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일제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수혈받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AI는 독일 헨졸트로부터 8개의 미사일 발사 감지 시스템 AN/AAR-60 MILDS 시스템을 전달받는다. 한국 파트너사인 휴니드테크놀러지의 부품 조달을 맡은 헨졸트가 최종 조립해 공급하는 형식이다. KAI는 이 시스템을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과 해군 상륙기동헬기 마리온(MUH-1)에 장착할 예정이다. AN/AAR-60 MILDS는 휴대용 대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센서로 현재까지 전세계에 7000개 이상 공급됐다. 주요 장착 항공기는 △타이거 공격헬기 NH 90 헬기△중대형 기동헬기 CH-53, CH-47 중형헬기 △수송기 C-130 △덴마크, 노르웨이 공군의 F-16 전투기 등에 장착 운용중이다. 이번 시스템 공급은 지난 2011년 맺은 계약의 공급 이행이다. 앞서 KAI는 헨졸트와 오프셋 약정을 포함해 258개의 센서 등 방어 시스템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KAI는 지난 2013년 수리온 기동헬기에 장착할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AN/AAR-60 MILDS 1차분 24기를 공급 받았으며, 나머지 3개의 추가 센서와 85개 방어 시스템 등은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 아세톤 반덤핑관세를 6개월 연장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국 산업 보호 차원인데 앞서 5년 연장에 이어 추가 연장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자국 산업보호 차원에서 6개월 간 자동차 및 건설 산업에서 사용되는 주재료 아세톤의 수입 관세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아세톤 수입 반덤핑 관세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해당 관세 만료기간은 지난 15일이었다. 앞서 인도는 재무부 재정수입국이 지난 2015년 2월 한국산 아세톤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기간을 5년 추가 연장하면서 이달 내 종료를 앞뒀다. 인도 정부는 국영 유기화합물 제조 기업 힌두스탄케미칼(HOCL)과 스케넥터디 허드일리아(Schenectady Herdillia) 등의 문제 제기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 지난 2008년 5월 9일 최종 판정을 내렸다. 지난 2013년 6월 한국산 아세톤에 대한 일몰재심 조사를 개시하기도 했다. 당시 인도 상공부는 한국산 아세톤에 대한 지속적인 반덤핑 과세 부과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함으로써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에서 중국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 중국 조선소가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첫 건조 물량을 확보한 것인데 슬롯 역량 때문에 물량이 분배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조선소는 추가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중국 후동중화조선소에 17만4000㎥급 LNG 운반선 신조 프로젝트 관련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계약 규모는 '8척 건조+8척 옵션' 형태로, 총 16척 건조 계약으로 알려졌으며 계약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납기는 2027년이다. 다만 후동중화조선소가 연간 1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어 남은 물량은 국내 조선소로 분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의 CEO는 글로벌시장 분석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글로벌플래츠(S&P Global Platts)와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최소 60~80척의 LNG운반선이 필요해 올 여름 전에 조선사들에 120척분 슬롯을 예약할 것"이라며 "카타르가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리코스의 핵심라인인 OA 스킨케어라인이 인기에 힘입어 앵콜 방송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리리코스 OA 스킨케어 2종을 현대홈쇼핑에서 앵콜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리리코스 안티에이징 대표라인인 OA 스킨케어라인은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방문판매 시장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OA'는 오돈텔라 아우리타(odontella aurita)의 약자로 프랑스 북서부 브리타뉴 지역 해수의 플랑크톤을 가공한 원료로, 리리코스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성분이다. 5가지의 플랑크톤이 포함된 OA 스킨케어 2종(스킨, 에멀젼)은 피부 주름 개선, 리프팅 개선,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체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특히 4주 사용 후 100시간이 지난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OA 스킨케어라인은 기존보다 성능은 올리고 가격은 내렸다. 기존 제품의 OA 함량에 비해 신제품은 OA 함량을 100배 더 넣었다. 스킨과 에멀젼 세트 구성 가격은 11만 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인하했다. 한편 홈쇼핑 방송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OA 스킨케어라인의 아이크림, 세럼, 크림을 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선사들이 효율성과 수익성이 높아 앞다퉈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확충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선박 유지 및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대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년간 컨테이너해운을 지배해온 초대형 선박의 절반가량이 공선 상태로 운영되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전했다. WSJ는 초대형 컨선이 수요가 많은 기간엔 주요 항로에서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지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라르스 옌슨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시인텔리전스 컨설팅(SeaIntelligence Consulting) 최고경영자(CEO)는 "초대형선은 항공사의 A380 수퍼 점보기와 같다"며 "초대형 컨선은 너무 커서 특정 항로에서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컨테이너선은 많은 제조품을 운반하며 선사들이 세계 무역을 촉진할 수 있는 도구로 앞장서왔다. 특히 글로벌 선사들은 "연료 및 승무원 급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BeREADY)가 중국 알리바바 B2C몰인 티몰인터내셔널(天猫国际)에 입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비레디를 내세워 중국 Z세대 남심(男心) 공략에 나서는 한편 향후 중국 남성 뷰티 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남성 뷰티 브랜드 비레디는 중국 알리바바의 해외브랜드 전용 B2C몰인 티몰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중국 10대 후반~20대 초반 이른바 Z세대를 대상으로 남성용 기초 파운데이션과 웨이크업 생기 립밤을 선보이고 향후 제품 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출시된 비레디는 색조 화장에 관심이 많은 Z세대 남성을 위해 기획됐다. 남성 피부톤에 맞는 화장으로 남성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브랜드 첫 제품으로는 남성 파운데이션 '레벨 업 파운데이션 포 히어로즈'를 선보였고, 이후 립밤, 아이팔레트 등을 출시했다. 특히 파운데이션은 2000여 명의 Z세대 남성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남성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게 특징이다. 비레디의 티몰 입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남성 화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메탄올 추진 액체화물운반선(탱커) 1척을 수주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KSS해운으로부터 메탄올 추진 5만DWT(순수 화물적재t수)급 MR탱커 건조 의뢰를 주문받았다. 구체적인 주문 척수와 선박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주문 선종이 메탄올 추진 선박이다 보니 선가는 척당 4200만 달러(약 516억원)로 추정된다. MR탱커는 현대미포조선 주력 선종이다.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MR탱커 수주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해당 선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점을 고려해 KSS해운이 보유 선종 다양화 차원에서 건조 의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KSS해운은 가스 시장 노출을 대비해 신조선을 메탄올 추진선으로 주문했다. 선박 추진용 연료로 메탄올(Methanol)을 사용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현대미포는 올해 수주 목표를 36억5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와 비교하면 3.4%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에 코로나19 등 글로벌 조선업황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대미포 주력 선박 시황이 좋은 만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지급키로 한 방호복이 공개됐다.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의 보호복에 보호안경(고글)과 마스크, 장갑까지 착용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4일부로 중·장거리 노선에 근무하는 객실승무원에게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국내 들어오는 복귀편 근무자에게 1인당 1매씩 지급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대한항공 유니폼과 비슷한 컬러의 보호복 위에 흰색 스카프를 매고 마스크와 고글, 장갑까지 착용했다. 이번 방호복 지급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로부터 객실승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중국 전세기 운항 시 승무원들은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흔히 보이는 흰색 방호복을 입었다. 중장거리 근무 승무원만 보호한 건 아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전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보호안경, 마스크 밴드도 1인당 1개씩 지급키로 했다. 역시 기내 비말(飛沫)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승무원 보호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엔 인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정책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 추세로 수주 실적 쌓아가고 있는 반면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신규사업 확보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자회사 두산밥콕이 참여한 영국 북동쪽 탈탄 프로젝트가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영국 애버딘의 에이콘 프로젝트(Acorn Project) 수석 개발업체인 팔레 블루 닷 에너지는 "이산화탄소(CO2) 수집 및 운송 인프라 구축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약 10만 파운드(약 1억51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탈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팔레 블루 닷과 네커스는 영국 정부의 산업 전략 챌린지 펀드를 통해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폴 휠 하우스 스코틀랜드 에너지, 커넥티비티 및 아일랜드 장관은 "폴 블루 닷 에너지와 네커스가 공동 주문한 스코틀랜드 CO2의 회수·이용·저장(CCUS) 프로젝트와 관련해 산업 탈탄화 챌린지 펀드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코틀랜드가 2045년까지 친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후'(Whoo)가 중국 내륙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후가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가운데 중국 내륙 고급백화점에 추가 입점,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 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루저우시 후이통백화점에 입점해 중국 여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입점한 후 매장은 후이통백화점 입구에서 눈에 띄는 정면에 위치했으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동양의 궁전을 연상시키게 하는 금색톤과 독특한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장식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후이통백화점 입점 기념으로 '캐비닛 열기' 이벤트를 개최, 고객들이 '후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후 브랜드 담당자는 "후이통백화점은 루저우 지역에서 하이엔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매우 인기가 있는 곳"이라며 "럭셔리 브랜드인 '후' 역시 후이통백화점 명성과 걸맞아 독립 매장으로 입점했다"라고 설명했다. '후'는 중국에서 옛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문화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령과 피부타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조식 등 호텔 레스토랑 음식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투숙객과 레스토랑 방문객이 줄자 직접 음식 배송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요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을 비롯해 하노이 최고급 호텔이 레스토랑 음식 배달 서비스에 동참한다. 21일 업게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는 5성급에 해당하는 최고급 식사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음식 배달 사업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에 앞서 일부 부유한 중산층이나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서시스했으나 코로나가 확산하자 고객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 등 경영 악화로 이어지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호텔 요리를 맛볼 수 있게 가정 배달을 시작한 것이다. 요리의 주문가는 최저 70만동(약 3만6000원)부터 최대 150만동(약 7만8900원)이다. 주문 요리는 베트남 딤섬 요리와 중국 요리, 샌드위치, 샐러드, 롤 등이며 모두 롯데호텔 하노이 5성급 스타 쉐프가 조리한다. 배송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배달요금은 무료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현지에서 호텔음식 가정배달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코로나 부진을 만회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롯데닷컴(iLOTTE.com)을 내세워 당일배송서비스를 도입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가 확산되면서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또한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을 모두 정리하기로 한 만큼 당일배송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지분 매각을 앞둔 아이롯데닷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술이라는 분석도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니 살림그룹과 손을 잡고 '몰인몰(Mall-in-Mall)' 개념을 바탕으로 아이롯데닷컴(iLOTTE.com)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식료품 배송 서비스는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않고 일상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로,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정부 지원형태의 솔루션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아이롯데닷컴은 고객 주문을 받고 같은 날 식료품 제품을 배송할 수 있게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당일 배송 기능은 매일 저녁 6시 전에 주문한 경우에만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주문은 iLOTTE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당일 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은 롯데마트 빈타로, 파트마와티, 간다리아시티,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