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당국이 한국산 강관 제품의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 외 베트남, 중국, 대만산 강관 제품도 일제히 조사에 들어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반덤핑위원회(AD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생산된 강관 파이프 및 튜브 제품에 대한 반덤핑 및 보조금 조사 개시했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호주 철강업체의 요청에 의해 비롯됐다. 호주 철강사 오르콘 스틸이 용접, 합금 또는 부적합 용접 탄소 강관에 대해 수입산 제품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 품목은 베이직 스틸류 중 열간 압연 또는 냉간 압연 스틸 코일이며, 금속 도금 제품으로는 알루미늄과 아연 알루미늄 등이다. 반덤핑 조사 대상 기간은 2010년 1∼12월 1년간이다. 피해 조사 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호주 당국은 본 조사 예비 결정은 오는 6월 6일에 내려지고, 조사 결과 관련한 기업체 질의서 답변 제출일은 5월 7일 이전으로 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9월 2일이다. 해당 업체는 조사 기관으로부터 최종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공식 의견 제출하면 된다. 호주 당국은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에뛰드'가 일본에서 '로제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오는 29일 한정판 '로제 에디션'을 일본에 출시한다. 로제 에디션은 로제 와인 핑크색을 기반으로 한 아이 섀도우와 립스틱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로제 에디션의 아이 섀도우는 10가지 색상을 담고 있으며 로제 핑크부터 브라운 색상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메이크업을 할 수있도록 제작됐다. 립스틱의 경우에도 다섯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세미 매트 질감을 구현해 입술 주름을 깨끗하게 커버하고 번짐도 방지되는 효과를 가졌다. 한편 에뛰드는 올해 아모레퍼시픽재팬의 일본 현지 매장 구축을 통한 영업망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경영 전략에 따라 신규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햐쿠반카이(百番街) 린토점 오픈에 이어 27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 마이하마 1-4 익스피어리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조선업계에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발주가 활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장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LPG 해상 수송량 규모는 1억1700만t 수준으로 지난해 1억300만t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LPG 운반선 발주는 40척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LPG 풍년 소식이 들리자 국내 조선업체들은 LPG 운반선 발주 및 수주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건조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PG 운반선은 국내 조선업계 주력 선종이 아니지만, 발주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조선소들이 LPG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실제 수주량도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영국 선사 유니온마리타임으로부터 9만1000m3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운반선(VLGC) 최대 2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도 기한은 2022년 1분기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2월 KSS해운과 8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 1척, 총 91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 현대미포조선은 중국 장난조선소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행 스케줄이 줄어 강제 휴식기에 들어간 객실 승무원들이 뜻밖의 백수생활이 공개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뜻밖의 강제휴식기' '반강제 놀고먹는 승무원 브이로그' 등을 올리며 무급휴가 일상을 전했다.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경우 집에서 일상을 보내거나 지인을 만나 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외항사의 경우 한국행 노선이 끊기면서 한국에 오지 못하고 현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에어마카오 소속 승무원 나나는 '반강제 놀고먹는 승무원 브이로그'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달 비행스케줄은 7시간뿐"이라며 "3주간 강제 무급 휴가로 홍콩 현지에서 머물며 일상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한 달 정도 쉬면 한국에 가서 보내는데 이번엔 한국 노선 운항이 잠정 중단되면서 한국에도 가고싶어도 갈수 없다"며 현지 체류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과 함께 쇼핑 및 맛집 투어 등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다른 외항사 승무원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 역시 한국행 노선이 끊겨 두바이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한 해상 물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실상 마비됐다. 코로나로 2월 이후 북한 중국 항해 횟수가 줄어들었고, 100척 이상의 선박이 북한 항만에 정박하는 등 발이 묶였다는 분석이다. 4일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상 운송 거래가 거의 중단되고, 현재 100척 이상의 선박이 북한 남포항에 계류하고 있다. 해외로 수출입 활동을 수행하던 일반적인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과 군수품을 수출입하는 선박 등이 모두 정박된 것이다. 남포항 외 동해 청진항에도 2만6500DWT 건화물선 용림호(1982년 건조)와 2만6300DWT 아시아 아너(Asia Honor, 1984년 건조) 등 다수의 북한 선박 운항이 중단된 채 정박했다. RUSI는 올 초까지 중국 해역에서 북한 선박이 활동하는 모습이 감지됐만, 북한 선박들은 지난 2월 달부터 북한 항만으로 대거 회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둔 RUSI가 인공위성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위성사진들을 토대로 북한발 중국 항해의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결론 내린 것이다. 이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NK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구 현대상선)이 새출발 하자마자 코로나 암초를 만났다. 이달부터 세계3대 '해운동맹'인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해운동맹 측에서 코로나로 인해 운항을 축소하면서 HMM의 항로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 이번 주부터 앞으로 4주간 최대 20척의 출항을 축소한다. HMM을 포함한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ONE, 대만 양밍해운사 등 디얼라이언스 소속 해운사는 모두 4월 한 달간 항해 일정을 조율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시아~북유럽 △아시아~지중해 △태평양 횡단~서해안 △태평양 횡단~동해안 △대서양횡단 등이다. 디얼라이언스 회원국들은 이달 항로 조정 외 올해 운항 노선에 대한 구조적 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디얼라이언스는 "서비스 조정은 현재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각 고객에게 신뢰할 수있는 제품을 계속 제공하고 있으며 공급망을 유지하고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항로 조정으로 이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청담씨디씨제이앤팜가 바르는 트리트먼트 ‘찰랑이지 트리트먼트’를 업그레이드 출시, 와디즈에서 3000%를 펀딩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청담씨디씨제이앤팜은 찰랑이지 트리트먼트를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앞서 1·2차 펀딩을 통해서 평균 4.5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총 10000% 이상의 펀딩률을 달성했다. 찰랑이지 트리트먼트는 기존 트리트먼트와 다르게 물에 씻어내지 않고 바르는 트리트먼트다. 물에 헹구지 않아 모발에 영양성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며, 쉽고 빠르게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다. 모발은 8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찰랑이지 트리트먼트는 식물성 단백질, 콜라겐 추출물 등 고분자 및 저분자 단백질 성분을 함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모발 손상의 최소화를 도와준다. 특히 찰랑이지 트리트먼트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테스트를 통해 ‘피부 저자극’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리뉴얼은 지난 1·2차 펀딩을 통해 얻은 서포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업그레이드된 찰랑이지 트리트먼트는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월 말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점 폐점을 결정하자 마지막 사업장인 청두점에 대한 롯데백화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롯데백화점 중국 선양점을 폐점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양점 폐점 사실을 공지하는 한편, 잔여 포인트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선양점은 지난 1일부터 쇼핑몰 주차장 내 주차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멤버십 카드 포인트의 경우 오는 30일 이전에 매장에서 사용해야 한다. 적립 카드에 잔액이 없는 고객은 카드 환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중국내 5호점 ‘선양점’을 오픈했다. 당시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롯데월드 선양(樂天世界瀋陽)’의 1단계 점포로 백화점과 영플라자가 동시 오픈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픈 당시 입점 브랜드수도 420여 개로 가장 많았다. 영플라자는 1~3층 유니클로, QDA 등 글로벌 SPA 브랜드를 비롯한 영패션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브랜드와 삼성 IT전문관이 1층에 입점했다. 선양점이 폐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4곳의 선사로부터 메탄올 연료 추진선 7척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일(현지시간) 4개의 선사로부터 5만DWT급 메탄올 추진선 7척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3억 달러(약 3684억원)에 달한다. 신조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탄올을 연료로 쓸 경우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해운업계는 올해 본격 시행된 해상유 환경 규제인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메탄올 선박 건조사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인도, 친환경선박 건조전문 조선사로 입지를 굳혔다. 당시 건조한 선박은 노르웨이 '웨스트팔 라르센'으로 부터 수주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으로, 선박은 길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따낸 1조원 규모의 잠수함 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인니 당국이 국방비 예산 삭감을 우려해, 대우조선과 맺은 계약에 부담을 느껴 취소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인니 당국은 대우조선 대신 프랑스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정보 포털인 제인스(janes.com)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대우조선과 맺은 1400t급 잠수함 3척 계약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계약 취소 배경은 인니 국방비 예산 삭감 때문이다. 인니 당국이 향후 몇 년 동안 국방 관련 예산을 축소하려는 것을 의식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계약 취소는 현재 논의 중으로 법적 및 재정적 영향이 포함돼 있어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의 계약 취소설은 올 초에도 불거진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대신 프랑스에서 잠수함을 도입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본보 2020년 1월 21일 참고 인니 국방장관, '대우조선 잠수함' 계약 취소 물음에 웃음만> 당시 인도네시아는 자국 국방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프랑스 국방 협력 강화를 합의하고, 회담 이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심사에 어려움이 따르자 잠정 유예한 것이다. EU 규제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간 기업결합 조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객 및 경쟁·공급업체 등 시장 참여자의 질의서 답변 제출 등 정보 수집에 어려움이 있다"며 "모든 EU 위원회의 업무 또한 지난달 16일 이래로 취해진 원격 근무 조치로 인해 정보 및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 및 정보 교환이 제한됨에 따라 심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심층 심사를 개시했다. 현재 2차 심사 단계로,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7일까지 기업결합이 시장 경쟁을 크게 저해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었다. EU 외 심사가 진행 중인 곳은 싱가포르와 일본 등이다. 싱가포르는 기업결함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차 심사에 돌입했으며, 일본 공정취인(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대한 본심사 2차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 공포에 노르웨이 FSRU 선사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가 문을 걸어 잠갔다. 바다 위 공장도 코로나 공포를 피해갈 수 없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FSRU 선사인 호그(Höegh) LNG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승무원 교체하지 않기 위해 모든 선박의 문을 걸어 잠갔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선원 감염을 보호하기 위해 기내 새로운 탑승객 방문을 원천 봉쇄키로 한 것이다. 이는 호그 LNG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조치로, 육상 직원은 재택근무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게 했다. 또한 위험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코로나19 태스크 포스를 설립했다. 이 태스크 포스는 코로나 상황 여부를 호그 LNG 최고 경영자 및 회장인 스바이눙 JS 스튈레(SVEINUNG JS STØHLE)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 호그 LNG는 자사 FSRU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와 관련해 모든 안전 요건에 따라 완벽하게 작동하고 유인되고 있다며, 모든 전세 당사자 역시 완전한 효력을 유지하고 계약의 수익은 계약 조건에 따라 유지된다고 밝혔다. 스바이눙 스튈레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