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피자 브랜드 피자마루가 캐나다 앨버타주에 6호점을 출점하는 등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마루는 오는 22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로얄비스타(Royal Vista)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캘거리는 지난해 기준 140만명가량의 인구를 보유한 캐나다 제4의 도시다. 피자마루는 로얄비스타점에서 △몬스터 페페로니 △마루 파이브 등 피자 메뉴와 △코리안 BBQ 오븐치킨 △스파이시 오븐치킨 등 치킨메뉴를 판매할 전망이다. 피자마루는 캐나다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캐나다 외식전문 기업 와이브라더스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피자마루는 작년 7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내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토론토 노스 요크(North York)와 쉐퍼드(Sheppard),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롭슨(Robson)과 랭글리(Langley) 등에 매장을 조성하고 현지 점포를 5개로 늘렸다. 피자마루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토대로 오는 2025년 캐나다 5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특성에 맞게 배달·포장 전문매장, 테이블을 갖춘 레스토랑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이커머스 식품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K-푸드에 대한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현지 젊은 세대의 K-푸드 온라인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분석이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8년 독일 이커머스 식품 시장 규모는 178억4000만유로(약 25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61억유로(약 8조6860억원) 규모을 감안하면 향후 6년간 증가폭은 3배에 달한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독일 이커머스 식품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8년 2분기 156억유로(약 22조2160억원)였던 독일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냉동·저장식품 등 식료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20년 2분기 202억2000만유로(약 28조7950억원)로 수직 상승(29.6%)했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이를 K-푸드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분석했다. 독일 온라인 쇼핑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세대(10대~30대)가 K-드라마 등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에서 즐겨먹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간편 건강식을 표방한 비비고 만두가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며 K-만두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는 미국 코스트코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번에 10봉지씩 구입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는 이달 초 코스트코 K-푸드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르는 등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2월 1일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美 코스트코 '베스트 K-푸드'> 손쉽게 조리해 맛있는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만두를 맛볼 수 있다' 등 현지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불고기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시장 선두 지위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7위 의류·신발·가방 수출국 캄보디아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칫 수출 대국 지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17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글로벌 의류·신발 가방 수출시장 시장점유율은 4.5%로 집계됐다. 중국(35.6%), 베트남(14.5%), 방글라데시(11.8%), 튀르키예(5.0%), 인도(4.9%), 인도네시아(4.6%) 등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역시 세계 7위를 수성하고 있으나 위상은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위권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0년간 베트남이 0.74%, 방글라데시가 0.5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캄보디아의 연평균 성장률은 0.25%에 그쳤다. 특히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의 의류·신발 가방 수출액은 53억달러(약 6조8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건비는 높은 반면 생산성은 주요 경쟁국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캄보디아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가 K-라면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심과 삼양식품 등의 주도로 K-라면 수출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대(對) 네덜란드 라면 수출액은 4863만달러(약 63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273만7000달러·약 290억원)에 비해 113.88% 급증했다. 한국 콘텐츠 인기가 K-라면 인지도 제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지난 2021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삼양라면 등이 등장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K-라면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입맛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넣거나, 레시피를 변경하는 등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이 K-라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농심, 삼양식품이 대(對) 네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대한한공,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영국 여행사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메온 밸리 트래블(Meon Valley Travel) △스캇 던(Scott Dunn) △어포더블 럭셔리 트래블(Affordable Luxury Travel) △알투어(Altour) △셀렉티브 아시아 앤드 마틴 란달 트래블(Selective Asia and Martin Randall Travel) 등 영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일행은 최근 4박5일 일정으로 경주 불국사·석굴암, 부산 송도 케이블카 등을 둘러봤다. 캐런 애더링턴(Karen Etherington) 롯데호텔앤리조트 런던 사무소 소장이 팸투어 참가자들을 안내했다. 팸투어단은 롯데호텔 서울,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부산, 시그니엘 부산 등에서 숙박했다. 롯데호텔은 서울과 부산 소재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지난 10월4일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34층에 오픈한 럭셔리 라운지 라심(La Cime)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라심은 프리미어룸 이상 투숙객을 위한 최고급 라운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패션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제품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패션 고유의 특징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공옌산업컨설팅(共研产业咨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자이너 패션시장 규모는 600억 위안(약 10조9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541억 위안(약 9조8510억원) 규모었던 시장이 11% 확대됐다. 중국 경제가 5%대 저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디자이너 패션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소득 증대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중국 패션 시장은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창성, 다자인, 개성디 중시하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가 시장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패션은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패션 아이템 고유의 체계적 표현 방식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 유행 1번지로 불리는 상하이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의 맥주가 독일 '유러피언 비어스타 2023'(European Beer Star 2023)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스아일랜드가 선보인 맥주 '라이프 이즈 비터스윗 사워(이하 라이프)'는 '유러피언 비어스타 2023' 허브앤스파이스비어(Herb and Spice Beer) 부문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유러피언 비어스타는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개최되고 있는 유럽 최고 권위의 글로벌 맥주 품평회다. △일본 인터내셔널비어컵(IBC) △호주 세계맥주품평회(AIBA) △미국 월드비어컵(WBC) 등과 함께 세계 4대 맥주 품평회로 꼽힌다. 올해는 74개 부문에 총 2356종의 맥주가 출품됐다. 150여명의 맥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향 △맛 △외관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구스아일랜드 라이프의 독특한 풍미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는 한잔의 레몬꿀차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레몬의 상큼함, 생강의 청량함이 지리산 벌꿀의 달콤함과 조화를 이루는 사워에일 맥주다. 해당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이 중국에 이어 커피숍 매장 아시아 2위를 기록, '커피 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약 3배인 국내 커피 시장 규모가 그대로 확인된 셈이다. 15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브랜드 커피숍 매장은 3만1130곳으로 집계됐다. 월드커피포털은 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형 커피숍 매장수 등을 조사·발표했다. 한국은 중국(4만9691곳)에 이어 동아시아 2위에 올랐다. 태국(8353곳)이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기준 5163만명 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인도네시아(2억7550만명), 일본(1억2512만명), 필리핀(1억1556만명), 베트남(9819만명), 태국(7170만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커피숍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132잔)과 비교할 때 2.7배에 달한다.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커피숍 보유국으로 등극했다. 중국 내 커피숍은 최근 1년간 58%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현지 채용 컨설팅업체가 발표한 취업 선호 기업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일본 채용 컨설팅기업 분카호소캐리어파트너스(Bunkahoso Career Partners·이하 분카호소)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식품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식품 부문 1위는 아지노모토가 차지했다. 이어 메이지와 아사히음료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일본 롯데에 이어 주류·음료 제조사 산토리 홀딩스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분카호소는 지난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취업준비생 86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취준생이 일본롯데를 선호한 이유는 75년 전통의 안정적인 회사와 함께 높은 제품 인지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롯데는 지난 2021년 현지 취직정보업체 학정(學情)이 발표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7일 참고 신동빈 '원롯데' 성공…일본롯데 日 대학생 취업 희망 기업 '8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이번달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현지 4호점을 연다. 지난 3월 캐나다에 진출한 지 9개월 만이다. 캐나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21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비컨힐(Beacon Hill)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캘거리는 약 140만명(2022년 기준)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캐나다 제4의 도시다. 지난 3월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현지 1호점을 연 파리바게뜨는 지난 9월 앨버타주 에드먼턴, 온타리오주 뉴마켓에 연달아 출점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3호점 오픈...북미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는 비컨힐점에서 크루아상,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차(茶)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할 계획이다. 매장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비컨힐점 방문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5캐나다달러(약 4800원) 케이크 쿠폰, 포토부스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파리바게뜨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베트남 연말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쇼피(Shopee)에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쇼피 베트남 공식 온라인숍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64%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텀블러와 블랙티 앰플, 블랙티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니어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미니어처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 그린티 히알루론산 스킨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65%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공공 투자·지출 확대로 베트남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소매·고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5600조동(약 303조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맞아 대표 제품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