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HK이노엔과 대웅제약 등 국내 업체들이 성장하는 멕시코 제약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대사질환 치료제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UN이 제공하는 국가별·상품별 무역통계 베이스 UN 컴트레이드(Comtrad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수입 의약품 시장은 62억5200만달러(약 8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4.3% 늘어났다. 미국(16억4300만달러·약 2조2340억원)이 2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이 2위(8억3000만달러·약 1조1290억원), 프랑스가 3위(4억2900만달러·약 5830억원), 중국이 4위(3억3300만달러·약 4530억원), 이탈리아가 5위(3억2600만달러·약 443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억8000만달러(약 2450억원)로 11위에 랭크됐다. 멕시코 제약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된다. 만성질환자와 고령인구 증가가 그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20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과체중 및 비만 성인 인구 비율은 7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시티워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시티워크는 집에서 가까운 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방식의 여행 스타일을 의미한다. 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유통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중국 SNS 기업 샤오훙수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샤오훙수 트렌드보고서(小紅書趋势报告)'에 따르면 시티워크 관련 검색어 조회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조회수는 4억4000만회에 달했다. 특히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9월29일~10월6일) 샤오훙수의 시티워크 관련 후기는 1700% 급증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생겨난 자택 인근 여행 습관이 지속되며 시티워크가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티워크 여행 인기 테마로는 △자연 △역사 △미식 등이 꼽혔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쿠른데이터(KuRunData)와 톱디지털(TopDigital) 조사결과, △공원·식물원·바다 △역사박물관·유적지 △맛집·핫플레이스 등이 선호 여행지로 선정됐다. 중국 내 주요 소비자층으로 떠오른 MZ세대 로컬 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소재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근무하는 패스트리 셰프가 현지에서 진행되는 최고 레스토랑·셰프 어워즈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28일 러시아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소보카(Sobaka)에 따르면 크세니아 샤시냐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패스트리 셰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최고 레스토랑·셰프 어워즈'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보카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실시한 공개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크세니아 샤시냐 셰프를 포함한 4명의 셰프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비공개 전문가 투표를 거쳐 우승자가 가려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최고 레스토랑·셰프 어워즈는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현지 인기도 가늠자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16만여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크세니아 샤시냐 셰프는 10년 경력을 보유한 디저트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2013년 러시아 코린티아호텔에서 패스트리를 담당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7년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프리오픈 멤버로 자리를 옮겼다. 티라미수가 크세니아 샤시냐 셰프 시그니처 메뉴로 꼽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업체 티몰, 징동이 현지 최대 규모 쇼핑 이벤트를 맞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솽스이(11월11일·雙十一)'를 앞두고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솽스이가 올해 매출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특히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열리는 첫번째 행사인 만큼 1조위안(약 184조5000억원)을 웃돌았던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컨설팅 업체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솽스이가 개최된 첫해였던 지난 2010년 9억4000만위안(약 1730억원) 수준이었던 솽스이 기간 매출은 △2012년 191억위안(약 3조5240억원) △2014년 805억위안(약 14조8520억원) △2016년 1770억위안(약 32조6570억원) △2018년 3953억위안(약 72조9330억원) △2020년 8600억위안(약 158조6700억원) △2022년 1조1154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쿠디커피(COTTI COFFEE·库迪咖啡) 창업 1년 만에 매장 숫자 6000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다. 경쟁사에 비해 낮은 가격을 강조한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쿠디커피 현재 매장수는 6061개에 달한다. 지난해 10월22일 설립된 신생기업 쿠디커피는 단박에 세계 4위 규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쿠디커피가 펼친 저가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디커피는 동일 음료 가격을 경쟁기업보다 1위안(약 2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프로모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쿠디커피는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소비자가 틱톡에서 구매한 8.8위안(약 1600원)짜리 교환권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커피 이벤트(百城千店咖啡狂歡節)를 진행했었다. 이벤트 개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2일까지 340만부가 팔려나가는 성과를 냈다. 쿠디커피는 이벤트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11일부터 7월30일까지 '여름 아이스 음료 시즌, 매일 9.9위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볶음면 치즈'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선다. '마로카라(まろから·부드러운 매운맛)' 콘셉트를 내세워 일본 볶음면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법인 농심재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온라인 광고 3편을 선공개했다. 온라인 광고는 △신라면 볶음면 치즈 2편 △신라면 볶음면 1편 등으로 이뤄졌다. 다음달 1일 현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바(Tver) △아베마(ABEMA) 등을 통해서도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은 일본 민영방송국 TBS 프로그램 '왕의 브런치'에 출연하는 인기 리포터 하야세 아이를 모델로 발탁했다. 하야세 아이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 팔로워 24만5000여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신라면 볶음면 치즈 온라인 광고 2편에는 각각 한복, 셰프복을 입고 등장한 요정이 치즈를 뿌려준 컵라면을 먹고 만족감을 나타내는 하야세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하야세 아이는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하며 감탄한다. 광고는 "이것이 마로카라"라는 요정의 대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또 농심은 신라면 볶음면 광고에 제품 특유의 깊은 맛에 반한 하야세 아이의 모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유럽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이색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체코 수도 프라하 시내를 순회하는 신라면·너구리 랩핑 트램(도심 전동차)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체코 프라하를 순회하는 스코다 15T(Škoda 15T) 차량을 활용한 랩핑 트램 광고를 시작했다. 스코다 15T는 프라하 트램 네트워크를 위해 제작한 100% 저상 다중 유닛 트램이다. 농심은 △신라면 △너구리 등 주력 제품 이미지와 농심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을 활용해 랩핑 트램을 디자인했다. 배경에 불꽃 이미지를 적용하고 랩핑 트램 상단에 현지어로 '매콤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문구를 새겨넣어 매운 라면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랩핑 트램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라면 수요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심이 간판 제품을 내세워 유럽 내 주요 라면 시장으로 꼽히는 체코 등 동유럽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인스턴트라면 협회(WINA)에 따르면 체코의 지난해 라면 소비량은 7000만개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이공이 새단장을 마친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개장했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내세운 고객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이공은 약 5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개장했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도시 속 오아시스(Urban Oasis)'를 테마로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새단장했다. 3300㎡ 규모의 야외 수영장과 정원에는 △호수 △잔디밭 △암석과 폭포가 있는 화단 등을 조성했다. 야외 수영장에는 △카바나(오두막 형태의 휴식 공간) △선베드 등을 설치했다. 투숙객들이 야외에서 △요가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이번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지 호텔 업계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지난해 9월 미국 CNBC가 선정한 '베스트 비즈니스 호텔 2022'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인테리어, 도심과 가까운 입지 등이 호평받았다. <본보 2022년 9월 26일 참고 롯데호텔 사이공, 베트남 호치민 최고 호텔서 3위> 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와 손잡고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방한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일환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12월까지 한국을 찾은 베트남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인천공항점 등 국내 매장에서 나파스가 발급하는 나파스 카드를 사용해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다. 100달러(약 13만6000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방한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한 외래관광객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며 주요 소비자층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을 찾은 동남아시아 지역 아세안(ASEAN) 국가 여행객은 7만40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여행객(22만7713명) 가운데 32.5%를 차지했다.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1만4418명), 일본(5855명)을 웃도는 수치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월 비씨카드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개발한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유튜버 '시씨 무아(Sissy MUA)'와 협업한 샌드위치 '토스테 베지테리안(Toaste Vegetarien)'를 판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워도우 빵 사이에 △아보카도 △토마토 △루꼴라 △모짜렐라치즈 등을 넣어 건강함을 강조한 샌드위치 메뉴다. 시씨 무아는 구독자 19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5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복근을 비롯해 △엉덩이 △허벅지 등 신체 부위별 근육 운동방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올해 여름 한정 메뉴로 시씨 무아 콜라보 샌드위치 4종을 프랑스에 론칭한 뒤 뜨거운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토스테 베지테리안'를 고정 메뉴로 전환, 판매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 매장 상품 구성에 샌드위치가 돋보이도록 신경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 오픈한 몽파르나스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4곳에 출점한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텍사스주 지역 사업가와 4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매장은 댈러스에 오픈될 예정이다. 이들 매장이 문을 열면 파리바게뜨가 텍사스주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텍사스주 △루이스빌(Lewisville) △캐롤턴(Carrollton) △오스틴(Austin) 등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예비 가맹점주는 "적절한 프랜차이즈 사업 기회를 찾고 있었다"면서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매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이상적으로 여겨졌다"며 가맹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댈러스는 △포트워스(Fort Worth) △알링턴(Arlington) 등 인근 대도시와 함께 'DFW 메트로폴리탄'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790만명에 달한다. 뉴욕과 LA, 시카고에 이어 미국 내 4위 규모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망고맛 초코파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초코파이 라인업을 확대, 신규 수요를 꾸준히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한정판 '초코파이 트로피컬 망고맛'을 론칭했다.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 전역에 있는 슈퍼마켓과 식료품점 등에서 판매한다.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정식 초코파이 라인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트로피컬 망고맛이 파이 사이에 망고잼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포장을 뜯으면 바로 신선한 망고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콤달콤한 망고잼이 마시멜로, 초콜릿 등과 어우러진 풍미가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초코파이 트로피컬 망고맛의 특징을 적극 알리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망고 이미지를 적용하고 망고의 속살을 연상시키는 노란색을 배경색으로 활용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리온은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67.8%(지난해 연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초코파이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국민파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