다. 중국에서의 수입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억7000만 달러(약 3410억원)를 넘었다. 전체 수입 규모 중 중국 비중은 1년 사이 67%에서 39%로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최대 수입국인 만큼 중국의 요소 가격에 국내 시장은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요소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등락을 반복했다. 2021년 초 t당 2000위안(약 35만원)에서 그해 10월 3000위안(약 53만원) 이상을 찍었다 이후 2000위안 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2주 만에 끝났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피했으나 항만 운영이 원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코트라 벤쿠버무역관에 따르면 BC주 항만 노동자들은 14일 오전 2시20분(현지시간) 2주째 지속된 파업을 종료했다. 연방 정부 중재로 BC해양고용주협회(BCMEA)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서다. BC주 항만은 북미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의 항만이다. 연간 1억4500만t이 넘는 화물을 처리한다. 캐나다 전체 물동량 중 3분의 1이 BC주 항만을 경유한다. 캐나다 항만 노동자 노조인 ILWU 캐나다는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BC주 해상고용주협회(BCMEA)와 임금 인상, 컨테이너 터미널 자동화에 따른 고용 불안정 해소 등 주요 쟁점에 합의하지 못해서다. 2주 동안 파업이 지속되며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국제무역정책 위원장인 베르너 앤트와일러는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주당 최소 2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선박 운항이 중단되며 생길 손실도 만만치 않다. 지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카토비체 경제특구(KSSE)와 회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과 맞물려 유럽 배터리 전진기지인 폴란드를 글로벌 사업장으로 키우려는 SK의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KSSE에 따르면 박병철 SKIET 폴란드법인장과 이현우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장은 이날 야누쉬 미하웩 KSSE 대표, 임훈민 주폴란드대사와 회동했다. KSSE는 1996년 조성됐다.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다. 자동차·자동차 부품 기업 비중이 약 62%에 달한다. 2021년 말 기준 한국 기업 10곳이 진출해있다. SK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찾은 행사장에서 KSSE와 회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13~15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89명을 포함한 양국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한다. 원전 부문의 6개의 양해각서(MOU)을 비롯해 배터리와 방산,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