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영동·경부선 역사 4곳의 시설 보수를 단행하며 9000억원 규모의 노후 역사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월 27일 노후 역사 개선 사업 4건을 의결했다. 영동선 묵호 역사 노후 시설을 개조하고 정동진 역사를 이전한다. 경부선에서는 밀양 역사의 고객편의시설을 새 단장하고 구포 역사를 확장한다. 철도역사 노후에 따른 시설물 안전보강과 고객편의시설 확충 및 역사 협소 이용불편 해소 등을 위한 시설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노후 역사 개량 4개역 선정 기준과 절차는 노후 역사 중 철도시설공단 건설사업 계획에 반영한다․ 또 검토 중인 역을 제외하고 건물노후, 혼잡도, 이용수요, 이동편의성, 열차운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묵호역은 1961년 준공돼 일평균 200~400여 명의 승객이 찾는다. 정동진역은 1962년 간이역으로 세워졌다.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알려져 국내 대표 해돋이 관광지로 떠올랐다. 지난달부터 KTX가 두 역에 정차하며 향후 승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역과 구포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동시에 운영을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롯데가 국내 해태제과 파트너인 일본 대형 제과기업 가루비와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일본 가루비와 함께 지난 13일 '이상한 연구소'를 설립, 각 사의 이점을 살려 신제품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가 '이상한 연구소'를 콘셉트로 기획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1호 협업 제품으로 '새로운 만남, 시작이 많은 4월에 먹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렌다'는 테마로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또 양사는 신제품 출시를 알리기 위해 동영상도 제작했다. 웹동영상 '이상한 탐험대 결성!'편과 '감자칩 신선이 되는 나무'편을 제작,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것. 해당 영상은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가 이상한 연구소 소장으로 등장, 거대한 과자가 서식하는 '이상한 숲'의 존재를 알고 동료 연구원 '가루롯데'와 함께 탐험해 나간다는 내용을 그렸다. 롯데와 가루비가 연구소 설립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 건 세미나에서 만나 협력을 논의하면서 부터다. 일본 양대 제과업체인 이들은 지난해 공동 워크숍을 실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연구소 설립 목표는 과자 중에서도 껌, 초콜릿, 사탕, 비스킷, 아이스크림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일본 시장에 진출시켜 매운맛 열풍을 주도한다. 기존 불닭볶음면은 일본 유통업체가 수입 판매했으나 삼양식품은 일본 전용 제품을 개발, 현지법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재팬은 지난달 1일 일본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불닭볶음면 시리즈인 오리지널과 까르보나라, 치즈맛 등 총 3가지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의 베스트셀로 제품으로, 핵심 불닭소스와 불향 가득 혀를 찌를 매운맛을 지녔다. 완벽한 매운맛의 소스 배합과 트레이드 마크인 김과 깨 후레이크로 맛을 더한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기존 불닭볶음면에 크림스프를 넣어 매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불닭볶음면에 크림소스를 섞어 먹으면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레시피에 착안해 개발됐다. 특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국내에서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2개씩 먹은 양이다. 치즈불닭볶음면은 중독적인 매운맛에 고소하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더한 게 특징이다. 매운 치즈가루가 들어간 액상스프에 모짜렐라 치즈 분말을 별첨해 부드럽고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 미국 자회사가 유명 크리에티브 디렉터를 영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미국 자회사 바바리안은 유명 크리에이터 레시 시두를 영입, 바바리안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바바리안 에이전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역할을 수행한 레오 리온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레시 시두는 바바리아에 입사하기 전 디지털에이전시 아카(AKQA)에서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이곳에서 그는 △나이키 △볼보 △IBM △로레알 △코카콜라와 같은 브랜드와 함께 일했다. 아카 이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프라메스토어의 가상현실 스튜디오를 이끌며, HBO와 니켈로디언의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그는 칸 국제광고제로 불리는 세계 최대 광고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영국 디앤드에이디(D&AD) 광고제 그리고 클리오 국제광고제(Clio Awards) 등의 수상 경력을 통해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스티븐 모이 바바리안 최고경영자(CEO)는 "바바리안은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작업을 제공하기 위해 레시 시두를 바바라인에 영입했다"며 "그의 디지털 경험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창의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유가가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중국의 저가 수주 등 난항이 겹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당초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실적 호전을 예고했으나 저유가 사태로 발주량이 감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주 절벽이 우려된다. ◇'저유가·코로나19' 복병…수주절벽 우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저유가와 코로나19, 중국의 가격 경쟁력 등 3중고를 맞았다. 각종 악재로 발주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고,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라 신조 발주가 얼어 붙으면서 수주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유가 급락으로 해양플랜트 수주 계획에 비상등이 커졌다. 저유가로 조단위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준비해 온 선주사들이 몸을 낮춰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본보 2020년 3월 22일 참고 저유가에 해양플랜트 직격탄…조선업 생사 갈림길> 지금까지 국내 조선소가 확보한 해양플랜트 일감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4월 계약을 체결한 인도 릴라이언스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와 대우조선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위축이 예상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원 급여 반납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위기를 대비해 최대한 실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룹 차원에서 허리띠를 졸라 매기로 하면서 현대제철과 현대로템 등 실적 부진이 허덕이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맏형 격인 현대차를 포함한 전체 계열사 50여 곳의 임원들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비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20% 정도에 결정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안팎의 시각이다. 현대차그룹이 임원 급여를 자진 반납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51개 계열사 소속 임원 1000여명이 급여 10%를 자진 반납했다. 현대차그룹이 임원 급여 반납이라는 초강수를 꺼낸 든 것은 지난해부터 수요 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추가적인 수요 위축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신규 파트너사 제공 혜택을 강화, 중소 파트너사 상생에 앞장선다.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이하 지원 프로그램)' 신청 기한을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하고, 혜택 적용 기간도 크게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혜택 적용 기간 확대'다. 누적 거래액 5000만원 달성까지 또는 프로그램 신청 후 6개월간으로 적용 기간을 변경했다. 기존 월 1000만원 거래액 달성까지 혜택 지원했던 정책에 비해 파트너사들에게 더 오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위메프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수수료 0%(결제실비 VAT포함 4%) △서버비 면제(월 9만9000원) △1주 정산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 강화를 기념해 특별 행사도 연장했다. 2월 이후 신규 입점한 파트너사들에게 최대 SA(검색광고) 2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는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지원 프로그램 신청 방법 및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 파트너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시한 연장은 이번 두번째다. 앞서 진나 1월 파트너사들의 호응에 힘입어 한차례 연장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떨어지자 온라인 배달서비스로 일부 손실을 만회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50% 감소했다. 코로나 전염병 확산으로 식료품 및 필수품 매출은 다소 늘었지만,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급락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의 2월 매출이 1월에 비해 50% 감소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줄었다. 베트남 현지 쇼핑몰 상황도 비슷하다. 이온쇼핑몰은 1월 매출은 2% 감소했고, 2월은 6% 감소했다. 또 베트남 슈퍼마켓인 쿱마트(Co.opmart) 체인 운영자인 사이공을 통해 건물 임대 수익 50%가 감소했으며, 1~2월 소매 판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다. 다만 롯데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 실적을 온라인 배달서비스로 일부 만회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쇼핑앱인 '스피드 L'을 통한 온라인 주문량이 급증했다. 매장 방문객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피드 L이 이를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8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배달서비스앱 '스피드 L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의 미국 공장 생산량이 폭락했다. 코로나로 근로자 절반만 출근하다보니 공장 가동률이 급감한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의 미국 계열사 앨런 하림푸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출근 직원수가 절반으로 감소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200만 마리의 닭을 폐사하고 식용처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 여파로 근로자 50%만 출근하고 있다. 이에 앨런 하림은 닭이 알을 낳는 횟수와 병아리 부화수 등을 줄여 앞으로 6주간은 개체 증가없이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미국 델마바가금류산업(DPI)은 공장마다 개체수를 줄이고, 납품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홀리 포터 DPI 전무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가금류가 농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크기가 커짐으로써 동물 복지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특정 크기에 도달하면 가공 라인도 가금류를 위해 재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DPI는 닭 마리 수를 줄이는 건 미국 수의학협회와 모든 주 지방에 따른 지침에 의해 수용된다고 강조했다. DPI는 "모든 회사는 다른 닭 회사가 닭을 운송하고 처리하도록 허용하고 부분적으로 가공된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과 GS계열의 종합상사 GS글로벌이 인도에서 돈 떼일 위기를 넘겼다. 코로나19로 국가 봉쇄령이 내려지자 인도 5개의 철강 수입업자가 계약상 의무에서 벗어날 있도록 법원에 구제 신청을 했는데 법원이 이를 거부하며 예정대로 계약 금액 지불을 명령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옛 봄베이) 고등법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졌지만, 폐쇄기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인도 철강 수입업자가 계약상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계약금 지불 명령을 내렸다. 이번 명령은 인도 중재 및 조정법 제9조에 따른 철강 수입업자(가맹점)의 탄원서에서 따른 것으로, 스탠다드 리테 등 5철강수입사 5곳이 철강 수입과 관련해 은행이 신용장을 협상 및 확정하는 것을 제지하는 방향을 모색해오다 법원에 구제신청을 했다. 그러나 인도 법원은 인도계약법 56조에 의거,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중앙 및 주정부의 봉쇄형에 따라 판매자와이 계약이 시행할 수 없는 건 탄원인인 수입업자에만 해당된다며 구제를 거부했다. 해당 법 조항은 불가항력 조항에 따른 판매자에게만 적용돼 구매자는 도움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법원은 계약 조건이 비용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미중 무역 갈등에 따라 중국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시스템에 대한 금지법을 강화하면서 한화테크윈의 북미시장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다후아·하이크비전·화웨이 등 중국 보안업체 영상 감시 장비 구입·설치를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 '블랙리스트 조항'을 추진한다. 다후아와 하이크비전은 허니웰 시큐리티 그룹, 보쉬 시큐리티 시스템즈, 한화테크윈 등과 함께 영상 감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시장 플레이어 중 하나다. 케이티 아링턴 미 국방부 인수 담당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성명을 통해 "미국 스스로 공급망을 확보하고,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국가 방위는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업체와는 더이상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NDAA 조치 첫해 금지된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오는 8월부터 연방정부는 물론 해당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금지법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블랙리스트 조항 생성 당시 하이크비전, 다후아, 화웨이 하이실리콘 칩 사용자들은 트럼부 행정부가 실제 세부사항 생성으로 조항이 다소 누그러질 것을 기대했으나, 국방부의 NDAA 강화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후라이어기(튀김기) 강매하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튀김기 추가 구매는 무조건 진행되고, 협의가 없다는 본사 측의 공지가 돌아 가맹점주는 울며 겨자먹기로 강재 구매했지만, 회사 측은 절대 강매는 없었다고 반박한다. 지난 10일 SBS CNBC 보도에 따르면 bhc가 지난해 9월 가맹점주에게 90만원 이상의 튀김기를 일률적으로 개수를 정해 판매를 강요했다. 기계를 구매하지 않으면 불이익 당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보내 가맹점주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본사는 가맹점주에게 "현재 보유 기준에서 3구 후라이어 입고 진행되어야한다"며 "9구 세팅돼 있는 가맹점 제외하고 전 가맹점이 진행된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금액은 본사 단체 구매로 30% 할인(본사지원) 진행된다"며 미리 공간을 확보하라고 알렸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후라이어 추가건은 무조선 진행되는 사항이라며, 협의가 없고 전화해도 소용없다고 못을 박았다. 본사 공지 후 대부분의 가맹점주는 계약 연장이 거절될까 두려워 울며 겨자먹기로 강제 구매했다. 공지 불응시 불이익있을 것이라는 회사의 반협박 메시지 떄문이다. 실제 일부 가맹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