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가 현지 전기차 충전 회사를 품었다.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트로차이나에 따르면 회사는 푸톈신에너지의 지분 100%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푸톈신에너지는 중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용충전기 2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중국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5만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인수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은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충전소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충전인프라추진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설치량은 2021년 261만개에서 2022년 말 506만개로 증가했다. 동관증권사는 충전기 시장 규모가 2022년 1241억 위안(약 23조원)에서 2025년 2045억 위안(약 3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기 시장의 고속 성장 속에 페트로나이차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터라이뎬(特来电)과 싱싱충뎬(星星充电), 윈콰이충(云快充)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북미에서 한국 배터리 3사로부터 2025년 22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회사들의 북미 진출로 한국 장비 업체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24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예상한 북미 지역 수주액은 2025년 22조2820억원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으로부터 받을 발주만 계산한 규모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대규모 배터리 생산 설비 13개 중 11개는 국내 배터리 3사와 관련이 있다. 세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 회사의 북미 지역 연간 생산 규모는 2025년 428.5GWh에 달한다. 1GWh당 평균 설비투자액은 1300억원. 3사의 북미 지역 설비투자액은 2025년 55조7050억원으로 추산된다.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한국 업체들의 수주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셀은 모양과 에너지밀도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 구조는 각형과 원통형, 폴리머형으로 나뉘고 셀 길이도 단폭과 장폭이 있다. 다양한 셀 생산 니즈에 대응하며 한국 장비 업체들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BWX테크놀로지스(이하 BWXT)가 와이오밍 에너지청과 초소형원전 상용화에 협력한다. 원자로 배치를 모색하고 활용 가능성을 살핀다. [유료기사코드] BWXT에 따르면 회사는 와이오밍 에너지청과 초소형원전 건설 관련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양측은 두 단계에 걸쳐 협력을 진행한다. 먼저 BWXT는 와이오밍주 산업계와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과 열을 천연소다회의 원료인 트로나(Trona) 채굴에 활용할 방법을 모색한다. 초소형원전 'BANR'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도 수행한다. BANR은 3중세라믹미세피복입자(TRISO) 핵연료를 쓰는 고온가스로형 원자로다. 17㎿ 규모 전기와 50㎿ 열 출력을 특징으로 한다. BWXT는 1단계 작업을 토대로 후속 단계에서 잠재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자 설계를 강화한다. 와이오밍 제조사의 사업 역량을 확인할 시연도 추진한다. 조 밀러 BWXT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잠재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 기회가 더 명확해지고 와이오밍주에 초소형원전을 배치하기 위한 로드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연방 기관이 민간 부문과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가 '자원 부국' 나이지리아와 니켈, 망간, 코발트 등 핵심 광물 협력을 꾀한다. 현지 연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물론 연구 인력 교육과 더불어 광물 공동 탐사도 모색한다. 22일 나이지리아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나이지리아 지질조사소와 2006년 체결한 업무협약(MOU) 개정에 합의했다. 양사는 당시 지구 물리와 지구 엔지니어링 등 지질자원 관련 연구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 MOU가 만료된 만큼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지질자원연구원과 나이지리아 지질조사소는 핵심 광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나이지리아 연구원의 연구 능력 향상을 도울 교육 지원도 모색한다. 세부 내용을 합의해 MOU를 맺을 계획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도 나이지리아와 핵심 광물 탐사를 추진한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40여 종의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2016년 나이지리아 카두나 북부 지역에서 니켈 광맥이 발견됐다. 순도 90% 이상인 니켈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광산에서도 생산이 진행 중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를 통해 나이지리아산 리튬 광석을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영국 탄소포집·저장(CCS) 연구 기관을 방문했다. 영국의 CCS·수소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22일 영국 SCCS(Scottish Carbon Capture and Storage)에 따르면 이윤상 한수원 수소사업실장 일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 소재 에든버러기후변화연구소(ECCI)를 찾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사업 담당 실무진도 동행했다. 2005년 설립된 SCCS는 ECCI 산하 CCS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다. 영국 지질조사국, 헤리엇와트·애버딘·에든버러·글래스고 대학교 등 현지 정부 기관·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와 CCS 기술 연구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이번 방문은 작년 4월 한수원과 주한영국대사관이 체결한 '넷제로(Net Zero) 파트너십'의 후속 절차다. 당시 양사는 청정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수소 관련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었다. 이날 양측은 CCS·수소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모색했다. 한수원은 대용량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에서 200억원이 넘는 전력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 베트남에서 활발한 수주로 현지 1위 종합전선회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 22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법인 LS비나는 현지 시공사 TDEC(Thai Duong Electrical Construction)로부터 4027억동(약 220억원) 상당의 케이블을 수주했다. 지하에 매립되는 22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300일이다. TDEC는 베트남 호찌민 딴선넛(Tan Son Nhat)과 바쿠오(Ba Queo)를 지하케이블로 연결하는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LS비나를 비롯해 네 회사를 평가했다. 입찰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던 두 곳은 중도 포기했다. 베트남 합작사였던 남은 1곳은 LS비나보다 높은 4100억동(약 230억원)을 입찰가로 제시해 탈락했다. LS전선아시아는 이번 수주로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고 추가 수주 기회를 노린다. 베트남은 급격한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에 송전망 구축 계획을 포함시켰다. 2030년까지 신규 송전망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원전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2060년 원전 설비용량을 35GW로 확대하기로 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한수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에 따르면 밤방 수사트요 상원의장 일행은 전날인 21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를 방문했다. 에너지 체험형 홍보관을 찾아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한수원의 원전 기술을 살폈다. 수사트요 의장은 방문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해 자산 69조원, 매출 10조6000억원을 거뒀으며 한국 전력 수요의 약 30%를 담당하는 회사"라고 한수원을 소개하며 "전체 매출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수원의 대표 성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꼽았다. 바라카 원전은 현재 3호기까지 운전을 시작했고 마지막 4호기는 준공을 마쳐 가동을 준비 중이다. 총 발전용량이 5.6GW로 4기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바라카를 시작으로 작년 8월 이집트 엘바다 원전 4기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구조물을 건설하는 3조300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Enevate)'가 현지 배터리 회사와 고에너지밀도와 고속 충전을 특징으로 한 배터리 개발에 협력한다.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넓히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베이트는 20일(현지시간) 낸트지파워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낸트지파워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낸드웍스 그룹에 속한 회사다. 현재 최대 750Wh/L인 에너지밀도를 두 배 향상시킨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최소 15분이 걸리는 충전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한다. 에너베이트는 낸트지파워의 기술력과 결합해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다. GWh 용량으로 생산해 전기 스쿠터와 드론, 급속충전저장 시스템 등에 활용을 모색한다. 밥 크루스 에너베이트 최고경영자(CEO)는 "낸트지파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은 우리의 기술과 성능에 대한 파트너의 신뢰를 보여주며 에너베이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에너베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배터리 회사다. 실리콘 음극재를 쓴 4세대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휴대폰 생산에 대해 50억 루피(약 8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와 생산연계인센티브(PLI) 협상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이코노믹타임스(ET)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고위 정부 관계자는 "삼성이 PLI에 따라 50억 루피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PLI는 인도 정부의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으로 생긴 제도다. 대당 1만5000루피(약 24만원) 이상의 휴대폰을 제조하고 첫해 400억 루피(약 6400만원)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4년 동안 매년 최소 25억 루피(약 400어원)도 투자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회사는 매출 증가분에 대해 4~6%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에 인도산 스마트폰을 팔아 1500억 루피(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0억 루피(약 1400억원)의 인센티브를 요청했으나 인보이스 문제로 거부됐다. 협상은 원점을 돌아갔다. 줄다리기 끝에 최근 삼성이 최대 60억 루피(약 95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폐기물 재활용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전 사업장이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해외까지 재활용 노력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삼성SDI는 국내 전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인증은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각각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으로 나뉜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삼성SDI 기흥과 청주 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천안, 울산, 구미, 수원의 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한 셈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9년부터 폐기물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SDI연구소 내 '리사이클 연구 Lab'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기업 카자톰프롬(Kazatomprom)에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 for Enterprise)'를 제공한다. 기업 간 거래(B2B)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 시장 생태계 확보에 나선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삼성 사옥에서 카자톰프롬과 삼성 녹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자톰프롬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 기업이다. 우라늄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재고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설비 리스크를 식별·해소하고자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안 강화가 중요해지면서 삼성 녹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자톰프롬은 MOU 체결과 함께 삼성 사옥 내 전시실을 찾아 다양한 B2B 솔루션을 살폈다. 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전자칠판 '플립'을 비롯해 사무실·호텔·카페 등 여러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인했다.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2B 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혜택도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자톰프롬과 협력을 강화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현지 정부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따냈다. 워싱턴 공장 건설과 직원 채용에 보조금을 쓰고 북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제조·에너지공급망 사무소(MESC)와 보조금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다. DOE는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작년 10월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7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그룹14도 수혜 대상에 올랐다. <본보 2022년 10월 21일 참고 'SK머터리얼즈 투자' 그룹14, 바이든 행정부 보조금 수령..SK온 美 공급망 강화> 약 1년 만에 21개 기업 중 최초로 MESC와 보조금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그룹14는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생산량을 확대한다. 그룹14는 지난 4월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두 번째 공장인 'BAM-2'를 착공했다. 생산라인 2개를 활용해 연간 4000t을 확보한다.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상당의 철강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