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인도코리아 가스'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T.PLN)의 자회사 'PLN EPI'와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개발에 협력한다. 지난달 누사텡가라 지역의 13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데 따른 후속 행보다. 29일 CNBC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코리아 가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LN EPI와 누사텡가라 지역의 LNG 미드스트림 인프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양측은 누사텡가르 지역에 LNG 저장과 운송을 위한 미드스트림 인프라 건설을 추진한다. 1단계로 롬복과 숨바와, 플로레스, 티모르 섬 등 6개 지역에서 377㎿급 설비 구축을 모색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달 수주한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개조·운영 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칸플랜트, 엘엔지코리아 등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인도코리아 가스'를 꾸려 PLN EPI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따냈다. 누사텡가라 지역에 디젤 발전소를 LNG 연료 발전소로 전환하고 해양 LNG 연료공급망을 설치해 20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육상 설비 설계를 비롯해 EPCC(설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이 '신규 전략 지역'으로 인도를 눈여겨 보고 있다.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사업 기회를 살폈다. 포스코와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에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29일 주한인도대사관에 따르면 쿠마르 대사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윤 사장과 티미팅을 가졌다. LX인터내셔널의 해외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인도에서 다양한 협력을 논의했다. 인도는 14억명의 세계 최고 인구 대국이다. 2021 회계연도부터 3년 연속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가 2027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75년 인도 경제 규모가 52조5000억 달러(약 7경) 규모까지 성장한다고 예상했다. LX인터내셔널은 성장성이 높은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유망 자산 확보, 신규 전략 지역 육성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 지사를 뒀다. LG상사 시절부터 포스코와 철강 가공센터인 'POSCO-I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작년에 이어 올해 중국 반도체 포럼에 참석했다. 쿼드레벨셀(QLC)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9일 51CTO 등 중국 외신에 따르면 니진펑(倪锦峰) 솔리다임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hina Flash Markt Summit·CFMS) 2024'에서 '스토리지 역량 강화와 데이터 가치 창출(夯实存力基础, 释放数据价值)'을 주제로 발표했다. 니 부사장은 AI 발전에 대응한 솔리다임의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의 특성으로 확장성과 고성능, 고밀도, 저전력을 꼽았다.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량은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니 부사장은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솔리다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192단 QLC 낸드 기반인 SSD D5-P5336·D5-P5430 △144단 SLC 낸드에 최대 용량 1.6TB인 SSD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러시아 사업의 끈을 놓지 않는 모양새다. 러시아에서 열린 자동차 정비 컨퍼런스의 주최 측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고 온라인으로 열린 사업 현황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37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27일 글로벌 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그룹오토 인터내셔널(GROUPAUTO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이 회사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자동차 정비 컨퍼런스 '성공적인 비즈니스로서의 자동차 서비스(Автосервис как успешный бизнес)'를 열었다. 파트너사 명단에는 스피드메이트가 포함됐다. 그룹오토 인터내셔널은 스피드메이트와의 파트너십을 알 수 있도록 행사장 내부에 판넬도 설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자동차 정비 시장 현황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오리스(ORIS)와 NTN, SNR 등이 후원했다.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아주미(AZUMI), 간즈(GANZ), 페베스트(FEBEST), SB나가모치, HL만도 등 자동차 부품·정비 업체들이 파트너사로 거론됐다. 32개 기업·231명 전문가가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2019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삼성전자 본사를 찾았다. 슈퍼카 본거지로 명성을 알린 지역을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국 기업에 구애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까지 전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있는 삼성과도 협력을 꾀한다. 28일 에밀리아 로마냐 주정부에 따르면 보나치니 주지사 일행은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 소재 삼성전자 본사를 찾았다. 삼성전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업 역사를 알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봤다. 삼성의 기술력을 살피고 임직원들과 AI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탈리아는 2021년 7월 AI국가전략실무그룹을 꾸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AI 전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구 생태계 강화와 스타트업 지원, AI 기술 시장 출시 촉진 등 24개 정책을 제시했다.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해 1억5000만 유로(약 2200억원) 기금 설립도 추진하며 AI 산업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럽 미식 여행지이자 슈퍼카 허브로도 꼽히는 에밀리아 로마냐가 있다. 에밀리아 로마냐는 글로벌 AI 프로젝트에 활용되는 4세대 슈퍼컴퓨터 '레오나르도'를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합친다. 인텔의 파운드리와 ARM의 설계자산(IP)을 활용해 시스템통합칩(SoC)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스타트업과 함께 누리고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텔에 따르면 이 회사는 ARM과 '신규 비즈니스 이니셔티브(Emerging Business Initiative)'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니셔티브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필수적인 IP와 제조·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작년 4월 체결된 인텔과 AMR의 파트너십에 따라 제정됐다. 당시 양사는 ARM의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고객사가 차세대 SoC를 1.8나노급(㎚·10억분의 1m)인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었다. 인텔은 내년 18A 공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인텔과 ARM은 새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타트업의 칩 개발·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빠른 성장을 돕는다. AI 기술이 널리 활용되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칩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삼일PwC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우주·항공기업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과 협력을 강화한다. 세종 1호에 이어 2·3호 발사에 역량을 합친다. 군집위성 체계를 구축하고 우주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끈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27일(현지시간) 한컴인스페이스와 우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세종 2·3호를 제작·발사한다. 지난 2022년 5월 발사한 세종 1호와 함께 군집위성을 형성해 위성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목적이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협력사로 '상업용 소형위성 데이터 확보(Commercial Smallsat Data Acquisition·CSDA)'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와도 세종 1호 발사에 협업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세종 2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었다. <본보 2022년 8월 8일 참고 한컴인스페이스, 2호 위성 발사 시동…美 스파이어글로벌과 업무협약> 한컴인스페이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캄보디아 대기업 칩몽그룹에 현지에서 갤럭시 정보통신(IT) 기기 판매 권한을 넘긴다. 칩몽의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업고 판매를 확대해 캄보디아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28일 칩몽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김민우 삼성전자 태국법인 모바일경험(MX) 사업부문장(상무)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칩몽 관계자가 참석했다. 1982년 설립된 칩몽은 캄보디아 5대 기업 중 하나다. 부동산 개발과 건설, 금융, 호텔, 유통 등 14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캄보디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 탭',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의 유통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칩몽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한다. 캄보디아는 약 17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 중 45% 이상이 25세 이하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도 발달하면서 휴대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캄보디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6억 달러(약 808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3.28% 성장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비트 수가 전체 D램 판매 중 싱글디짓(한 자릿수)에서 더블디짓(두 자릿수)으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낸 고객사 엔비디아와 달리 9조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배경을 묻는 주주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엔비디아는 서버용 인공지능(AI) 칩 판매 확대로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4분기에 매출 221억 달러(약 30조원), 영업이익 136억 달러(약 1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98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순손실(1조3795억)은 피하지 못했다. 작년 전체로 보면 연결 기준 9조14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곽 사장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HBM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봤다. 반면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줬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성과를 냈다. HBM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는 4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이 러시아 3대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 후보 접수를 속속 마감하고 있다. 해외문학상에 이어 현대 러시아 산문 부문 후보작 신청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현지 사업은 중단됐지만 문학상 후원은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와 톨스토이 재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까지 '제22회 톨스토이 문학상' 현대 러시아 산문(Modern Russian Prose) 부문 후보작 응모를 마쳤다. 2022년 이전까지 출판된 산문 200개 이상이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평가를 통해 5월 1차 후보 목록을 추린다. 7월 결선작을 공개하고 10월 연례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해외문학상(Foreign literature) 수상 후보는 지난 20일 발표됐다. 중국과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 출신 작가들의 책 27권이 후보 리스트에 포함됐다. 한국 소설로는 김도연 작가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과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이 거론됐다. 5월 최종 후보 명단을 만들고 10월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의 홀랜드 배터리 공장을 찾았다. 배터리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시범 지역을 검토하기 위해 미시간을 방문,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자 LG에너지솔루션에 발걸음한 것으로 보인다. 홀랜드 공장의 증설에 맞춰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DOE에 따르면 그랜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홀랜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 현오영 미시간법인장(상무)과 만나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배터리 투자와 인재 양성 관련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보인다. 그랜홈 장관은 방문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시간) 주지사로 재직한 기간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최초의 배터리 생산시설이 착공됐다"며 "이후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 수요도 급증했다"고 회고했다. 홀랜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약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북미에 처음 세운 배터리 생산시설이다. 2010년 7월 기공식 당시 미시간 주지사였던 그랜홈 주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모습을 비춰 미국 산업계에 큰 기대를 모았었다. 2013년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후 북미 전기차 시장의 침체로 한동안 고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중국 '롱바이커지(容百科技·이하 롱바이)'와 배터리 양극재 기술 확보에 나선다. 리튬인산망간철(LFMP)과 삼원계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공급까지 협력을 심화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파트너사를 확대하며 배터리 경쟁력을 높인다. 롱바이는 27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SK온과 양극재 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이 요구하는 스펙에 맞춰 롱바이에서 개발을 주도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개발 현황을 논의한다. 성과물을 토대로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롱바이는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2016년 중국 기업 최초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비중이 80대 10대 10인 NCM811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나트륨이온 양극재 생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CATL, BYD, 파라시스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했다. 한국에도 진출했다. 자회사 재세능원을 설립하고 충북 충주에 양극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롱바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배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