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진출 7주년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그동안 현지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오는 15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인기 메뉴 올리브치킨 핑거 3개를 기존가에서 21% 할인한 300엔(약 2660원), 10개를 12% 할인한 1000엔(약 888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핑거는 일본에서 10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현지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BBQ는 고객 감사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치킨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을 비롯해 △오리지널 △올리브치킨 △페어 등 4종을 선보인다.<본보 2023년 11월 8일 BBQ, 일본 '홈파티족' 공략…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돌입>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기업 와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의 해외 1호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투자 등록증 획득…공장 설립 순항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소주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지난 2일 타이빈성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한국-베트남 투자·무역·관광 촉진 컨퍼런스’에 참석, 1억 달러(약 1350억원) 투자등록증을 받았다.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허가서인 투자등록증을 획득한 만큼 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공장 설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채결했었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를 투자해 8만2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5년 1분기 레귤러 소주와 과일소주 산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한식이 저렴하면서도 영영가 높은 메뉴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끄는 데 힘입어 현지 한식당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중국 중얀푸화산업연구원(中研普华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식은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한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식은 중식에 비해 조리시간도 짧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해외음식 주요 소비자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 중국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K-드라마, K-팝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 한식당 시장은 기존 한인 중심에서 현지인으로 소비자층이 확대되며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리뷰 플랫폼 따종디엔핑(大众点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국 톈진시 소재 한식당 400여개 가운데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식당은 약 50개로 전체의 12.5%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 번화가, 캠퍼스 주변에 나머지 450개가량이 한식당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업사이클푸드 시장에서 △업사이클푸드(Upcycle Food·이하 업사이클) △두굿푸드(Do Good Food) △더어글리컴퍼니(The Ugly Company·이하 어글리)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업사이클푸드는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할 수 없거나 식품 제조 이후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뜻한다. 음식 폐기물 문제가 대두되면서 업사이클 푸드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업사이클 푸드 시장 규모는 206억달러(약 26조74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87억달러(약 24조282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년간 10% 성장한 것이다. 업사이클 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인지도와 구매의향도 등에 힘입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 전문 컨설팅·리서치 기업 맷슨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의 95%(지난 2021년 기준)가 음식 폐기물 감축에 동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사이클 식품협회 인증 제품을 구매할 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유통가에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겨냥한 마케팅 한창이다.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강림절 달력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강림절 달력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강림 기간 날짜를 세는 데 사용하는 특별한 달력이다. 12월1일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24일까지 달력을 하루에 한장씩 넘겨가며 보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레고(LEGO)는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강림절 달력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레고 강림절 달력은 매일 작은 장난감 또는 피규어를 꺼내보며 자녀가 부모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미국 어린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및 서비스 체인 펫코(PETCO)는 반려동물 인구를 겨냥한 강림절 달력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반려견용 강림절 달력에는 간식·장난감·건강보조제 등이, 반려묘용 강림절 달력에는 간식·털 장난감·고양이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식물 캣닢 등이 들어있다. 연말 동안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한 것이다. 애슬레져 패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폴란드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높은 품질, 낮은 가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국산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K-뷰티의 현지 입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폴란드 화장품 시장 규모는 55억5900만달러(약 7조20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다.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회복된 소비심리, 건강한 피부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폴란드 화장품 시장 전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9만6000달러(약 9억200만원)에 불과했던 폴란드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4년 170만7000달러(약 22억1300만원) △2016년 578만4000달러(약 74억9900만원) △2018년 1606만7000달러(약 208억3100만원) △2020년 2832만달러(약 367억1700만원) △지난해 3821만6000달러(495억740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태국 방콕에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해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K-스트리트푸드'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이콘시암(ICONSIAM)에서 내년 1월말 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이콘시암은 지난 2018년 11월 오픈한 초대형 쇼핑몰로 명품 매장,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있다. 특히 태국 전통시장 콘셉트로 조성된 지하 푸드코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명소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즉석에서 조리한 △만두 △떡볶이 △핫도그 △김말이 △어묵 등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태국을 'K-푸드 신(新)영토 확장' 핵심 국가로 정하고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엠쿼티어(Emquatier)백화점에서 비비고 K-스트리트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10월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레드컵 캠페인'를 전개한다. 신라면 판매 수익 일부를 WFP에 전달해 개발도상국 학교 급식 지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농심 일본 법인 농심재팬은 다음달 1일부터 WFP가 전개하는 레드컵 캠페인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WFP가 지난 2011년 부터 글로벌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시작된 레드컵 캠페인은 전 세계 59개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2400만명에 달하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학교 급식이 지원됐다. 농심 재팬은 다음달 1일부터 신라면 봉지면 번들(3입), 용기면 매출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조성해 WFP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라면 봉지면 번들과 용기면 패키지에 레드컵 캠페인 로고를 적용,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세계 재활용의 날'을 맞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제작한 에코백과 앞치마 등을 필리핀 빈곤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었다. 또한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은 국내에서도 소아암 환아가정 백산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태국에 출시한 '신라면 똠얌'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SNS 입소문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푸드트럭 까지 등장하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태국 방콕에 있는 대형 쇼핑몰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에서 팝업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방콕 차오프라야강 인근에 자리한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농심은 이번 푸드트럭 행사에서 지난 23일 선보인 △신라면 똠얌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 알리는 데 집중했다. 즉석에서 조리한 라면을 선보이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여기에 농심은 신라면 똠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앞치마와 우비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으로 똠얌 레시피와 신라면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라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신라면 똠얌 구매 인증샷, 리뷰 영상 등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심은 내년 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정하고 신라면 똠얌 판로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시내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롯데호텔 사이공의 뛰어난 입지, 우수한 시설, 서비스 경쟁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0일 동남아시아 여행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이공은 호치민 시내에 자리한 최고 호텔로 꼽혔다. 트래블로카는 △교통 △시설 △호텔 디자인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호텔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로카는 롯데호텔 사이공이 호치민 시내 주요 명소와 가까워 도시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벤탄시장, 통일궁 등 유명 관광지까지는 1.5km 안팎으로 걸어서 약 20분이면 갈 수 있다. 수영장을 비롯해 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롯데호텔 사이공은 지난달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리뉴얼 오픈했었다. '도심 속 오아시스'(Urban Oasis)를 테마로 호수, 잔디밭, 화단 등을 조성하고 카바디(오두막 형태 휴식 공간), 선베드 등을 설치했다. <본보 2023년 10월 27일 참고 롯데호텔 사이공, 야외 수영장·정원 리뉴얼 오픈…겨울 성수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학교급식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오리온이 베트남 학교를 대상으로 유제품 체험 행사를 마련, 우유급식 진출을 위한 사전 행보에 나섰다는 것. 베트남은 인구 증가세가 이어져 학교우유 급식은 매력적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 위치한 국제학교 VASS에서 지난 27일(현지 시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코IQ(Choco IQ)와 프로요!(Proyo!) 등 유제품 체험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VASS는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교육기관으로 초등, 중등, 고등 등 학생수가 3000여명에 달한다. 이날 오리온은 태국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손잡고 출시한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 △초콜릿맛 몰트 우유 초코IQ(Choco IQ)을 체험토록 했다. 프로요!는 요거트 함량이 52%로 현지에 시판된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높다. 비타민C를 비롯해 △칼슘 △아연 △요오드 등 12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초코IQ의 경우 초콜릿 우유이며,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몰트를 넣은 제품이다. 비타민 B군 8종을 포함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와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와인 수요 선점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1층에 보틀벙커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몰 하노이는 지난 9월 개점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로 △대형마트 △아쿠아리움 △영화관 △호텔 등이 입점했다. 쇼핑, 휴식, 여가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해당 보틀벙커 매장에서 대중적 와인, 고급 와인 등 3000여종의 다양한 와인을 판매한다.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미국 △이탈리아 등 와인과 위스키도 선보인다. 특히 내부에 △테이스팅 탭(Tasting Tap) △그랑 크뤼(Grand Cru) △큐레이션(Curation) 등의 공간을 조성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테이스팅 탭은 24종의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곳이다. 매달 라인업을 변경해 고객들이 다양한 와인을 맛보며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랑 크뤼는 △유명 와이너리 와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내년 1분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한화솔루션에 첫 납품한다. 시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커트 레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는 2024년 1분기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C실리콘이 생산한 제품은 전량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에 공급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이 위축되자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REC실리콘은 기존 생산능력을 회복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증설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업(생산량 확대) 일정과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작업도 별도 진행 중이다. 모지스레이크 사업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미국 태양광 산업 공급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슈퍼뱅크에 투자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지난달 말 앱스토어에 디지털 뱅킹 앱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슈퍼뱅크는 이번 디지털 뱅킹 앱에 대해 “고객의 재무 관리가 어느 때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저축부터 결혼 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 출범한 슈퍼뱅크는 지난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컨소시엄이 지분 4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디지털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지털뱅킹 앱을 개발해 디지털은행으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슈퍼뱅크의 목표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슈퍼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컨소시엄이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슈퍼뱅크가 이번에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하면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슈퍼뱅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