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 기술인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2차 테스트가 임박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KF-X의 AESA 레이더 2차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임박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일내 2차 테스트가 해외 모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KF-X의 '눈'에 해당하는 AESA 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해 공대공·공대지·공대해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는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ADD와 한화시스템은 협업해 KF-X의 AESA 레이더 개발 및 성능 체계 개선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ADD와 한국형 전투기(KF-X) 성능개선을 위해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에 TA/TF 기술을 적용하는 총 47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ADD와 성능·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A/TF를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더와 연동해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AESA 레이더 1차 테스트에선 이스라엘 엘타사 항공기를 사용해 테스트했다. 이번 2차 테스트 역시 아직 KF-X 시제기가 나오지 않아 다른 항공기에 레이더를 장착,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선보인 ‘맥심 카누’(Maxim KANU)는 2011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는 평가와 함께 등장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출시된 해 3700만 잔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10여 년간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카누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12억 잔으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65억 잔에 이른다. 이처럼 카누가 오랫동안 변함없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커피전문점의 풍부한 커피 맛을 그대로 '맥심 카누' 카누는 2000년대에 들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카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를 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카누 마일드 로스트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한화그룹 계열 로봇제조사인 한화정밀기계가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COBOT)을 내세워 체코시장을 공략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는 협동로봇 체코(HCR CZECH)와 공급계약을 맺고 협동로봇을 본격 선보인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으로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정밀기계는 이미 체코에 제공하는 있는 3대의 협동로봇 외 향후 더 많은 신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라데크 카노브스키 HCR CZECH 최고경영자는 "협동로봇의 체코 시장은 포화 상태"라며 "많은 기업과 관리자들이 협동로봇 신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배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의 대표적 협동로봇은 △HCR-3 △HCR-5 △HCR-12 등이다. HCR-3은 가반중량 3kg에 작업반경 630mm의 소형 로봇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이 용이하다. 로봇 끝단인 6축이 무한회전해 스크류드라이빙, 폴리싱, 검사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된다. HCR-5은 가반중량 5kg, 작업반경 915mm의 로봇으로 작업자 바로 옆에서의 작업에 최적인 로봇이다. 한화에 서 처음으로 출시한 협동로봇으로서 다양한 레퍼 런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터키법인 포스코아산TST(POSCO ASSAN TST) 생산공장 근로자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스코 해외 사업장 중 처음으로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 공장 내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터키 아산공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4시~12시 교대조 근로자가 40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이송 후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근로자 이송 과정과 공장내 잡음이 일고 있다. 당초 근로자는 고열 증세로 병가 등을 상의하고자 회사에 전화를 걸었으나 회사 측이 이를 무시하고 병원 입원이나 자가격리가 아닌 공장근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높은 고열 증상에도 불구 공장에 출근해 근무하다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것. 그러나 회사 측 주장은 다르다. 포스코 아산은 "근로자가 공장을 출입할때 코로나19 증세를 파악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로 열을 측정을 감염 여부를 체크한다"며 "공장 출입 시 (해당 근로자가) 의심 증상을 보여 바로 의료팀이 긴급 통보를 받고 의료기관에 보냈다"고 반박했다. 유사 증상을 보인 근로자가 코로나19 음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항만청과 부지 임차 계약을 맺고 생산기지를 설립에 속도를 낸다. 중동·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현지법인(SHIN)이 나이지리아 항만청(NPA)과 항만부지 약 11만2426㎡의 임차 계약을 맺고 제조 및 통합 야드 서비스를 확장한다. 부지 임차 가치는 연간 2억1920만 나이라(약 7억원)이며, 5년간 총 임대 비용은 11억 나이라(약 35억5000만원)에 달한다. NPA가 나이지리아 정부의 이익을 위해서 삼성중공업과 직접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양측이 직접 임대계약을 맺었다. 특히 SHIN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타르콰 항만에 있는 제조 및 통압 야드에서 개인 부두 운영을 위한 라이센스까지 신청해 NPA로부터 승인을 받아 개인 부두 설립이 가능해졌다. SHIN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직접 임차 계약은 더 많은 국제 프로젝트, 파트너십 및 500m 이상 길이의 견고한 부두벽을 가진 세계적 시설을 위한 서비스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부두 계약은 SHIN의 서아프리카 석유 및 가스 산업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진 결과에 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3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소재의 타이어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근로자가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으나 이후 유사 증상을 보인 직원이 생겨 이들을 즉각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직원과 업무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의심환자가 발생해 당황하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우리는 직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질병관리본부(CDC) 지침을 계속 따르고 있다"며 "소독 과정 역시 CDC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코로나19 양성반응에 긴장하는 이유는 공장 가동 때문이다. 확진자가 나올 경우 공장을 일시 중단해야 하기 때문. 공장이 멈추게 되면 타이어 생산량도 줄게 되고 더불어 실적 하락이 이어진다. 한
글로벌 담배회사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타바코(BAT)의 SNS 마케팅이 청소년 흡연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BAT는 지난해 해외 SNS상에서 인플루언서에게 돈을 지불한 뒤 제품을 홍보해 단속을 받았음에도 불구, 젊은 모델 사진과 함께 '#시도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자사 전자담배를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SNS상에서 청소년 흡연을 조장하고 있는 광고와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BAT는 △던힐 △러키 스트라이크 △보그 등 담배 브랜드를 소유한 글로벌 담배회사로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영국 광고심의당국(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은 전자담배 제조업자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플루언서를 통해 그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해당 법규 시행 후 지난해 12월부터는 더이상 인플루언서가 가열담배나 전자담배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BAT가 최근 25세 이하 광고 출연 금지 정책에도 불구, 인스타그램에 젊은 모델 고용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 문제의 사진은 독일의 인기 전자담배 바이프(Vype)와 같은 궐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유통업체의 온라인 쇼핑앱이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의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이마트몰 앱과 롯데마트 스피드L 등을 통한 온라인 주문이 폭증했다.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몰(Emartmall) 앱을 통한 최근 주문량이 10배 수직 상승했으며, 롯데마트도 '스피드 L'(SPEED LOTTE)을 통한 주문량이 4배 늘었다. 이마트는 현재 운영 중인 유일한 오프라인 매장 베트남 고법점 외 온라인 앱주문을 통해 수익성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5년 진출한 이마트는 고법점 한 곳만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상반기 36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모바일 쇼핑앱인 '스피드 L'을 통한 온라인 주문량이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매장 방문객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피드 L이 이를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8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배달서비스앱 '스피드 L'(SPEED LOTTE)를 베트남에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의 미국 계열사 앨런하림푸드가 위생법 위반으로 공장 가동이 한때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농무부(USD)로부터 위생법을 준수하지 않아 공장 폐쇄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림 측은 즉시 시정조치 후 재가동에 돌입했으며 위생 검증을 담당했던 위탁업체를 업무 부실로 고소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앨런하림푸드 앨런공장에 대해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 이번 행정조치는 앨런공장이 위생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USDA는 공장에서 출고되는 제품은 USDA 마크와 함께 승인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하림 측이 이를 지키지 않아 위생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벅 맥케이 식품안전검사국 대변인은 "앨런공장은 검사관이 있는 경우에 만 합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해딩 공장의 위생 상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가동 중단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정확한 위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제품 생산과정에서 인증 절차를 위반했다는 게 주 내용이다. 공장 폐쇄 후 하림은 즉시 USDA에 시정 조치 목록을 보냈으며, 이후 폐쇄 조치 나흘만인 지난달 17일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S&T모티브가 인도 경기관총(LMG) 사업 수주에 실패했다. 경쟁사인 이스라엘 'IWI'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인도 총기시장 수출에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군 당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기 제조업체 IWI와 '네게브(Negev) 기관총 NG7' 1만6479정을 880억 루피(약 1조4590억원)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군 당국은 "네게브 NG7는 7.62X51mm 기관총으로 전투에서 입증된 무기이자 현재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해당 기관총은 적군의 치명성을 높이고, 공격 범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계약 배경을 밝혔다. 네게브 NG7의 중량은 8kg 이하로서 7.62mm급 기관총 중에서는 세계 최경량급이다. 7.62mm NG7은 보병용이며 거치식 기관총으로 FN MAG을 대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스라엘군에 보급됐다. 명칭은 이스라엘 사막 네게브에서 따왔으며, 네게브는 히브리어로 남쪽, 황무지를 뜻한다. 인도 군 당국은 새 경기관총 구입을 위해 국내 S&T모티브를 포함해 불가리아 '아스널', 이스라엘 총기 제조업체 IWI 등을 방문했다. 이미 사용 중인 조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직접판매(다단계) 업체가 판매원에게 지나치게 많은 후원수당을 지급한 사실을 적발한 뒤 별다른 행정조치가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칫 과도한 후원수당을 미끼로 한 불법 다단계 판매 행위가 직판 시장에 다시 확산되는 게 아니냐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매출 대비 수당 후원수당 최고 54.46% 지급 23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다단계 판매업자는 130개사로 전체 시장규모는 5조2208억원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체가 소속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후원수당이 법적 기준보다 초과 지급, 적발됐으나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방문판매법은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총 후원수당 규모를 매출액 대비 35%로 제한하고 있다. 과도한 후원수당이 '떳다방' 등 불법 다단계 영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018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메디소스 △프라마인 △네추럴헬스코리아 △리뉴메디 △카이젠사이언스 △예주씨앤씨 등 7곳이 방판법으로 정한 후원수당을 초과해 지급했다. 매출 대비 후원수당 비중이 높은 곳은 메디소스로 54.47%에 달했으며 이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54.46%)의 후원수당 비중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생존위기에 처했다. 운항 중단 및 여객 감소로 경영악화에 따른 줄도산 위기감이 팽배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패닉에 빠진 가운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염병 극복 및 생존을 위해 1500억~2000억 달러(약 187조~249조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알렉산드르 주디악 IATA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항공사가 떠안은 손실은 4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사 피해는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영국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비(Flybe)는 이달 초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 재정 악화로 파산했다. 애초 경영난을 겪어 오던 차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파산한 것이다. 플라이비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모든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했고 영국내 티켓 거래를 즉시 중단한다”면서 승객들에게 공항에 가지 말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자금난을 겪어온 알이탈리아항공은 지난달 25일 인천~로마 노선을 단항하면서 재정 위기를 알렸다. 유럽의 또다른 항공사 스칸디나비아항공, 탭에어포르투갈 그리고 동남아시아 에어인디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