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 의회가 합법적인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마리화나 관련 두 법안이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The Senate Appropriations Committee)를 통과했다. 두 법안 모두 마리화나 시장에서 악덕 행위자를 몰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마리화나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스콧 펫가터(Scott Fetgatter)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HB2179)에는 재배 면적을 바탕으로 재배자 면허 계층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야외 재배 사업자에 비해 실내 재배 사업자가 마리화나 재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반영해 설계됐다. 법안은 전반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높은 수수료는 마리화나 산업에 진입하려는 불법 재배자를 가로막는 장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콧 펫가터 의원은 면허 수수료가 집행을 위한 자금으로 쓰이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법안(HB3734)은 잠재적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을 위한 임시 면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건강용품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활석(탈크) 사업 노동자들이 유독 물질인 석면에 노출됐다는 증거를 감췄다는 이유로 피소될 처지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클 카플란(Michael Kaplan) 미국 뉴욕 서부 지방 파산법원(United States Bankruptcy Court Western District of New York) 판사는 14일 존슨앤드존슨이 베이비파우더 파산을 이유로 활석 산업 노동자들이 석면에 노출됐다는 증거를 은폐했다는 혐의로 기소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단 존슨앤드존슨의 유독물질 증거 은폐 소송은 베이비파우더 소송과는 다르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것은 존슨앤드존슨이 윈저 미네랄(Windsor Mineral)이라는 이름의 활석 광산의 소유다. 이곳에서는 베이비 파우더를 비롯한 여러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를 생산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제품에 사용된 활석에 석면이 들어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 동안 부인해왔다. 현재는 베이비파우더에 함유된 활석이 암을 일으켰다는 4만건 이상의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미국 재판부는 지난 1986년 존슨앤드존슨을 고소했던 한 남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Pfizer)가 이르면 오는 가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다 뛰어난 보호 효과를 지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초기에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개발된 백신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효과가 크지 않고, 특히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증상 질병에 대한 효과는 백신 접종 이후 2~4주차 약 75%에서 약 6개월 이후 15%가량으로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CEO는 14일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가 개최한 제7회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바이오제약 CEO·고위 임원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가을까지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이전에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는 앨버트 불라 CEO를 비롯해 빌 앤더슨(Bill Anderson) 로슈 CEO, 데이비드 A. 릭스(David A. Ricks) 일라이 릴리 CEO 등이 참석했다. 다만 앨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한층 고삐를 죌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프로퍼티스 HCMC(Lotte Properties HCMC)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부의 주요도시 호치민 등 도시 지역의 복합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 프로퍼티스 HCMC는 베트남에서 부동산 자산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롯데쇼핑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 프로퍼티스 HCMC는 베트남 호치민 북서부 혹몬현(Hoc Mon)과 꾸지현(Cu Chi)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촉진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흑몬현과 꾸지현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 큰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는 베트남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는 지난해 연말 세부 조정안 승인을 획득한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Thu Thiem)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롯데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복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규모는 20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회사 몬델리즈(Mondelez)가 가나에서 아동에게 노동을 시키며 착취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채널4의 탐사 다큐멘터리 디스패치(Dispatch)를 통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가나 소재 코코아 농장에서 10세 가량의 어린이들이 마체테(Machetes·날이 넓은 칼)을 휘두르며 일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아동 착취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에 나온 농장은 몬델리즈의 스낵 브랜드 캐드버리(Cadbury)가 생산되는 곳으로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코코아 꼬투리를 수확에 나섰다. 이곳 농부들이 하루에 버는 돈은 2파운드(약 3200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인 노동자를 고용할 여력이 없어 어린이들에게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린이들이 날카로운 마체테를 들고 코코아 꼬투리를 수확하거나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현장에서 작업하는 아이들은 보호복 또한 제대로 갖춰 입지 않았다. 논란에 더욱 불을 지핀 것은 20년여간 아동 노동 근절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2001년 몬델리즈, 네슬레 등이 멤버로 있는 세계코코아재단(World Cocoa Foundation)은 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는 7월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분사할 에정인 헤일리온(Haleon)이 6인방의 이사회 진용을 갖췄다. 이사회 멤버의 면면을 보면 혁신과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중심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더구루 취재결과 헤일리온 이사회 멤버로는 만빈더 싱 반가(Manvinder Singh Vindi), 트레이시 클라크(Tracy Clarke), 담 비비안 콕스(Dame Vivienne Cox), 디어드레 말란(Deirdre Mahlan), 존 영(John Young), 토비아스 헤슬러(Tobias Hestler) 등 6인이 임명됐다. 헤일리온 선임 독립 비상임 이사로 선임된 만빈더 싱 반가는 현재 GSK에서 선임 독립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GSK에 합류하기 전에 유니레버에서 33년 동안 일했다. 유니레버에서 맡은 마지막 자리는 글로벌 식품·가정·퍼스널케어 비즈니스 사장으로 유니레버 이사회 멤버였다. 트레이시 클락크는 스탠다드 차티드(Standard Chartered) 은행 UK에서 7년 동안 이사로 재직했다. 한국 스탠다드 차티드 제일은행(Standard Chartered First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전자담배 업체 임페리얼 브랜드(Imperial Brands)가 운영하는 담배회사 가운데 하나인 폰템 벤처스(Fontem Ventures)의 미국 시장 공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폰템US(Fontem US)의 전자담배 브랜드 블루(blu)의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거부명령(Marketing Denial Order)을 내렸다. 유통거부명령 대상 목록은 △마이블루 디바이스 키트 △마이블루 인텐스 토바코 칠 2.5% △마이블루 인텐스 토바코 칠 4.0% △마이블루 인텐스 토바코 2.4% △마이블루 인텐스 토바코 3.6% △마이블루 골드 리프 1.2% △마이블루 골드 리프 2.4% 등 7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FDA는 담배 제품에 대한 시판 전 신청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담배 사용자와 미사용자를 포함한 인구 전체에 대해 해당 담배가 지닌 위험과 이점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현재 담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해당 담배 제품을 이용해 흡연을 시작할지 여부도 고려 대상이다. FDA는 폰템US가 제공한 마이블루 제품 관련 활용 가능한 정보에 따르면 신청서에 디자인 기능, 제조, 안전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최대 유통매장 월마트가 무인배송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 업체 크루즈(Cruise)와 손잡고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월마트와 크루즈는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Chandler)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지난 2020년 11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Scottsdale) 인근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지 1년반 만이다. 챈들러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월마트에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무인배송 차량을 활용한 비접촉식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콧츠데일과 챈들러는 모두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 있다. 크루즈는 지난 2월 애리조나주 주의회 의원들과 가진 공개 회의에서 자율주행 차량 배송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발표했었다.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장 반경 1마일(약 1.61㎞) 이내에 위치한 장소까지 배송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고객들의 생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노스아메리카(Louis Vuitton North America)는 루이비통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버추얼 트라이온(Virtual Try-On)' 기능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생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저장했다는 이유로 피소당했다. 버추얼 트라이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루이비통의 선글라스가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자신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업로드하면 루이비통의 선글라스를 실제로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파울라 테리오(Paula Theriot) 측은 루이비통이 버추얼 트라이온 기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리거나 동의를 얻지 않고 불법적으로 생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루이비통이 자신들의 사진을 이용해 얼굴 전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에서 한국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대형쇼핑몰 메가시티 반챠오따위안바이(Mega City板橋大遠百)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2022 한국의 봄'에서는 한국 식품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소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워홈의 단호박죽, 풀무원의 건면 로스팅 짜장면, 광주요그룹의 화요 등이 선보여지고 있다. 견과류가 들어간 호떡, 떡볶이, 어묵, 김밥 등 한국 길거리 간식으로 널리 알려진 먹거리도 소개된다. 다만 메가시티 반챠오따위안바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현장에서 시식행사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타이베이 시내에 자리한 신광미츠코시백화점에서도 오는 17일까지 한국을 테마로 한 행사를 열고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인다. 빙그레의 커피맛 우유·바나나맛 우유·바닐라맛 우유, 샘표의 꽃게 토장찌개·차돌 토장찌개, 삼양식품의 불닭만두·까르보나라 불닭만두, 풀무원의 건면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건면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 아워홈 추억의 맛 국물떡볶이, 빙그레의 피자칩·꽃게랑 등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콜로라도주, 매사추세츠주, 캘리포니아주에 매장을 연달아 열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콜로라도주 아우로라(Aurora)에 지난달 24일 콜로라도 1호점을 연 데 이어 덴버(Denver), 잉글우드(Englewood)에도 점포를 오픈한다. 콜로라도주 아우로라에 위치한 BBQ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는 아시안 시장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BBQ 치킨을 찾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점주는 고객이 방문하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펍 같은 분위기로 해당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사추세츠주 노스 퀸시(North Quincy), 캘리포니아주 월넛(Walnut)과 롤랜드 하이츠(Rowland Height)에도 신규 BBQ 매장이 들어섰다. BBQ가 올해도 미국 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BBQ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현재 150여개다. 지난해 9월 97개를 감안하면 6개월 새 54.64% 증가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자리한 BBQ 점포 숫자는 250여개에 달한다. BBQ는 뉴욕, 시카고, 뉴저지, 캘리포니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톡스 협력사 미국 바이오업체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하 다이아딕)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올해 연말 인도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피젠은 인도 생명공학부(Department of Biotechnology)로부터 미래에 출현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개발하는 중인 RBD 기반 백신의 임상 1상과 임상 2상을 시작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에피젠은 생산성이 높은 C1 세포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피젠은 유럽연합 ZAPI(동물원성 감염 예측 및 대비 이니셔티브)의 과학자들이 해당 플랫폼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에피젠은 다이아딕으로부터 C1 세포 단백질 생산 플랫폼에 대한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이스라엘 생물학 연구소(IIBR)와 협력해 생산성이 뛰어난 C1 코로나19 바이러스 RBD 세포주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에피젠과 다이아딕은 지난 2020년 10월 다이아딕의 C1-RBD 기반 항체 코로나19 백신을 인도에서 생산하기 위한 협력하기로 했다. 면역원성 반응을 평가한 전임상 시험에서는 매우 높은 역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