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에 앰플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에 '비피다 인퓨젼샷 앰플 1Dx'(이하 비피다 앰플)를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비피다 앰플은 마녀공장이 지난 9월 국내에 선보인 화장품이다. 1세대 유산균 비피다, 2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비피다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해당 화장품은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기록하며 마녀공장 앰플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녀공장은 모공보다 22배 작은 미세 스피큘(37만5000샷)에 3세대 비피다 성분을 코팅해 유효 성분이 모공 깊숙히 흡수될 수 있도록 비피다 앰플을 개발했다. 마녀공장이 독자 보유한 샤프팅 공법을 적용해 스피큘로 효능을 강화했다. 이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된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진정 효과 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마녀공장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 기념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롯데 퓨처 챔피언스 배드민턴 챌린지'(LOTTE Future Champions Badminton Challenge)대회를 열었다. 현지 배드민턴 유망주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대홍기획과 협력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 도시권에 자리한 25개 학교에 재학 중인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레전드 2명을 강사로 초빙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2016년 전영 오픈(All England Open)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데비 수산토(Debby Susanto),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칸드라 위자야(Candra Wijaya) 등이다. 이어 24명의 참가자들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의 경기에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이 걸려있는 슈퍼스매시 챌린지(Supers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만두 축제'를 열고 일본을 겨냥한 마케팅을 팔을 걷어 붙였다.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본 시모키타자와(下北沢)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34곳과 협력해 오는 10일까지 '비비고 왕만두 축제'를 진행한다. 카레 전문점 '미즈타니', 징기스칸 레스토랑 '징기스칸 가쿠야', 이자카야 '노타보우즈', 중국음식점 '시모키타자와노마치 주카 카무이' 등 다양한 장르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시모키타자와는 색다른 개성을 지닌 레스토랑과 카페, 빈티지 패션 가게, 서적 셀렉트숍, 음반가게 등이 즐비해 있어 독특한 문화를 즐기려는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도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비비고 글로벌 홍보 효과가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곳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시모키타자와 레스토랑들과 손잡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왕만두 기반 다양한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미즈타니에서는 '매콤한 치즈 왕만두 튀김', 징기스칸 가쿠야에서는 '양·소고기 힘줄고기찜 육수 물만두', 노타보우즈에서는 김 사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이 온라인을 통해 러시아에 진출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력 제품 보툴렉스 러시아 수출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 공백을 더채움으로 메꿀 수 있게 됐으나, 현지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메이드인차이나(Made-in-China)에 따르면 메이드인차이나 러시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휴젤 더채움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휴젤 직접 수출이 아니라 해외 벤더사가 더채움 물량을 수입해 메이드인차이나 러시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드인차이나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포커스 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B2B(기업간거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채움은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와 함께 휴젤 간판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 상반기 기준 더채움 매출은 657억4600만원으로 휴젤 전체 매출의 38.74%를 차지했다. 보툴렉스(847억2100만원·49.92%)와 함께 휴젤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에스쁘아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쁘아 쿠션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쁘아는 국내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아모레퍼시픽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을 론칭했다.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마츠모토키요시,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아토코스메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8월 국내에 선보인 화장품이다. 식물성 PDRN과 펩타이드가 결합된 비건 플럼핑 워터 성분이 함유돼 탄탄한 수분 볼륨 효과를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특허 미백 성분 멜라솔라(MELASOLA)와 글루타치온 성분을 배합해 바를수록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 일본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오사카에 자리한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에스쁘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사진 등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현지 헤지펀드가 선정한 최고의 골프 주식 순위 '톱5'에 진입했다. 아쿠쉬네트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 제품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근 실적이 상승하자 시장에서 아쿠쉬네트를 향한 낙관론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에 따르면 아쿠쉬네트는 최고의 골프 주식 순위 4위를 꿰찼다. 미국 기업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인사이더몽키는 △ETF(상장지수펀드) △온라인 랭킹 데이터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골프 주식 15개를 추려냈다. 이 가운데 해당 기업 지분을 보유한 헤지펀드 숫자에 따라 해당 순위를 매겼다. 인사이더몽키는 아쿠쉬네트가 타이틀리스트, 풋조이(Footjoy)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여럿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용품 업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들 브랜드 고품질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틀리스트 베스트셀러 골프공 '프로 V1'(Pro V1)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K라면 전문매장 코노(KONO)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 등장해 현지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방한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꼽히는 한강 소재 편의점에 설치된 즉석라면조리기가 설치돼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K라면 체험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우만스카야(Baumanskaya)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번화가에 코노 매장이 새롭게 오픈했다. 코노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다양한 국내 식품업체가 출시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러시아 용기면 시장 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팔도 도시락 이외에도 농심 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4가지치즈불닥볶음면·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오뚜기 진라면·참깨라면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치, 김, 떡, 만두, 소시지 등 다양한 부재료를 준비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각자의 입맛에 맞춰 라면을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장 한쪽 벽면에 영문으로 'HANGANG RAMEN'(한강 라면)이란 글씨의 네온사인을 걸고, 그 아래 즉석 라면 조리기를 비치해 마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브라질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학술 대회에서 항노화, 보습 등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윈 주(Yun ZHU), 선 춘 샤오(SHEN Chun-xiao) 등 코스맥스 차이나 소속 연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자리한 '리칸토 카타라타스 테르마스 리조트'(Recanto das Cataratas Thermas Resort)에서 개최된 '2024 세계화장품학회'(2024 IFSCC)에 참석했다. IFSCC는 전세계 화장품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가 모여 화장품 최신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대형 행사다. 지난 1959년 시작돼 65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전세계 57개국에 있는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어 '화장품 업계의 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윈 주 연구원은 지난 16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골드 플라워 균류 카멜리아 시넨시스 추출물의 노화 방비 효능 연구'(STUDY ON ANTI-AGING POTENTIAL OF GOLD FLOWER FUNGI FERMENTED CA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조호르주(Johor State) 대표단을 만나 현지 투자와 협력을 약속했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조호르주 주정부 고위 인사들과 경제 협력 방안, 추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호르주정부는 리팅한(Lee Ting Han) 조호르주정부 투자무역소비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조호르주정부 대표단이 지난 29일 서울에서 허 사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조호르주정부 대표단은 한국-말레이시아 경제 협력 확대, 국내 기업 투자 유치 등을 목적으로 지난 28일 공식 방한했다. 한-아세안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한화, LG화학 고위 인사들과 연달아 미팅을 가졌다. 허 사장은 리팅한 위원장 등과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도 조호르바루 소재 할랄 인증 제빵 공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6월 해당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1억3000만링깃(약 4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허 사장이 지난달 조호르바루 공장을 찾아 시운전을 참관하고 시제품 품질을 점검했다.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
[더구루=김형수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현지에 신규 공장을 짓는다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SK는 이멕스팜 지분 53%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SK 동남아시아 투자법인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이멕스팜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총 지분 6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은 베트남 남부 동탑(Dong Thap)성에 2만5000㎡ 규모의 신규 의약품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깟칸 제약공장 단지 프로젝트'(Cat Khanh Pharmaceutical Factory Complex Project)에 착수했다. 이멕스팜이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할 자금 규모는 총 1조4950억동(약 816억2700만원)에 달한다. 이달 초 이멕스팜 이사회가 보유 주식 매각, 미사용 부동산 자산 청산을 승인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SK 최대주주' 베트남 이맥스팜, 신규 공장 추진…자금 확보 총력> 이멕스팜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자국 의약품 수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가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 강화를 위해 외부 인력을 영입한다. PHA 부문을 키우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PHA 부문에 있어 마케팅 전략의 업무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크다는 판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미국 파트너사 네이처웍스(Nature Works) 출신 레아 포드(Leah Ford)를 마케팅 부문 디렉터로 선임했다. 레아 포드 디렉터는 PHA 기반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PHACT)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바이오 소재 산업에서 20년 가까이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한 레아 포드 디렉터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생분해 소재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지난 2005년 4월부터 네이처웍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등을 두루 역임했다.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재임 당시 친환경 바이오 소재 브랜드 인지오(Ingeo) 마케팅 및 홍보를 주도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이하 롯데 챔피언십) 총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신 회장은 올해도 롯데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미국 하와이를 직접 방문해 대회 호스트 역할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호스트 자격으로 매년 참석하고 있는 롯데 챔피언십 올해 대회 총상금은 300만달러(약 41억5000만원)로 작년 대회(200만달러·약 27억7000만원)에 비해 50% 늘어났다. 총상금이 증가하면서 올해 대회 우승자가 받게 되는 상금도 덩달아 기존 30만달러(약 4억1500만원)에서 45만달러(약 6억2200만원)로 상향 조정됐다. 총상금 규모를 늘려 롯데 챔피언십 대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신 회장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미국 하와이에 자리한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Hoakalei Country Club)에서 롯데 챔피언십을 열고 있다. 롯데 챔피언십은 통산 매년 4월에 열렸으나 올해 대회는 LPGA 주최 측과의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다음달 3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되게 됐다.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