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브리즈번공항에서 온라인 사업에 참여, 코로나19로 급감한 실적 만회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호주 브리즈번공항 내 온라인 쇼핑몰인 '비엔이 마켓플레이스'(BNE Marketplace) 파트너로 참여, 온라인 사업을 개시한다. 이번 전자상거래 오픈은 호주 브리즈번공항 운영사인 브리즈번공항공사(BAC)가 공항 내 매장이 문을 닫는 동안 쌓인 재고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할인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쇼핑몰의 제품은 호주 운송회사인 쉽피트(Shippit)의 물류지원을 바탕으로 온라인 주문, 배송된다. 마틴 란 브리즈번공항 소비자 총괄이사는 "공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단 16일 만에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거래로 전환했다"며 "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매주 시계 및 미용 제품뿐만 아니라 거의 200개 인기있는 기술 품목을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BAC는 주류, 향수, 초콜릿 및 기타 제품들이 몇 주 안에 온라인 상점에 추가될 예정"이며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항 측은 롯데면세점이 BNE 마켓플레이스의 최대 소매 파트너로 합류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가 중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감축을 모색한다. 중국에서 코로나로 2개월 이상 문을 닫으면서 영화 상영 취소 등에 따른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CGV는 중국 현지에서 지난 1월 24일부터 지금까지 전 지점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 진출한 CJ CGV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30%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중국 내 영화 상영이 줄취소 되는 등 영화관 운영 중단으로 손실이 이어지자 정리해고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CGV 영화관 전체 박스 오피스는 17억5000만 위안(약 3032억원)으로 전국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방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영화 상영이 취소되고, 많은 영화 제작도 상당부분 지연돼 손실이 예상된다. 실제 중국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올 초부터 5328개의 영화 및 텔레비전 상영이 취소됐으며, 취소량은 전년 대비 1.78배에 달한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추가 건수는 25% 감소했다. 상당수 영화관은 박스 오피스 상영을 중단하고 있고, 많은 영화 제작 및 운영 프로젝트 사전 스트립트 제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인의 남다른 '명품 사랑'이 코로나19에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구입이 늘면서 명품시장이 활개를 띠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 '보그 비즈니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과 백화점 등 매출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지난 2월~4월까지 면세 고급 브랜드 판매는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밀레니얼 세대 구매·결혼 풍속도로 명품 소비 급증 지난 2월 롯데, 갤러리아,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이 전체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명품 판매는 2.4~17%의 증가했다. 특히 3월 사회적 불균형 조치가 널리 퍼지면서 백화점의 명품 판매는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다시 4월 첫째 주에 반등했다. 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은 5.4%, 해외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 매출은 롯데에서 27.4% 증가했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수석 리서치 분석가 리사 홍은 "잠깐 들리는 여행객의 관광도 면세에 영향을 주지만 백화점은 실제로 국내 시장과 현지인과 연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시아태평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동안 한국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보인 일본 후생노동성이 드라이브스루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전역에 코로나19 확산 급증하면서 적극적인 검진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16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 지자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필요에 따라 한국 정부의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생성은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통해 1만3000건의 검사 능력을 2만건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드라이브스루는 차 내 의심환자의 코나 목의 검체를 창문에서 채취하는 방식이다. 원내 감염은 방지하고, 더 많은 진단을 할 수 있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도입 추세다. 후생성은 일본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코로나의 전문 외래 능력 증강을 지자체에 요구하는 내용과 함께 진찰에 필요할 경우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통해 채취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통해 감염 방지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후생성은 "한국이 지난 3월 말 발표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병원의 대기실에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감염 방지 대책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72만여 개에 달하는 생필품과 인기 브랜드를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한다. 위메프는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을 최저가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판매가가 다소 높아도 위메프가 직접 '가격보장 쿠폰'을 적용해 최저가를 보장한다. 동일 상품을 여러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경우에는 가장 가격이 저렴한 상품에 쿠폰을 적용해 고객이 가격 비교없이 최저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생필품이 포함된 마트 상품부터 패션, 디지털, 가전 등 배송 가능한 전 상품군이다. 현재 운영 상품은 약 72만 개로, 상품 수는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고객들은 검색 옵션을 통해 '가격보장' 상품만 모아 볼 수 있다. 위메프 내 '가격보장' 카테고리를 마련했으며, 대상 상품에 '가격보장' 라벨을 붙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시기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위메프 판매가가 높은 경우를 대비해 고객 보상을 위한 '최저가 보상제'도 운영 중이다. 오픈마켓, 종합몰보다 높은 가격에 동일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차액을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받는다. 위메프는 보상을 신청한 고객뿐 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계시즌 시드니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인천~시드니' 노선에 311석 규모의 A350-900 기종을 투입한다. 300석 규모의 B777-200ER 기종을 대체 투입하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 공급석은 11석 늘어나게 된다. 이어 10월 12일부터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초대형 기종인 A380을 투입해 공급석 더욱 확대한다. A380 기종 공급석 495석으로 A350보다 184석 많아진다.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 노선 기종 교체는 잘나가는 노선의 여객 수요를 확보, 경영 정상화에 일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황금노선에 대형기종을 투입해 공급석 확보로 수요 증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드니 노선 여객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어학연수, 취업 등의 항공 수요가 다양해 지난해 탑승객은 44만40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원 없이는 생존이 어려을 정도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 <본보 2020년 3월 27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지원 없이 생존 어렵다…정몽규 선택은?> 블룸버그가 미국 뉴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중국과 일본 하늘길이 막히자 러시아로 눈을 돌린다. 지난해 여객 수요 감소로 운항 중단 및 지점 폐쇄까지 나섰던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을 다시 살려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일부터 '인천~하바롭스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기종을 투입,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의 하바롭스크 노선은 지난 2018년 대구에서 먼저 선보였다. 티웨이항공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직항 노선으로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을 개설한 것. 노선 개설 당시 티웨이항공은 극동지역 하바롭스크 노선을 마련해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여객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업계 전체가 침체상태에 빠지자 수익성이 좋지 않은 노선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하면서 취항 3개월 만에 운항 중단 및 지점 폐쇄까지 단행했다. 실제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운항을 시작한 2018년 7월 2일부터 9월까지 평균 왕복 탑승률 약 70%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가 당시 8월 LCC 평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앞으로 베트남산 과일이 국내 식탁에 더 많이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부 장관이 국내 대형마트 판매망을 통해 베트남산 과일 공급 확대를 원해, 양국이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3일 트란 투안 안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간 경제관계를 확대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트란 투안 안 베트남 장관은 베트남산 과일을 국내 대형마트 유통채널을 통해 확대, 공급하길 원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미 양국은 자동차, 의류 및 섬유, 전자제품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추기로 과일, 야채, 해산물 거래 활성화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산 레드 드래곤 과일과 자몽 등을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CJ홈쇼핑 채널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길 바라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세번째로 큰 수출국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0.9% 감소한 481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이 베트남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앞으로 국내 대형마트에서 베트남산 과일을 쉽고, 다양하게 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건조야채 제조업체들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만 이같은 사실이 국내에서 확산되는 것을 놓고 농심은 다소 경계하는 양상이다. 15일 중국 세관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리안 파 푸드 엔터프라이즈(Lian fa Food Enterprise) 등 식품제조업의 건조야채 세계 수출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하루 100t에 달하는 건조야채가 한국과 일본, 브라질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세관 업무도 폭증하고 있다. 중국 세관은 "하루 100t의 건조야채가 수출된다"며 "건조야채 수출을 위한 식물 위생과 건강 증명서 사본이 담긴 택배 박스만 수백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건조야채는 주로 농심 라면 생산을 위한 중간 재료로 최근 수입 증가세가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장수성에 위치한 타이저우 싱화는 중국 내 건조야채를 가공하는 가장 큰 업체로 양배추와 당근 등 중간재를 농심에 공급하고 있다. 타이저우 싱화측은 "농심의 주요 중간 재료 공급원으로써 농심의 라면 수출 폭증에 힘입어 건조야채 공급량도 30배 가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항공사들이 국내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국제선 노선이 꽉 막히면서 줄어든 여객 수요를 제주도 등 국내선으로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말까지 15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 추가 노선은 김포 등 7개 도시에서 제주행 노선과 김포~사천, 김포~여수 노선이다. 다만 인천~부산, 인천~대구 노선은 5월 31일까지 중단한다. 제주행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를 보이자 국내선 먼저 운항 재개 및 증편에 나선 것이다. 실제 대한항공은 지난 10일부터 제주행 노선 운항을 늘렸다. 하루 평균 10~13편 정도였던 운항횟수가 22편 수준으로 확대 운항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재개 움직임은 더 빨랐다. 해외를 못가니 제주도 등 국내선으로 방향키를 돌려 항공기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김포~부산 노선을 92회 증편한다. 진에어는 평일 하루 왕복 4회 운항했던 김포∼제주 노선을 최근 6회로 확대했다. 에어부산도 '부산~제주' 노선 운항횟수를 일일 3회에서 5회로 늘렸고, '김포~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늘어나자 일본행 하늘길 문을 더 길게 걸어 잠근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월 말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한 전 일본 노선의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운휴 노선 대상은 인천발 △간사이 △후쿠오카 △나고야 △신 치토세 △오키나와 △아오모리 △니가타 △코마츠 △가고시마 △오카야마이고, 부산발 △나고야 △후쿠오카 그리고 김포발 △하네다 △간사이 행 노선이다. 또 이달엔 운항하는 '인천~나리타~호놀룰루' 노선도 다음달에는 운항이 중지된다. 대한항공이 일본 하늘길을 닫은 건 최근 일본 코로나 확진자 급증이 일본 노선 운휴 연장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당초 항공업계는 일본 노선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 운동인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감축 운행해왔다. 그러다 올 초 겨울방학 시즌 등을 맞아 운항 재개 조짐이 보였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일본을 포함한 모든 국제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올 초 운항 중단은 일본의 무리한 방역강화 조치도 한몫했다.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한국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합작 제철소 설립을 위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인도 내 합작 제철소 설립을 희망,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이홍엽 첸나이 부총영사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2개사와 일부 스타트업, 서비스분야 1곳이 중국에서 인도로 진출을 원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공장을 세워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 정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제철소 설립을 위해 필요한 토지 5000에이커 및 항만 연결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해 초부터 용광로(고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합작 일관체절소 설립을 제안했다. 자동차 강판류의 고급 철강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다. 인도는 아직 철강 관련 기술이 부족해 자동차 강판을 비롯한 첨단 분야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에 인도 정부는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공장 부지 등을 제공하는 대신 한국업체가 제철소 설비와 기술을 맡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는 포스코나 현대제철이 합작 제철소 설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 테슬라에 이어 CATL과 앤트그룹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로보택시 분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Zaofu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기업이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상하이 자오푸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12억8800만 위안(약 2460억원)이며, 사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부'로 불리는 자오푸라는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CATL과 앤트그룹, 중국 모빌리티 플랫폼 하뤄(哈啰, Hello)가 합작해서 설립했으며,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ATL 등 3사의 초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720억원) 안팎이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 4월 CATL과 앤트그룹, 하뤄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3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까지 협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