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경쟁이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투자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가정 간편식 확대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점포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편의점 평균 영업기간 11년 10개월. 한번 투자로 장기 수익을 노리고 창업에 뛰어드는 만큼 국내 편의점 수익성에 관심이 쏠린다. ◇편의점 체인 3대 브랜드 수익성 비교…GS25 '최고' 13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체인 편의점업체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편의점은 GS25다. GS25는 적은 창업비용에 높은 객단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GS25의 창업비용은 2270만원으로, 가맹점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3129만원을 기록한다. 창업비용 보다 객단가가 높아 수익이 남는다는 얘기다. 특히 GS25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째 객단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S25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6억7205만원이다. CU의 경우 창업비용은 GS25와 비슷하나, 객단가가 2694만원으로 GS25 보다 낮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억9312만원이다. 같은 비용을 투자해 GS25보다 적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창업비용은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현대·기아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1분기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가 내놓은 3월 자동차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일일 평균 판매량이 3만683대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월 평균 총 판매량은 약 9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월 평균 판매량 174만대와 비교해 약 55% 감소했다. 지난 1분기 판매 실적을 따져봐도 대체로 모든 브랜드의 매출이 30~55% 떨어졌다. 이 가운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혼다, 토요타, 닛산, 마쓰다 등 일본차가 미국, 한국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린 것. 실제 지난 2년간 토요타 등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이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토요타는 지난 1분기에중국에서 27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지만 글로벌 브랜드 중 많이 판매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토요타의 중국 신차 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50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등 선방했다.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와 합작한 GAC 토요타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17.6 %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선 배가 늘고 있다. 운휴 컨테이너선이 처음으로 300만TEU 선을 돌파하는 등 선복량 감소로 운휴 선박이 점차 증가 추세다. 12일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3월 초 운휴 컨테이너선이 246만TEU에 불과했으나, 최근 항차 서비스 취소 사례가 늘면서 운휴 선박이 대폭 늘었다. 당장 올 2분기 중에도 250항차 이상 취소될 전망이다. 코로나 여파로 해운업계가 항해를 줄이면서 항로에 투입된 컨테이너선이 빠져 운휴 선박이 생긴 것이다. 당장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항로에 투입 선복량이 30% 이상 서비스 중단하면서 항차 취소로 이어졌고. 특히 상위급 선박이 다른 항로로 전배되면서 전 항로 서비스 중단 선박이 늘었다. 실제 글로벌 컨테이너사들은 코로나19 확산되자 운항 축소를 잇달아 발표했다. 세계 1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가 결성한 해운동맹 ‘2M’은 최근 2개 노선 서비스를 취소했고, 현대상선이 가입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도 코로나 사태로 지난 1일 운항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디 얼라이언스는 운영중인 33개 노선 중에서 지역별로 위클리 선박 운항을 하나씩 빼는 등 컨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헝공업계가 코로나19 쇼크로 희망퇴직에 정리해고도 불사하겠다고 한 가운데 항공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불안한 미래를 안고 이직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닉네임 김수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항공사 경력으로 공무원 되는법'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실제 항공사 경력으로 공무원이 된 지인을 초대, 항공사 경력으로 공무원되는 법을 소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닉네임 김비버씨는 에어프랑스와 KLM네덜란드항공에서 5년간 지상직에서 근무한 뒤 항공사 경력으로 공무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지상직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관세청 세관에서 근무중"이라며 "세관신고서, 위해물품적발, 마약 단속 등 일반 세관 공무원과 동일한 업무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항공사 경력직을 채용하는 공무원은 관세청 세관과 법무부 출입국관리직이 있으며,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응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선택제는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시간 제약으로 종일제 근무를 할 수 없는 인재에게 공직에 진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입된 공무원 선발제다. 일반 공무원 보다 반절 적게 일하는 게 원칙이다. 보수는 근무 시간에 비례
[더구루=길소연 기자] 화장품과 스파 명가인 프랑스 브랜드를 살펴보면 비슷한 이름이 많다. 특히 딸고, 딸라 등 유독 '딸(thal-)'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뭘까.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과 스파 이름에 '딸' 명칭이 쓰는 건 프랑스 전통 해양치유요법인 '딸라소테라피'에서 비롯됐다.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딸라소테라피'는 바다를 뜻하는 딸라소(Thalassa)에 치료, 치유를 의미하는 테라피(therapie, 영어식 therapy)를 붙인 말이다. 이 요법은 150년전 프랑스 생리학자 르네 퀸톤(Rene Quinton) 박사와 루이 바고(Louis Bagot) 박사가 딸라소테라피를 연구하고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프랑스의 전통치료요법이 됐다. 특히 르네 퀸튼 박사는 해수에서 사람의 백혈구가 살아있는 것을 발견, 해수가 구조적으로 체액과 유사성을 갖고 있어 건강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해수가 건강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찾아낸 이는 또 있다. 르네 퀸톤 박사와 루이 바고 박사보다 먼저 해수에 관심을 갖고 재생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라 보나르디에르(La Bonnardiere) 박사가 그 주인공. 라 보나르디에르는 해수에 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가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을 등에 업고,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확보한다. 그동안 한국 조선소가 기술 경쟁력에서 앞서 수주 경쟁에서 유리했으나, 중국 조선소가 정부차원의 선박 금융을 지원받아 한국을 제치고 수주량을 올리고 있다. ◇쉘 발주, LR2 탱커 12척 수주 '유력'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교통은행(Bocomm) 금융리스부문 자회사 보콤 파이낸셜 리징(BoComm FL)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저유가 기조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글로벌 에너지메이저 로얄 더치 쉘의 LNG 이중연료 추진식 LR2 탱커(Long Range two) 최대 12척 발주 사업을 지원한다. 보콤 FL은 15년 기한의 리스(leasing)계약을 통해 선박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쉘이 LNG추진 탱커 신조 프로그램의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쉘이 예정대로 12척을 발주키로 하면서 금융지원도 서두르게 된다. 보콤 FL은 지난 3월 최종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로 중국 상해외고교조선(SWS)와 중국광저우조선소(GSI)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건조의향서(L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외 제철소 용광로 불씨가 꺼지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업체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잇달아 감산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철강업체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컨틴전시(비상계획) 플랜을 가동한다. ◇포스코, 고철 원료 입고 중단…현대제철, 봉형강 30만t 감산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3일부터 포항·광양 제철소의 고철 원료 입고를 조정한다. 스크랩 소요량이 감소하면서 입고량을 조정한 것인데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여기에 코로나로 해외 완성차 공장, 포스코 가공센터 일부 가동이 중단되고, 그 기간 역시 연장되면서 판매 감소에 따른 감산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제철도 감산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2분기 봉형강 부문에서 30만t 규모의 감산을 추진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다. 생산 조정량은 매월 최소 10만t 규모로 알려졌으나, 현대제철의 구조조정 행보를 감안할 때 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전기로 부문의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현대제철이 수요부진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자 철근 등 봉형강은 물론 판재까지 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경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철강 생산을 유지, 신규 시장에 도전한다. 30억 달러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됐지만,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동국제강의 지원에 힘입어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철강 감산 없이 생산을 유지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는 철강 생산을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합금 수요가 감소하자 새로운 시장을 진출을 모색한다. CSP 제철소는 "운영의 연속성은 사회에 필수적"이라며 "국가혁신시스템(NIS)에 대한 전기 에너지의 생성이 필요하듯 필수산업 유지를 위해 (철강)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계획대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CSP 제철소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22만2432t의 강철 슬래브를 생산, 1분기 평균을 유지했다"며 "브라질 철강 수요가 급락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찾기 위해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일자리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브라질은 지난 몇년간 철강 수요 급락으로 일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조선소와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탱커) 10척을 놓고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Bahri)는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뉴 타임스(New Times) 조선소를 두고 10척의 MR탱커 발주를 검토 중이다. 바흐리의 발주 선박은 5만재화중량t수(DWT)급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탱커)으로, 발주 규모는 확정 물량 6척과 옵션물량 4척이다. 신조선가는 1척당 3500만 달러(약 426억원)로 미만로, 총 수주 금액은 3억5000만 달러(약 4266억원) 수준이다. 인도 기한과 선박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경쟁에서 중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이 MR 탱커지만, 현재 중국 조선소가 중국 정부의 금융지원을 등에 업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서다. 최근 진행된 독일 해운업체 하팍로이드가 발주할 6척의 2만3000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도 한국 조선소가 중국에 밀려 수주에 실패했다. 해당 수주 규모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그렇다고 중국이 승기를 잡은 건 아니다. 현대미포조선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2400억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싱가포르 해운사 AET를 통해 LNG 추진방식의 30만DWT(순수 화물적재t수)급 VLCC 2척 용선 발주한 신조선 건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신조선은 AET가 통상 이중연료 LNG 추진 시스템을 선호해온 터라 이번 선박에도 적용돼 건조된다. 이렇게 되면 선박은 LNG로 구동돼 기존 선박보다 이산화탄소(CO2)는 20% 더 적게,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각각 85%, 99% 적게 방출한다. 신조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219억원)으로 총 2억 달러(약 2438억원) 수준이며, 인도기한은 2022년 1분기다. 삼성중공업이 해당 선박을 건조, 인도하게 되면 세계 최초 LNG추진 VLCC가 된다. 현재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전 세계적으로 건조된 바 없다. 라자린감 수브라마니암 AE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ET는 파트너의 에너지 물류 활동에 효율성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LNG 추진 아프라막스급 선박 및 자동위치제어시스템 셔틀탱커 등을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규모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한 '롱테일' 전략이 통했다. 위메프는 다품목 상품으로 소수 소비자를 공략하는 롱테일 전략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취급 상품 수(SKU)가 전년 대비 8.5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운영 중인 13개 카테고리 모두 취급 상품 수가 크게 늘었다. 카테고리별로 최소 3.4배에서 10.4배까지 상품 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상품군을 골고루 갖췄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판매 수수료 4% 적용 △서버 이용료 면제 △1주 정산 등 대대적인 파트너사 지원에 나섰다. 이들 파트너사와 협업할 MD도 올 연말까지 1000명 채용을 목표로 하는 등 롱테일 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소셜커머스 태생인 위메프는 그동안 기존 오픈마켓보다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 상당 부분을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사용한 것. 롱테일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메프에 입점한 신규 파트너사는 1만8000여 곳을 넘어섰다. 이들 가운데 위메프의 지원 혜택을 받는 파트너사는 1만2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베트남에서 배달앱 스피드엘(L)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친다. 롯데쇼핑이 베트남 이커머스법인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 사업을 청산하고, 대신 현지 오프라인 점포 근거리 배송 서비스 '스피드L'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업 확장 및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은 스피드L을 통한 코로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피드L은 현지 롯데마트 점포에서 근거리 배송을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비자들은 스피드L 앱을 통해 식료품, 필수품 등을 선택, 결제하면 마트에서 2시간 안에 배송한다. 롯데쇼핑 측은 현지에서 롯데마트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스피드L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오는 25일까지 고객이 스피드L 링크(www.SpeedLlove.com)을 방문, 기부 버튼을 누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에 1000동(약 51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기부금 전액 중 30%는 현금 기부하고, 나머지 70%는 전국 구 인민위원회에 식량과 필수품 등 구호물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의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