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의 미국 자회사 뉴에이본이 방문판매 핵심경쟁력인 보상프랜을 전면 개편했다. 이에 힘입어 신규 판매원 가입자수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LG생건은 이를 통해 미국 화장품 방판 시장을 적극 공략해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에이본의 신규 판매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5% 증가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고를 통해 지원한 판매원 수는 하루 900여 명에 달했다. 뉴에이본이 최근 도입한 '무료 가입제'가 신규 판매원 확대를 늘리는데 한몫했다. 뉴에이본은 신규 판매원들로 부터 통상 25~100달러(약 3만~12만원)에 이르는 가입비용을 받아왔으나 이를 폐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원들의 부담이 우려되자 가입 비용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보상 플랜도 전격 개편했다. 뉴에이본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올린 판매원을 대상으로 막대한 혜택을 준다. 보상플랜에 따르면 판매 수익이 5000달러(약 609만원)를 넘은 판매원은 프리미어 등급으로 승진하고 인센티브도 기존 25%에서 30%로 5%포인트 확대했다. 판매 수익이 1만 달러(약 12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인도 수도권고속철도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인도 수도권교통공사(NCRTC)가 추진하는 수도권고속철도(RRTS) 수도권 통근열차 사업 입찰설명회 참가,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수도 델리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수도권고속철도는 델리, 하리 아나, 라자스탄, 우타르 프라데시 등을 160km/h 통근 철도 노선 349km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도 정부와 4개 지방정부가 출자해 공공기관 NCRTC를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NCRTC가 주최한 사전 입찰 컨퍼런스에서 현대로템 외 알스톰, 붐바디어, CAF, 미쓰비시, 지멘스 등이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다. 비나이 쿠마르 싱 NCRTC 상문이사는 "통근 노선을 통해 일일 탑승객 수가 80만명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고속철도는 혼잡한 도로 또는 느린 기존 열차와 비교해 빠른 이동 시간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 철도 네트워크 및 주간 버스 터미널, 공항 및 델리 메트로 등과 통합되는 멀티 시스템을 가져 원할한 이동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난 2월 수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내 이니스프리 로드샵를 대거 폐점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미 지난해 40개 매장이 폐점한데 이어 올해 90개 매장 문을 닫는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부진 매장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반면 '프리메라'와 '비레디' 등 신규 브랜드의 온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계속되는 영업 적자로 인한 손실을 보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 이니스프리(중국명 위에쓰펑인) 매장을 90개 폐점한다. 지난해 40개 매장 문을 닫은 데 이어 추가 폐쇄 조치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라네즈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중국 내 상당한 성장을 달성했지만, 이니스프리와 같은 저가 로드샵 브랜드는 계속 쇠퇴하자 내린 결단이다. 실제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영업 수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여행 소매 채널의 매출 감소가 배경이다. 이니스프리의 하락세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졌다. 지난 2016년 768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괌이 입국 제한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괌 노선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몇 주내 운항 재개 조짐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괌정부관광청(GVB)이 관광 복구 계획을 추진하면서 하늘길을 닫은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를 바라고 있어서다. 소니 아다 괌정부관광청 이사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온라인 이사회 회의에서 "관광청 차원에서 복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계획은 주지사의 경제 회복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초에는 섬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관광객 맞이는 여전히 많은 요인들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을 포함한 모든 항공사의 괌행 항공편이 여전히 제한돼 있어 관광객 유입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괌정부는 항공편 운항 등 관광 재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괌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의 40%가 관광산업인 만큼 코로나 여파로 관광 제한 충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 역시 괌 내 경제 회복 팀, 공항 및 관광 공무원들과 만나 섬
[더구루=길소연 기자] 웅진식품이 아침햇살과 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을 대만에 출시,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특히 대만 모회사의 유통망과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웅진식품의 중화권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이 오는 5월 4일부터 세븐일레븐(7-ELEVEN) 등 대만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크림 신제품 출시를 기념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코리아 웅진 브랜드 데이' 이벤트를 마련, 아이스크림 구입 시 오픈 포인트 10배를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 가격은 35TWD(약 1400원)이다. '아침햇살 아이스바'는 아침햇살의 원료를 그대로 담아 기존 음료의 맛을 구현했으며, 아이스크림 안에 찹쌀떡이 더해져 쫀득한 식감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초록매실 아이스바'는 사각사각 씹히는 시원한 얼음 알갱이가 들어있어 초록매실 특유의 상큼함을 살렸다. 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의 대만 진출은 현지에서 불고 있는 K-드라마 열풍과 무관치 않다. 세븐일레븐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간식과 음료, 아이스크림을 PB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랜드가 매장을 폐점하는 등 중국 고객 접점을 축소하고 있다. 매장 축소와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중국 사업 정상화에 고삐를 더 단단히 죄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패스트패션 대표 브랜드 스파오( SPAO) 광저우 R&F 하이주청 매장을 폐점했다. 광저우점 폐쇄와 관련해 이랜드의 공식 언급은 없었으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폐점 소식이 알려졌다. 소셜네트워크인 위챗 계정 '광저우 펀펀'에는 "스파오 광저우 매장은 브랜드와 쇼핑몰 간의 계약이 만료돼 폐쇄됐다"며 "스파오는 심천에 매장을 개설한 후 다시 광저우를 방문해 매장 오픈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파오는 매장 폐쇄 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20~50% 할인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스파오 광저우 매장은 지난 2015년 10월에 개장했으며, 하이주청시 B구역 1-2 층에 2600㎡ 비즈니스 지역에 위치한 플래그십급 대표 매장였다. 특히 개점 첫날에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이번 폐점은 코로나19 여파와 중국 사업 전략 재조정과 무관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텔신라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신라 모노그램의 첫 호텔인 '모노그램 다낭' 오픈을 앞두고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베트남 어린이재단인 '차일드펀드 베트남'을 통해 총 92대의 자전거를 기증했다. 이번 자전거 기증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들은 호텔신라의 로고가 프린팅된 하늘색 자전거를 선물받게 됐다. 차일드펀드 베트남의 이번 자전거 기증은 박깐성의 응언선현 까오방 탁안현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전거를 받은 어린이들은 응언선현에서 42명, 탁안현에서 50명이었으며 대상이 된 어린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어린이였다. 자전거를 기증받은 어린이의 한 부모는 "새로운 자전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편리하게 학교에 다니고,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베트남 진출을 통해 글로벌 체인 확장을 본격화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유명 관광지인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의 첫 호텔인 '모노그램 다낭'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시작했다. 다만 오픈을 앞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 화력발전소에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그룹 화력발전소에 2x50MW 산업용 터빈 2개와 기어 박스 및 발전기를 공급한다. 공급 부품은 독일 표준에 엄격하게 부합하고, 연속 작동을 위한 효율성과 신뢰성 등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했다.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 공급으로 폭스바겐은 자동차 생산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구현하게 됐다. 특히 두산스코다파워는 폭스바겐의 터빈 교체 작업에서 미쓰비시가 가스 터빈을 공급하고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 터빈을 공급하는 등 증기-가스 사이클을 위해 미쓰비시중공업 그룹 산하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즈과 협력한다. 두산스코다파워가 폭스바겐에 증기터빈을 공급하는 건 폭스바겐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정 완화 정책 때문이다. 현재 폭스바겐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목표로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두개의 화력 발전소를 가스 증기 터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목표 시점은 2050년이며, 100억 유로(약 12조8742억원)를 투입한다. 폭스바겐이 진행 중인 발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인 SMS(Schloemann Siemag)그룹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면서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S그룹은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 핫 스트립 밀 시스템에 고강도 후물 권취기(유니 플러스 코일러)를 공급, 첫번째 코일 생산에 성공했다. 핫 스트립 밀 시스템은 얇은 강판을 만드는 제철공장의 대표적 압연처리기다. 고강도 후물 권취기는 판재 형태의 코일을 둥글게 말아주는 역할을 한다. SMS그룹은 권취기 공급후 첫 테스트 단계에서 API X70 핫 스트립을 포함해 30개의 코일을 성공적으로 감았다고 전했다. 포스코와 SMS그룹간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졌다. 당시 포스코는 SMS그룹과 자체 개발한 CEM(Compact Endless casting and rolling Mill)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마케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로 포스코는 SMS그룹과 CEM 기술 판매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시작했고, 향후 개선되는 CEM기술도 양사가 서로 공유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SMS그룹은 당시 인력을 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국내 면세점업계 대표와 만나 코로나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롯데·신라 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면세점사업권을 포기하는 등 공항 면세사업에 손을 떼자 이들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앉히기 위해 임대료 완화 대책 등을 내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악화된 면세점 운영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과 회동했다.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계 면세점 매출 2위와 3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을 포기한 이상 이들을 다시 부르기 위해 임대료 인하 조건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 사태 직후부터 면세점업계와 공사 측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면세점업계는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 때 까지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 임대료 추가 인하와 산정방식 변경 등 지원책을 바라고 있는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당기순손실을 낼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임대료 감면이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면세업계는 코로나19의 초기 확산 때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면서 코로나 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사인 동풍위에다기아가 상하이자동차 출신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판매 확대를 통한 실적 회복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전 MG모터 탕웨진 마케팅 담당 이사가 오는 5월 1일부터 동펑위에다기아 마케팅 담당 부총경리로 합류한다. 탕웨진 신임 부총경리는 동풍위에다기아의 중국 시장 영업·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탕웨진 책임은 난징 오토모빌 이베코 세일즈 담당을 거쳐 SAIC 합병 후 상하이 오토모티브 PV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7년 부터 최근까지 MG 브랜드 마케팅·홍보 이사로 재직하는 등 중국내 손 꼽히는 자동차 마케팅통이다. 특히 그가 MG자동차에 역임하는 동안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2017년 MG 판매량은 14만대에 가까이 팔리면서 88% 증가했고, 2018년 MG 브랜드는 연간 판매량을 27만대를 기록, 거의 두배 가까이 올렸다. 지난해에는 MG 브랜드 누적 판매량이 29만8000대에 도달,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동풍위에다기아는 지난 3월 1만7626대를 판매, 전년 대비 43.7% 감소했다. 1분기 누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일부 언론이 한국에서 얻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메럴랜드주가 FDA 승인없이 한국산 진단키트를 배포했다는 것. 이에 대해 분자진단키트 생산업체인 '랩지노믹스'는 미국 정부의 국가비상상태 선포에 따라 주정부와 FDA의 협의 후 배포했다며, 정당하다고 반박했다. 원래대로라면 FDA의 승인을 거쳐 사용하는 게 맞지만, 비상상태 선포시 진단키트 예산집행이 주정부에 위임되면서 협의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주장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방송인 'wbaltv'는 지난 28일 미 FDA가 한국에서 공수해온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키트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wbaltv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위해 한국으로부터 진단키트를 전달받았다"며 "문제는 주정부가 FDA의 승인 검토 없이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릴랜드주는 한국에서 공수한 진단키트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 등의 승인이 이뤄젔다며 메릴랜드주 각지에 설치된 진단센터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삼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