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3호점을 오픈했다. 글로벌 사업 거점 캐나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출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온타리오주 토론토(Toronto)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뉴마켓점에서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커다란 창을 내고 그 앞에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3월 캐나다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Calgary)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Vancouver) 등에 신규 점포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오픈하고, 오는 2030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본보 2023년 8월 29일 참고 허영인 SPC 회장 경영전략 빛났다…파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놓고 오휘·설화수·SK-II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 오휘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시장을 리딩하는 가운데 일본 SK-II가 현지 진출해 도전장을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II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타카시마야백화점(Takashimaya Department Store)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베트남에 공식 진출했다. 베트남은 SK-II가 싱가포르 유통업체 룩스아시아(LUXASIA)와 손잡고 진출한 6번째 아시아 국가로 피테라 에센스를 비롯해 △스킨파워 어드밴스드 크림 △제놉틱스 울트라오라 에센스 등 간판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 피부 스캔 기술을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II가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한 오휘·설화수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지난 2005년 베트남에 진출한 오휘는 트랙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백 라인 '익스트림 화이트' △색조 제품 '얼티밋 베이스' 등 디지털 판매로, 최고급 라인 '더 퍼스트'의 경우 백화점과 방문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베트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정부가 화장품 관련 규정 적용방식을 부분적으로 변경했다.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 화장품규정(UKCR) 적용이 일부 달라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안전, 제조 관련 규정이다. 영국 내 화장품 출시를 위해서는 △안전조치 준수 △법적의무 이행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책임자는 화장품의 △성분 △포장 △제조 공정 △라벨링 등의 핵심 정보를 담은 제품정보파일(PIF)의 업데이트 및 보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화장품 론칭 이전 안전성 확인 테스트를 의뢰할 안전성 평가자의 자격을 체크하는 것도 책임자의 의무다. 또 화장품 제조 시 우수제조관행(GMP)를 준수했다는 점을 입증해야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관한 가이드라인 'ISO 22716'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입증 가능하다. 화장품 원료 또는 최종 제형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동물시험을 수행하는 것이 제한돼 있다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다. 영국 내 K-뷰티 바람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로웨이스트 시장에서 △어필(Apeel) △라입랩스(Ryp Labs) △밀(Mill)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미국에서 혁신적 식품 폐기물 감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어필은 현재까지 7억달러(약 946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유명 투자회사가 투자에 참가했다. 식품 폐기물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어필의 우수한 기술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어필은 과일, 채소 신선도 유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식물성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솔루션을 과일이나 채소에 도포하면 부패를 유발하는 수분 손실과 산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인체에 무해해하고 맛이 나지 않아 농산물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지녔다. 라입 랩스는 지난 1월 개최됐던 UN 기후회의 COP27에서 최고 글로벌 스타트업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라입 랩스가 개발한 특수 스티커 스틱스프레시(StixFresh)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과일이나 채소에 해당 스티커를 부착하면 특수 화학물질이 방출돼 보호층이 형성된다. 보호층은 과도한 숙성과 부패를 막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명주 브랜드 마오타이가 M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겨냥한 콜라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 소비자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명주 브랜드 마오타이가 지난달 4일 중국 카페 브랜드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와 손잡고 론칭한 장향라떼(酱香拿铁)는 출시 당일 1억위안(약 18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마오타이가 함유된 카페라떼인 장향라떼는 출시 당일 하루 동안 542만잔이 팔려나갔다. 론칭 이후 구매 인증사진 등이 SNS에 줄줄이 게시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마오타이는 장향라떼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초콜릿 브랜드 도브와 콜라보 초콜릿을 출시했다. 술을 넣은 초콜릿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 것. 마오타이가 도브 콜라보 초콜릿 론칭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중국 SNS 웨이보에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줄줄이 올라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백주 시장 규모가 축소되자 마오타이가 젊은 소비자층 확대에 집중하며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는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텍사스 한인 축제를 후원한다. 문화 행사를 통한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7일 휴스턴 시내 디스커버리그린(Discovery Green)공원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안 페스티벌(2023 Korean Festival)'을 후원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 음식과 한국 음악 등을 알릴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연 △한복 패션쇼 △K-팝 쇼케이스 △김치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레귤러 소주 △참이슬후레쉬 △진로이즈백 등과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5종)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한인 축제 방문객들에게 하이트진로 소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제 규모 세계 1위 미국은 중요한 글로벌 시장"이라면서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주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문화 행사를 통한 미국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페인 자체브랜드(PB) 상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장기간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가성비'가 뛰어난 PB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재 시장에서 PB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지난해 기준)로 집계됐다.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PB 상품이 신선식품을 제외한 스페인 소비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38.3% 수준이었던 PB상품 비중은 지난해 41.3%로 늘어났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는 43.5%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경색 △에너지 비용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스페인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물가상승률은 3%에 그쳤으나, △국제 유가 재상승 △스페인 가뭄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스낵(제빵·과자 포함) 수입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바프(HBAF)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7일 UN이 제공하는 국가별·상품별 무역통계 베이스 UN 컴트레이드(Comtrade)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스낵 수입시장은 2억3152만2458달러(약 31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1.87% 확대됐다. 중국(6388만6546달러·약 860억원)이 시장 1위에 올랐다. 중국에 이어 미국(2895만3071달러·약 390억원)이 2위, 일본(1962만9078달러·약 260억원)이 3위, 인도(1672만4827달러·약 230억원)가 4위, 싱가포르(1520만1317달러·약 200억원)가 5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1072만7452달러(약 140억원)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한국 스낵 수입액은 전년 대비 41.26% 늘어나는 국산 제품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스낵 수요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가심비(가격 보다 심리적 만족도룰 중시하는 소비 행태)'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고(高)영양과 편의성을 강조한 '쎄봉'(Cest Bon)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지 '아침 식사 대용식' 시장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쎄봉 샌드위치'를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쎄봉 샌드위치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두 겹의 크림을 채워넣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쎄봉 제품과 마찬가지로 닭고기도 들어있다. 치즈와 버터소스로 맛을 살렸다. 뉴질랜드산 버터와 아보카도가 함유돼 영양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포장재 소재 개선과 패키지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출시, 아침식사 대용으로는 물론 간단한 간식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쎄봉은 베트남 아침대용식 시장에서 볼륨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1년 만인 지난 2020년 5월 누적판매량 3500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연말 1억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리온 측은 "맛과 영양이 크게 개선된 쎄봉 샌드위치를 섭취하면 뛰어난 미식 체험을 하면서 필수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수출 전략형 '신라면 치킨'을 내세워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농심 등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 시장에 '신라면 치킨'(Shin Ramyun Chicken)과 신라면볶음면 치즈(Shin Stir Fry Cheese)를 선보였다. '신라면 치킨'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농심이 글로벌 볼륨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 전용 라면이다.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대만 △호주 △필리핀 △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다. 소고기 베이스로 만들어진 기존 신라면과 달리 닭고기 베이스로 개발됐다. 기존 신라면 보다 매운맛이 조금 더 강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취향과 문화적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신라면볶음면 치즈의 경우 한국식 매운 양념과 크리미한 치즈가 어우러진 비건 라면이다. 고추,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써서 맛을 냈다. 인도를 포함해 △뉴질랜드 △대만 △중동 △일본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2일 참고 농심, '신라면볶음면 치즈' 일본 이어 호주 출시> 농심이 힌두교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정보기술(IT) △웨어러블 장치 △원격 건강 및 원격 의료 △맞춤형 의료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스위스에서 의료 부문 효율성 제고 수단의 하나로 디지털 전환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스위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28년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2배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트라는 스위스 정부가 의료 부문 디지털화를 주요 국가 정책으로 설정한 만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교적 높은 의료비 지출, 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 부문 디지털화 관련 논의가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우호적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보건청은 의료부문 혁신을 위한 로드맵 e-헬스(e-health)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낮은 의료부문 디지털화 제고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위스 디지털화 이니셔티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비영리 기아구호 단체와 손잡고 나눔 활동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구호단체인 시티하베스트(City Harves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시티하베스트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는 식품을 수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3만5000톤가량의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티하베스트가 운영하는 식품 기부 프로그램에 동참할 계획이다. 뉴욕시 소재 파리바게뜨 매장들이 시티하베스트에 남는 음식을 매일 전달한다. 파리바게뜨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이하 암참)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 인턴십을 제공하고 소수인종여성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1호점을 오픈한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역 20개주에 진출했다. 올해 북미 지역에 총 60개 점포를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북미 지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