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과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지난달 초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을 수주한 데 이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도 추가 건조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PIS와 1724억원 규모의 2만3000TEU급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6년 10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LPG를 운송하는 데 사용하며 암모니아 운송에도 쓰인다. PIS가 LPG 운반선 2척을 주문한 건 넷 제로(Net Zero) 2060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현대미포의 LPG 운반선은 최신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 연료 시스템 또는 두 개의 연료 탱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유키 피르난디(Yuki Firnandi) PIS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조선소에서 최고 품질의 선박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PIS는 비즈니스 성장 목표가 연평
[더구루=길소연 기자] 역사 유적 발굴 현장에 투입된 두산밥캣의 1톤급 전기굴착기 E10e가 기대 이상의 능력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성능은 다른 굴착기와 비슷한데 소음과 진동이 적어 유적지 발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E10e는 나폴리의 성 예로니모 유적지(St. Jerome Monumental Complex)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성당 아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화 유적이 많은데 오염 배출과 소음이 적은 E10e로 2개월째 발굴 중이다. 우골리노 도토니(Ugolino Dottoini) 고고학 현장 관리자는 "E10e는 성당 아래 지하 굴착 작업에 완벽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성능은 다른 굴착 장비와 동일하지만 고고학적 현장에서 필수적인 소음과 진동이 없고 빠른 배터리 충전으로 작업 연속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중반 사이에 수도원으로 건설된 성 예로니모 성당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방대한 그림과 조각품, 권위 있는 사진 갤러리, 오페라 음악 자료실, 포르티코가 있는 두 개의 웅장한 회랑, 18세기 방 전체에 15만9700권의 도서 컬렉션이 있다. 나폴리 시에서 가장 중요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항공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2030년까지 7년 간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한 신산업기본계획(NIMP 2030)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허브'로의 변모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항공우주 분야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리우 친통(Liew Chin Tong)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차관은 "항공우주부문은 NIMP 2030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NIMP 2030 시행으로 말레이시아는 항공우주 제조와 서비스의 글로벌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NIMP 2030은 현 안와르(Anwar) 정부의 핵심 정치철학인 Madani Economy 이니셔티브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2030년까지 7년을 시계로 한 제조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담은 백서이다. △경제 복잡성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순제로(net zero) 달성 △경제 안보 및 포용성 등 4가지 미션이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NIMP 2030 이행을 위해 7년간 총 950억 링깃(약 26조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10% 내외인 82억 링깃(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가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작년 세계 상업용 선박(이하 상선) 생산 점유율 '절반'을 차지했다. 여기에 더불어 군함 건조에 대한 생산도 늘리며 해군력까지 강화하고 있다. 조선업 부흥이 군사력까지 상승하게 만들며 해양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업용 선박 생산 점유율은 51%에 달한다. 세계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화물선, 여객선 등 상선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건조된 셈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상업용 선박은 한국 26%, 일본 14%, 유럽 5% 순으로 건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형 조선소는 세계 시장에 상선을 공급하는 한편 군함까지 건조하고 있어 해군력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조선소가 대량의 상선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시설 확장과 대규모 인적 자원 등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군사력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 조선업은 국가적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 중국은 자국 조선업계 지원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선박금융을 지원하고 있고, 자국 선박 발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중국은 상선 건조와 더불어 군함 건조 능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재생에너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 개발을 본격화한다. 크로아티아는 바다가 깊고 바람이 잘 불어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최대 정유사 INA는 북부 아드리아해의 플랫폼에서 풍력 발전 잠재력을 측정한 후 유럽연결프로그램(Connecting Europe Facility, CFE)를 적용해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공동 자금 조달 승인을 받았다. INA의 조사 결과 해상풍력발전소의 용량은 아드리아해 북부 풀라와 라벤나 사이 약 2200제곱킬로미터(㎢) 면적에 300메가와트(MW)급이다. 연구가 긍정적이라면 오는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9년이다. 에너지 수요의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한 국내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73.6%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확대 가능성도 풍부하다. 작년에 발표된 해양재생에너지원(RES) 연구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에 해상 풍력 발전소와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가용 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라트비아와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역량 강화를 위한 연합군을 구성한다. 연합군은 나토 회원국 중 영국, 라트비아,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등 8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해 공격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최대 100만 대의 전장용 드론을 제공한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상황 인식과 적에 대한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안드리스 스프루즈(Andris Sprūds) 라트비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연합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연합군은 우크라이나에 드론 100만 대를 전달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연합군이 1인칭 시점(FPV) 드론을 포함한 드론 공급을 규모 확대하고,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FPV 공격 드론은 우크라이나 군의 적 위치, 장갑차, 선박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이 이번 분쟁에서 미친 중대한 영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에서 손을 뗀다.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스웨덴 부유체 전문기업 헥시콘 AB (Hexicon AB, 이하 헥시콘)에 전량 매각했다. 문무바람은 지분 100%를 가지게 된 헥시콘이 바통을 이어받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울산 앞바다의 1.25기가와트(GW) 규모 문무바람 프로젝트 지분 80%를 합작투자 파트너인 헥시콘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헥시콘은 우선 쉘에게 지분 인수 대가로 500만 달러(약 66억5000만원)를 지불한다. 추가 이익 공유 계약으로 3년에 걸쳐 5000만 달러(약 665억원)를 건넬 계획이다. 헥시콘은 유럽 최대 인프라 펀드 중 하나인 글렌몬트파트너스(Glennmont Partners)의 지원으로 지분을 인수했다. 마커스 토르(Marcus Thor) 헥시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춘 선도적인 시장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쉘의 지분 거래를 통해 헥시콘은 한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의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쉘과 헥시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50'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월 중국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친근감을 평가한 점수에서 71.31을 받아 3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하고, 브랜드 평판도 낮았다. 기아는 60.89를 받았다. 1위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울링자동차(Wuling) 합작사 GM-SAIC-WULING이 차지했다. 4개 평균 점수로 총 82.33을 받았다. 아우디(Audi)와 중국 FAW 합작사인 FAW 아우디와 SAIC과 GM뷰익(GM Buick) 합작사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던 SAIC 폭스바겐(Volkswagen) 브랜드는 지난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점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친근감은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는 둥펑펑싱(Dongfeng Fengxing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에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발사 횟수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계획하면서 규제 당국의 발사 제한을 풀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과 우주선 스타십 발사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켈빈 콜먼(Kelvin Coleman) FAA 상업용 우주 운송 관리자는 "스페이스X는 올해 꽤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소 9번의 발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선 발사 횟수를 위해 스페이스X와 발사 라이선스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AA는 매년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횟수를 5개로 제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144회의 발사를 목표로 한다. 매달 평균 12회, 2.5일에 한 번씩 발사를 계획한다. 다음달 올해 첫번째 스타십 발사를 앞두고 있다. 작년 4월과 11월에 실시한 1, 2차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연속 로켓 발사를 위한 '공장형 운영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내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함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를 출시한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페이저 A7700'의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제공한다. ESA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구비해 장착해야 한다. 레이돔은 방향탐지 성능을 위해 전력 전달율이 좋고, 위상 특성상 변화가 작아야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매년 한화페이저를 위해 수백 개의 동체 탑재 공중 위성 통신(SatCom) 레이돔을 설계,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의 ESA '페이저 A7700'는 현재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 여름에 첫 번째 레이돔 시제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 본격 양산된다.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 항공기 기내에서 화상 통화, 영화 스트리밍 및 기타 온라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저 A7700는 원웹의 저궤도 위성(LEO) 연결을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 이하 그린테크놀로지)'가 캐나다 신규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온타리오에서 수직 통합된 리튬 사업을 구축해 리튬 정광(스포듀민) 공급업체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테크놀로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최초의 리튬 정광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주니어 레이크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주니어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다. 주니어 프로젝트의 첫 리튬 채굴 역시 올 하반기에 진행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주니어 프로젝트 건설 단계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얻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프로젝트 자금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한다. 루크 콕스(Luke Cox)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전략은 온타리오에서 최초의 정광 및 화학 물질 생산자가 되는 것"이라며 "다음 리튬 생산 주기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돼 자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소형 장비 라인업 브랜드를 밥캣(Bobcat)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따라 장비에 리브랜딩(rebrading)된 밥캣 이미지를 입혀 신제품을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밥캣으로 리브랜딩 된 지게차, 산업용 공기 압축기, 잔디 개조 장비, 휴대용 전력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북미 전역의 선택된 밥캣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내연 기관과 공압 타이어 지게차, 전동 카운터밸런스 지게차, 좁은 통로 지게차, 창고 차량 등 다양한 지게차가 포함됐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도 밥캣 브랜드로 나왔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의 출력 범위는 30~200마력이며 고정 및 가변 속도 옵션이 모두 제공된다. 밥캣의 잔디 개조 장비는 통풍기, 잔디 절단기, 대취 제거기, 감독자 및 기타 특수 제품을 사용해 조경과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또한 휴대용 전력 제품에는 185~1600CFM의 공기 압축기, 25~570kVA의 이동식 발전기, 최대 105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조명 타워가 포함됐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