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관리자급의 배터리 셀 엔지니어 찾기에 나섰다. 미국 2공장 책임자를 영입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인재 확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 셀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6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워싱턴주 우딘빌 사업장에서 일할 수석 셀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 자격은 △화학 또는 재료공학 등 관련 학과에서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유하고 △배터리 생산 시설에서 5년 이상 △관리직으로 2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자다. 자동차나 가전에 탑재된 배터리 성능·안전성 테스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자도 우대 대상이다. 합격자는 그룹14의 음극재 'SCC55™'를 접목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 개발·생산을 주도한다. 배터리 셀 관련 실험을 설계하고 결함 원인을 분석한다. 전기차·가전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배터리 셀 양산에 투입되는 생산·사무직으로 구성된 팀 전반도 관리한다. 그룹14는 10만 달러~16만 달러(약 1억3000만~2억700만원) 상당의 기본급과 함께 스톡옵션, 보너스를 성과에 따라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태국 통신사 'AIS'에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을 공급했다. 태국 중심부에 있는 대형 e스포츠 스튜디오 공급을 통해 현지 게이머들로 하여금 고품질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태국법인은 최근 방콕 소재 'AIS e스포츠 스튜디오'에 28형 오디세이 G7을 설치했다. 공급 대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디세이 G7은 16:9 비율의 4K 해상도(3840x2160)를 지원한다. 144㎐ 주사율, G2G 기준 1㎳ 응답속도를 갖췄다. 액션 장면에서도 끊김없이 부드러운 플레이를 구현하고 잔상을 최소화한다.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호환을 지원해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테어링(Tearing) 현상'을 줄여 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게이머들의 수요를 잡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태국 게임산업은 2020년부터 연평균 14%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290억 바트(약 1조890억원)에 달한다. 우수한 통신 네트워크 환경과 약 7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토대로 향후 높은 성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자율주행차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와 합작사를 신설했다. 인텔, BYD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두뇌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주력 판매처인 중국에서 부진을 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호라이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와 합작사 '카리아즌(Carizon)'의 닻을 올렸다. 새 합작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다. 연말까지 300명의 고급 인력을 채용하고 호라이즌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저니(Journey)'를 기반으로 한 칩 개발을 진행한다. 이 칩은 저비용·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폭스바겐의 중국향 전기차에 탑재된다.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은 자율주행차 반도체 분야의 유망 기업이다. 2019년 중국 최초 자율주행차용 AI 칩 저니를 선보여 이듬해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 저니5까지 출시해 고객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저니5를 탑재한 자동차는 보행자와 신호등, 차선, 표지판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주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에 이어 유럽 주요국에서 게이머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협력하며 초보 게이머들의 게임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비롯해 삼성 제품도 홍보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과 유럽 44개국에서 '엠브라스 유어 게임(Embrace your game)'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프로 게이머 출신 강사를 모시고 비디오 워크숍과 참여형 교육, 개별 튜토리얼 등을 지원한다. 오버워치2와 디아블로 이모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크래쉬 팀 럼블 등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활용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게임을 시연하고, 오디세이와 갤럭시 스마트폰, TV 등 삼성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영국에서도 유사한 캠페인을 연 바 있다. 이를 유럽 주요국으로 확대하고 삼성의 게이밍 제품을 홍보한다. 유럽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연맹(ISFE)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게임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 상승해 245억 유로(약 35조원)를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내년 가을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체코와 폴란드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수주에 나서 유럽에서 원전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25일 네덜란드 정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내달 신규 원전에 대한 기술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 원전 설계와 부지, 비용, 건설 기간,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최소 6개월 동안 진행하고 첫 번째 결과를 내년 가을께 공유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제일란트주 보르셀 지역에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입찰을 열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35년까지 원전을 짓는다는 목표다. 기당 발전용량은 1000㎿∼1650㎿다. 완공 후 네덜란드 전력 수요의 9~13%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유력 사업자 중 하나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와 기술타당성 조사 계약을 맺고 현지 원전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네덜란드 원전 컨설팅 기업 뉴클릭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차관급 원전 협력 채널을 설치해 양국 간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CCSU)과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대학 내 항공우주 기계공학 연구실을 열고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를 지원한다. 코네티컷에서 투자를 확대하며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5일 CCSU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CSU 재단과 4년 동안 20만 달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원금은 대학 내 기계공학 연구실 운영에 쓰인다. CCSU는 이 연구실을 한화 항공우주 기계공학 시니어 프로젝트 설계 랩(Lab)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실제 항공우주 산업에 쓰일 유용한 미래 기술들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직접 연구실을 방문하고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 연구실은 AIH(Applied Innovation Hub) 건물 내 3층에 위치한다. 1394ft² 규모로 고급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다. 줄마 토로 라모스(Zulma Toro Ramos) CCSU 총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적절하고 최신 교육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업계 리더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연평균 16% 이상 성장해 2032년 1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율호가 투자한 아쿠아 메탈스, LG의 파트너사 라이사이클 등이 주요 플레이어에 올랐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2년 19억6000만 달러(약 2조5500억원)에서 2032년 106억3000만 달러(약 13조84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6.89%다.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배터리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폐배터리 재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윤리적인 공급망을 구현하려는 니즈가 늘고, 재활용 기술 투자가 활발한 점도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재활용 시장의 약 24.8%를 차지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아쿠아 메탈스가 거론된다. 2014년 설립된 아쿠아메탈스는 미국 네바다주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최소한의 화학 물질만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약 2만㎡ 규모로 연간 3000t의 블랙매스를 처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출신인 알렉세이 세로프(Alexey Serov) 연구원이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내 수소 연구를 이끌고 있다. 그린수소 관련 특허만 84개를 획득했다. 백금을 대체할 저렴한 연료전지 촉매 발견이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꼽힌다. 24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세로프 연구원이 보유한 그린수소 기술 특허는 84개에 달한다. 현재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특허는 35개다. 세로프 연구원의 핵심 연구 성과는 백금을 대체할 촉매 개발이다. 연료전지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은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 백금을 줄이고 다른 원재료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연료전지의 크기와 무게가 늘어난다. 수소차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세로프 연구원은 미국 뉴멕시코 대학에서 연구조교수로 있던 2012년 백금을 대체할 촉매를 발견했다. 이 촉매는 철과 탄소, 질소를 섞어 만들어진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백금 대비 가격이 저렴했다. 일리아스 벨하루악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전기화 부문 연구 총괄은 세로프 연구원을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과학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촉매와 수소 생산·사용에 대한 그의 연구는 수소 저장·변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퀸크릭 시의회로부터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부지의 대외자유무역지대(Foreign Trade Zone, 이하 FTZ) 지정을 승인받았다. 향후 주·연방에서 추가로 허가 절차를 거쳐 지정을 확정한다. FTZ 지정 부지에 공장을 세워 막대한 세제 혜택을 누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퀸크릭 시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 공장 부지를 FTZ로 지정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찬성 5표, 반대 2표로 최종 통과했다. FTZ로 지정되면 수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외국 물품을 반입할 수 있다. 신고가 안 된 물품이므로 수입 관세와 통관 관세사 비용 등 제반 비용을 반출 시점까지 내지 않아도 된다. 해외로 재수출할 시에는 아예 면제된다. 통관 절차도 간소화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3월 FTZ 지정을 신청했다. 약 1년 9개월 만에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연방 차원의 승인까지 얻어야 지정 절차가 완료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FTZ의 수혜를 입고 공장 건설을 적기에 완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환율·고금리에 따른 투자비 부담으로 재검토했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을 올해 재개했다. 지난 3월 이사회에서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디스플레이 특허를 냈다.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장악하려는 중국 업체들에 대응해 기술을 사수한다. 2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디스플레이 장치(显示装置)' 특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출원일은 지난 2016년 5월 24일이며 특허 번호는 'CN112436045B'다. 이 특허는 화소를 배치하고 복수의 기판을 쌓는 방식을 다룬다. 모바일과 TV 등 어느 제품을 위한 패널 특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특허를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한국이 꽉 잡던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디스플레이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LCD 시장점유율은 중국(55.5%), 대만(27.6%), 한국(13.5%) 순이었다.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한국은 2004년부터 17년간 선두였으나 2021년부터 중국에 1위를 내줬다. 중국은 42.5%로 한국(36.9%)과 약 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QD)-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지방 정부로부터 리튬 생산시설 건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취득했다. 카타마르카 주정부와 만난 자리에서 이를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량을 늘려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21일 카타마르카 주정부에 따르면 라울 하릴(Raul Jalil) 주지사는 박순학 포스코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사무소장을 만났다. 그는 트위터에서 "카타마르카와 살타주로부터 리튬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허가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10월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2단계 투자사업을 확정했다. 지난 7월 연산 2만5000t 규모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했다. <본보 2023년 6월 29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탄산리튬 제2공장 착공...리튬 공급망 확대 속도> 현지 주정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도 승인받으며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약 1조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대량으로 확보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2030년까지 연산 4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를 연달아 방문했다. 노후화된 서인천복합발전의 가스터빈을 수소 혼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 혼소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한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가스터빈 기술 개발 허브 '두산 ATSA'를 방문했다. 경영진과 만나 가스터빈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 수소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 PSM과도 회동했다.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을 듣고 핵심 부품인 연소기 공장도 둘러봤다. PSM은 주피터 공장에서 독자 개발한 연소기 '플레임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 일정을 마친 후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12일 DTS와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DT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7년 인수한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회사다.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장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꾀했다. 서부발전은 150㎿ 규모 서인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