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업계에 방호복 기능을 하는 '코로나 유니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미 대한항공이 승무원에게 방호복을 지급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는 승무원 유니폼과 비슷한 컬러로 개인보호장비(PPE)를 지급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LCC 에어아시아그룹이 일부 노선 항공편 재개에 앞서 기내 객실 승무원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 유니폼을 제공한다. PPE 슈트는 에어아시아 유니폼과 비슷한 컬러인 빨간색과 흰색으로 만들어졌으며, 필리핀 패션 디자이너 푸이 퀴노네스가 디자인했다. '방콕~마닐라' 노선 재개에서 처음 사용됐다. 아직 모든 승무원이 착용 전으로, 코로나 유니폼을 입어본 승무원의 착용 평가 및 디자인 추가 검토 등을 거칠 예정이다. 테스트를 거친 유니폼은 타이 에어아시아X(에어아시아 태국 자회사)가 다음달 1일부터 태국 국내 노선 운항 재개시 쓰여질 전망이다. 승무원 보호복 지급은 대한항공이 발 빠르게 대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부로 중·장거리 노선에 근무하는 객실승무원에게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유니폼과 비슷한 컬러의 보호복 위에 흰색 스카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는 오는 1~4일 4일간 '슈퍼위메프데이'를 열고 총 144개 초특가 타임딜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총 144개 슈퍼타임딜 상품은 1일 0시부터 4일간 2시간마다 3개씩 공개한다. 주요 상품은 △꼼데가르송 여성 카디건 17만9000원 △에버랜드 주중/주말 종일 자유이용권 (연휴사용가능) 2만9900원 △세븐라이너 공기압마사지기 8만7900원 △프레시지 스테이크 7900원 △진비빔면 16봉 9810원 △꼬마전복 25g~30g 1미 350원 등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는 '가정의 달 선물' 테마를 오픈, 아이들과 부모님의 취향을 저격할 인기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30포 6만9900원 △한샘 샘키즈 1305 수납장 10만5900원 △24K 금 카네이션 선물세트 3900원 △콩순이 노래하는 칼라보드 그림판 1만5900원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파격 혜택가에 판매한다. 슈퍼위메프데이 핵심 코너 중 하나인 '슈퍼PICK'은 매달 인기 브랜드와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5월 '슈퍼PICK'에는 마키노차야, 뚜레쥬르, CJ, GS25, 던킨도너츠, 오설록 등이 참여해 최대 34% 할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이 영국 고성능탄소 및 합금강 전문 유통업체와 함께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에드젠 머레이와 함께 대만 창후아 1단계(Changhua Phase 1)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80개의 핀 파일(Pin pile) 제조를 완료했다. 이들이 만든 핀 파일은 직경 3m, 최대 길이 82m, 최대 중량은 310t으로, 대만 해상 풍력 터빈의 재킷(Jacket, 대형 강구조물) 기초에 장착될 예정이다. 풍력 발전의 재킷 타입은 재킷 파일과 핀 파일을 해저 퇴적층과 암반층에 항타하거나 천공해 단단히 고정시킨 후 재킷 구조물로 파일을 감싸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납품된 4개의 핀 파일은 해저에 고정된다. 인도 시기는 5월 초로, 4대를 우선 배송한다. 현재 공급 전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 대만전력회사가 소유, 개발 중인 109.2MW급 창후아 1단계 해상 풍력 발전 단지는 대만 중서부 팡위안 해안에 설치된 21개의 히타치(Hitachi) 5.2MW 터빈으로 구성됐다. 벨기에 건설업체인 얀데눌(Jan De Nul)과 히타치 컨소시엄이 대만전력회사 대신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이끌고있다. 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주요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코로나 지원 요청에 '코리안 어벤저스'를 구성,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코로나19 지원 요청에 자동차·건설사·제약회사 등으로 코리안 어벤저스를 구성, 구호품을 전달한다. 인도적 물품 지원에 동참하는 회사는 △LH △현대엔지니어링 △한국GM △한신E&C △신동자원 △보미건설 △에버그린자동차 △유니온코리아제약 △명성플라콘 △수완 TPL 등이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약 34t에 달하는 지원 물품을 전달한다. 구호 물자에는 필요한 물품 외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RT-PCR) 방식의 진단키트도 포함된다. 정부는 다중체외진단전문회사 피씨엘(PCL)의 진단키트 2만세트를 25만 달러(약 3억652만원)에 구입,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항공의 전세 항공편을 통해 첨단 의료 기기, 자동 메커니즘이 장착된 의료 침대 등 총 6.2t에 달하는 PCR 진단 테스트기를 타슈켄트로 보냈다. 이어 남은 27.6t의 화물은 다음 화물 전세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발이 묶였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대형 벌크선사인 팬오션 선장이 인도네시아 감옥에서 두 달 넘게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이 운항했던 선박 벌크선 5만7307DWT급 '팬 베고니아호'는 인니 포말라항에서 182일째 억류된 상태이다. 선적 화물 수출 금지 및 국제해사기구(IMO)2020 환경규제 이행시 인니 당국의 법률 위반이 이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의 벌크선 '팬 베고니아호' 선장이 67일째 인도네시아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팬오션 선장과 선박이 인니에서 억류된 사연은 이렇다. 중국선사에 대선중인 팬 베고니아호는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 포말라항에서 중국행 니켈광석을 선적을 완료후 출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항 당일부터 인도네시아 당국이 니켈광석에 대한 수출 금지가 조기에 시행되면서 선박은 출항하지 못하고 현지에 억류됐다. 용선주인 중국 선사는 수출이나 매매, 선적지에 화물을 다시 내리는 등 여러 방안으로 화물 처리를 시도했지만, 뾰족한 해결방안이 없어 시간만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2020 규제 이행 과정에서 인니 당국의 법을 어겨 선장까지 나포됐다. 올해부터 시작된 IMO 2020 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여객 감소 여파로 인천국제공항에 마련한 JJ라운지를 잠정 폐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5월부터 인천공항에 위치한 제주항공 JJ라운지의 문을 닫는다. 저비용항공사(LLC) 중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마련한 제주항공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해 출국하는 승객을 위한 전용공간이다. 휴식공간과 함께 비빔밥, 샌드위치, 샐러드바와 성게 미역국, 돔베고기, 고기국수 등 제주특산물 메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올초 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항공편 감소 및 여객 급감으로 이용객이 줄자 단축 운영해왔다. 당초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던 라운지를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만 운영해온 것. 그러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항공편 감소 및 여객 급감으로 아예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제주항공 JJ라운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항공의 의지가 담긴 공간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했으며,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현재 항공업계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올 여름 반조리 제품을 출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내 통조림 등 가공식품이 비상식으로 부각되자 반조리 식품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오는 6월 전자레인지용 파우치로 포장된 '스타키스트 크리에이션 마이크로웨이버블' 4종을 출시한다. 이들 제품은 참치와 야채, 곡물을 결합한 반조리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로 30초 조리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파이스 라이스 앤 빈스 △참치 토마토 바질 △참치 라틴 감귤 △참치 타이 그린카레 등 4종류다. 스파이스 라이스 앤 빈스는 매운 소스, 라임 주스, 현미, 검은 콩, 실란트로 및 옥수수를 곁들인 참치가 들어있다. 제품 열량은 160 칼로리로 10그램의 단백질도 포함됐다. 참치 토마토 바질 품종은 참치와 보리, 토마토,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및 블랙 올리브가 결합됐다. 170칼로리와 12그램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참치 라틴 감귤류 제품에는 할라페뇨, 라임, 레드 및 화이트 퀴노아, 콩, 옥수수, 실란트로 및 야채를 곁들인 참치가 포함됐다. 제품은 160칼로리와 11그램의 단백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캐시카우인 밥캣 공장이 또 다시 멈출 위기에 놓였다. 공장 재가동 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노조 측이 공장 셧다운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미철강노조 측이 두산밥캣의 미국 노스 다코타 그위너 생산공장에서 코로나 의심환자가 나왔다며 공장 일시 폐쇄를 요청했다. 해당 공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가동이 중단됐다가 지난 주말 방역 활동을 마친 뒤 다시 문을 열었다. 공장 재가동 후 나흘만에 코로나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 <본보 2020년 4월 27일 참고 두산밥캣 美공장서 코로나 의심 환자 발생…한때 가동 중단> 전미철강노조 그위너지부의 윌리엄 윌킨스 위원장은 "일부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직원인 다른 직원과 접촉하고, 며칠간 함께 일한 적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윌리엄 윌킨스 위원장은 공장 폐쇄를 강력 요구했다. 그는 "위험에 처한 모든 시간 단위를 조사하고 통보해야 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공장 폐쇄 후 역학조사를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크릴오일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동원F&B의 크릴오일이 주목받고 있다. 동원F&B의 크릴오일 전문 브랜드 크릴리오는 남극에서 직접 어획한 크리스탈 크릴 70마리의 영양을 한 캡슐에 담은 '크릴오일 7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리스탈 크릴은 크릴의 영양이 가장 풍부한 시기인 5~6월에 어획한 백색 크릴을 일컫는다. 크릴오일의 원료인 크릴의 몸체는 체내 단백질 등 영양 함량에 따라 시기별로 백색, 홍색, 청색을 띤다. 극지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극지 생물학(Polar Biology)에 따르면 백색 크릴은 겨울을 대비해 체내에 영양을 비축해두기 때문에 품질이 제일 좋다. 백색 크릴은 유난히 희고 투명한 빛깔 때문에 선상에서 일명 크리스탈 크릴이라고 불힌다. 5~6월 초겨울 남극해에서만 잡을 수 있다. 동원의 크릴오일 70은 크리스탈 크릴만을 선별해 70마리의 영양성분을 담았다. 크릴오일의 대표 성분인 인지질을 비롯해 아스타잔틴과 DHA, EPA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다양한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어획부터 가공까지 동원에서 직접 관리해 더욱 믿을 수 있다. 통상 일반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상이 중국 내 세번째 생산기지인 연운항 공장을 7월 완공하고 8월 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토대로 김치와 떡볶기 등 K-푸드를 내세워 중국 내륙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중국 강소성 연운항(롄윈강) 식품 클러스터에 짓고 있는 중국 제3공장을 오는 8월 본격 가동한다. 중국 충칭 인근에 위치한 연운항 공장에서 종가집 김치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떡볶이 등 K-푸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은 연운항 공장을 통해 종가집 김치와 떡볶이 등 편의식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연운항 식품 클러스터 내 물류 인프라 장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 10대 컨테이너 항문인 연운항은 식품 원뷰재 조달에 효율적이다. 앞서 대상은 지난 7월 생산법인 설립하고 연운항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대상 관계자는 "중국 내 김치를 비롯한 K푸드 인기 열풍이 이어지고, 중국시장 잠재적 가능성이 무한한 점을 알고 공장에 신축에 나선 것"이라며 "북경, 천진에 이어 연운항시에 현지공장을 마련해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이미 북경(대상북경식품유한공사), 천진(천진덕풍식품유한공사)에 생산 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대만 선호도 1위 수입라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대만 수입 라면 시장을 주도한 농심 신라면은 '불닭볶음면'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며, 오뚜기 진짬뽕은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인터넷 사이트인 데일리뷰(Dailyview)의 빅데이터기법 분석에 따르면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한국 라면'에서 삼양 불닭볶음면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에서 인스턴트 라면 먹는게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 선호도가 높아진 상태이다. 설문에서 1위에 오른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은 청양고추(약 4000 ~1만 SHU)에 버금가는 초강력 매운맛을 자랑한다. 톡톡 씹히는 참깨와 고소하게 구운 김가루를 별첨한 매운 불닭맛의 볶음면이다. 매운맛에 빠진 대만인들이 불닭볶음면을 찾는 이유다. 불닭볶음면을 맛본 대만 네티즌들은 "매운 음식을 먹을때 미쳤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즐긴다", "수프는 매운맛, 단맛, 짠맛을 느낄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2위는 농심 신라면이 차지했다. 그동안 왕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빅데이터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에 나선다. 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전기로 부문까지 본격 확대했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120t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으며 약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췄다.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이 구축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의 핵심은 원료창고의 전자맵이다. 전자맵으로 실제 원료창고를 똑같이 구현해 철스크랩의 중량, 등급 및 위치가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등급별 철스크랩의 일부 혼적 보관이 불가피했다. 또한 작업자는 주문서에 따라 철스크랩을 육안으로 확인해 전기로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실제 투입하는 철스크랩의 등급과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제품 품질 및 조업 영향 분석, 원가 계산이 어려웠다. 현대제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원료창고 내부에 가벽을 세워 철스크랩을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