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유수 온라인 할인 쇼핑몰 VIP숍(웨이핀후이)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자,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온라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중국 온라인 할인 쇼핑몰 VIP숍과 24시간 기간 한정 브랜드 프로모션 이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24시간 한정으로, 아모레퍼시픽의 20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의 스킨케어 제품과 설화수의 하이앤드글래스 스킨케어 제품 등을 할인가에 내세웠다. 프로모션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이벤트는 기간 한정 할인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VIP숍을 방문, 온라인 쇼핑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올라갔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사드 여파로 2017년 LG생활건강에 전체 매출 기준 1위를 내주면서 주춤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전사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중국인 소비자로부터 발생한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면서 실적은 지난달부터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의 브라질 공장 가동률이 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다. 전년 대비 가동률이 50% 줄었지만 공장 가동은 지속되고 있다. 고객 서비스를 위한 원격 측정도 계속된다. 특히 LS엠트론은 브라질 내 농사가 지속되는 한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코로나19 여파로 브라질 현지 공장 및 자동차 회사들이 문을 닫는 가운데 LS엠트론의 공장 가동은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주어지는 격리기간 동안 공장 생산도 줄어 직원 절반씩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아스트로 LS엠트론 마케팅 매니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농장에서 토마토, 야채, 오렌지 생산을 지속하듯 우리도 (공장 가동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LS트랙터 대리점은 또한 원격 서비스가 가능한 기기를 구축, 기술 및 영업 상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는 "원격 측정 기술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며 "원격 서비스는 대리점과 기술자가 멀리서 장비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농촌 생산자의 동맹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실제 원격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를 통해 작동상의 오류 등을 해결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불안한 상황 속에서 예정대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10척을 발주키로 하면서 선박 조달 선주사 물색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아크틱(Arctic) LNG-2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 선주사 선정을 위한 입찰 초청 문의를 넣었다. 선주사 초청 문의는 건조된 선박을 운용할 용선처인 선주사를 물색하는 단계이다. 초청 문의를 넣은 선주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선주사를 상대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 발주를 추진해왔다. <본보 2020년 2월 17일 참고 러, 내달 쇄빙 LNG선 10척 발주…삼성重 하부구조물 제작> 이를 위해 노바텍은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롯과 지난해 9월 합작 설립한 '스마트 LNG'를 통해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국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한국산 송유관 제품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상무부의 원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손을 들어주면서 한국산 송유관에 부과한 관세가 변함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최근 미 상무부가 현대제철·넥스틸·세아제강 등 한국산 송유관에 매긴 관세가 정당하다며, 상무부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2015년 원심에서 현대제철 6.23%, 넥스틸 4.38%, 세아제강 2.53%의 관세율 부과 판정을 내렸다. 이어 1차 최종 판정에서 각각 현대제철 18.77%, 넥스틸 16.58%, 세아 14.39%를 매겼다가 다시 2차 최종에서 넥스틸 38.87%, 세아 22.70%로 내렸다. 1차 최종에서 2차 예비 넘어갈때는 넥스틸의 관세율이 3배 이상 뛰기도 했다. 미국이 고율의 관세를 매긴 것은 '특별시장상황’(PMS)을 적용해 관세율을 올린 것이다. 그러다 3차 예비 판정에서 다시 넥스틸이 4.81%, 세아는 3.45%로 내려갔다. 특히 최근 CIT가 한국산 유정관과 송유관에 대한 미상무성 판정이 부당하다며, 재계산 판정을 내려 3차 최종 판정 관세
두산인프라코어가 북유럽 영업망 확대,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유럽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발트해 지역 신규 딜러사로 '인트랙 그룹'을 선정하고, 발트해 3개 국가에 대한 장기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트랙 그룹은 두산의 55대 장비 판매와 함께 소형 및 중형 크롤러 및 휠 굴삭기뿐만 아니라 휠 로더, 굴절식 덤프 트럭 및 부착 범위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칼 레이온 인트랙 그룹 최고경영자(CEO) 성명을 내고 "발트 시장에 두산의 강력한 제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두산은 세계 최고의 휠 굴삭기 생산 업체이며 건설 기계 판매 측면에서 세계 6위다. 두산 장비는 곧 건설 기계 시장에서 판매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랙 그룹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및 리투아니아에서 세계 유수의 중장비를 공급하는 독점 수입업체다. 임업, 중소산업, 농업, 채석장 및 건설업자가 주로 찾고 있다. 두산 장비외 '존 디어'의 임업장비, '마세이 퍼거슨' 트랙터 및 콤바인, '마니토' 텔레핸들러, '버막' 도로 건설장비 등을 판매 중이다.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장비를 판매 중인 인트랙 그룹은 주로
하림 미국 계열사 알렌하림푸드가 폐수처리장 설립 허가 취소 소송에서 승기를 잡으며 처리장 건설에 속도를 내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고등법원은 지난 19일 알렌하림푸드의 폐수처리장 건설을 허가한 환경 규제 기관과 환경항소위원회(Environmental Appeals Board)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역 주민들은 폐수처리장 인근에 주택 개발 사업이 추진되므로 폐수처리장 건설 승인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수처리장이 수질 오염을 불러와 인근 주택 거주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지 환경 규제 기관은 2017년 폐수처리장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주택 건설이 계획됐다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절차를 밟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규제 기관의 결정에 반대하며 맞섰으나 환경항소위원회는 정부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고등법원마저 환경항소위원회의 판결이 옳다고 판단하면서 사실상 알렌하림푸드가 승리했다. 고등법원은 "여러 증거가 폐수처리장 건설이 식수 오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규제 기관의 판단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알렌하림푸드는 과거 닭 공장에
올해 석유·가스 개발사업 투자액이 최대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양플랜트 등 신규 수주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주 감소가 우려되느 가운데 저유가까지 겹쳐 조선업계 보릿고개가 현실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에너지 컨설팅 기관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올해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1134억 달러(약 140조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8% 줄어든 수치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유가 하락과 대형 탄화수소 생산업체 간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석유 회사의 석유 생산 투자 계획이 중단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례없는 가격 하력으로 인해 투자계획마저 멈춰서게 된 것이다. 당초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지난해 육상 및 해양프로젝트 비용이 총 1920억 달러(약 236조원)인 점을 감안해 올해 석유회사의 프로젝트 비용을 전년과 비슷한 1900억 달러(약 234조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 브렌트유 평균 비용이 배럴당 30달러가 되면서 프로젝트 비용은 610억 달러로 하락했다. 이중 300억 달러는 육상 프로젝트 비용이고, 남
현대중공업이 대만 해운선사 TMT로부터 떼인 돈을 돌려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받지 못했던 선박 인도 대금에 이자까지 더해 돌려 받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만 선사 TMT(Today Makes Tomorrow)사로부터 받지 못한 선박 인도 미납금 2억2100만 달러(약 2721억원)을 추가로 돌려 받는다. 반환금에는 이자 비용이 추가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선박 건조대금 미입금으로 TMT에 인도하지 못한 선박은 12척(160만DWT)으로 금액으로는 총 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이 26만3000DWT급 광탄운반선 2척, 8만4062DWT급 벌크선 7척 등 9척으로 가장 많으며, 현대중공업은 26만3000DWT급 광탄운반선 2척, 현대미포조선은 3만7000DWT급 벌크선 1척을 TMT에 인도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현대미포는 인도하지 못한 벌크선 1척에 대해 수주 당시 선가인 2850만 달러보다 800만 달러 적은 2050만 달러에 재매각을 추진하고, TMT가 계약과 함께 선수금으로 700~800만 달러를 현대미포에 지불했기 때문에 큰 손실은 없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명품 브랜드 구찌가 속한 케어링 그룹(Kering Group)이 명품 대신 코로나19 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어링그룹은 이브생로랑과 프랑스 발렌시아, 구찌의 이탈리안 패션 하우스에서 고급 의류 제품 대신 보호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다. 케이링그룹은 구찌, 보테가 베네타, 이브 생 로랑,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케어링그룹의 마스크 생산은 사용되는 기술 및 조달 원료 등에 대한 공식 승인 후 시작된다. 구찌 등 케어링그룹은 이탈리아 의료 종사자에게 110만개 수술용 마스크와 5만5000개의 보호복 생산을 약속했다. 이외에 케어링그룹은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이 시작될 때까지 프랑스 의료기관을 위해 중국에서 30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를 구매, 의료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 연구를 위해 프랑스 생명공학연구소 '파스퇴르 연구소'에 불특정 기부금을 제공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희망 백신' 만들기 붐이 일고 있다. 자체 주력 상품 대신 마스크나 소독젤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명품업체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H
[더구루=길소연 기자] 특수강 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이 인도에 판매법인을 설립, 세계 3위 자동차 판매시장인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이 인도에 진출한 상태라 이들의 수요를 겨냥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기존 인도 영업소에 더해 판매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법인명은 '세아 글로벌 인디아(SeAH Global India)'로 로 잠정 결정했다. 세아베스틸은 인도법인 설립 후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주력 계열사들의 주력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품목은 특수강, 합금강, STS 제품 등이다. 세아베스틸이 인도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건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으로 낮아진 국내 점유율을 해외 시장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에서다. 특수강은 자동차, 건설/산업기계, 에너지 부분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철강재다. 실제 현대제철의 시장 진입으로 세아베스틸 매출 대비 35%에 달했던 자동차용 특수강 매출은 작년 20% 초반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세아베스틸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새로운 거점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수출 확대정책을 펼쳐왔다. 수출비중은 2013년 13.7%에서 2019년 22%로 1
포스코강판이 올해 미얀마포스코강판과 미얀마포스코법인 합병을 추진한다. 미얀마 내 도금 및 컬러강판 라인을 통합해 고급재 시장 선점한다는 각오다. 공식 합병에 앞서 이미 양사의 인력 재배치 및 지게차 등 주요 자산을 공유하는 등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미얀마포스코의 지분 70%를 포스코로부터 인수,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인수가액은 89억5000만원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얀마포스코의 영업과 관련된 자산 및 부채 전부를 미얀마포스코강판으로 양도했다. 양 법인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인력을 재배치하고 지게차, 통근버스 등 주요 자산을 공유하는 등 통합 운영해왔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혀히는 건 물론 2017년 두 법인이 힘을 합쳐 미얀마 정부시설에 쓰일 컬러강판 3500t을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강판이 미얀마포스코를 흡수해 미얀마포스코강판과 법인 합병에 나서는 건 미얀마 철강시장이 WTP(World Top Premium) 제품 등 고급재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판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미얀마에서 오는 2025년 철강 수요는 아연도금컬러강판(PPGI) 70만t, 아
현대중공업이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수주에 성공했다. 전세계 조선업계에 코로나19가 강타, 수주는 물론 기존 주문량 달성도 힘든 시기에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영국 해운선사 유니온 마리타임으로부터 9만1000CBM급 LPG 연료 VLGC 2척의 건설을 주문받았다. 2척의 주문량에는 확정 물량 1척과 옵션 1척이 포함됐다. 신조선 가격은 척당 7900만 달러(약 1000억원)로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번 주문은 유니온 마리타임의 액화석유가스(LPG) 시장진입을 위한 조치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온 마리타임은 현재 49척의 유조선과 벌크선 4척, 3척의 상선을 운영 중인 가운데 LPG 운반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유니온 마리타임이 현대미포조선에 5만t급 MR탱커(중형 유조선을 발주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과 인연을 맺어온터라 이번 신규 주문도 현대중공업에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가 됐다. 특히 연초에 세운 수주 목표액 달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로 현대중공업 61척, 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