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하팍로이드에 이어 일본 선사도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추진해 한·중·일 간 수주전 삼국지가 예고된다. 2일 해운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에 따르면 일본 해운선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2만 TEU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서두른다. 발주 규모는 5~6척으로,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신조 상담을 진행한다. ONE은 일본 메이저 3개선사인 일본유센(NYK)과 K라인(Line), 몰(MOL)의 컨테이너 사업부가 합병돼 출범한 선사로, 지난해 신조선 발주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ONE의 메가 컨선 발주건은 지난달부터 거론됐다. <본보 2020년 2월 24일 참고 '3조 규모' 메가 컨선 12척 발주 사업 가동…한·중 물밑 수주전> 이달 초 독일 하팍로이드가 코로나19 등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컨테이너선 발주 강행의지를 드러내자 ONE도 발주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당초 ONE이 발주설을 부인해 더딘 발주가 예상됐으나, 자국 조선소 합병이 속도를 내면서 컨테이너선 발주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건조량 기준 일본의 1·2위 조선소인 이마바리조선과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지난달 말 업무 제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의 손자회사이자 두산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거듭나고 있는 '효자 계열사' 두산밥캣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노스다코타와 미네소타의 제조 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두산밥캣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6일부터 공장이 임시로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며 "오는 20일에 생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셧다운은 노스다코타에 있는 3개 공장과 미네소타에 있는 1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두산밥캣은 공장 셧다운에 맞춰 인력 구조조정도 실시한다. 회사 측은 노스다코타주 직원 약 2200명과 미네소타주 직원 100명 일시적으로 해고하고, 실업 급여를 신청하도록 권고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셧다운까지 남은 1주일의 대기기간을 포기하기 위해 노스다코타주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며 "미네소타는 이미 포기했으며, 미네소타주 직원은 미네소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즉시 (고용) 자격을 갖추게 된다"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또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생산도 일시 중단한다. 두산밥캣이 잇달아 미국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밥캣의 제품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전기로 열연 공장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다. 철강업계 중 유일하게 사업을 지탱해온 현대제철이나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충남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의 감산 등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수익 중심 사업구조 개편 일환에 따라 전기로 박판열연 공장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로 부문에서 저수익 대표 품목인 당진 박판 열연 손익이 악화되지 수익성 개선 차원으로 감산 및 설비 축소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A열연) 생산목표를 약 70만t 안팎으로 잡았다. 당초 현대제철 전기로 열연 생산 능력이 연간 100만t 수준과 비교해 30%나 감산한다. 지난 5년간 현대제철의 전기로 열연 생산량은 연평균 90만t에 육박했다. 2019년에도 88만톤 남짓을 생산한 셈이다. 그러나 올해는 이보다 더 낮게 생산한다고 밝혀 전기로 열연 사업 중단설까지 제기됐다. 현재 전기로 열연 제품이 경제성이 낮고, 시장 자체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철강업계 전반적으로 사업을 접는 분위기다. 이미 포스코와 KG동부제철은 수익성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전기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뷰티 브랜드 '앰풀러'가 신라·신세계면세점에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진출을 테스트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앰풀러는 신세계면세점 서울 명동점에 지난달 26일 팝업스토어를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앰풀러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외에도 신라면세점 서울·제주점 등에서 스토어를 전개하고 있다.· 앰풀러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앰풀러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설립된 스킨 케어 전문 화장품 업체로 특히 피부 미백 제품 라인업을 강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이다. 이번 국내 진출은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이 'J-뷰티'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면세점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고 한국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앰풀러의 신세계면세점 팝업스토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휴무없이 운영된다. 한편 국내 면세점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월 한국 면세점 매출은 1조1025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4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절반으로 급감했다.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 유가 하락과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석유, 가스 생산 프로젝트가 줄취소 되는 가운데 오일 메이저인 셸(Shell)도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현재 세계 해양에너지 개발사들이 추진해온 석유·가스(O&G) 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취소 및 연기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LNG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메이저사 쉘도 신규 프로젝트에서 빠져 조선, 건설업계의 수주 절벽 우려가 현실로 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오일 메이저사 쉘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진행하는 레이크 찰스(Lake Charles) LNG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 <본보 2020년 3월 31일 참고 조선·건설업계 '코로나 공포' 현실로…석유가스사업 줄줄이 무산> 레이크 찰스 프로젝트는 레이크찰스에 있는 기존의 LNG저장시설과 해상부두설비를 활용해 연간 1644만t의 새로운LNG 액화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총 96억 달러 규모 APCI기술이 사용되며 테크닙FMC가 FEED를 수행했다. 쉘 관계자는 "레이크 찰스 LNG 프로젝트 생존 경쟁력이 있고, 이점도 크지만 지금은 쉘이 투자할 수 있는 적기가 아니다"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해군이 발주하는 65억 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잠수함 수주전에서 스페인 조선업체가 선제공격을 가했다. 나반티아가 신규 잠수함을 공개하면서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전 우위를 점한 것,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국영조선소인 나반티아(NAVANTIA)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런던 사우샘프턴에서 열린 '수중 방어 및 보안 2020' 회의에서 인도 P-75(I)용 잠수전에 내세울 'S80 플러스' 잠수함을 공개했다. 나반티아는 현재 3000t 공기불요추진체계(AIP) 잠수함인 S80 plus를 참조 설계로 사용해 인도 P-75(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S80 잠수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80플러스는 3200t의 중량의 총 길이 81.05m(265.9ft)로 순항 속도가 12노트이다. 총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독일 중어뢰 DM2A4와 6×533mm 어뢰가 장착됐다. 특히 이동성이 좋아 빠르게 주행할 수 있으며, AIP 시스템을 통해 오랜기간 잠영 등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나반티아의 잠수함이 인도 해군 요구사항에 매우 근접해 다른 후보군 중에서 유력한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이에 따라 인도 100개 이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달 브라질 해역에서 좌초된 폴라리스쉬핑의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CC) 스텔라배너호 기름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브라질 해군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달 24일 폰타 다 마데이라항 앞바다에서 발이 묶인 스텔라배너호의 탱크에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지난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텔라배너호 선체 연료 제거 작업은 이달초 시작됐다. <본보 3월 4일 참고 폴라리스쉬핑 침수 선박, 연료 제거 작업 개시…"몇 주 소요"> 작업에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3500t의 중유와 140t의 가스유를 제거하기 위해 브라질 해군과 환경청에 세부 계획을 제출했다. 해군은 "구조작업 중 선박 선체에 새로운 균열이 나타날 경우 환경재해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연료 제거가 필수적이었다"며 "다행히 기름 제거 작업에서 유출된 기름은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선적된 철광석 등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30만t에 달하는 철광석을 먼저 운반 및 해체한 후 본격적인 오일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사고 직후 바다에 일부 기름 띠가 발견됐으나 선체 기름이 아닌 갑판에 있는 잔류 오일로 발생한 것일뿐, 별도 기름유출은 없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철강업계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컨틴전시(비상계획) 플랜을 가동한다. 당장 일본 JFE스틸이 동일본제철소 고로 가동을 중단하고, 국내 철강사들은 비수익 자산 정리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日 JFE스틸, 고로 휴지…연간 생산량 감소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JFE스틸이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수요감소, 수입산 증가 등에 따라 동일본제철소 고로 가동을 중단한다. ' JFE스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동일본제철소 케이힌지수 고로를 휴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JFE스틸은 현재 8기 고로 체제에서 7기 체제로 전환되고, 열연 설비 등도 2023년을 목표로 모두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번 고로 중단으로 JFE스틸의 조강생산 능력은 연간 400만t 감소할 전망이다. 전체 생산량은 13%에 해당한다. JFE스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로의 휴풍, 뱅킹 등을 수요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고로 가동 중단에 따른 유효 인력을 대상으로 구조조정도 진행된다. 키타노요시히사 사장은 "현재까지 연간 3000만t 체제를 유지했지만, 최대 능력은 2500~2600만t이 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글로벌 석유·가스(O&G) 개발사의 투자 감축 및 사업 연기로 조선, 건설업계의 우려가 현실로 되고 있다. 추진해온 프로젝트 투자가 재검토 및 연기되면서 기대했던 수주 소식이 물거품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해양에너지 개발사들의 올해 자본투자(CAPEX) 감축 및 다수 관련 사업들의 연기·중단될 전망이다. 경제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투자 재검토 및 연기하는 분위기다. ◇LNG 생산 프로젝트 연기 및 줄취소 일본 최대 석유·가스(O&G) 개발사 인펙스(코쿠사이세키유카이하츠테이세키)는 인도네시아 '아다비(Abadi) LNG' 2단계 프로젝트의 일정을 재검토 중이다. 인펙스는 아다비 LNG 프로젝트에 6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인펙스는 현재 기초설계(FEED) 입찰을 준비 중인 해당 18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사업을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일정을 연기했다. 호주 북서부 익시스(Ichthys) LNG 생산 2단계 프로젝트 재검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가 급락 및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추가 원가 개선활동에 나설 방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각종 건설기계 판매에 나서고 있는 두산밥캣이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두산밥캣 미국 공장 근로자 및 노동조합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장치 없는 공장 환경을 지적하며, 보호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코로나19 공포에 따라 노동자 및 노조와 경영진이 미국 제조공장 내부 안전장치 설치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철강노조연합 로컬 560의 윌리엄 윌킨스 회장은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만 할 뿐 근로자들을 돕기 위한 노력은 거의 없다"며 "특히 현 제조환경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과 기저 질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현 공장에서 일하는 고위험군들이 많아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여기 와서 일을 하는데, 한 사람이 확진되면 어떤 조치도 없이 금방 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매일 공장에 출근 중이다. 미국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주요 제조업 분야는 미국의 경제적 번영과 지속에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F-16(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승인했다. 판매 규모는 1억9400만 달러(약 2374억원)로, 판매 주요 계약자는 록히드 마틴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공식 성명을 내고 한국 공군 F-16 블록 32 전투기 성능개선을 위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이번 승인은 F-16을 보유한 나라에 한해 성능 개선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유국이 F-16을 제조한 록히드마틴과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성능개선 대상에는 피아식별장비(IFF) 운용모드(Mode-5) 패키지 및 링크16(Link-16) 전술데이터링크가 포함된다. IFF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장치다. 화재 사고의 예방에 기여하고 대형 항공기 기단의 지휘와 통제를 강화한다. Link-16은 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시스템이다. 이외에 비행임무계획체계(JMPS), 암호화 충전장치(SKL), 정밀측정시험기(PMEL), 공군 컴퓨터 프로그램 식별번호체계(CPINS), AN/APX-126, 비행 매뉴얼 등포함됐다. 한국 공군은 F-16C/D(블록 32) 전투기 10개 분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F-16C/D로 KF-16C/D로 지정돼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고객사와 공생하는 해결사로 나섰다. 포스코 고객사인 동국산업이 고객사의 강화된 표면 품질 보증 기준을 맞추기 위해 산세작업을 강화했으나 공정 과부화 등으로 생산성 하락하는 등 제품 판매에 어려움에 처하자 포스코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제안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동국산업은 냉간 압연 및 압출 제품을 제조하는 연매출 35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포스코에서 구매한 열연 코일(Coil) 제품을 산세처리 후 가공해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한다. 포스코는 고객사인 동국산업 산세공장에 고객사가 요구한 품질 요건을 맞추면서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산세처리 공장 구축’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세처리 공정은 열연 코일 표면을 염산으로 세척해 표면 이질층을 제거해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과정이다. 열연 코일에 형성된 표면 이질층이 최종 제품에 일정 수준 이상 포함되면 물리∙화학적 충격 발생 시 최종 제품의 내구성 저하를 유발해 최종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등 제품 품질과 직결되므로 산세처리 공정은 중요하다. 지난 2017년 10월 동국산업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는 동국산업이 공급하는 제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