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테슬라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4분기 5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턱밑까지 추격한 BYD를 따돌리고 올해 역시 '왕좌'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 中 '0%' 무이자 프로모션 연장 '승부수'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제공하던 0% 대출 할부 이자를 11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모델3·Y 후륜구동 및 장거리 사륜구동 모델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7만9900위안(약 1546만 원) 이상의 계약금을 납부할 경우 최대 5년간 무이자 할부를, 4만5900위안(약 888만 원) 이하의 계약금을 납부할 경우 1% 이하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4월부터 중국 내 수요 촉진을 위해 이와 같은 파격적인 이자율의 할부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프로모션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높은 생산성을 활용해 내수와 수출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공장은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다. 현지 판매량을 확대하면 물류비용의 절감 효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때 ‘미국 국민기업’으로 불렸던 인텔이 중국 청두에서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운영을 확장한다. 고조되는 미·중 갈등에 인텔이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인텔 위기론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청두 공장에 3억 달러(약 4150억원)를 투자해 서버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확장한다. 인텔 중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 위챗(WeChat) 계정에 “(청두 공장에) 서버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용량을 확대한다”며 “지역 공급망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대응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고객 솔루션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청두 하이테크 서부 구역에 설립된 청두 공장은 전 세계로 출하되는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의 절반 이상을 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곳이다. 인텔은 2005년 8월에는 2단계 건설을 시작해 2007년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텔의 가장 진보된 프로세서를 처리하는 반도체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텔의 청두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기술력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M&A가 이어지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현지 매체 증권타임즈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올해 첨단 기술 및 미디어, 통신(TMT) 기반 산업의 기술 분야 M&A 및 구조조정 건수는 전체 M&A 중 17.3%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투자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3분기까지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및 기술 장비·소프트웨어·TMT 등 분야에서의 M&A 거래 규모는 2000억 위안(38조 874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0억 위안(약 11조 6622억 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상장사 징펑밍위안(Jingfeng Mingyuan)은 지난 22일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쓰촨이충(Sichuan Yichong Technolog)의 지배권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과학기술혁신위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북경순수리튬신에너지기술회사(北京纯锂新能源科技公司, 이하 순수리튬신에너지)가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중국에서 양산에 들어간 건 이번이 최초다.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순수리튬신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허난성 카이펑시 란카오현 신에너지 산업단지에서 열린 ‘전고체 배터리 양산 기념식’에서 중국 최초로 전고체 리튬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순수리튬신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소규모 베타 시험 생산을 완료,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다. 순수리튬신에너지 측은 연산 20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륜차 약 20만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섭씨 300도의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는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중국 국가적합성평가인증원(CNAS)으로부터 인증을 획득,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아시아 타이어 브랜드 순위 '넘버2'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다. 27일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024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서 타이어 브랜드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금호타이어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215위를, 타이어 브랜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타이어 브랜드 1위는 브리지스톤이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3위 (전체 225위)를 기록했다. 이어 더블스타 타이어(310위)와 △사일룬 타이어(321위) △링롱 타이어(323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월드브랜드랩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교수가 주도해 설립된 국제 브랜드 가치 연구기관이다. 연례 발표되는 '아시아 브랜드 500'은 △시장점유율(Market Share) △브랜드 로열티(Brand Loyalty) △아시아 리더십(Asian Leadership)을 기준으로 아시아 상위 500개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시장 반전을 위해 신에너지차(NEV)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상하이 디지털 R&D센터 △옌타이 R&D센터 △청두 상용차 R&D센터 등 분야별로 R&D 센터를 통해 중국내 포괄적 R&D네트워크를 조성한 데 이어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이하 상하이 연구센터) 설립으로 중국 전용 EV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특히 로컬 브랜드들이 유럽과 남미 등 해외로 눈을 돌리는 지금이 비로소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판매 부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中 전략형 전기차 개발 나서…‘R&D+현지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 시장에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미국과 캐나다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6일 업계에 한국타이어는 미국과 캐나다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국법인은 다음 달까지 ‘가을 할인(Fall into Saving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기차 전용 아이온(iON)를 비롯해 다이나프로(Dynapro) 4개 세트 타이어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120달러(약 17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온 시리즈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낮은 구름 저항을 특징으로 설계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및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모델은 전천후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장거리 여행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보장한다. 캐나다 역기 겨울 시즌을 앞두고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연말까지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혹은 올웨더 타이어 4개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약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오닉스(Onyx)'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자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을 통해 다채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파테 팰리스'에 삼성 오닉스 시네마 LED 디스플레이 6대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 파테 팰리스는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Pathé Cinémas)가 운영하는 극장이다. 최근 5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파리 퐁피두 센터의 공동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맡아 150여년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오페라 극장의 정면과 돔을 복원함과 동시에 내부는 파테 그룹이 표방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에 걸맞게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파테 팰리스 극장에 10m 크기의 4K 해상도를 지닌 디스플레이 4대와 5m 크기의 2K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 2대를 설치했다. 삼성 오닉스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이니셔티브(DCI) 인증을 받은 극장용 시네마 L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그룹의 싱가포르 다이나맥 홀딩스 인수가 임박했습니다. 다이나맥 이사회가 한화그룹이 수정 제안한 인수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입니다. 다이나맥 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한화그룹의 인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이나맥은 자사 재무 자문사인 지코 캐피털이 제안한 조건이 균형있고 공정하며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코 캐피털은 다이나맥 사외이사들에게 한화그룹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싱가포르 다이나맥 이사회 , 한화 공개 매수가 인상안 수락…"주주 찬성" 권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가 미국 나트륨이온배터리(SIB) 개발 스타트업 유니그리드 배터리(Unigrid Battery)에 투자했습니다.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분사한 유니그리드 배터리는 대런 탄 박사와 에릭 우 박사가 공동 설립한 업체로,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및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 나트륨이온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니그리드 배터리 제품은 리튬, 니켈, 코발트, 구리를 포함하지 않아 리튬 기반 배터리의 공급망 위험을 완화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한 것은 물론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어 다양한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저가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LG의 기술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 확보 나서…美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플로리다에 대규모 물류 센터를 신설한다. LG전자는 신규 물류 거점을 통해 확대되는 북미 시장 판매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산업용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스톤몬트 파이낸셜 그룹(Stonemont Financial Group)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플로리다 중부 레이클랜드 커머스 센터(Lakeland Commerce Center)에 약 34만8740ft²(약 3만2300m²)의 대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지난 23일(현지시간) 체결했다. LG전자는 레이클랜드 커머스 센터 내 4개 건물로 구성된 산업 단지를 임대해 이곳에 자사 가전제품 및 가전 솔루션을 위한 지역 유통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레이클랜 커머스 센터는 유동 인구가 많아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곳이다. 탬파 및 올랜도 지역과 인접하며 잭슨빌과 같은 주요 인구 중심지와 가까워 플로리다 내에서도 산업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미국 최대 규모 가전 유통 채널 홈디포(Home Depot)와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IKEA), 홈 인테리어 기업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곳에 물류 센터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파트너사인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국제 통신 품질 평가 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로부터 높은 통신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가상화 기지국(vRAN) 기반의 5G 단독모드(SA) 오픈랜(O-RAN)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KDDI와 삼성전자는 신뢰성있는 기관의 호평을 바탕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KDDI에 따르면 KDDI는 국제 통신 품질 평가 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18개 평가 부문 중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같은 기관에서 수상한 5개 부문을 포함해 일본 내 이동통신사업자(MNO)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KDDI는 '일관된 품질'과 '신뢰성 경험' 등 주요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관된 품질'은 HD급 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그룹 영상 통화, 온라인 게임 등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지연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KDDI는 84.4점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80.4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신뢰성 경험'은 4G와 5G를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기술에서 사용자가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