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출시한 쌀과자 안 차봉(An CHA BONG)이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뛰어난 맛이 각광받으며 월 평균 판매량 10만개 이상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오리온은 안 차봉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지난해 5월 베트남에 론칭한 안 차봉은 출시 이후 매달 평균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안 차봉의 맛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오리온은 안 차봉 표면이 건조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화 베이킹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일반 케이크 베이스에 비해 케이크 베이스 두께를 1.5배 키워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오리온은 안 차봉이 인기를 끌자 제품 20개가 한 봉지에 들어있는 패밀리 사이즈 안차봉 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있는 대형마트 등의 채널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꼬북칩에 이은 오리온의 베트남 제과 시장 공략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이 안 차봉에 앞서 현지에 출시한 △안 오리지널 △안 해조류맛 △안 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뷰티 전문매체 비테키(美的)와 협업해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에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5일 비테키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테키 6월호 구매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 스킨케어 세트를 부록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해당 스킨케어 세트는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10ml) △이니스프리 비타C 그린티 엔자인 잡티 토닝 세럼(7ml)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소프트 필링 투 폼 클렌저(3ml) △에스트라 에이시카 365 수분 진정 결 토너(25ml) 등으로 이뤄졌다. 비테키는 "겨울 메이크업에서 봄·여름 메이크업으로의 전환기"라면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K-뷰티 브랜드 상품 4개를 한데 묶은 스킨케어세트를 부록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자리한 일본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양곤이 웨딩전시회를 개최하고 웨딩 마케팅을 팔을 걷었다. 호텔이 보유한 우수 연회시설 등을 집중 홍보하며 웨딩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웨딩전시회 '시티 오브 러브'(City of Love)를 개최한다. 롯데호텔 양곤은 프랑스의 낭만적 거리를 테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텔이 보유한 우수한 연회시설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960㎡ 규모의 크리스탈볼룸, 600명 수용이 가능한 약 830㎡ 규모의 사파이어볼룸 등 2개의 웨딩홀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진 연회장에서 품격 높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웨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 웨딩 수요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전통이 있다는 점도 미얀마 웨딩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웨딩 박람회 '크리스탈 갤럭시 웨딩 페어'(Crystal Galaxy Wedding Fair)를 열었다.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리는 라면.' K-라면을 이끄는 농심 신라면의 글로벌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호주 인스타에 올라온 동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인근에 자리한 일본 야끼니꾸 전문 외식업체 '타쿠미 야끼니꾸'(Takumi Yakiniku)는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라면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타쿠미 야끼니꾸에서 근무하는 셰프에게 신라면을 활용해 점심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으로 영상은 시작된다. 셰프는 '신라면 파스타'를 만들어낸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시지를 볶은 뒤 토마토 통조림·우유·물 등을 넣고 끓이다가 신라면 면과 라면 수프, 바질 등을 추가한 뒤 위에 치즈를 뿌리는 방식이다. 영상은 셰프에게 점심을 부탁했던 남성이 신라면 파스타를 먹어보고 맛에 감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이 게시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26만60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1500개에 달하는 댓글도 달렸다. "맛있어 보인다. 나라면 계란도 추가하겠다", "여러분들도 꼭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룸메이트와 함께 먹어봤는데 정말 끝내준다"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씨에스 뷰티 브랜드 피치씨(Peach C)가 일본에 립스틱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케플러의 멤버 마시로와 손잡고 스타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피치씨는 일본에 '쥬시 넥타 립스틱'을 출시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론칭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치씨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로프트, 플라자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치씨는 △베이비 베이지 △베이비 핑크 △베이비 오렌지 △레이디 피그 △레이디 아프리콧 △레이디 그레이프 등 쥬시 넥타 립스틱 컬러 6종을 준비했다. 베이비 컬러 제품은 아기처럼 촉촉한 입술을, 레이디 컬러 제품의 경우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고 피치씨는 설명했다. 피치씨는 브랜드 앰배서더 마시로와 손잡고 제작한 홍보물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하고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피치씨는 지난달 9인조 걸그룹 케플러의 일본인 멤버 마시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3월 리뉴얼한 브랜드 이미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마시로의 이미지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올해 에콰도르, 온두라스 등에 연달아 진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주요 커피 생산국이 즐비한 중남미 공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예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7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에콰도르 1호점을 내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03년 페루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업체 델로시(Delosi S.A)와 손잡고 에콰도르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델로시와 손잡고 페루에서 117개 매장, 볼리비아에서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연말 온두라스 북서부 거점 도시 산 페드로 술라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남미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2010년부터 엘사바도르 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는 파트너사 '프리미엄 레스토랑 오브 아메리카'(Premium Restaurants of America)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온두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오브 아메리카와 협력해 엘살바도르(23개), 코스타리카(26개), 과테말라(20개) 등의 국가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 에콰도르, 온두라스 1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특별 상영관 스타리움(Starium)을 내세워 인도네시아 영화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재 극장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차별화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로컬 영화팬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쇼핑몰에 있는 'CGV 23 파스칼 쇼핑센터점'(CGV 23 Paskal Shopping Center·이하 CGV 파스칼점)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조성했다. CGV 파스칼점 내 스타리움 상영관 오픈에 따라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스타리움 상영관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CJ CGV는 △자카르타 △보고르 △족자카르타 △탕에랑 등의 지역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리움 상영관은 초대형 스크린, 4K 초고해상도 영상, 16채널 입체 사운드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특별관이다. 300석 규모의 CGV 파스칼점 스타리움 상영관에는 대형 고화질 스크린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장비 등이 도입됐다. '인증샷'을 촬영하기 좋도록 별이 빛나는 듯한 느낌의 조명도 설치해 상영관 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SNS 입소문을 타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인기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bibigo'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5000만회를 돌파했다. 미국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비비고 만두 관련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1700만개가 판매됐다.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만두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11.9%였던 비비고 만두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4.1% △2022년 28.5% △2023년 42.1%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북미 그로서리 채널 판매 1위에 오른 비비고 만두의 현지 시장 선두 지위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통해 본고장 한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불고기 만두,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 닭고기와 고수를 활용한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 등 다양한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얇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닭고기 대체육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비건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체육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미국에 △쿵파오(Kung-Pao) △비 프리 허니갈릭(Bee-Free Honey Garlic) 등 닭고기 대체육 기반 플랜트스파이어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나소야가 닭고기 대체육을 활용해 개발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버슨, 마이어 등 현지 대형마트를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나소야는 진짜 닭고기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닭고기 대체육으로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콩, 밀 등 식물성 재료가 들어간다. 한 패키지 당 45g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 알맞은 크기로 썬 재료를 양념한 상태로 포장해 소비자들이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 쿵파오는 달콤하고 매콤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복합적 맛을 지닌 제품이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 비 프리 허니갈릭은 꿀처럼 달콤한 양념과 마늘의 풍
[더구루=김형수 기자] GS건설 자회사 GCS의 엘리시안제주CC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나(阪奈)CC와 손잡고 양국 골퍼 유치에 나선다. 공동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시안제주CC는 한나C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태진 엘리시안제주CC 대표, 와키모토 노리히토(脇本紀人) 한나CC 지배인 등이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양측은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업무 제휴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나CC는 리조트 개발·부동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일본 기업 클래식이 운영하고 있다. 오사카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다쓰마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오사카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가토 슌스케(加藤俊輔) 골프코스 설계사가 설계했다. 레스토랑, 호텔, 사우나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제주도와 오사카를 오가는 항공편이 활발히 운행되고 있는 만큼 양국 골퍼들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매일 제주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연결하는 항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사이즈를 확 키운 '슈퍼사이즈 버거'를 론칭하고 글로벌 패스트푸드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콘셉트를 강조해 햄버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이외 출시 국가를 전세계로 확대하기 이전에 시장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연말 몇몇 국가에서 슈퍼사이즈 버거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 다만 구체적 출시 국가, 론칭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슈퍼사이즈 버거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시장 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합리적 가격 △만족스러운 크기 △우수한 접근성 등의 요소를 지닌 햄버거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슈퍼사이즈 버거 출시를 계획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소비 여력이 위축됨에 따라 가성비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안 보든(Ian Borden)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어닝콜(실적발표 전화회의)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이집트와 경제협력을 도모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 K-물류의 위용을 알리고 아프리카 시장의판로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집트는 중동지역의 핵심국가이자 유럽·중동 및 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 팀장급 인사와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아흐메드 하와쉬(Ahmed Hawash) 이집트 다미에타항만청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 물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현지 교두보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미에타항을 통한 엘다바 원전 건설 설비·자재 운송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미에타항은 엘다바 원전이 들어서는 엘다바 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370km 떨어져 있다. 이날 CJ대한통운 대표단은 다미에타 항구 내 물류 시설, 창고 구역 등을 점검하는 현장 실사도 진행했다.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300억달러(약 40조8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1200MW급 VVER-1200 원전 4개 호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2028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