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 파트너사와 손잡고 참이슬 기반 칵테일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싱가포르 소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유통기업인 '하우스 오브 앰버 넥타'(House of Amber Nectar·이하 엠버 넥타)와 손잡고 현지에 참이슬 기반 칵테일 3종을 론칭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펍(Pub)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엠버 넥타와 협력해 다양한 시트러스(감귤류 과일)의 풍미를 살린 참이슬 후레쉬 기반 칵테일을 개발했다. 참이슬 후레쉬에 시트러스 과일맛을 더한 '진로 하이볼', 참이슬 후레쉬와 얼그레이·레몬티·레몬주스 등이 어우러진 '진로 얼그레이 칵테일', 참이슬 후레쉬와 열대과일 리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진로 리치 칵테일' 등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편의점 쉘(Shell) 등에 △참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하이트 등을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엠버 넥타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법무법인 동인을 제치고 국내 10대 로펌에 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실입금액 기준)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매출 532억원 보다 51% 수직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YK는 한동안 업계 10위 자리를 지켜온 법무법인 동인을 제쳤다. 동인은 지난해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YK 관계자는 “그동안 클라이언트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성장과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인정을 받은 점이 10대 로펌에 진입하게 된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YK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추격자를 넘어 로펌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로펌'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 제2사옥 추진 △안양, 성남, 원주 등 10곳 분사무소를 추가 설립 △AI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센터’를 설립 등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강경훈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는 "기존 형사·송무 분야를 선도하는 로펌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금융·조세·M&A·노동·선거 등 프리미엄 토털 법률서비스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손잡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글로벌 스포츠 빅이벤트로 꼽히는 월드컵, 올림픽 등을 통해 여러 맥주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IOC와 올림픽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AB인베브는 IOC 1호 주류기업 TOP(The Olympic Partner)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는 2028년까지 TOP로 활동하게 된다. TOP는 크게 다섯 등급으로 이뤄진 올림픽 공식 후원사 가운데 최상위 등급 후원사다. '월드와이드 파트너'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올림픽 오륜기, 명칭 등을 활용한 독점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AB인베브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2028 LA 하계 올림픽 등에서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무알콜 맥주 코로나 세로(Corona Cero)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2028 LA 하계 올림픽에서는 라거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를 알리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소비자단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의료기기업체 모티바코리아의 인공유방 보형물 온라인 판매를 즉각 중단시킬 것을 촉구했다. 구입 과정에서 전문 의료진의 의견이 배제, 심각한 안전성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는 15일 식약처에 모티바코리아의 엠투지(MtoZ) 서비스에 대한 즉시 중단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가 유방보형물 비용과 할부이자를 모티바코리아에 지급하고 나머지 수술비 등의 의료비를 병원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와함께는 식약처의 방관 아래 4급 의료기기인 인공유방 보형물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의료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안전성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엠투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가 의사와의 상담 없이 유방보형물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어 안전 문제, 불법 유통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대한성형외과학회도 지난달 회원 의사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이용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의료전문가가 아닌 이가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형태는 인체 이식재료 자체가 가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 2020년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이 금지된 지 3년여 만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리더십이 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이하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해 내려졌던 수입·판매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작성한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을 대상으로 이뤄진 실험실 테스트 결과와 관련 경영 활동 정보 등을 토대로 기존 수입·판매 금지조치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지난 2020년 10월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판매 금지 대상에 올랐던 진라면을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 다시 수출할 수 있다. GMO는 옥수수와 밀 등 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작물을 말한다. 농업 대국인 카자흐스탄은 자국 농업 보호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GMO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핵심 라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TikTok)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에 라네즈 등 브랜드숍을 오픈한다. 미국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은 '틱톡샵'에 라네즈 등 브랜드 공식 온라인 숍을 연다. 줄리안 부지타(Julien Bouzitat) 아모레퍼시픽 현지법인 라네즈&이니스프리 부문장이 애드위크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브레이브 커머스'(Brave Commerce)에서 직접 밝혔다. '틱톡샵'이 지난해 9월 미국 론칭 이후 빠르게 성장하자 아모레퍼시픽이 틱톡샵을 활용한 미국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틱톡샵'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제품을 노출하면 틱톡 앱 내에 상품을 노출해 시청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특히 틱톡은 미국 내 1억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틱톡샵 하루 전체 매출은 700만 달러(약 92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안 부지타 부문장은 " '틱톡샵'이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다양한 K-라면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면 전문점 '라면도서관'(The Raymun Library)이 등장했다. 현지 소비자의 K-라면 체험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K-라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미국 달라스 북쪽 캐럴턴(Carrollton) 지역에 라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라면도서관은 소비자들이 각자 자신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농심 신라면·너구리·안성탕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참깨라면 등 37종에 달하는 K-라면 라인업을 갖췄다. 라면도서관은 계란·파·피망·목이버섯·치즈·만두·소시지 등 20여종의 토핑을 준비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라면에 넣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즉석 라면조리기를 비치해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12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4개도 설치했다. 특히 지난 10일(현지시간)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라면도서관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9일 맛집 인플루언서 켈리심플리잇츠(kellysimplyeats)가 라면도서관을 방문한 모습을 담아 제작한 콘텐츠는 인스타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한 '참이슬 백팩'을 내건 SNS 이벤트를 시작했다.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오는 21일까지 참이슬 백팩 증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일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본 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참이슬 백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패키지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팩소주 원형을 구현한 흰색 바탕의 백팩 전면에 제품명 '참이슬 fresh'을 새겼다. 그 왼쪽에는 참이슬 후레쉬 소주병 라벨에 있는 파란색 물방울 무늬와 하이트진로 캐릭터 두꺼비를 그려넣었다. 하이트진로가 이번 이벤트를 시작한 지 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댓글·좋아요가 1000여개에 달해 이미 '중박'수준의 흥행몰이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 가방을 매고 술을 마시러 가고 싶다", '참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도시락, 오리온 초코파이 등 K-푸드가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펼친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팔도 도시락의 지난 2022년 대(對)러 수출액은 5930만달러(약 78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2.04% 늘어난 수치다. 팔도 도시락의 대러 수출액은 △2018년 3590만달러(약 470억원) △2019년 3720만달러(약 490억원) △2020년 5000만달러(약 660억원) △2021년 5200만달러(약 680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 라면 시장 점유율 62% 가량을 차지하며 '러시아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팔도는 여러 음식에 마요네즈, 스메따나(사워크림의 일종)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식습관을 반영해 비닐 포장형 마요네즈를 동봉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다. 폭넓은 도시락 라인업을 갖춘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팔도는 러시아에서 국내 도시락과 유사한 쇠고기맛을 비롯해 닭고기맛, 돼지고기맛, 김치맛, 버섯맛, 새우맛,
[더구루=김형수 기자] 콜롬비아가 K-라면 신흥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K-라면 특유의 매콤한 맛이 로컬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라면이 포함된 '그 밖의 파스타' 콜롬비아 수입시장 규모는 511만달러(약 67억1600만원)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4.29% 늘어난 수치다. 현지 시장 1위는 브라질이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콜롬비아의 브라질산 제품 수입액은 266만2000달러(약 34억9900만원)를 기록했다. 이어 △칠레(177만달러·약 23억2600만원) 2위 △미국(32만4000달러·약 4억2600만원) 3위 △태국(15만달러·약 1억9700만원) 4위 △중국(8만4000달러·약 1억1000만원) 5위 등이 ‘톱5’에 랭크됐다. 한국은 1만달러(약 1300만원)로 8위에 올랐다. 콜롬비아의 한국 라면 수입은 코로나19 판데믹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2020년 중단됐다 그 이후 재개됐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 2022년에도 콜롬비아와 국경을 맞댄 에콰도르를 제치고 8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지 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푸드테크 기업 스테이크홀더 푸드(Steakholder Foods·이하 스테이크푸드)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장어를 론칭했다. 스테이크홀더는 대체 수산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크홀더는 3D프린팅 장어를 출시했다. 스테이크홀더는 대체 수산물 생산을 위해 개발한 드롭젯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해 3D 프린팅 장어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3D 프린팅 레이어링, 콤비네이션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젤 기반의 소재를 한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일반 장어와 같은 질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크홀더는 현재 식물성 기반 원료로 3D 프린팅 장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양식 장어 세포를 활용한 3D 프린팅 배양 장어 제품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3D 프린팅을 기술을 토대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일반 장어에 비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3D프린팅 장어 론칭에 따라 스테이크홀더의 대체 수산물 라인업은 2종으로 늘어났다. 스테이크홀더는 지난해 4월 3D프린팅 그루퍼(Grouper·농어의 일종)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증가에 힘입어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커피전문점 업체들은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관련 수요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내년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8114억위안(약 148조819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4936억위안(약 90조51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3년간 64.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내 혼인 인구 감소, 고령층 증가 등이 중국 반려동물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중국에서 혼인한 커플 숫자는 814만커플로 전년 대비 113만커플 급감했다. 코트라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스타벅스 △매너커피 등을 꼽았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친화 매장 입구에 'Paw-Friendly'(爪爪星萌友)라는 표시를 내걸고 반려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옥외에 반려동물용 좌석, 목줄 걸이, 배변장소 및 전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