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500'에서 57계단 수직상승하며 '톱100'에 진입했다. 뚜레쥬르는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가 현지에서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9일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4 프랜차이즈 500'에서 6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18위에서 57단계 상승한 순위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앙트러프러너는 △프랜차이즈 규모·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앙트러프러너는 총 1389개 기업의 가맹사업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빠른 속도로 미국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39개 매장을 출점했으며, 신규 가맹계약은 109건에 달한다.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59개다.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85%가 넘는다.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BMW가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와 손잡고 미국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추후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방침을 밝히자 BMW가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8일(현지시간) 피규어와 범용 로봇(General Purpose Robot)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규어는 지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Sunnyvale)에 설립됐다. 지난해 10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Figure01) 시제품을 선보였다. 영상을 통해 피규어01이 2족보행을 하며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피규어는 피규어01이 높이 170cm·무게 60kg에 사람과 같은 형태의 손을 갖추고 있어 인간 작업자가 사용하는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있는 북미 생산기지 BMW매뉴팩처링(BMW Manufacturing)에 피규어01을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서울 =오소영 기자·김형수 기자] 일본롯데가 한국롯데의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외형을 기존 대비 2배 확대, 매출 6000억엔(5조5000억원)에 도전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 행보가 글로벌 시장에서 식품과 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IT·가전 전시회 CES 현장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롯데 해외 거점을 '지렛대'로 삼아 일본롯데의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일본롯데는 외형을 기존 대비 2배 확대, 매출 6000억엔(약 5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는 이날 "한국롯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유통·소매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나 일본롯데 과자 사업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지 않아 아쉽다"며 한일 롯데간 시너지 극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롯데가 확보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유통 거점을 일본롯데의 제과사업과 접목해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발리우드 톱배우 팔락 티와리(Palak Tiwari)를 꼬북칩(현지명 터틀칩)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 Z세대(1990년대~201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꼬북칩을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볼륨제품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팔락 티와리를 꼬북칩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오리온은 강렬한 풍미를 지닌 꼬북칩과 팔락 티와리의 대담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 그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꼬북칩 스파이시 데빌맛을 먹고 입에서 불을 내뿜는 악마로 변신한 팔락 티와리의 모습을 담은 광고 영상도 선보이고 TV와 유튜브 등에서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해당 광고는 꼬북칩의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맛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팔락 티와리는 지난 2021년 호러 스릴러 영화 '로지: 더 샤프란 챕터'(Rosie: The Saffron Chapter)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식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388만6000명에 달하는 인스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솜사탕을 테마로 개발한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신제품을 출시한다. 립슬마 라인업을 강화하며 립슬마 미국 내 흥행을 잇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미국에 '코튼캔디 립슬마'를 론칭한다. 오는 22일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 앱을 시작으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라네즈 자체 미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라네즈는 솜사탕 기계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솜사탕에서 영감을 얻어 코튼캔디 립슬마를 개발했다. 파란색과 보라색을 활용한 회오리 모양 디자인이 특징이다. 립슬마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립슬마의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7월 '망고 립슬마', 지난해 6월 '핑크 레모네이드 립슬마' 등을 선보이며 립슬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립슬마는 미국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립슬마 베리향은 지난달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랭킹 4위에 오른 바 있다. 아마존에서 3만6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립슬마 베리향은 별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치킨이 오는 27일 태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오픈 일정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서둘러 오픈하면서 현지 파트너사의 가맹 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 현지 파트너사인 외식전문기업 미션그룹(Mission Group)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센트럴월드(Central World) 7층에 현지 1호점을 연다. 특히 미션그룹은 1호점을 시작으로 태국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하는 방침이다. bhc치킨 태국 1호점이 들어서는 센트럴월드는 애플과 H&M,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쇼핑몰로 현지에서 쇼핑 메카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센트럴월드 앞에서 노천 시장과 음식 축제 등 행사가 자주 열려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꼽힌다. bhc치킨은 뿌링클과 레드킹, 골드킹 등 대표 치킨메뉴를 판매하고 현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떡볶이 등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hc치킨은 태국 진출 기념 이벤트도 마련한다. 해당 매장을 방문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1만바트(약 37만8000원) 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이 미국에 첫 진출한다. 오는 4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호텔(이하 L7 시카고)'을 오픈한다. 오픈 일정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롯데호텔은 L7을 내세워 기업공개(IPO)의 디딤돌로 평가되고 있는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오는 4월 L7 시카고를 오픈한다. 지난 2022년 1월 킴튼 호텔 모나코를 인수하고 오픈 준비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이다. 롯데호텔은 L7 시카고를 휴식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호텔로 조성했다. 객실 내에 창턱에 앉아 시카고 시내 풍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윈도우 시트가 설치될 전망이다. 또 투숙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에 최신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설치한다. 고객들에게 천연 목욕용품과 요가 매트, 스트레칭 밴드, 아령 등 운동기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1층에 들어서는 한식 레스토랑 '퍼릴라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Perilla Korean American Steakhouse)는 다양한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롯데호텔이 시카고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해 '100+150' 목표로 북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북미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100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신규 가맹 계약 150건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북미에서 43곳에 출점하고 100건 이상의 신규 가맹계약 체결 성과를 올린 파리바게뜨가 현지 사업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출점할 전망이다.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북미 소재 파리바게뜨 매장은 약 260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작년 말 기준 미국 155개, 캐나다 4개 등 북미에서 총 15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영토 확장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인기 베이커리 메뉴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패스트리는 지난해 북미에서 2100만개가 판매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바게뜨, 케이크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한 달 앞두고 대대적 임시직 채용에 들어갔다. 명절 대목을 노리고 고객 응대와 선물 배송 등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뗏은 우리나라 설날에 해당하는 명절로 뗏을 앞둔 연초는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한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총 7일이 뗏 연휴로 지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뗏 연휴 기간 근무할 임시직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채용 규모는 최대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뗏 연휴 기간을 전후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최대 임금 700만동(약 37만8700원)에 더해 점심식사비 지급, 보너스 제공 등 매력적 근로조건을 내걸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임시직 채용을 통해 뽑힌 인력은 다음달 20일 까지 베트남에 있는 롯데마트 각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이들을 △선물포장 △계산 △주문 처리 △고객서비스 △오토바이 배송 △창고 관리 △영업 담당 △수산물·축산물 코너 담당 등 다양한 분야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뗏을 겨냥한 선물세트를 출시한 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태국에 4세대 퍼펙팅 쿠션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설화수 라인업을 넓혀 아세안 거점 시장으로 꼽히는 태국 뷰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쇼핑몰 시암스퀘어원에 있는 유명 뷰티편집숍 '이브앤보이'(EVEANDBOY)에서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인투 더 퍼펙션'(Sulwhasoo into the Perfection)을 콘셉트로 기획한 해당 이벤트를 통해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 퍼펙팅 쿠션 에어리 등을 중점 홍보했다. 이원섭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쇼, 현지 아이돌과 태국 미스 유니버스 2022 출신 셀럽 등이 등장하는 미니 패션쇼 등을 준비했다.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한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윤조에센스에 함유된 독자 성분 ‘자음엑티베이터’를 적용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전했다. 장기간 지속되는 보습력, 얇으면서도 우수한 커버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퍼펙팅 쿠션 에어리는 보다 편안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남부에 물류거점을 설립, 현지 콜드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그룹 차원의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발맞춰 냉장·냉동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이하 통합 물류센터)'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통합 물류센터에는 상온은 물론 냉장·냉동 상품의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롯데그룹 차원에서의 현지 사업 확장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지난 2022년 9월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 지구에서 '투티엠 에코스마트 시티' 착공식을 진행했었다.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투티엠 에코스마트 시티는 5만㎡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통합 물류센터가 가동에 들어가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확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베트남 남부 중심도시 호치민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사업 확대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 자리한 타카시야마백화점에서 지난 12일 부터 오는 1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힌스 팝업스토어가 조성된 타카시야마백화점은 호치민 시내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 통일궁, 벤탄시장, 호치민광장 등 명소가 모여있는 지역으로 해외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힌스는 팝업스토어에서 △세컨 스킨 매쉬 매트 쿠션 △무드 인핸서 립글로우 △슬림핏 리퀴드 벨벳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등의 대표 화장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무드를 연출하고 싶어하는 현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2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친다는 전략이다. 힌스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포토존을 조성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핸드밤, 미니 손거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