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가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잇단 한류 식품(K-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빙그레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인수한 만큼 아이스크림 해외 사업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대만 반차오 메가시티 지하1층과 본관 7층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봄시즌' 주제로 열린 식품 및 수공예품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했다. 빙그레는 스낵 꽃게랑와 바나나맛우유를 앞세워 전시, 판매했다. 이외에 국순당과 하림, 남양유업도 막걸리와 삼계탕, 프렌치카페 등 자사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 음식과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됐다. 업계는 빙그레의 대만내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중화권 진출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빙그레는 대만시장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브랜드 홍보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차원에서 대만시장 판촉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실제 빙그레는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대만 타이난 난팡쇼핑센터 지하 1층 푸드 코너에서 열리는 '한국 음식(K-푸드) 전시회'에 참가했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참여한 호주 장갑차사업 수주전이 코로나를 뚫고 순항 중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장갑차 공급업체 선정에 필요한 협력업체 및 관계사를 선정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로드쇼를 온라인으로 개최,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군은 호주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수백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량 로드쇼를 가상으로 개최한다. 당초 로드쇼는 3월~4월 사이에 호주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참가업체가 온라인상에서 회사의 역량을 소개하고, 후보 업체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이다. 이번 가상 로드쇼는 △다윈 △퍼스 △론서 스턴 △애들레이드 △뉴캐슬 △시드니 △캔버라 등에 있는 회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장갑차 공급업체 선정에 필요한 협력업체 및 관계사를 선정하고, 그들과 협력 방안 강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쇼케이스다.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한화디펜스랑 라인메탈디펜스가 로드쇼 참가업체와 충분히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나중에 협력업체로 지목하면, 호주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엔지니어를 미국령 사모아로 급파됐다. 미국 식량 공급망 유지를 위한 참치 통조림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현지 공장에 인력을 급파해 수요 확대를 적극적인 대비에 나선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한국 엔지니어 3명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출장 등 해외 여행이 엄격하게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모아 섬에 있는 스타키스트 공장에 긴급 파견했다. 스타키스트 소속인 이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제트기를 임대해 사모아 수도 파고 파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이들이 사모아에 긴급 파견된 것은 고장난 생산 라인을 긴급 보수하기 위해서다. 현지 공장 수리를 통해 시설을 개선, 미국의 식량 공급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키스트를 포함한 현지 수산식품 회사는 소매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동원그룹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경우 참치 등 식량 생산 및 유통망 유지에 애쓰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시장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KNM 모드(MAUD)'가 결함 발생으로 항해금지 명령을 받은 가운데 국방부 감사 보고서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르웨이 해군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부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2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방산분야의 보안수준을 확보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감사 보고를 실시한 것으로, 직접적인 법 위반이 아닌 명확한 개선 제안을 수반하는 26건의 부적합 사항과 93건의 관찰 결과가 드러났다. 대우조선이 건조한 KNM 모드 군함 결함도 위반사항으로 적발된 것이다. KNM 모드는 지난 2013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건조해 올해 1월 노르웨이 해군에 인도한 군수지원함이다. 인도 기한은 2016년 9월이었으나 여러차례 지연돼 2019년 3월 최종 인도됐다. 인도 후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군 당국은 군 물자검사(FMI)를 통해 신형 물류함 KNM 모드에 대한 통제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2억 크로네(약 2553억원)에 달하는 군함을 전달 받았지만, 결함 발견 등의 이유로 항해를 금지 시켰다. 노르웨이 해군 측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미국 공장이 생산 재개한지 나흘만에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 다코타 그위너 생산공장 일부 직원이 코로나19 의심을 증상을 보여 출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스테이시 브로이어 두산밥캣 홍보담당 이사는 성명을 통해 "(방역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했던 그위너 공장을 지난 18일(현지시간) 재가동했는데, 일부 직원이 코로나 의심 증성을 보였다"며 "해당 직원은 19일에 마지막으로 일했으며, 일하는 동안 아무런 증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의를 기울여 직원들에게 24일 하루 2, 3교대를 출근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이후 철저한 청소와 방역 등 대응 계획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회사는 의심 환자 발생 이후 하루동안 공장을 폐쇄하고 청소 등 긴급 방역 작업을 펼쳤다. 해당 공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가동이 중단됐던 곳이다. <본보 2020년 4월 20일 참고 두산밥캣, 美 공장 정상가동 박차…직원 복귀 명령> 두산밥캣은 이달 초 코로나19 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업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아이스크림 창업 시장에서 배스킨라빈스가 수년째 독주 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아이스크림 창업시장은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에 비해 정체되고 있어 예비 창업자는 창업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올해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 배스킨라빈스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지난 2018년 기준 매출은 5601억원, 영업이익 451억5424만원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은 3911억원을 차지한다.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비알코리아의 매출은 지난 2016년 5085억원, 2017년 5231억원 등을 기록하며, 3년째 상승세다. 영업이익도 2016년 405억원, 2017년 384억원, 2018년 451억원 등 3년 연속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두면서 아이스크림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배스킨라빈스는 그동안 매장수를 꾸준히 늘리며 가맹점 평균 매출도 높여왔다. 2018년 기준 가맹점 수는 1288개로 전년 1238개 보다 50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해상 물동량이 6억t 이상 감소하면서 35년 만에 최악의 물동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4.1%) 때보다 더 많은 5.1%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면서 물동량 감소에 따른 산업 타격이 우려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상 물동량이 6억t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해운시장 탱커 운임 상승과 선박 연료비 하락 등으로 물동량 증가를 예상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동량 감소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물동량 감소에 따른 산업 타격까지 우려된다. 올해 물동량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문은 자동차운반선 시장이다. 수요 감소에 따라 자동차 수송 선박이 34%로 줄어들 전망이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소비감소외 공급 체인 붕괴로 약 11% 감소가 에고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0% 보다 더 많은 감소 수치다. 석유도 수요감소와 정유공장 가동률 하락을 원인으로 6.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동량 감소로 신조선 발주도 눈에 띄게 줄었다. 글로벌 오더북은 GT기준으로 글로벌 서비스 선대의 9.1~10%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운임 수입은 증가했다. 해운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가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3000만t 축소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광산 조업에 차질을 빚자 목표 생산량을 낮춘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는 올해 생산량 목표치를 총 3억1000만t~3억3000만t으로 낮췄다. 당초 회사 측은 3억4000만t에서 3억5500만t 내외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조업에 차질이 예상돼 이보다 약 3000만t 줄여 생산한다. 실제 발레는 올 1분기 생산량이 596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대비 23.9% 줄었다. 이는 분기 생산량인 6300만~6800만t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분기는 생산량 악화는 코로나가 가장 크지만,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와 기상악화 이유도 있다. 발레는 브라질 북부 지역의 S11D 광산에서 예정에 없던 유지보수와 기상악화로 이 곳에서만 생산량이 450만t 감소했다. S11D 광산은 올해 900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남부 지역 광산은 집중호우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1분기 180만t이 감소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광산 조업 차질을 빚으면서 210만t으로 추가 감소할 전망이다. 줄어든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과 호흡기 등에 대한 관심 늘면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슈퍼푸드 등 건강 식음료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은 라인업을 확장하고 생애 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공한다. 리턴업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8월 론칭한 '스마트에이징(현명하게 나이듦)' 브랜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별 중심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40세 이후 연령별, 기능별로 제품군을 이원화했다. 출시한 제품은 눈 건강, 혈관 건강, 다이어트 제품들이다. 기존 눈 건강 브랜드 ‘아이시안’을 40세 이상, 60세 이상으로 구분해 출시했다. 초기 집중 관리를 할 수 있는 '리턴업 아이시안 루테인지아잔틴 40+'와 노화 관리에 초점을 맞춘 '리턴업 아이시안 루테인+아스타잔틴60+'이다. 혈관 건강 제품은 생애 전환기를 처음 경험하는 40대 이상부터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관 관련 건강지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리턴업 콜레스테롤 케어'와 '리턴업 혈행 케어'로 구분했다. 또한 팻다운 브랜드 제품을 '리턴업 팻다운'으로 리뉴얼해 다이어트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답답함과 외로움,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뷰티 업계가 우울해진 마음은 추스리고, 뷰티 아이템들의 도움을 받아 기분전환을 도와주는 특별한 뷰티 아이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HC는 오랜 시간 마스크가 얼굴을 누르고 있어 떨어진 피부 탄력을 도와주고자 셀프 퍼밍 케어를 출시했다. AHC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는 얼굴 전체 바르는 아이크림으로, 100% 인체 유사 콜라겐과 100% 인체 유사 엘라스틴의 매듭으로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동시에 끌어 올려주는 탄력매듭크림이다. 아이크림 입자를 모공 크기의 1/400로 쪼개어 고영양 크림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피부 흡수력을 발휘한다. 자고 일어난 후의 베개 자국 개선부터 항산화, 탄력, 주름개선 등을 도와줘, 이 아이크림 하나만 발라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떨어진 내 피부 탄력을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다. 아이크림을 선물 받은 사람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또 고마운 마음과 아름다움을 '나눌(Share)' 수 있도록 박스 i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국적의 베트남 항공사 소속 승무원이 코로나19 사태 후 베트남에서 직접 보고 느낀 현지 상황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닉네임 '미아앤큐(Mia&Q)'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이 후 일상/ 베트남 코로나/승무원일상/하노이롯데마트/하노이스타벅스'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에어 소속 한국 승무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그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어든 비행과 코로나로 인해 외출 제한 등 직접 겪은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롯데센터 하노이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본 물건 사재기로 비어있는 진열대와 베트남 내 사회적거리두기 실태를 보여준다. 그는 "현재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간 이동금지로 인해 모든 국제선 비행 제한되고, 국내선 비행도 하노이 호치민 노선으로 하루 1편만 제한해 스케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도 없는 거리 등을 보여주며 베트남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본인들도 호텔 내 체류중이나 생필품을 사러갈 경우에만 외출한다며 롯데마트 하노이에 들려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항공사들이 위기감을 감지하고 잇달아 국내선 감편에 나섰다. 앞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국제한 조치로 국제선, 국내선을 줄인데 이은 추가 감편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형항공사(FSC) 전일본공수(ANA)는 이달 내 국내선 감편 운항하고, 저비용항공사(LCC)인 제트스타재팬은 국내선 5개선을 감편 조치한다. 일본 대표 항공사인 전일본공수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도쿄 하네다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줄인다. 구체적으로 △도쿄(하네다)~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4회에서 3회로 줄이고 △도쿄(하네다)~오키나와도 매일 3회 운항한다. 도쿄(하네다)~오사카(이타미) 노선, 도쿄(하네다)~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은 1일 2회로 감축한다. 또 이 기간 도쿄(하네다)~이시가키 노선은 운항을 취소하고, 도쿄(하네다)~미야코지마 노선과 오사카(이타미)~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3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코로나 사태 전 해당 노선은 매일 5회 운항했다. 제트스타재팬은 오는 5월 7일부터 20일까지 5개 노선을 감축 운항한다. 감편 노선 대상은 나리타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