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오만 투자청(OIA)의 투자를 받았다. 중동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면서 파트너스 엠플러스의 수주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OIA는 6일(현지시간) ONE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세부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소수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투자를 계기로 오만에서 에너지 저장과 배터리 제조 관련 사업 협력도 모색한다. OIA의 투자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려는 현지 정부의 의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오만 정부는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오만은 지난 7월 1일부터 전기차 구매 시 차량 등룍 수수료와 관세를 100%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2030년까지 신규 등록 승용차의 약 35%인 7000대의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현지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맞물려 OIA의 관련 투자도 활발하다.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와 미국 폐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공장 건설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근로 문화가 달라 현지 노동자들과 갈등을 빚어서다. 퇴근 시간에 맞추느라 장비를 엘리베이터에 두고 간 해프닝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7일 자유시보(自由時報)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노동자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과 대만의 문화 차이가 주요 원인이다. 건설 현장을 방문한 대만 공급사는 정시 퇴근을 사례로 들었다. 익명의 공급사는 한 직원이 반도체 장비를 옮기다 퇴근 시간이 되자 장비를 엘리베이터에 두고 회사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현지 노조와의 갈등도 TSMC의 공장 건설을 발목 잡는 요인이다. TSMC는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자 대만에서 숙련 엔지니어를 파견하려 했으나 현지 노조의 반발에 부딪쳤다. 애리조나건설노조는 의회에 서한을 보내 대만 근로자 비자 발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노조는 TSMC가 미국 근로자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시간 노동과 수직적인 조직 문화도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취업 정보 사이트 글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익스프레스가 베트남 물류 회사와 합작사를 현지에 설립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겨냥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띤냐인증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 베트남은 지난달 비콘십(Vietnam Container Shipping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VICONSHIP)과 베트남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호찌민에 물류 사업 합작사를 세운다.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보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콘십은 베트남 하이퐁에 본사를 둔 물류 회사다. 하이퐁과 다낭에 약 10만㎡에 달하는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컨테이너선 야적장, 화물차 수백 대를 통해 육·해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12월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한익스프레스는 비콘십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제조업 허브로 부상하며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물류 시장은 연평균 14~16%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벌칸에너지가 리튬 공장 건설 허가를 받았다. 오는 4분기 시운전에 돌입하고 이미 시범 생산에 돌입한 리튬 추출 플랜트와 시너지를 내 수산화리튬을 양산한다. 벌칸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회흐스트 석유화학 단지에서 짓는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플랜트(Central Lithium Electrolysis Optimisation Plant)에 대한 건축 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염화리튬 화합물을 전기분해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벌칸에너지는 테스트를 마친 여러 장치를 현장에서 조립·연결하는 방식으로 생산시설을 짓는다. 4분기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벌칸에너지는 지난달 신공장 인근에 염화리튬을 추출하는 리튬 추출 최적화 플랜트(Lithium Extraction Optimization Plant)의 시운전에 착수했다. 10월까지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벌칸에너지는 두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재원도 조달한다. 생산량 확대와 잠재 엔지니어링 업체를 검토하는 가교 연구와 환경사회영향평가(ESIA)를 완료하고 1단계 투자를 위한 부지 패키지를 확보한 후 11월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시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의 자회사 한화큐셀 조지아(Hanhwa Q cells Georgia, Inc.)가 노르웨이 REC실리콘으로부터 태양광 패널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받는다. 조지아 공장 증설로 늘어나는 폴리실리콘 수요에 대응한다. 6일(현지시간) REC실리콘에 따르면 자회사 REC솔라그레이드실리콘은 한화큐셀 조지아와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10년. 계약 규모는 약 30억 달러(약 4조원)로 추산된다.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FBR(Fluidized Bed Reactor) 공법'으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 FBR을 적용하면 전력 소비량이 줄고 원가 절감에 용이하다. REC실리콘은 첫 5년 동안 최저와 최저가를 모두 고려해 가격을 매긴다. 이후 5년은 최저·고가를 반영하지 않는다. 한화큐셀 조지아는 폴리실리콘 공급 대가로 상당한 계약금을 선지급한다. 이를 통해 모지스레이크 공장의 재가동을 지원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중국이 미국산 폴리실리콘을 대상으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며 REC실리콘의 폴리실리콘 사업은 어려워졌다. 태양광 산업이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차량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일본전기(NEC)와 미국 벤처캐피털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연이어 획득하고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나투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NOFT(NEC Orchestrating Future Fund)'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NOFT는 NEC와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2021년 12월 조성한 편드다.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 차세대 통신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한다. 출자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원)다. 소나투스는 NOFT의 투자를 획득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나투스는 2018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이다.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보내는 시스템(OTA)을 개발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60'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으며 현대차그룹과 LG전자, 기아, HL만도, 미국 SAI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소나투스는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차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알폰소가 디지털·커넥티드 TV 광고 업계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뽑았다. 경영진을 보강하고 LG전자와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알폰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마이클 휴즈(Michael Hudes)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휴즈 CEO는 1992년부터 약 3년 동안 북미 최초 인터랙티브 TV용 프로그램 개발사 다빈치타임앤드스페이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웹사이트 제작사 오가닉 최고운영책임자(COO) △옥외 광고 기업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 디지털 미디어 담당 △디지털 광고 회사 리듬원 최고수익책임자(CRO) △승차공유 업체 리프트 산하 리프트 미디어 성장 총괄 등을 역임했다. 알폰소에 합류하기 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 업체 제넵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영업책임자(CCO)를 지냈었다. 매트 더긴 알폰소 이사회 의장은 "휴즈는 디지털과 커넥티드 TV 광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알폰소에 합류하게 됐다"며 "휴즈의 지휘 아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즈 CEO도 "알폰소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유능한 팀원과 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주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라임 플러스(Prime+)' 판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태양광 발전소와의 우수한 호환성과 짧은 설치 시간을 무기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 유통사를 통해 프라임 플러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전시회 'RE+ 2023'에도 참석해 제품을 홍보한다. 프라임 플러스는 기존 태양광 발전과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주거용 제품이다. 이전 버전인 프라임보다 배터리 용량은 커졌다. 프라임은 단일 제품 기준 9.6kWh 용량의 10H와 16kWh 용량의 16H로 나눴는데 프라임 플러스는 10H 또는 16H 배터리 모듈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19kWh 또는 32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전력 변환 장치인 인버터가 탑재돼 설치도 간단하다. 시운전까지 5~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보증 기간은 10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프라임 플러스를 처음 공개했다. 광범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고 ESS 설치 업체와 협력해 성능을 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로부터 캐나다산 리튬 정광(스포듀민)을 받는다.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배터리 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6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LG에너솔루션에 시모어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 정광의 25%를 제공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약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투자해 7.89%의 지분을 취득하고 2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캐나다산 리튬을 수급해 북미에서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공급 기간은 리튬 생산 시작일로부터 약 5년이다. 시모어 광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경암형 리튬 매장지다. 리튬 매장량은 약 990만t으로 추정된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모어 광산과 함께 캐나다 지역에 총 4개의 리튬 광산을 소유하고 있다. 캐나다산 리튬 정광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생산에 성공할 시 LG에너지솔루션에도 공급을 추진한다. 루크 콕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강명 성일하이텍 회장이 헝가리 투자청과 만나 추가 투자를 협의했다. 현지 생산량을 늘려 급증하는 스크랩(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수요에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트반 요(István Joó) 헝가리 투자청장과 회동했다. 헝가리 2공장 증설을 비롯한 추가 투자와 운영 시스템 개선, 창고·인허가 보안 등 헝가리 공장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논의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헝가리 출장을 소화하고 있다. 요 투자청장을 비롯해 시정부, 현지 환경 규제기관 등과도 만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유럽의 배터리 생산 허브다.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장을 두며 배터리 업계도 헝가리를 주목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1년 유럽에서 생산된 배터리 중 약 42%를 차지하는 28GWh가 헝가리산이었다. 삼성SDI와 SK온, 중국 CATL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로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며 재활용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성일하이텍은 시게트센트미클로시에 2019년 3월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호주에서 진행된 중국 REC솔라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졌다. 5일 호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이 REC솔라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한화큐셀은 "당사의 특허 유효성은 상당 부분 인정됐다"며 "다만 피고의 특허 침해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추가 대응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양사가 승패를 나눠가지며 소송의 우위를 점치기 힘들게 됐다. 소송은 2019년 3월부터 시작됐다. 한화큐셀은 REC솔라와 론지솔라, 진코솔라가 퍼크(PERC) 셀 특허를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화는 자체 개발한 퍼크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고품질의 태양광 제품을 양산해왔다. 한화큐셀은 특허 침해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청하며 미국과 독일, 호주 등에서 소송을 냈다. 2020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으며 사실상 패소했으나 그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도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영국법인 세아윈드가 모노파일 공장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 확보에 나섰다. 영국 브리티시 스틸과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철강을 수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세버필드, 브리티시 스틸과 1억 파운드가 넘는 철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리티시 스틸의 공급량은 약 3만t이다. 세버필드는 이를 가공해 세아윈드에 납품한다. 손성활 세아제강지주 이사는 "영국 최고 기업과 협력해 공장을 최고 수준으로 건설하겠다는 세아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윈드는 2020년 8월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약 3년 만인 지난 2월 잉글랜드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구역에서 공장을 착공했다. 투자비는 약 4억5000만 파운드(약 7400억원)로 추정된다. 세아윈드는 완공 후 최대 120m, 직경 15.5m, 무게 3000t의 모노파일을 연간 최대 200개 생산할 예정이다. 모노파일은 영국 북해상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납품된다. 혼시 3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해상 풍력발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