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포스코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수입 물량을 확대한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SE)는 최근 포스코에 연간 냉간압연 생산 할당량을 늘리라는 승인 조치를 내렸다. 구체적인 증대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보다 더 많은 철강을 수입하기 위해 정부당국까지 나서 생산량 확대를 주문한 것은 분명하다. 멕시코 당국의 이번 수입쿼터 확대 결정에 포스코도 미소 짓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5월 멕시코 정부에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수입 쿼터 확대를 요청했다. 수입쿼터를 올해 54만7500t에서 2023년 67만7000t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늘려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 멕시코는 그동안 쿼터 확대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검토해오다 최근에 승인을 결정내린 것이다. 멕시코 당국이 포스코의 수입쿼터 확대를 승인한 건 자동차회사 생산량 증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멕시코는 현재 자동차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에 자동차 제조에 들어가는 자동차 강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 8월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CGL공장'을 설립했다. 포스코 제철소에서 생산된 냉연강판으로 아연도금강판을 만든다. 포스코는 이 아연도금강
아모레퍼시픽이 싱가포르 뷰티 브랜드를 장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야후 라이프스타일 싱가포르'가 집계한 '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뷰티 브랜드 톱10'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5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는 △이니스프리 △라네즈 △설화수 △에뛰드하우스 △마몽드 등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라네즈의 경우 송혜교에 이어 지난해 젋은 모델 김유정을 발탁, 좀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에뛰드하우스도 각각 4·5위에 링크되며 싱가포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설화수는 인삼의 효능을 담아 출시한 ‘ABC 인삼크림'으로 많이 검색됐다. 인삼크림은 지금의 설화수라는 브랜드 거듭났다. 설화수는 한방에 현대적인 피부과학 기술을 접목시킨 독보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졌다. 뷰티 색조브랜드 에뛰드하우스의 경우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마몽드도 8위에 올라 '톱10' 안착에 성공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3년 라네즈를 시작으로 에뛰드, 설화수,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싱가포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위해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 경영진과 만나 물밑 협상을 진행했다. 법적 공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JDC가 직접 나서 경영진 회동 및 협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제주 예래단지 법적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을 방문, 경영진과 회동했다. 이번 방문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은 탄스리 버자야 그룹 회장과 만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관련 투자 분쟁 해결을 위해 현재 기준으로 양 기관 입장과 현안 등에 대한 세부내용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국적의 바자야그룹은 추진해온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중단되자 4조4000억원가량의 손해를 입었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중재(ISDS)를 제기했다. 특히 4조원에 달하는 손실에서 3500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우선 청구했다. 해당 판결선고기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은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예래동 74만1193㎡에 콘도
카자흐스탄이 현대로템으로부터 구입할 전동차 인도대금 편성을 완료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9~2020년 예산안 편성에서 현대로템 전동차 구매를 위해 공화당 예산 중 53억 텡게(약 162억원) 규모의 자금을 할당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당국은 카자흐스탄 공화국 예산법 제 49조에 따라 내년 모든 관세 및 수수료를 포함해 알마티시 지하철 1호선 2단계 사업인 8칸 열차 구입 비용에 200억 텡게(약 612억원)를 쓰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알마티 메트로가 당초 책정한 현대로템의 열차 구입 비용보다 25억2000만 텡게(약 77억원)이 추가됐다. 당초 알마티 메트로는 올해 철도 예산으로 80억9098만 텡게(약 244억8002만원), 내년에 53억8000만 텡게(약 164억원)를 계획했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하철 2단계 건설 사업을 위해 3년 안에 320억 텡게(약 979억원)을 쓸 예정이다. 이번 예산 책정으로 현대로템 전동차 도입이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알마티 메트로는 지난해 10월 현대로템과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당시 계약 금액은 약 808억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 32칸은 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화장품이 대만 인플루언서의 생방송에서 2억원 어치가 판매, 현지 업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설화수와 오휘, 헤라 등 K-뷰티 브랜드에 대한 현지의 인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뷰티 인플루언서 ‘베티수’(Betty Hsu) 최근 대만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K-뷰티’ 제품을 SNS 생방송을 통해 판매했다. ‘베티수’는 4시간 동안 생방송 동안 헤라와 설화수, 오휘 등 화장품 제품을 모두 500만 대만 달러(2억원)어치를 판매,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LG생건의 오휘 브랜드의 경우 1시간 동안 100세트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업계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이 주도하고 있는 대만내 ‘K-뷰티’ 열풍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분석했다. 베티수 측은 “단일 인플루언서 생방송을 통한 500만 대만 달러 매출은 역대급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만 내 ‘K-뷰티’ 열풍이 재확인됐다”며 “앞으도 헤라와 설화수, 오휘 등을 내세운 다양한 판매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이 러시아 아무르 가스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 사업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현금 유치로 프로젝트 진행은 물론 건설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림산업에 수주 청신호로 작용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아무르 GPP 건설을 위해 22개의 유럽, 아시아 및 러시아 은행으로부터 현금 140억 유로(약 18조원)를 확보했다. 차용자는 가즈프롬으로 유럽 및 일본 신용기관 14개 은행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이들은 17년 동안 최대 36억6000만 유로(약 4조7000억원)를 지원한다. 가즈프롬이 이들 기관으로부터 파이낸싱을 유치한 러시아 최초 회사로 우선 15년간 10억 유로(약1조2800억원)를 보장 조건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도 실탄을 확보했다.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공사 및 중국개발은행이 자금을 지원한다. 가장 큰 대출기관은 중국개발은행으로 이들은 15년 동안 34억 유로(약 4조3800억원)를 빌려준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스베르뱅크, VTB 뱅크, 오트키르타이 뱅크 등이 10억8000만 유로(약 1조3000억원)을 제
대만 해운회사 에버그린이 중소형 컨테이너선 강자로 불리는 현대미포조선에 소형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현대미포조선에 1800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 소형 컨테이너선 4척 발주 안건을 통과시켰다. 선가는 척당 2500만~2800만 달러(약 290억~32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총 4척의 수주 금액은 최대 1억1200만 달러(약 1300억원) 수준이다. 선박 인도 기한은 2021년~2022년. 선가는 기존 현대미포조선 거래 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이번 수주로 해를 넘기기 전에 곳간은 채울수 있게 됐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 9월 1800TEU급 컨테이너선을 척당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동안 에버그린은 4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기 위해 한국의 조선3사와 중국, 일본 조선소들과 물밑 접촉을 해왔다. 수주전에서 중국을 제외한 한국과 일본 조선소가 앞섰으나 최종 현대미포를 택한 것이다. 현대미포가 에버그린의 수주처가 된 데는 소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서다. 소형 컨테이너선은 현대미포가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선박 종류다. 현대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KNM 모드(MAUD)'가 결함 발생으로 1년간 항해금지령을 받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해군 측은 KNM 모드에 결함이 발생, 5개월 내 부두에 정박해 유지보수에 나서야 한다. 이로 인해 선박 운항은 최대 1년간 중단될 전망이다.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은 "검사관이 선박 건조 자재 및 기술 등에 있어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와 적절한 유지보수가 필요 부분을 발견했다"며 "이는 선원에게 위험을 초래해 운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DNV-GL이 발견한 결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오작동 및 결함 부분의 유지보수를 마칠 때까지 선박은 최소 2020년 2분기까지 항해를 할 수 없다. 또한 선박은 유지보수 후 다시 선급으로부터 재인증 받아야 한다. 노르웨이해군 측은 선박 건조와 인도가 지연돼 선박 결함이 발생했다며, 대우조선에 유지보수 등 추가 비용 공동 부담을 주장하고 있다. 해당 함정이 대우조선으로부터 2년 이상 건조 중단 및 인도가 지연됐고, 이 기간 동안 선박에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 특히 선박 보증 첫 해에 결함이 발생해 대우조선 측에도 수리 책임이 있다고
중국남방항공이 대한항공이 속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을 탈퇴한다. 스카이팀은 탈퇴해도 회원사간 공동운항 등 제휴 관계는 유지해 파트너십 혜택은 여전할 전망이다. 가령 중국남방항공 스카이펄 클럽 회원은 스카이 팀 제휴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적립, 사용 및 엘리트 회원 서비스 혜택을 계속 누리 실 수 있다는 얘기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내년 1월 1일자로 스카이팀을 공식 탈퇴한다. 중국남방항공은 성명을 통해 올해 말 스카이팀을 떠나기 위한 모든 전환 작업을 완료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 스카이팀을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양자 협력을 통해 스카이 팀 회원 항공사와 코드 공유를 통한 공동운항 파트너십 관계는 계속 유지한다. 공동운항은 둘 이상의 항공사가 동일한 항공편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제휴사간 다른 항공편에서 항공편 번호 또는 코드로 실제로 운항하는 항공편의 항공사에서 좌석을 구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국남방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인 샤먼항공, 에어프랑스, KLM, 델타항공, 대한항공, 중동항공, 체코항공, 중국항공 등과 상호 고객 협력을 이어간다. 다만 중국동방항공과는 코드쉐어를 하지 않을
에어부산이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한 중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일본 스미토모캐피탈(SMBC Aviation Capital)의 항공기금융을 지원을 받아 A321S네오(neo) 항공기 1대를 배치한다. 신기재는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이 제작한 CFM Leap 엔진을 장착, 구동되며 오는 2021년 2월 인도 예정이다. 해당 기재는 항공기금융을 통해 도입한다. 항공기금융이란 항공기의 구매나 운용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단 1대의 항공기를 취급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항공기 리스시장은 크게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뉜다. 리스 회사가 항공사를 대신해 항공기를 취득한 뒤 이를 항공사에 임대해 수익을 낸다는 점은 같으나, 금융리스는 항공기의 실질 소유주가 항공사인 반면 운용리스는 리스회사가 전권을 가진다. 대한항공은 금융리스 비중이 크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운용리스 비중이 훨씬 높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스미토모 캐피탈을 통해 A321네오를 도입을 통해 연료 효율이 높고 기술적으로 향상된 항공기 운영이 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내 안전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과거 객실 승무원이 나와 안전 수칙을 설명한 것과 달리 최근에는 항공사마다 가수나 배우, 축구선수 등을 앞세워 이색적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승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갈수록 새로워지는 추세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기내 안전영상을 특별하게 제작, 공개하는 항공사로 △대한항공 △에어 뉴질랜드 △영국항공(British Airway) △전일본공수 △터키항공 △에어프랑스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케이팝(K-POP) 인기를 의식해 한류스타 '슈퍼엠'을 내세워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했다.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샤이니, 엑쏘, NCT 127 등 7명이 모인 그룹이다. 대한항공을 이들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했다. 영상은 슈퍼엠 노래인 'Let’s go everywhere'을 사용해 슈퍼엠의 안무와 공상과학적인 CG를 통해 안전벨트 착용법과 구명조끼 튜브에 바람 넣는 방법, 흡연의 위험성 등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알린다. 특히 이번 영상은 가수 보아가 내레이션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보아는 이착륙시 주의사항 등 기내 안전수칙을 설명한다. 다만 일각에
내년도 태국 하늘길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항공사의 태국 노선 운항에 이어 신규 항공사의 취항이 예고되면서 태국발 하늘길 이용 여객 편의성이 높아진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국민간항공청(CAAT)은 태국 투자자와 합작한 한국계 저비용항공사(LCC) 태국 이스타항공과 중국과 태국 합작항공사 태국 서머항공에 항공운항증명 'AOC'(항공운송사업 허가증) 발급을 검토 중이다. AOC란 각국 민간항공기구가 자국 항공사에 발급하는 일종의 운항 허가다. 신청사의 인력, 자산, 종사자 및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여부 등을 평가해 발급한다. 현재 태국 이스타항공, 태국 서머항공은 모두 AOC 심사 최종 단계다. 태국의 AOC는 면허 발급일로부터 1년 내 운항 개시를 요구한다. 이에 태국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초 AOC를 취득한 후 같은달 20일에 '방콕~대만 가오슝' 노선 취항에 나설 예정이고, 태국 서머항공도 내년에 본격 운항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태국 이스타항공의 경우 태국-한국간 노선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급 여부에 따라 한국 취항이 불가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CAAT는 내년 1월 미국을 찾아, 미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