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을 보완해 다시 제소했다. 첫 공판을 앞두고 준비 기일을 갖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사수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충칭 제1중급인민법원은 오는 8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특허 침해 재판 관련 개정전기일을 연다. 이날 재판부는 첫 공판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BOE는 지난 4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중국법인을 겨냥해 OLED 패널 구조 관련 특허 5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맞고소했고 이를 보완해 재차 별도 소송까지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공방은 작년 말부터 시작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12월 '다이아몬트 픽셀'을 침해한 부품·패널을 사용하지 않게 해달라며 미국 부품 도매 업체 17곳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되는 삼성의 주력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픽셀을 구성하는 서브 픽셀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만들어 화질을 높인다. BOE는 중국 업체 3곳과 미국 특허청에 무효심판(IPR)을 청구하며 반격했다. 삼성을 상대로 한 다수의 특허 침해 소송도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북미 스크린골프장용 프로젝터 시장을 정조준한다.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의 미국 자회사 '유니코'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LG 프로빔 판매를 확대한다. 5일 유니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부터 한 달 동안 LG전자와 '골프의 미래를 경험해 보라(Experience Golf’s Future)'라는 주제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니코의 론치 모니터와 소프트웨어, 골프 매트, 인조 잔디 등을 포괄하는 심키트(SimKit) 패키지에 LG 프로빔을 더해 최대 5500달러(약 720만원)를 할인해 판매한다. 프로모션에 포함된 심키트 패키지는 총 3종이다. 각각 아이엑소(EYE XO)와 아이엑소2, 큐이디(QED) 모니터로 구분되며 모니터에 따라 가격은 최소 1만3070달러(약 1700만원)에서 최대 1만8570달러(약 2400만원)다. LG 프로빔은 3799달러(약 500만원)에 제공된다. LG 프로빔은 △4K(3840×2160)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비슷한 밝기(5000안시루멘) △렌즈에서 화면까지 약 2m 거리에서도 100인치 화면 구현 등을 자랑한다. 실감 나는 골프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며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신소재 공장 건설을 모색한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투자를 논의하고 현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바리아붕따우성 정부에 따르면 응우옌 반 토(Nguyen Van Tho)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김경환 효성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효성 임직원과 만났다. 김 법인장은 탄소섬유 프로젝트의 진전을 호평하며 신소재 투자를 제안했다. 푸미2 산업단지에 7억2000만 달러(약 9400억원)를 쏟아 신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토 위원장은 바리아붕따우성에 대한 효성의 높은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 개요를 담은 문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부서에도 효성의 투자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성에 석유화학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까이멥 산업단지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 공정 시설, 지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를 건설했다. 지난 9월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신설해 탄소섬유 공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미국 케이던스의 설계자동화(EDA) 툴을 최적화해 5세대(5G) 칩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EDA 툴 지원을 강화하고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대한다. 5일 케이던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저전력(5LPE) 공정에서 템퍼스 타이밍(Tempus™ Timing)과 퀀터스 엑스트랙션 솔루션(Quantus™ Extraction Solution)을 활용해 5G 네트워킹 시스템온칩(SoC)의 테이프아웃(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 템퍼스 타이밍과 퀀터스 액스트랙션은 칩 설계 후 최종 검증에 활용되는 툴이다. 검증 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 설계 기간을 단축시킨다. 비벡 미슈라(Vivek Mishra) 케이던스 디지털·사이오프 그룹 담당은 "두 솔루션은 삼성 파운드리의 생산성·PPA(소비전력·성능·면적) 향상 달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혁신을 이루고자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EDA 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EDA를 활용하면 반도체 설계에 걸리는 시간이 줄 뿐만 아니라 오류를 감지해 불량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이 현지 항만청과 항만 인프라 활용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서호주 정부로부터 계약 승인도 받아내며 리튬 수출 준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4일(현지시간) MWPA(Mid West Ports Authority)와 항만 서비스·접근 계약(Port Services and Access Agreement)을 체결했다. 라이온타운은 이번 계약에 대해 서호주 항만 장관인 데이비드 마이클의 승인도 받았다. 이로써 향후 10년 동안 제럴턴 항구를 이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향후 3년 또는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라이온타운은 현지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리튬을 수출한다. 라이온타운은 내년 중반 서호주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캐슬린 밸리는 세계 5대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다. 라이온타운은 초기 연간 50만톤(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한 후 점차 증설해 6년 차에는 70만t의 생산량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온타운은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리튬을 운송하고자 지난 7월 호주 물류 기업 큐브와 1억18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전선이 참여하는 영국 지중선 교체 사업이 현지 지방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2026년 말까지 주탑 제거가 완료된다. 4일 내셔널 그리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윌트셔 시의회로부터 지중선 교체 사업 계획안 허가를 획득했다. 이달부터 공사 지역 내 문화유산 존재 여부와 영향을 조사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한다. 2026년 말까지 13개 주탑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4.6㎞에 걸쳐 깔린 가공선도 제거하고 지중선으로 교체한다. 이번 사업은 노스 웨식스 다운스 지역의 자연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이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과 전기공사를 맡고, 영국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발포어 비티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약 360억원 규모의 교체 사업을 1차로 수주했다. 이안 커리 빌포드 비티 매니징 디렉터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되찾고 가정과 기업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중선 교체 사업 참여를 계기로 영국에서 추가 수주를 꾀한다. 대한전선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무부가 대만에 이어 일본,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자 반도체 생산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과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공장을 보유한 삼성·SK하이닉스와도 회동을 할 지 이목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연합신문망(UDN)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내달 대만을 찾는다. 신주 과학단지와 타이난 과학단지를 방문해 반도체 업체들과 만나고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 통제 업데이트 현황을 공유한다. 신주와 타이난 과학단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의 거점이 있는 곳이다. 상무부는 대만에 이어 일본, 한국 출장길에도 오른다. 반도체 시장을 주무르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통제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는 작년 10월 시작됐다. 미국은 △1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핀펫 또는 가펫 등 비평면 트랜지스터 구조의 16나노 로직 반도체 △14나노 이하 로직 반도체 기술·장비 수출을 통제했다. 1년 후 저사용 인공지능(AI) 칩의 수출을 사실상 막으며 통제 범위를 확대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포스코를 비롯해 글로벌 음극재 기업 4~5곳을 잠재 고객사로 확보했다. 수주 물량 확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 호주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흑연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부수를 본다. [유료기사코드] 4일 호주 컨설팅회사 민털엘리슨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크리스텐슨 레나스코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광업자원회의+엑스포(IMARC+EXPO)'에서 "음극재 회사 4~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 최대 음극재 생산 업체인 포스코와 일본 한와흥업, 미쓰비시케미칼 등과 손잡았다"며 "중국 기업과도 인연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나스코는 2021년 포스코와 체결한 MOU를 토대로 정제된 구형 흑연(PSG)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공급 물량은 연간 2만~3만톤(t)으로 추정된다. 양사의 MOU는 레나스코의 음극재 고객사 발굴 전략이 유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흑연은 전통적으로 철강 생산에 활용됐다. 하지만 철강 업체들의 구매량이 적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최대 금 광산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이번 사태로 구리에 이어 금 공급망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자재값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1시께 페루 북서부 라리베르타드주 파타스에 있는 포데로사 광산 회사에 무장 괴한들이 급습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보안요원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보안요원 7명과 회사 관계자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용의자 7명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했다. 경찰 특수부대를 파견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베네수엘라를 거점으로 둔 국제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구아' 소속 갱단원 범행으로 보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불법 채굴의 소굴인 파타스에서 일어난 사고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법 채굴은 업스트림 생태계를 훼손하고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포데로사는 페루 최대 금 생산 회사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포데로사는 지난해 페루 금 생산량의 9.7%를 차지했다. 페루는 중남미 1위, 세계 6위 금 생산국이다. 페루 내 주요 광산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발전 부문 자회사 'PLN 누산타라 파워(PT PLN Nusantara Power)'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협력한다. 스웨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i-SMR 공급을 추진하고 소형 원전 시장을 선도한다. 3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서 PLN 누산타라 파워와 i-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i-SMR 도입을 모색하는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SMR 도입과 원전 연구, 기술 교류 등을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원전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특히 발전 용량이 300㎿ 이하로 작은 SMR은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징에 적합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미국과 SMR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의 지원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지난해 망간 매장량 3위, 생산량 6위 국가에 올랐다. 배터리 원재료로 망간 수요가 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의 이목이 브라질을 향하고 있다. 3일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과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브라질 망간 매장량은 지난해 2억7000톤(t)으로 남아공(6억4000만t), 중국(2억8000만t)에 이어 3위다. 생산량은 지난해 40만t으로 6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2018년 기준 약 94개 망간 광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북부 파라주와 마또그로쑤두술주,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채굴이 이뤄지고 있다. 망간 정광 순도는 대체로 31.86%로 중급으로 분류된다. 주요 생산 기업으로는 부리티라마 망간(Buritirama Manganês), 제이엔에프미네라써웅(J&F Mineração)이 있다. 부리티라마 망간은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와 함께 지난해 현지 망간 생산량이 80%를 차지했으나 작년 7월 무리한 광산 탐사 여파로 파산했다. 현재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제이엔에프미네라써웅은 마또그로쑤두술주 우루컴 소재 광산을 소유한 'MCR(Mineração Corumbaense Reunida)'을 인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공급 과잉 여파로 2년 만에 15만 위안(약 270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내년 1분기까지 리튬 수요가 줄며 가격도 당분간 하향세를 그릴 전망이다. 3일 제일재경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톤(t)당 14만7000위안(약 2600만원)을 기록했다. 15만 위안을 하회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탄산리튬 선물 계약 가격도 12만 위안(약 2200만원)에 그쳤다. 리튬 가격의 하락은 예고됐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둔화되면서 공급 과잉이 악화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성장률은 올해 30~40% 수준에 그쳤다. 2021년 157.5%, 2022년 95.6%였던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 증가율도 올해 1~9월 44.9%로 작년(176.2%)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전기차 시장은 침체됐지만 리튬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다. 중국 유색금속협회 산하 리서치센터 안타이커는 올해 리튬 소재 생산능력을 탄산리튬등가물(LCE) 기준 약 28만5000t으로 추정했다.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리튬 가격은 급격히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