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북미 제과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사업거점을 확보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뉴저지와 뉴욕 등 미국 동부에서 기반을 다진 뒤 북미 전체 지역에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10일 미국 부동산 중개법인 쿠시먼 앤 드웨이크필드(Cushman and Wakefield)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Ridgefield Park)에 위치한 오버펙 코퍼레이트 센터에 오피스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규모는 약 370㎡이며,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가 미국에 거점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 오피스가 들어설 해당 빌딩은 지난 1992년 준공됐으며 6층으로 이뤄졌다. 전체 규모는 약 2만8800㎡에 달한다. 뉴저지와 뉴욕을 연결하는 46번 고속도로 진입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북미 사업은 이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의 첫 외부 출신 CEO로 선임된 이 대표는 한국P&G와 허쉬, 한국코카콜라 등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직전에 있던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롯데뉴욕팰리스가 연말연시 휴가철을 겨냥해 럭셔리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나눔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더 얼티밋 뉴욕 홀리데이(The Ultimate NYC Holiday)' 패키지를 론칭했다. 오는 27일까지 판매하는 해당 패키지 가격은 10만달러(약 1억3100만원)다. 예약 고객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롯데뉴욕팰리스에 투숙하게 된다. 해당 패키지는 △롯데뉴욕팰리스 샴페인 스위트룸 3박 △록펠러센터 트리 라이트닝쇼 티켓(4매) △미국 장난감 브랜드 FAO슈워츠 뉴욕 플래그십매장 프라이빗 투어 △뉴욕 삭스피프스애비뉴 백화점 VIP 쇼핑 체험 △록펠러센터 전망대 일출 감상 및 프라이빗 다이닝 클럽 조식 △성패트릭 대성당 프라이빗 VIP 투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 주전 1루수 앤서니 리조와의 만남이 포함된 홈경기 티켓(4매) 등으로 이뤄졌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성패트릭 대성당 독점 투어 프로그램을 론칭했었다. 대중이 접근할 수 없는 성패트릭 대성당 내 성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가 글로벌 핵심 시장인 중국 내 물류 자회사를 설립한다.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신규 고객 확대 △디지털 매출 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 내 물류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자회사 삼양로지스틱스 100% 출자 방식으로 상하이와 베이징에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채용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100여명 수준인 중국 법인 규모를 내년 20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물류 자회사 설립 배경은 티몰과 징둥닷컴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발달한 현지 유통 환경을 고려해 △고객 창출 △디지털 매출 증대를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특히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현지 자체 물류 기반을 통해 직접 배송, 가격·배송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 내륙 구석구석까지 신규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물류 자회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기적으로 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고객 접점 확대도 꾀하고 있다. 중국은 삼양라운드스퀘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대형 외식업체 타코벨 임원 출신이 파리바게뜨와 현지 가맹계약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중역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자 현지에서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타코벨에서 세무 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던 짐 오스본(Jim Osborn)과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짐 오스본은 미국 테네시주 주도 내슈빌 남쪽 프랭클린(Franklin) 지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테네시주 중부를 중심으로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파리바게뜨 제품의 차별화된 맛과 △베이커리 △샐러드 △수프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높이 평가, 가맹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전문직 종사자에 이어 가맹사업 경쟁사 중역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는 것이다. 짐 오스본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영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타코벨에서 세무 담당 디렉터를 지낸 뒤 미국 외식기업 월드와이드레스토랑콘셉트(Worldwide Restaurant Concepts)로 자리를 옮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타마린드(새콤달콤한 열대과일)의 맛을 강조한 마이구미(현지명 붐젤리·BOOM Jelly)를 선보였다. 베트남 전략형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현지 젤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마이구미 타마린드맛'을 출시했다.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식료품점과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태국산 고품질 타마린드를 활용해 마이구미 타마린드맛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타마린드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이구미 타마린드맛 봉지 안에 들어있는 소금에 젤리를 찍어먹으면 타마린드의 풍미가 배가돼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타마린드맛의 특징을 반영해 제품과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젤리를 타마린드 과일과 유사한 모양으로 개발했다. 또 제품 패키지에는 태국을 상징하는 교통수단 툭툭 이미지를 그려넣었다. 베트남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마이구미의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오리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베트남 사람들은 △잼 △쥬스 △수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타마린드를 즐긴다. 오리온이 지난해 베트남에 출시했던 마이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축구 선수 이강인이 파리바게뜨에 힘입어 프랑스 축구 구단 리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이하 PSG) 내 상업성 2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와 PSG간 파트너십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8일 파리생제르맹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에서 동료 선수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상업적 기여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PSG 전체 오프라인 매장 내 셔츠 판매량 순위에서도 이강인은 음바페에 이어 '넘버2'다. 이강인의 상업적 기여도 확대에는 파리바게뜨-PSG간 파트너십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PSG와 지난 2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경기가 열릴 때마다 파리바게뜨 로고와 광고영상이 노출한다. 특히 현지 팬들에게 파리바게뜨의 빵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강인을 비롯해 주요 인기 선수와 함께 △콘텐츠 제작 △협업 굿즈 및 제품 출시 △경기 관람 티켓 및 공식 투어 참가권 증정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주도 아래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서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최대 뷰티 축제에 참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 중심도시 뭄바이 말라카시미 레이스코스(Mahalaxmi Race Course)에서 열린 뷰티·스타일 페스티벌 '나이카랜드'(Nykaaland) 행사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나이카랜드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인도 화장품 유통 전문업체 나이카(Nykaa)가 기획한 이벤트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에스티로더 △로레알 △도브 등 80여개 뷰티 브랜드가 참가했다.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 최신 뷰티 트렌드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홍보 부스에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테스트 △다양한 화장품 샘플이 걸린 행운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 라네즈 △2019년 에뛰드 △2020년 설화수 등을 연달아 인도에 론칭했다. 지난 8월 현지 대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연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뷰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협력해 오는 23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팝업 스토어에서 프라다 패러독스(Prada Paradoxe) 향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삼각형 모양의 향수병이 특징인 프라다 패러독스는 칼라브리안 베르가못 하트를 비롯해 △탠저린 에센스 △페어 어코드 등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향수다. 신라면세점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프라다 패러독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프라다 선물세트 구매고객에게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 참(가방 등에 걸 수 있도록 제작된 작은 장식품) △토트백 △파우치 △향수 미니어처 등으로 이뤄진 사은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라면세점은 영국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과 손잡고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오는 3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라면세점은 다음달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인기 여배우 후지타 니콜(藤田ニコル)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네오쿠션의 커버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라네즈가 지난해 일본 진출 당시 현지에 선보였던 간판 제품이 긍정적 평가를 받음에 따라 라네즈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지타 니콜은 지난 2009년 패션잡지 니콜라(Nicola)가 개최한 '제13회 니콜라 모델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획득, 니콜라 전속 모델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603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후지타 니콜은 현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5일 일본 여성 패션잡지 비비(VIVI)에 따르면 후지타 니콜은 비비 11월호에 게재된 '니콜의 셀프메이크 2023 가을' 코너에서 라네즈 네오쿠션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꼭지는 후지타 니콜이 직접 사용해 본 화장품 가운데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골라 추천하는 연재물이다. 후지타 니콜은 "TV방송에 출연하는 등 일하고 있을 때는 매트한 쿠션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라네즈 네오쿠션을 실제로 애용하고 있다"면서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해주면서도 커버력이 뛰어나 훌륭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네즈 간판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롯데뉴욕팰리스가 '글로벌 최고 수면 환경 호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급 브랜드 침대를 설치,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4일 캐나다 여행전문 매체 더트래블(TheTravel)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글로벌 최고 수면 환경 호텔' 랭킹 10위에 올랐다. 더트래블은 침구 및 수면 보조 기구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더트래블은 롯데뉴욕팰리스가 왕족의 침실에서 잠을 자는 듯한 고급스러운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특히 스웨덴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Hastens)의 침대가 도입된 '헤스텐스 얼티밋 슬립 스위트(Hastens Ultimate Sleep Suite)'를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헤스텐스는 △스웨덴 덕시아나(DUXIANA) △영국 히프노스(Hypnos) △영국 바이스프링(Vispring) 등과 함께 '세계 4대 명품 침대 브랜드'로 꼽힌다. 헤스텐스는 천연 가죽을 세공, 수작업으로 침대를 제작한다. 지난 1952년부터 스웨덴 왕실에 침대를 납품하고 있다.<본보 2022년 7월 11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현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키장으로 선정됐다. 뛰어난 풍경을 즐기며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4일 호주 여행전문매체 이스케이프(Escape)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키장'으로 롯데아라이리조트를 뽑았다. 이스케이프는 일본을 방문해 펼친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스키장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스케이프는 롯데아라이리조트가 5월 중순까지 스키장을 운영하는 만큼 늦봄에 방문하면 벚꽃을 감상하며 스키를 타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자리한 니가타 지역에서는 보통 4월초 벚꽃이 개화한다. 롯데아라이리조트의 뛰어난 접근성, 합리적 가격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쿄에서 고속철도 신칸센을 타고 2시간이면 롯데아라이리조트 인근 조에츠묘코역에 도착해 교통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또 객실 요금은 1박에 2만엔(약 18만원) 안팎이고, 성수기 스키패스 1일권 가격은 6600엔(약 5만9500원)이라 큰 부담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이스케이프는 "벚꽃 개화 시기를 잘 맞춰서 롯데아라이리조트를 방문하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부는 K-소주 열풍에 힘입어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두꺼비 캐릭터 굿즈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언론이 '진로 디스펜서'를 이용한 음주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먼슬리포틀랜드(Monthly Portland)는 현지에서 진로 디스펜서를 이용해 소주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음주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슬리포틀랜드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한국BBQ 레스토랑 제주(Jeju)를 소개한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다뤘다. 먼슬리포틀랜드는 "진로 디스펜서를 앞에 소주잔을 가져다 대면 두꺼비 캐릭터가 들고있는 소주병에서 소주가 나온다. 잘못하면 소주로 손이 젖을 수도 있다"면서 "이런 과정은 소주를 즐기는 과정의 일부"라고 전했다. 진로 디스펜서는 하이트진로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지난해 생활테크 전문기업 인테코와 손잡고 출시했던 굿즈다. 디스펜서 뒷면 버튼을 활용해 한잔 또는 반잔 가운데 원하는 토출 용량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작년 4월 펀딩 플래폼 와디즈에서 펀딩 금액 5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이트진로가 펼친 소주 현지화 전략이 성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