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독일에 이어 태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태국 전기차 회사와 최소 6GWh의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에너지 앱솔루트와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VE에너지가 49%, 에너지 앱솔루트가 51% 지분을 보유한다. 최소 6GWh의 공장을 건설하고 배터리 생산으로 인한 수익을 공평하게 나눠 갖는다. EVE에너지는 공장 건설과 운영, 배터리 연구·생산을 맡고 에너지 앱솔루트는 현지 정부와의 보조금 협상, 자금 조달,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에너지 앱솔루트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제조사다. 2019년 '방콕 모터쇼'에서 첫 전기차를 공개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약 200㎞인 5인승 해치백을 선보여 4500대가 넘는 사전 주문을 받았다.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며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EVE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EVE에너지는 세계 9위 배터리 회사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지난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5.1GWh를 기록했다. 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공청회를 열고 원전 건설지를 결정한다. 12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며 한국수력원자력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 핵공업그룹(CNNC), 프랑스 EDF의 '4파전'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더 애스타나 타임스(The Astana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Alma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원전 건설 관련 공청회와 정부 협의를 열겠다"며 "공청회를 통해 건설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청회 결과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부 협의를 바탕으로 추가 결정을 내려겠다"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원전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연평균 1~2%에 불과하던 전력 수요 증가율은 2021년 7~8%대에 달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그해 9월 정부 차원에서의 원전 건설 검토를 지시했다. 마그줌 미르자갈리예프 전 에너지부 장관은 2021년 말 건설 후보지로 알마티주 울켄(Ulken)과 동카자스흐탄주 쿠르차토프(Kurchatov)를 언급했었다. 카자흐스탄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리튬 회사 인수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재원 마련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성장하는 리튬 시장을 잡고자 몸집 불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재무상태표(Balance sheet)와 투자 유치를 통해 거래 자금을 조달할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헨더슨 CEO는 지난 2월 호주 최대 광물·자원 분야 비영리단체 '멜버른 모닝 클럽' 오찬 모임에서도 인수합병(M&A) 의사를 내비쳤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투자은행 맥쿼리 출신 존 스태닝을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영입했다. <본보 2023년 2월 13일 참고 '포스코 투자' 필바라, 리튬 기업 인수 추진…캐나다·호주 광물기업 물망> 리튬은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2035년 전기차 판매 대수가 약 8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2023년 687
[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바키아 자유와연대당(SaS)이 정치적 혼란 속에도 원전 건설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슬로바키아에 대·소형 원전 설립애 대한 기회를 살피며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이 주목된다. 31일 SME 인덱스 등 슬로바키아 매체에 따르면 리하르트 슐리크(Richard Sulík) SaS 대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9월 총선 이후에도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작년 12월 내각 불신임 투표를 통해 에두아르드 헤게르 총리가 이끄는 4개 정당의 연정 내각을 실각시켰다. 이후 9월 30일 총선일로 정하고 과도정부에 대한 권한을 헤게르 총리에 맡겼다. 하지만 헤게르 총리마저 5월 사임하며 정치적 불안전성이 가중되고 있다. 슐리트 대표는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원전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Jaslovské Bohunice)에 새 원전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슬로바키아 국영 원전 기업 자비스(JAVYS)와 체코전력공사(CEZ)는 51대 49로 합작사 'JESS'를 설립했다.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에 1700㎿ 규모로 지으려 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가 현지 제철소로부터 가스 공급 계약을 따냈다. 높은 가스 수요에 힘입어 가스전 확장 사업 재개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에너지는 와얄라 제철소(Whyalla Steelworks)와 조건부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라스 프로젝트에서 생산할 가스를 공급받는다. 이번 계약은 와얄라 제철소의 모회사인 리버리티 스틸(Liberty Steel)이 2025년부터 아틀라스에서 만든 가스 4페타줄(PJ)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 리버리티 스틸은 전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세넥스에너지와 계약을 맺었다. 리버리티 스틸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9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공장에 최대 5억 호주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했다. 100% 수소를 사용해 연간 직접환원철(DRI) 18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는 고객사들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하고 아틀라스 프로젝트 재개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세넥스에너지는 10억 호주달러(약 8490억원)를 쏟아 아틀라스와 로마 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10년 연속 전 세계에서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가장 많은 국가에 뽑혔다. 태양광 발전 규모는 석탄 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24회 중국·칭하이 녹색발전 투자무역 상담회' 기간 열린 태양광 산업 포럼에서 "지난해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10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태양광은 석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력원이다. 중국은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들어 누적 발전용량이 약 27억1000만kW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태양광은 4억7000만kW로 1년 사이 39.8%나 늘었다. 풍력은 같은 기간 13.7% 증가한 3억9000만kW였다. 태양광 발전소의 연평균 가동률은 98%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 발전량은 2600억kWh 이상으로 1년 전보다 약 30% 뛰었다. 중국 서중부에 위치한 칭하이성은 태양광 발전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칭하이성은 발전설비의 91.6%가 청정에너지다. 이중 신규 설비용량은 64.2%며 태양광이 41.4%를 차지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리비아가 리튬 매장량 추정치를 2300만t으로 약 200만t 상향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유럽과도 리튬 개발 협력을 꾀한다. 29일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체(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리튬 채굴 후보지 약 66곳을 조사한 결과 매장량이 2300만t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종전보다 200만t 늘어난 규모다. 볼리비아는 이번 조사에서 코이파사(Coipasa)와 파스토스 그란데스(Pastos Grandes) 광산의 매장량을 추가로 확인했다. 아르체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2021년 리튬 생산량이 543t에 그쳤다. 연평균 글로벌 리튬 생산량이 60만t인 점을 고려하면 비중은 작다. 60만t은 대부분 칠레와 호주에서 얻는다. 볼리비아는 방대한 매장량을 토대로 리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79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중신(CITIC) 그룹의 궈안(Guoan)은 볼리비아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발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증설이 지속되며 가격은 내리막길을 걸을 전망이다. 29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얀 다저우(严大洲) 폴리실리콘재료제조기술국립공학연구소 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태양광 산업 세미나에서 "올해 상반기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이 발생해 제조사들의 이윤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상반기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65만1700t으로 전년 동기(34만800t) 대비 99.3% 증가했다. 수입량은 3만3000t을 기록했다. 반면 수요는 약 55만t에 불과했다. 공급과잉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태양광 제품 가격정보사이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kg당 8.2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28.76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말 7.72달러까지 하락했다 최근 8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중국발 공급량 확대로 장기적으로는 하향세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저우 소장은 "(폴리실리콘) 기업이 생산을 계속 늘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비철금속공업협회도 19일 주간보고서에서 "최근 다운스트림의 상당한 설치 용량 증가로 폴리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사업의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D램 가격이 반등하고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해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등을 토대로 AI 호재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조100억원, 영업이익 6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8%, 영업이익은 95.26%나 줄었다. 메모리 업황이 부진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견인차였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4조36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가 지난 5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D램 가격은 반등이 예상되는 반면 낸드는 가격 변화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를 반영해 낸드를 중심으로 감산을 추진한다. 생성형 AI 시장 성장은 삼성에 기회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 특히 HBM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0% 중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미 전년 대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나자루딘 자파르(Nazarudin ja'afar)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대리와 만났다. 말레이시아 공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 협력에 뜻을 모았다. 27일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나자루딘 자파르 대사대리와 만났다. 본사 투어를 통해 SK의 동박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턴십 네트워크 세션에 동반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인재 육성 의지를 다졌다. SK넥실리스는 2021년부터 말련 학생을 대상으로 SK넥실리스 현지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턴십을 거친 학생은 곧바로 채용된다. 기수당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현재까지 약 20명이 SK넥실리스 말련 공장에 채용됐다. 3기 과정은 최근 시작됐다. SK넥실리스는 인턴십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2021년 1월 첫 해외 공장 부지로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공단을 택했다. 6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4만4000t의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5만t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이 약 68.8%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기업 '스크림(SQream)'의 빅데이터 분석 도구를 추가했다. 파트너사를 넓혀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스크림은 26일(현지시간) SCP의 생태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SCP 고객은 스크림의 솔루션 '스크림DB'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림DB는 빅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지닌 플랫폼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범용 연산인 'GPGPU(General-Purpose computing on GPU)'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특화됐다. 수천 개의 코어를 활용해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이스라엘 병원 셰바(SHEBA)는 환자 유전자 분석에 스크림DB를 활용했다. 영국 런던 소재 은행도 스크림DB를 도입해 이상거래탐지 시 필요한 서버를 기존 80개에서 1개로 줄였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스크림의 소프트웨어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며 기존 대비 최대 20배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SDS는 SCP에 스크림DB를 적용해 고객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SCP는 기업 고객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인도네시아에 약 2500억원을 쏟아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회사 2곳과 합작사를 꾸렸다. LG컨소시엄과의 니켈 협력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독자적으로 인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인니 황산니켈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합작사명은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Huaxiang Refining Indonesia)다.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화유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 스트라이브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49% 지분을 갖는다. 싱가포르 린도 인베스트먼트는 2%를 보유한다.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는 2억 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인니 북부 말루카주 웨다 베이 산업단지에 황산니켈 정제소를 짓는다. 연간 5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니는 전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다. 세계 금속통계국(WBMS)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인니 니켈 매장량은 2020년 기준 210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22%를 차지한다. 니켈 생산량은 2021년 1000kt. 전 세계 생산량의 37%를 담당한다. 화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