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헤드헌팅업체 보이든(Boyden)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에 재진출한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존 킴을 경영 파트너로 영입, 한국 지사 관리를 맡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보이든은 지난 6일(현지시간) 홍콩,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도 지사를 열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한국지사 재진출에 맞춰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존 킴을 경영 파트너로 영입, 한국 지사를 이끌게 한다. 존 킴은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보이든을 통해 20년간 회사 경영 및 컨설팅 경험을 쌓았다. 주로 고위경영진(C-suite) 및 이사회에 운영 및 관리, 성장 전략, 재무, 기업 지배구조 등을 조언했다. 보이든 합류에 앞서 엑센츄어(Accenture)과 아이비엠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IBM Business Consulting Services)에서 수석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고, 삼성과 현대, 포스코, LG전자, SK텔레콤, GS칼텍스,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한진그룹 등 다양한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바 있다. 현대종합금속과 IBM 자동차 및 방위 산업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리더로 재직하고, 실리콘 밸리와 아시아에서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기부행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MNC 페둘리에 저소득층을 위한 라면과 설탕, 우유, 식용유 등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롯데마트가 기부한 식료품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활동이 힘들어진 사람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MNC페둘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될 것"이라며 "기부해준 롯데마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기부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의료진들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3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롯데마트의 이런 기부행렬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이 tvN 예능 프로그램 '하나의 목소리 전쟁 : 300' 포맷을 독일에 수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예능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6개 국가에도 판매하면서 콘텐츠 포맷 글로벌 판매를 확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해 9월 '하나의 목소리 : 300' 포맷을 글로벌 콘텐츠기업 엔데몰샤인그룹(ESG)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달 13일 독일 Sat.1 방송을 통해 첫 방송됐다. 독일에서는 '하나의 목소리 : 세계 최대 팬들의 전쟁' 제목으로 3개의 에피소드 시리즈 형태로 방영된다. 독일 트레조아 TV가 제작한다. tvN이 지난 2018년 내놓은 '하나의 목소리 전쟁: 300'은 뮤지션과 300명의 팬이 한 팀이 되어 떼창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 후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ACA 2019'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음악·댄스 프로그램 시상 부문에서 콘텐츠 작품성을 인정받아 'Best Music or Dance Program' 부문을 수상한 것. AACA(Asia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0척 수주전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카타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LNG 사업을 전면 중단하면서 관련 선박 발주 일정도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타르발 수주전에 참여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일감 확보에 차질이 우려되는 이유다. 9일 카타르 언론 '페니슐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Saad bin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및 카타르 페트롤리엄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 페트롤리엄(QP)가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가스 시설에서의 생산 개시를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알 카비 장관은 "그동안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코로나19와 함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6개의 새로운 LNG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축소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지만 계약업체의 상업적 입찰 지연 등으로 인해 생산 개시가 더 늦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생산시설 증산 계획이 중단됨에 따라 신조 발주 일정도 연기된다고 알렸다. 일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위기극복의 저력을 물려받은 만큼 SK 구성원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8일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 추모사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창업으로 돌파했고, 두 차례의 석유파동, IMF 등 전례 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두 분의 삶 자체가 끊임없는 위기극복의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회장은 이어 "두 분의 삶을 통해서 SK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도약해 왔음을 목격했다"면서 "우리가 물려 받은 치열함과 고귀한 정신, 단단한 저력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인 만큼 커다란 흐름과 변화를 읽지 못하면 운 좋게 위기에서 생존했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다졌다. 다만 영업손실이 지난해 두배 가까이 늘면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위메프는 2019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653억원, 757억원이다. 거래액은 전년 5조4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선다. 6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9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2018년 4294억원보다 8.4% 늘어난 4653억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업)으로 전환 이후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 활동을 강화하면서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성장한 3455억원을 기록, 건강한 성장을 실현했다. 안정적 재무상태도 구축했다. 지난해 연말 3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자본 총계가 플러스로 전환,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다. 투자금을 기반으로 우수 인력 충원, 신규 파트너사에 대한 수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에뛰드하우스에 이어 이니스프리 영업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일본 내 이니스프리 14번째 매장을 마련하고 고객접점을 넓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오는 2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죠이나스점'을 신규 오픈한다. 이번 신규 매장이 요코하마역 내 상업시설인 죠이나스에 입점한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뉴자연을 콘셉트로 제주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인테리어했으며, 매장 전면을 통유리로 설치해 개방적인 효과를 냈다. 또한 다채로운 메이크업 아이템이나 아이 캐치 프로모션 테이블을 중심으로 이니스프리만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니스프리는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이벤트도 개최한다. 우선 선착순 130명 한정, 베스트셀러 제품인 그린티 씨드 세럼이 들어간 럭키가방을 2900엔(약 3만2500원·세금 별도)에 판매한다. 럭키가방에는 그린티 씨드 세럼 80mL과 그린티 씨드 크림 10mL, 녹차폼클렌저 10mL,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 시트, 핑크 파우치로 구성됐다. 선착순 1000명에게 이니스프리 스세디셀러인 마스크 시트를 제공하고 3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미국내 냉동피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 판매고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우려해 미국 정부가 외출을 제한하면서 냉동식품 주문량이 늘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미국 확산으로 가정에서 식료품 쇼핑이 늘어 슈완스의 냉동 식품 택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니퍼 록 슈완스 홈딜리버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이사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식료품점 및 식품 공급 업체에 대한 전국의 공급망이 줄었다.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식품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슈완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건강 지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퍼 록 이사는 "고객과 안전거리 6피트 간격을 유지하고 배달하고 있다"며 "배송 중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 등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과 고객 모두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추가 안전조치는 미네소타 에스코에 있는 냉동창고에서도 시행된다. 매일 모든 창고에서 매니저들이 직원들의 열 증상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기술 담금질에 나선다. 풍력과 파고 등을 활용한 해양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적용, 해양플랜트 계획 및 설계에 반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네덜란드 인포플라자와 공급계약을 체결, 메토션(Metocean) 데이터베이스를 제공받는다. 인포플라자는 고품질의 메토션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하며, 수십년간 많은 고객에게 날씨 관련 계획,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해양프로젝트 진행 시 프로젝트에 미치는 날씨 및 해양 환경 영향 등의 통찰력을 높여주고, 물류에서 예기치 못한 비용을 통제한다. 인포플라자의 메토션 데이터베이스는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바람·파도 등의 데이터를 사용, 일기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지역 해양 환경에 관한 데이터로 주로 수심, 지반상태, 날씨조건, 파고 등이 포함된 해양환경정보인 셈이다. 인포플라자 메토션은 △심해 파고 모델 'WAVEWATCH III' △얕은수심 파고 모델 'SWAN and SWRT' △조류 모델 'Tidal models' △고해상도 대기 모델 'WRF(날씨 연구 및 예측 모델)' 등의 종류가 있다. 다년간의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인도네시아에 진단키트와 구호품을 긴급 지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인도네시아는 40억 루피아(약 3억원) 규모의 구호 기금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했다. CJ는 기부금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손소독제, 의료기기, 식음료 형태로 구호물품을 구성. 인니 의료진 등 지원에 나선다. 티나 탈리사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대변인은 "CJ인도네시아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CJ의 지원을 환영하고, 이로인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우정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CJ인도네시아의 기부는 다음 주부터 약 20일 동안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구호품 등 배포 과정은 전적으로 BKPM에 위임된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가격이 저렴하고 혈액을 이용해 진단 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 진단키트'(혈청 검사)를 중국에서 대량 공수해 사용했다. 그러나 신속기트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한국산 진단키트와 함께 구호의 손길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희성 CJ인도네시아 대표는 "CJ인도네시아의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인니 정부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의료기기와 식음료 제품 공급은 인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 빙과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인도시장에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지난 2017년 인도 빙과업계 2위인 하브모어 인수, 빙과사업 확대를 노린 롯데제과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월 부터 인도시장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아이스크림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올 여름 빙과시장 한파를 우려하고 있다. 4월을 시작 4개월간은 아이스크림 제조업자들에게 연간 매출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인데, 올해는 여러가지 이유로 판매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성수기의 수요 둔화와 코로나19로 공장 폐쇄에 따른 재정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판매가 중단되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인도 아이스크림제조협회는 "현재 인도 내 아이스크림 산업 전망에 대해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시즌은 2월에 막 회복 조짐을 보이다 (코로나로) 위기가 찾아 수요 변동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세카르 아가왈 인도 하바모어 마케팅 책임자는 "올 여름에 시장 확대를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달 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상생 금융 지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의 현금 흐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