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93개국에서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 플러스(이하 애플TV+)'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TV 시장의 불황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OTT 마케팅에도 힘을 주고 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애플TV+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2018~2024년형 LG 스마트 TV 4K·8K, 라이프스타일 제품인 스탠바이미·스탠바이미 고 구매 고객이 대상이다. 지난 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LG전자 TV를 통해 애플TV+를 구독하면 석 달 동안 무료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국내를 비롯해 애플TV+가 서비스되는 93개국에 적용된다. 애플TV+는 2019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애플의 OTT다. 영화와 드라마, 코미디,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입자를 모았다. OTT 통합 플랫폼 저스트워치에 따르면 애플TV+는 지난 2022년 3분기 미국에서 점유율 7%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2021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애플TV+의 한국 론칭에 맞춰 3개월 무료 이용권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애플과 협력을 강화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이 독일 물류 기업으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는다. 독일 거점을 활용해 재활용을 추진하고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스틸(STILL)에 따르면 이 회사는 라이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라이사이클 공장에 안전하게 운송해 재활용을 꾀한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8월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스포크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파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를 만드는 공장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쳐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할 수 있다. 독일 공장은 완전 가동 시 유럽 최대 규모인 총 3만톤(t)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사이클이 운영 중인 스포크 시설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라이사이클이 독일에 거점을 확보한 만큼 현지 물류 회사인 스틸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앞서 스틸로부터 150개 폐배터리를 받았다. 향후 수급량을 확대하고 유럽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은 2025년까지 연간 4GWh 미만의 폐배터리가 수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희토류 가격이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와 풍력 터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생산 증가가 더뎌서다.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은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중국 상하이금속시장(SMM)연구소 등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 가격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다. 양자원 SMM연구소 애널리스트는 "NdPr 산화물 가격이 지난해 33% 하락해 원가에 근접했다"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NdPr은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 드론,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필요한 영구자석 생산에 쓰인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와 맞물려 수요가 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CRU의 윌리스 토마스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판매와 풍력 터빈 생산이 증가하면서 (NdPr)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련증권은 지난해 6600t의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면 올해 800t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국은 희토류 생산쿼터를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1번씩 발표했는데 지난해에는 연말 1만5000t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인도 그린풀에너지(Greenfuel Energy)와 배터리 사업에 협력한다. 배터리셀을 공급해 팩으로 만들고 인도 고객사에 납품한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을 잡아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터리 회사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그린풀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EVE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VE에너지의 배터리셀을 받아 배터리팩으로 조립하고 인도 고객사에 공급한다. 2016년 설립된 그린풀 에너지는 인도 최초로 배터리팩 개발에 성공했다. 배터리팩 설계에 관한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전역에 약 10만 개가 넘는 배터리팩을 공급했다. 악샤이 카샤프 그린풀 에너지 창립자는 "EVE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은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모빌리티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수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VE에너지는 자체 배터리 기술력과 그린풀 에너지의 인도 사업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며 현지에서 수주를 모색한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원유 수입 의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배터리 광물을 확보하고자 광산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려면 리튬과 코발트 등 주요 광물 확보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광업전문지 마이닝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을 위해 광물 채굴에 투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테슬라가 올해 목표로 잡은 12만5000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량의 배터리 광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흑연 약 1만4000톤(t) △니켈 1만1000t △탄산리튬 1만t △코발트 1400t △망간 1300t이 쓰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트럭의 선주문량인 100만 대만 고려해도 테슬라가 조달해야 할 배터리 광물 규모는 상당하다. 스위스 글렌코어가 서호주 뮤린뮤린 광산 개발로 생산하는 니켈 전량과 코발트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 사이버트럭향 배터리 생산에 쓰일 전망이다. 해당 광산의 니켈 생산량은 올해 8만~9만t으로 예측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천연흑연 또한 세계 2위인 마다가스카르 생산량과 맞먹는 규모가 필요하다고 봤다. 주행거리를 늘리게 되면 세계 3·4위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에 이어 체코를 찾았다. 체코산업연맹(SP ČR), 체코전력산업계연합(CPIA)과 만나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다졌다. 8일 한수원에 따르면 박인식 수출사업본부장과 장현승 체코.폴란드사업실장 등 한수원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 소재 SP ČR을 방문했다. SP ČR·CPIA 관계자와 회동해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체코에 수출할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소개하고 체코 기업들이 신규 원전 사업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수원은 바에스트(BAEST), 비트코비체(VITKOVICE), I.B.C. 프라하(Praha), MSA, OSC 등 체코 현지 공급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넓혀왔다. 대표단은 앞서 폴란드도 찾았었다. 신규 원전이 들어설 코닌시에서 현지 시정부·의회 등 정부 인사들과 파트너사인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을 만나 APR1400을 알렸다. 이후 체코에서 원전 홍보를 이어가며 수주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보 2024년 2월 6일 참고 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예정지' 코닌시 정부 대표단 회동…사업 계획 공유> 체코 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차량 딜러사를 선정했다.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신흥 시장인 중동을 공략한다. 7일(현지시간) 알시라위 트레이딩(Al Shirawi Tradin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30톤(t)의 대형 지게차부터 내연기관·전기 지게차 등 HD현대의 다양한 산업차량을 공급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인연이 깊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자회사 HD현대건설기계는 딜러사였던 알와짓 그룹과의 계약 해지 분쟁이 끝난 후 UAE 사업에 힘을 쏟고자 새 파트너로 알시라위를 선정했다. 작년 말 알시라위 기계(Al Shirawi Machinery)와 장비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4년 1월 22일 참고 HD현대건설기계, UAE 공략 재시동…신규 파트너 '알 시라위'와 사업 확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산업차량을 팔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 전 세계 113개국에서 연간 1만2000여 대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X판토스가 인도네시아 보세물류센터(PLB)의 명의를 변경하며 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세관당국과 구두 합의를 완료해 이달 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관당국에 따르면 LX판토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세관소와 PLB 명의 변경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PLB는 인도네시아 국내에 유통하거나 해외에 재수출할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물품을 보관하는 시설이다. 인도네시아의 물류 인프라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군도가 가장 많은 국가다. 인도네시아 섬은 약 1만8000개에 달해 물류 인프라 구축이 국가의 중요한 현안이다. PLB는 주로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기업들의 자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PLB를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투자 기업은 일정 기간 통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수입 관세와 소비세도 낼 필요가 없어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LX판토스는 고객사 명의로 된 PLB를 운영했다. 최근 자체 명의로 바꾸면서 세관당국과 허가 절차를 논의해왔다. 이달 안으로 승인을 획득하고 물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X판토스는 지난 2005년 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세계적인 오픈소스 재단 이클립스 산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워킹그룹에 참여한다. 보쉬와 토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협력한다.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SDV로의 전환을 준비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6일 하만에 따르면 이번에 합류하게된 이클립스 SDV 워킹그룹은 SDV 실현을 위해 자동차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계의 협력을 촉진하고자 설립됐다.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와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 일본 토요타,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 등이 회원사로 있다. 하만은 이클립스 이베지(Eclipse Ibeji)를 비롯해 워킹그룹에서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클립스 이베지는 각 차량에서 수집되는 엔진 상태와 주행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준화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차량 내·외부에서 데이터를 쉽게 확인하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하만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검증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안전성 등 자동차의 니즈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작동할 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캐나다니켈(Canada Nickel Co) 지분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세계 2위 니켈 매장지인 온타리오주 광산에서 채굴한 니켈을 확보해 배터리 광물 수급을 안정화한다. 캐나다니켈은 삼성SDI가 지분 투자를 완료하며 1850만 달러(약 250억원)를 조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SDI는 주당 1.57캐나다달러(약 1500원)에 총 1660만주를 취득했다. 보유 지분은 8.7%다. 삼성SDI는 올해 초 캐나다니켈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증권거래소의 허가를 거쳐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니켈 공급망을 강화했다. 캐나다니켈은 2019년 설립됐다. 온타리오주 티민스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매장지를 개발하는 크로포드 프로젝트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광산 개발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탄소 중립 니켈(NetZero Nickel™)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분 투자를 통해 크로포드에서 생산한 니켈의 10%를 1억50만 달러(약 1300억원)에 확보할 권리를 갖게 됐다. 필요시 가격 협의를 거쳐 15년간 크로포드 니켈 생산량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니켈은 배터리 에너지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이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와 만났다. 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 내 생산기지를 활용해 수출을 약 50% 확대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6일(현지시간) 이집트 총리실에 따르면 마드불리 총리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주 신행정수도 정부청사에서 정 상무 일행과 현지 투자와 지원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아흐메드 사미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호삼 하이바 투자청장도 배석했다. 정 상무는 이집트와 유럽연합(EU)의 파트너십 협정을 활용해 수출액을 7억 달러(약 9300억원)에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지난 2004년 발효한 EU와의 파트너십 협정에 따라 이집트에서 생산한 제품을 무관세로 유럽에 수출할 수 있다. 이집트산 제품이 유럽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삼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상무는 삼성이 이집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이집트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이듬해부터 TV와 모니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집트 교육부의 요청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배포할 교육용 태블릿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업체인 희성피엠텍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투자금을 쏟아 신공장을 열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 희귀금속 공급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샤르자 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SAIF Zone)에 따르면 희성피엠텍은 이날 UAE 샤르자 소재 SAIF Zone에서 귀금속 회수정제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LG전자 사장 출신인 정도현 희성그룹 부회장과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사우드 살림 알 마즈루 SAIF Zone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 오픈을 기념해 리본 커팅식을 갖고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희성피엠텍은 1단계로 약 400만 디르함(약 14억원)을 투자해 6500ft²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지었다. 신공장을 활용해 중동으로 사업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케미칼앤머티리얼스는 세계 폐촉매 재활용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4.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희성피엠텍의 주력 품목인 백금 계통의 희귀금속 로듐은 자동차 환경 규제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수요가 늘며 몸값이 비싸지고 있다. 가솔린 차량 한 대에 1g 정도 들어가는 로듐은 동일한 중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