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엔엑스(HNX)가 인도네시아 'PT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PT Dinamika Utama Jaya) 그룹'과 압축천연가스(CNG) 실린더 생산에 협력한다. 400억원 이상 쏟아 초기 50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CNG 연료 보급에 기여한다.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는 HNX와 CNG 실린더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는 식품과 물류, 에너지,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복합 실린더를 만드는 디나미카 우타마 에너지(Dinamika Utama Energi)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NX는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의 실린더 생산 기술을 활용해 합작 사업을 꾀한다.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를 들여 인도네시아에 2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초기 연간 50만 개의 실린더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5~10년 동안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CNG는 천연가스를 2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압축한 가스다. 공기보다 가벼워 누설 시 폭발 위험이 적다. 휘발유와 경유 등에 비해 안전하다. 연료로 사용할 시 냉각과 단열 장치에 필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웨이퍼 회사 '큐빅PV(이하 큐빅)'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상당의 폴리실리콘 주문을 따냈다. 원재료 공급망에서 중국산을 제외하고 저탄소 폴리실리콘을 양산해 고객사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했다. 미국에서 수주를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큐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과 폴리실리콘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OCIM은 2025년부터 8년 동안 약 10억 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 현재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3만5000톤(t)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다. OCIM은 큐빅과 지난 6개월 동안 장비 검증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OCIM의 폴리실리콘으로 만든 웨이퍼가 모두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 OCIM은 공급 계약을 따낸 배경에는 품질과 함께 '비중국산 프리미엄'이 있다. OCIM은 폴리실리콘 원재료인 메탈실리콘을 전량 브라질, 프랑스,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등에서 조달해 미국의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을 준수한다. 큐빅은 OCIM의 폴리실리콘을 받아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와치그룹과의 스마트워치 상표권 침해 공방에서 패소했다. 항소법원에서 1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삼성의 항소를 기각했다. 19일 스와치그룹에 따르면 런던항소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이 스와치의 상표를 침해했다는 1심 판결을 재고해 달라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법원은 1심과 같이 삼성의 스마트워치에 설치할 수 있는 워치 페이스 앱이 스와치의 상표를 무단 도용했다고 판결했다. 론진과 티쏘, 미도, 오메가, 브레게, 블랑팡, 해밀턴 등 스와치 산하 유명 브랜드가 피해를 입었다고 봤다. 워치 페이스 앱이 제3자의 개발자에 의해 배포돼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는 삼성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운영자인 삼성이 불법 여부를 식별해야 했다고 봤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호의 활용이 활발했고 이를 삼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소법원의 판결로 삼성은 스와치와의 소송에서 완전히 패소하며 막대한 손해배상액과 변호사 수임료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미레유 코에닉 스와치그룹 공동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스와치그룹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상표 침해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 같은 온라인 업체의 책임을 살핀 이번 판결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원료 생산 계획을 구체화했다. 내년 최종투자결정(FID)을 선언하고 6단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연간 1200만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그린 철강 시장을 선도한다. 19일 호주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서호주에서 HBI 생산을 총 6단계로 진행한다. 각 단계별로 200만t의 생산능력을 더해 최대 1200만t을 갖춘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포스코는 작년부터 HBI 생산 계획을 세워 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작년 5월 서호주 정부에 부다리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해 12월 말 부지 할당을 승인받았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가 유사한 크기인 915만㎡ 규모 부지를 50년간 임대한다. 타당성조사를 조만간 완료하고 FID를 내릴 계획이다. 2025년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알라나 맥티어난(Hon Alannah MacTiernan) 서호주 수소산업부 장관은 작년 12월 호주 수소 컨퍼런스(Australian Hydrogen Conference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엠트론의 미국법인이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트랙터 조립 공장을 짓는다. 현지 시의회로부터 보조금 관련 협정의 승인을 받았다. 추가 투자를 단행해 기계화 추세로 트랙터 도입이 증가하는 미국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18일 팔레스타인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시와 LS트랙터 USA의 챕터 380 협정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챕터 380은 텍사스에 투자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와 동진쎄미켐 등 텍사스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챕터 380의 혜택을 받았었다. LS트랙터 USA는 팔레스타인시와의 계약에 따라 인센티브와 함께 부지도 구매한다. 내년 2월 29일까지 부지를 확보해 현지에 조립 공장을 짓는다. LS엠트론은 "북미 트랙터 시장 확대에 대비해 중부 지역에 거점을 확보하고자 투자했다"며 "투자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은 농촌 인구 감소와 취미 농사꾼인 하비파머(Hobby farmer)의 증가로 트랙터 시장이 성장했다. 미국 장비제조업협회에 따르면 농업용 트랙터 판매량은 2020년 28만8187대에서 2021년 31만79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와 파트너사 호주 산토스가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시추 재개 승인을 받았다. 원주민들의 반발로 시추가 중단된 지 약 15개월 만이다. 당초 목표한 2025년 상반기 가스 생산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18일(현지시간) 산토스에 따르면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은 지난 15일 바로사 가스전의 시추 재개를 허가했다. 동시에 이번 결정에 대해 향후 30일 동안 항소를 받기로 했다. 다만 가스전 사업의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자 면밀한 검토 후 시추가 다시 승인된 만큼 항소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NOPSEMA의 허가로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고비를 넘기게 됐다. 이 사업은 호주 북부 티모르 해역에 위치한 최대 8개의 가스전을 개발, 추출한 천연가스를 다윈에 있는 육상 시설로 보내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산토스가 지분 50%를 가져 대주주로 있다. SK E&S(37.5%)와 일본 발전회사 제라(12.5%)도 참여한다. SK E&S는 2012년부터 산토스와 가스전 조사에 협력했다. 2021년 3월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5년간 전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가 LG에너지솔루션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리튬 부국'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배터리 생산국'의 타이틀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아프리카 전기차 시장 진출이 미약한 상황에서 LG가 당장 투자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18일 더 헤럴드 등 짐바브웨 매체에 따르면 모하메드 자삿 대통령실 중동 수석 고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LG는 가장 큰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라며 "이곳에 배터리 공장을 열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짐바브웨는 세계 7위, 아프리카 1위 리튬 매장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탄산리튬(LCE) 기준 367만톤(t)이 매장됐다고 추정했다. 매장된 리튬을 모두 채굴할 시 전 세계 수요의 20%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1대당 약 40㎏이 필요하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리튬 조달이 중요해지면서 짐바브웨에 대한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높다. 중국 화유코발트는 3억 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해 아카디아 광산을 개발하고 리튬 가공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비키타 광산을 보유한 시노마인 리소스는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들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테라사이언스와 폐기물 소각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친환경 소각 기술을 상용화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폐기물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테라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스코와 6세대 'CDS(Centrifugal&Divided Space)' 기술을 상용화했다. CDS는 각종 폐기물을 연소해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버너 없이 소각이 가능해 다이옥신을 비롯한 발암물질과 대기오염물질, 미세먼지, 악취 등을 배출하지 않는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러 국제 기구의 테스트와 인증을 거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폐기물 시장의 새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라사이언스는 최근 씨디에스테크놀로지로부터 특허 기술을 이전받고 포스코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작년 7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 테라테크노스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해 인연을 맺었다. 실리콘 음극재에 이어 폐기물 시장으로 협력을 넓히고 있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존 유압밸브 기술을 바탕으로 리튬 추출·생산에 진출한 데 이어 친환경 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꺾였지만 이를 배터리 산업의 위기로만 해석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핵심 광물부터 배터리 완제품까지 공급망 확충에 힘쓰고 있어서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샘 아부엘사미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판매는 증가하고 있으나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짐 애플턴 뉴저지 자동차소매연합 회장도 "처음 10%는 쉬었으나 다음 90%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음 성장은 쉽게 달성할 수 있지만 이후 더 높은 성장률은 실현이 어렵다는 뜻이다. 전기차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와 맞물려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2025년 말로 1년 연기했다. 혼다와 저가형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중단했다. 포드는 120억 달러(약 15조5500억원) 규모의 전기차 투자를 미뤘다. SK온과의 합작사 '블루오벌SK'를 통해 추진한 켄터키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최저가 대비 최대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생산량이 반등하고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늘며 장밋빛 전망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현지 전자상거래 업계 전문가이자 엔젤투자자인 궈타오(人郭涛)는 지난 14일(현지시간) "D램은 올해 최저가 대비 약 13~18% 상승했다"며 "일부 낸드 제품은 50%나 뛰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드의 왕유치 애널리스트도 D램 중 모바일 D램은 가격 상승폭이 20%에 육박했다고 분석했다. 낸드는 3분기 말 이미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근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에 탑재된 낸드 가격은 웨스턴디지털을 비롯해 일부 브랜드 제품 기준 약 100위안(약 1만8100원)이 올랐다. 스마트폰향 낸드 제품도 가격은 상승 추세다. 향후 가격 전망은 긍정적이다. 애플과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올해 3분기 3억8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스마트폰 생산량이 반등하며 메모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메탈스그로브 마이닝(이하 메탈스그로브)가 짐바브웨에서 리튬 광산 채굴권을 획득했다. 내년 1분기부터 리튬 유망지 2곳에서 6개 광구에 대한 탐사를 진행한다. 리튬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배터리 광물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메탈스그로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6만 달러(약 7800만원)를 들여 짐바브웨 광산 기업 2곳과 채굴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라 리치 리소시스로부터 아르투라스, 씨앤 마이닝 신디케이트로부터 베아트리체 리튬 프로젝트를 샀다. 이로써 두 광산 내 6개 광구에 대한 채굴권을 얻게 됐다. 채굴 면적은 510만㎡(약 154만평)에 달한다. 아르투라스는 짐바브웨 수도인 하라레에서 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중국 화웨이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광산인 아카디아 광산(연간 생산량 45만톤(t)) 인근에 있다. 최근 샘플 테스트에서 2.5% 순도의 산화리튬(Li2O)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라레에서 남쪽으로 약 55㎞ 떨어진 베아트리체도 유망한 리튬 매장지다. 2.1% 순도의 산화리튬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탈스그로브는 내년 1분기부터 탐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짐바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 이하 사우스8)가 액화가스 전해질로 만든 배터리 셀을 처음 선보였다. 안전성과 성능 모두 잡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사우스8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첨단자동차배터리컨퍼런스(AABC)'에 부스를 꾸렸다. 액화가스 전해질을 사용한 'Arctic™ LiGas 배터리 셀'을 전시했다. 이 배터리는 18650(지름 18㎜·길이 65㎜) 원통형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로 만든 기존 배터리 대비 화재 위험이 적다. 저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60°에서도 에너지 손실이 없다. 사우스8은 전기차와 ESS, 방위 산업 등 다양한 수요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재 고객사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ESS용 배터리 수요는 2030년 950GWh로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까지 5800GWh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톰 스테니핀 사우스8 최고경영자(CEO)는 "LiGas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