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스포츠 의류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휠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의류시장은 오는 2032년 4108억달러(약 545조337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2306억달러(약 306조122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0년 동안 연평균 6.0%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의류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시장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7%를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예측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소비자 구매력 증가 △중산층 확대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글로벌 스포츠 의류 시장을 주도할 주요 업체도 발표했다. 휠라를 비롯해 △미국 나이키(Nike) △독일 아디다스(Adidas) △영국 엄브로(Umbro) 등이다. 휠라는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현장진단기기(POCT)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국산 기기의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현장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약 6704억달러(약 889조82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3720억달러(약 493조75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연평균 12.5%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심장병, 당뇨, 만성 호흡기 질환, 에이즈 등을 앓는 환자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진단기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 진료가 보편화되고 있는 데다 현장진단기기를 활용하면 암이나 당뇨병 같은 질병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인도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인도 혈당측정기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8%를 기록, 16억730만달러(약 2조1340억원) 규모로 불어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감염병 검사기 시장은 23.1%, 응고 측정기 시장은 21.2%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 진단기기는 확대될 것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냉동김밥이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간편하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 올곧이 수출한 냉동김밥은 지난달 초 판매가 시작된 이후 매진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조스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다음달 말이나 오는 11월은 돼야 올곧 냉동김밥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H마크, 세이위(Say Weee!) 등 아시안 마트에서도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곧은 냉동김밥 1차 수출 물량 250톤이 모두 팔려나가자 2차 주문을 받아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김밥을 냉동 제품으로 개발한 점이 올곧 냉동김밥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당일 섭취해야 하고 보관이 쉽지 않다는 기존 김밥의 한계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다. 냉동김밥을 대량 구매해 냉장고 냉동칸에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과 밥을 기본으로 다양한 채소와 유부 등이 들어있어 균형잡힌 한끼 식사를 챙길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 소주가 아세안 시장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 규모가 연평균 23% 수직상승했다. 하이트진로가 펼친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소주 대(對) 아세안 수출량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평균 23% 늘어났다. 특히 베트남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현지 주류(증류주) 시장 1위(점유율 기준)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기존 일본과 미국 교민 시장에서 벗어나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지 7년 만에 이들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지난 2019년 필리핀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진로 △일품진로 △참이슬 △과일소주 등 8종의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젊은층 공략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 음식점에 더해 현지 식당에 소주를 입점시키는 데도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이트진로는 각국의 식음료 박람회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미국 요리 명문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비건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미래 셰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CIA의 환영주간(Welcome Week) 기간 동안 캠퍼스에서 △비건 만두 요리 시식 △굿즈 증정 △두부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셰프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나소야의 식물성 지향 식품을 맛보고,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참가 학생들은 △두부 야채 만두 △타이 바질 만두 △코리안BBQ 등의 비건 만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나소야는 폭넓은 두부 라인업으로 현지 비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 △국내 두부보다 경도를 향상시킨 슈퍼 펌 두부 △비린 콩냄새를 없애고 소스로 맛을 낸 시즈닝 두부 △큐빅 모양으로 생산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토핑용 두부 등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CIA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서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을 론칭한다. 뛰어난 보습 효과로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제품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 제팬은 라네즈가 오는 11월 10일 일본 현지에 크림 스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과 오프라인 매장 △로프트 △아토코스메 도쿄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크림 스킨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4년 동안 라네즈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 상품이다.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이 설문단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보습력 만족도 97.1% △저자극 만족도 97.7%를 나타낼 정도로 높이 평가받았다. 크림 스킨에는 보습 효과가 있는 하이드로-세라마이드,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2종의 펩타이드가 결합된 세라펩타이드가 함유돼 있다. 고압 블렌딩 공정을 통해 세라펩타이드 크림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반 녹차 대비 아미노산 함량이 3배 높은 피부 진정 성분 화이트 리프티도 들어있다.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라네즈가 제품군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푸드트럭 운영을 시작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플랜트스파이어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다음달 29일까지 미국 북서부를 중심으로 플랜트스파이어드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플랜트스파이어드 푸드트럭 첫 방문지는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이다. 이후 △뉴욕주 뉴욕시·올버니 △코네티컷주 햄덴·노스헤븐 △매사추세츠주 팔모스·앰허스트 △뉴햄프셔주 펠헴·허드슨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나소야는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플랜트스파이어드 대체육 시식 △경품 증정 등의 행사를 기획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플랜트스파이어드 대체육 제품을 맛보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플랜트스파이어드는 풀무원 미국 법인 풀무원USA가 지난 2020년 론칭한 브랜드다. 콩 단백질로 만든 △고추장 식물성 스테이크 △한국BBQ 식물성 스테이크 등의 대체육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부를 활용한 △스윗BBQ △데리야끼 △세서미진저 등의 제품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비비고 냉동김밥 신제품을 론칭했다. 냉동김밥이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발빠르게 제품군을 확대하며 K-스트리트푸드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비비고 참치마요 냉동김밥을 출시했다. 신제품 론칭에 따라 비비고 냉동김밥 라인업은 기존 △야채 △불고기 △김치치즈 등에 더해 4종으로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참치마요 냉동김밥이 밥과 속재료가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참기름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밥 사이에 감칠맛이 풍부한 참치마요, 양념한 야채 등을 넣었다. 비비고 참치마요 냉동김밥은 한국 편의점 스테디셀러 참치마요 김밥의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현지에서도 한국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 선보인 냉동김밥과 마찬가지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 트렌드에 대응한 것은 냉동김밥 인기 비결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현지에서 첫선을 보인 냉동김밥은 출시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태국 합작사가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해 현지에서 선보인 작품이 '콘텐트아시아 어워즈 2023(ContentAsia Awards 2023)'에서 수상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3:23 약속 시그널(23:23 สัญญา สัญญาณ·이하 23:23 시그널)'은 콘텐트아시아 어워즈 2023 '아시아 최고 TV 포맷 각색 콘텐츠'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콘텐트아시아어워드는 아시아에서 공개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필리핀 민영방송국 GMA 네트워크(GMA Network),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 글로벌 배급사 파라마운트(Paramount) 등 굵직한 미디어 관련 기업 고위경영진들이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23 시그널은 CJ ENM이 지난 2016년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기업 트루비전스(True Visions)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스(True CJ Creations)에서 제작했다. <본보 2022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일본 대형 요가 이벤트에 참가해 음용식초 홍초 알리기에 나선다.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음용식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 공략에 매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개최되는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yogafest Yokohama 2023)'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에는 5만명가량의 요가인들이 모일 전망이다. 전세계 유명 강사들이 다양한 테마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흡법, 명상 등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열린다. 대상은 현장에서 홍초 프로모션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부스에서 △석류 △청사과 △딸기&자몽 △블루베리 등 홍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에게 홍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카라 콜라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획했다. 대상은 "부스 한정가로 홍초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에서 요가 레슨을 받은 이후 홍초 부스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출시한 매트리스가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여성지 앙앙(アンアン)으로부터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앙앙은 '최고의 수면'을 주제로 기획한 9월6일호에서 지누스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이하 프라임 매트리스)를 집중 조명했다. 앙앙은 "프라임 매트리스는 △마이크로파이버(Micro Fiber) △고밀도 폼(Foam) △포켓 코일(Pocket Coil) 등으로 만들어져 푹신하면서도 편안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수면의 질을 개선하거나 수면 환경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누스는 마이크로파이버가 부드러운 감촉과 풍성한 볼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밀도 폼과 포켓 코일은 체압분산 효과가 뛰어나 오랫동안 적절한 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또 지누스는 침구·가구 제품의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을 평가하는 미국 'CertiPUR-US' 인증, 소재의 내구성· 안전성·피부 친화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적 인증 기관이 테스트를 수행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10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통해 일본에서 볶음밥, 치즈볼 등 냉동식품을 출시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현지 가정 냉동식품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일본에서 오푸드 △삼겹살볶음밥 △피자 치즈볼 △고구마 치즈볼 등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신메뉴 출시에 따라 대상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냉동볶음밥은 기존 김치볶음밥에 더해 2종으로 늘어났다. 기존 오리지널 치즈볼 1종이었던 치즈볼 제품군도 3종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한국 본고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삼겹살 볶음밥의 경우 삼겹살과 간장의 풍미를 살려 한국 삼겹살 전문점에서 먹는 맛을 재현한 메뉴라고 소개했다. 피자치즈볼은 치즈와 바질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고구마 치즈볼은 일본인 입맛에 맞춰 식감과 달콤한 정도를 조절한 제품이다. 대상은 "본고장 한국의 요리와 디저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서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하면 된다"고 전했다. 대상은 일본에서 냉동식품 마케팅에도 매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