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중동 지역의 대형 수리조선소인 드라이독스 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술에 드라이독스의 선박 수리와 개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수리 기술 기준을 제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드라이독스 월드 조선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임영호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대표와 라도 안톨로비치(Rado Antolovic) 드라이독스 월드의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측은 "드라이독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해양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UAE에서 수주한 선박을 인도 후 현지에서 수리·유지 보수할 수 있다. 드라이독스는 중동·아시아에서 36년간 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 선박 수리, 선박 개조와 유지보수 등 양질의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선소다. 연간 평균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료하며 동시에 42개의 보수 프로젝트를 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이 카자흐스탄 기관차 조립공장을 인수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부품 제작에 이어 차량 조립까지 맡아 기관차 제조 공급사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왑텍은 카자흐스탄 기관차 조립공장 JSC 로코모티브 쿠라스티루 자우이티(Lokomotiv Kurastyru Zauyty, LKZ)의 나머지 지분 50%를 810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했다. 기존에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머지 절반을 인수하면서 완전한 공장 소유주가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작년 11월 카자흐스탄에서 왑텍과 JSC간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진행된 것이다. 지분 거래가 완료되면 왑텍은 카자흐스탄 공장에 장비 공급으로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JSC 기관차 조립 공장은 카자흐스탄에서 현대식 기관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다. 왑텍은 JSC공장 인수로 카자흐스탄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철도 산업에 진출한다. 그동안 왑텍은 카자흐스탄 철도 산업 재건의 일환으로 협력을 논의해왔다.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회사인 KTZ는 미국 씨티은행으로부터 9억 달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선급협회(ABS)가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의 사양을 표준화했다. 선박 설계와 건조에 필요한 요건을 제시해 LCO2 운반선의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ABS는 LCO2에 맞춰진 요구 사항을 공개했다. ABS가 발표한 LCO2의 요구 사항은 LCO2를 화물로 운송하기 위한 선박의 설계, 건조 및 분류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인 표준 세트이다. 새로 확립된 요구사항은 업계의 지침 역할을 하며 LCO2 운송과 관련된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주요 목표는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선박의 무결성을 보호하며 환경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ABS는 환경 지속 가능성과 탈탄소화 경로에 맞춰진 LCO2 요구사항을 공개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ABS가 LCO2에 대한 요구 사항을 발표한 건 탄소 포집·저장과 관련해 점점 커지는 문제에 대한 사전 대응을 의미한다. CO2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한 표준을 개발하려는 업계의 노력은 지속 가능한 관행을 발전시키는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LCO2는 포집된 배출물을 적절한 위치로 운송하고 저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 회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810억 달러(약 375조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에너지 수출 제한이 화석 연료 가격 급등을 촉발시킨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국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에 따르면 BP, 쉘(Shell), 쉐브론(Chevron), 엑슨모빌(ExxonMobil),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 5개 메이저 석유 회사들이 전쟁의 주요 '승자'로 떠올랐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5개 석유회사들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과 가계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2810억 달러(약 375조원)를 벌어 들였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BP와 쉘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총 942억 달러(약 125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쉘은 2022년 2분기부터 589억 달러(약 79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BP는 350억 달러(약 47조원)을 벌었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이 금액이 연속 17개월 동안 영국의 모든 가구 전기 요금을 충당하기에 충분하다고 추정한다. 유럽과 미국의 주요 기업인 쉐브론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6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 운송 수요가 타격을 입고, 중미 갈등에 따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환적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수가 줄어들면서 물동량이 감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여객·화물 겸용 운반선인 '카페리(RO-PAX, 로팩)'가 지난해 중국으로 운반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52만4800TEU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2년 물동량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로팩스는 한국과 중국 간 승객, 자동차, 컨테이너를 운송한다. 한중 항로는 지난 2017년 3월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한류금지령)을 발동하면서 중국 여행객과 물동량이 급감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1년에는 67만1100TEU를 운송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평택~르자오(日照) 노선에서 4만1300TEU가 출하됐다. 이는 2022년 대비 36% 감소했다. 평택~웨이하이(威海) 노선은 35% 감소한 3만100TEU를 기록했다. 인천~칭다오(青岛)는 29% 감소한 4만6300TEU를 운송했다. 평택~룽청(英成) 노선의 물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유럽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 감항성을 인증받았다. 감항성 인증은 항공기가 운용범위 내에서 비행안전에 적합하다는 의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ERQ가 획득한 국제 감항인증서 'EASA 폼(Form) 1'은 제품, 부품 또는 구성 요소가 승인/비승인 설계 데이터에 따라 제조됐음을 명시하기 위해 생산조직인증(POA) 보유자가 발행한다. POA는 해당 설계 데이터에 대한 적합성을 인증하기 위해 생산 품목에 대해 EASA Form 1을 발행, 항공기 부품의 비행안전 상태를 식별한다. 이는 항공기에 장착되는 부품에 대해 제작사가 제작시 감항성이 있음을 승인하는데 사용하는 감항당국이 정한 양식이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Form 8130-3, 국토교통부의 Form 22과 동등한 인증서다. AERQ는 EASA의 감항인증을 통해 AERQ의 제품이 항공기 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셈이다. AERQ 관계자는 "감항성 인증을 획득하고 고급 전자 서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항공우주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가 강화되고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가스로그(GasLog)를 위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물에 띄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가스로그를 위해 건조 중인 17만4000㎡급 LNG 운반선 '가스로그 이탈리아(GasLog Italy와 '마블 피닉스(Marvel Phoenix)'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8월과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진수식은 새로 만든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울 때에 거행되는 의식을 말한다. 선박을 건조한 한화오션 관계자와 발주사인 가스로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한화오션이 2021년 하반기에 수주한 LNG 운반선 4척 중 일부다. <본보 2021년 11월 23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공업, 모나코 선사와 LNG선 4척 건조 협상> 한화오션은 지난해 3월 이번 배치의 첫 번째 LNG 운반선인 가스로그 이탈리아호 건조에 착수해 그해 9월 용골공사를 진행했다. 이 선박은 가스로그로 인도된 후 7년 간 다국적 석유회사에 용선된다. 두번째 선박인 마블 피닉스는 작년 4월에 건조 착수했다. 마블 피닉스는 일본 미쓰이가 9년 동안 용선한다. 나머지 2척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희토류 수요가 점점 높아지자 자국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린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희토류 공급망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석탄에서 희토류(REE) 및 기타 중요 광물 생산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700만 달러(약 230억원)을 할당했다. 미국 내 희토류 산업 자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석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기 위해 투자한다. DOE의 자금은 희토류와 기타 중요한 광물의 추출, 분리 및 생산에 전념하는 잠재적 미래 시설에 대한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이사회가 일리노이 내 석탄 기반의 핵심 광물 생산을 위한 완전히 통합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FEED 연구를 수행 중이다. 조지아에 있는 환경 컨설턴트 위너 워터 서비스(Winner Water Services)는 석탄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동시에 콘크리트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재를 생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DOE의 재정 지원은 석탄과 석탄 폐기물에서 잠재적으로 희토류를 추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몰디브 럭셔리 항공사 비욘드항공이 승객에게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몰입감과 개인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항공은 승객에게 MR기기 '애플 비전 프로'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킨다. 승객은 고글 형태의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면 온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4K 디스플레이와 공간 음향을 지원하며 멀티 태스킹도 가능하다. 아이 사이트 기능을 통해 비전 프로 활용을 방해받지 않는 기능도 있다. 마이크로OLED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메웠고 자체 제작한 M2칩을 탑재했다. 여기에 12밀리초 안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R1칩도 들어갔으며 글래스 자체가 하나의 폼팩터로 연결된 것도 특징이다. 비욘드항공은 비전 프로를 활용해 몰디브의 휴양지와 액티비티에 대한 멋진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콘텐츠를 선보여 승객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대와 흥미를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테로 타실라(Tero Taskila) 비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경공격기 FA-50이 콜롬비아 수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콜롬비아와 FA-50 판매 촉진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8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공군의 노후 경공격기 대체 사업을 수주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서면으로 체결하면서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방사청은 지난 14일 FA-50의 남미 수출을 위해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 인정을 체결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과 루이스 카를로스 코도바 아베다뇨(LUIS CARLOS CORDOBA AVENDAÑO) 콜롬비아 항공우주군 사령관(중장)이 서명했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 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부기관 인증이다.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상대국이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전력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콜롬비아 공군은 40년 넘게 운용한 훈련기인 A-37B 대체할 차세대 첨단 제트 훈련기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총 6억 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하노이 항공엔진·부품공장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기존에 2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투자 규모를 확대해 생산량을 늘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하노이 외곽 호아락하이테크파크(HHTP)에 있는 항공 엔진·부품 생산공장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장은 16일(현지시간) 쩐 시 타인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2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항공기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으며, 향후 6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40% 증가할 수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쩐 시 타인 위원장은 "사회경제적 발전과 근로자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한화에어로엔진의 발전 성과를 치하한다"며 "올해 신규 주문과 성공적이고 안전한 생산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2018년 12월 베트남에 CCTV공장과 항공기 엔진부품공장을 지었다. 베트남 공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국제회의 유치로 글로벌 광업과 농업 분야 투자를 촉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프랑코(Javier González Olaechea Franco) 페루 외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열린 제3차 농업광업 협약식(AGROMIN 2024) 개막식에서 페루 정부가 광업과 농업 잠재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비에르 곤잘레스 장관은 "페루의 광업과 농업 발전을 촉진해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를 개발한다"며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책임있는 투자를 촉진하는 것은 페루의 의무"라고 밝혔다. 페루는 올해 광업과 농업 발전을 위한 외교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농업대학 라 몰리나(National Agrarian University La Molina)에서 제3회 아그로미네라 컨벤션이 열린다. 이번 컨벤션은 광업, 농업 분야의 국내외 관계자 및 기업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 내 부문 간 보완성의 이점에 초점을 맞추고, 모범 사례를 홍보하며, 책임 있는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페루는 또 오는 11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