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등 일본 내 코로나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30일까지 대구발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오키나와(나하) 노선과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항공사는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수수료 환불을 대응하고 있으며, 환불 대신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9월 30일부터 10월 4일을 제외한 10월 24일까지 항공편에 한해 1회 변경도 가능하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중화권 항공 노선이 위축되자 다시 일본 노선 운항 재개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운항 중단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로 확진자수가 1만5000명 넘어서고 사망자는 500명이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지난 4일 코로나19 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오는 6일에서 이달 말까지 2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응해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계획을 수립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23일 화상회의를 통해 가진 제4차 이사회에서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강원도 영월군 중앙로 영월발전본부 내 위치한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은 설비 용량 15MW급 연료전지로 20년간 운영한다. 건설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0월까지로, 계약기간은 14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983억원 규모다. 영월 연료전지 1단계 사업의 주요 공급설비는 주기기 연료전지 15MW급에, 부속설비로 연료공급, 급수공급 그리고 변압기, 차단기 등이다. 이외에 원격감시 및 현장제어실 등이 공급된다. 송전연계는 영월복합발전소 내 위치한 영월변전소 22.9kV 모선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이사회 규정 제8조 제1항 제7호에 의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태양광발전사업(RPS)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이사회에 부의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영월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비편익 분석(B/C)은 1.08이고, 내부수익률(IRR)이 9.17 그리고 순현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카페에서 공부나 일을 하는 '카공족'이 늘면서 카페형 독서실인 스터디카페가 늘고 있다. 카페와 독서실을 접목한 스터디카페라 카공족은 물론 조용한 카페 분위기를 원하는 고객 모두 잡을 수 있어 뜨는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르하임 스터디카페 창업 투자가 눈에 띈다. ㈜르하임에서 운영하는 르하임 스터디카페는 투자 대비 객단가와 매출이 높아 수익이 두드러진다. 르하임 스터디카페는 2018년 기준 매출액 51억7700만원, 영업이익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샘랩이 운영하는 공간샘 스터디카페는 14억9000만원, 영업이익 2918만원을 올렸다. 씨엔티테크의 씨엔티 스터디센터는 매출 199억원에 496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객단가도 르하임 스터디카페가 가장 높다. 가맹점 면적(3.3㎡)당 평균 매출액은 르하임이 816만원이고, 나머지 공간샘은 85만원, 씨엔티가 141만원이다. 다만 창업비용은 공간샘 스터디카페 부담이 적다. 공간샘 스터디카페의 경우 1억6725만원이 들고, 르하임은 이보다 약간 많은 1억 9700만원이 든다. 씨엔티 스터디샌터는 2억2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가 북극 항로에 투입될 원자력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즈베즈다조선소는 러시아 FSUE 아톰플롯의 모기업 로사톰과 69만7000t급 원자력 쇄빙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전 러시아 수상이름을 따 빅토르 세르마브드린호로 명명된 선박은 리더-클래스(Leader-class)로 납기는 오는 2027년이다. 신조선 선가는 1270억 루블(약 2조1005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길이 209m의 쇄빙선에는 로사톰이 개발한 RITM-400 원자로 2기가 탑재된다. 선박은 120MW 전력으로 두께 4m 이상의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다. 해당 선박은 프로젝트 10570으로 알려진 리더-클래스 원자력 쇄빙선 3척 발주분에서 1차선이다. 러시아는 오는 2033년까지 북극항로에서 연중 내비게이션을 제공할 총3척의 가장 강력한 리더급 원자력 쇄빙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발주가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발주를 통해 북극항로 항해 선박이 연중 어느때나 북극항로 항로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건 물론 고위도 상선 항로를 활발하게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의성사과소주 '찾을수록'이 대만에 진출한다. 대만 쇼핑몰 주최 K-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애플리즈는 의성 사과를 주원료로 제조한 '찾을수록'을 대만에 선보였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대만 반차오 메가시티 지하1층과 본관 7층에서 개최된 '한국과 일본의 봄시즌' 주제의 식품 및 수공예품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적극 홍보한다. 한국애플리즈가 제조하는 'The 찾을수록 시리즈'는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13년 사과와인을 베이스로 애플(사과), 피치(복숭아), 만다린(감귤), 진저(생강), 모스카토(청포도), 아메리카노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사과, 생강, 감귤 제품 도수는 16도이며, 처음에는 첨가된 향이 코를 자극하지만 제법 묵직하고 드라이한 게 특징이다. 청포도, 복숭아, 아메리카노 제품은 14도로 도수가 비교적 낮고 맛과 향이 부드러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애플리즈는 이번 박람회에선 사과맛과 복숭아맛 소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 참가로 한국애플리즈의 중화권 공략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애플리즈는 이미 지난 2013년 미국 4개 주요 도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무선 충전기 구매 고객에게 쿠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회사 벨킨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무선 충전기 구매 고객에게 쿠션을 제공,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는 태국에서 벨킨과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무선충전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카카오 라이언, 어피치 캐릭터 쿠션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자는 벨킨 매장에 가서 영수증을 제공하면 된다. 앞서 카카오프렌즈는 올 초 벨킨과 협업해 무선충전 패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부스트업 10W 고속 무선 충전 패드 및 스탠드 카카오 에디션’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를 제품 중앙 하단에 넣었다. 패드형과 스탠드형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라이언(블랙)과 어피치(화이트) 2종이다. 전 제품 모두 무선 충전 표준인 ‘Qi 인증’을 획득해 신형 아이폰, 삼성 갤럭시 등 모든 Qi 지원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10W까지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패드형의 경우 무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는 에어팟 프로와 삼성 갤럭시 버즈의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스탠드형은 스마트폰을 가로 및 세로 어느 방향으로 놓아도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벨킨은 배터리 충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MR탱커(순수 화물적재톤수 5만 DWT 안팎 액체화물운반선) 투자를 늘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오일 메이저와 대형 원자재 거래 업체들과 장기 용선 계약 체결을 통해 수익 창출을 위한 의도로 선박 매입을 늘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13개월 동안에 톱 쉽(ToP Ships)와 그 파트너로부터 신형 mr탱커 4척을 매입하는 등 총 7척을 매입했다. 투자 금액만 1억2500만 달러(약 1523억원)이 들었다. JP모건이 선박 투자를 늘리는 것은 오일 메이저 및 대형 원자재 거래 업체들과의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실제 JP모건이 최근 매입한 MR탱커 중 일부는 이미 장기용선 계약이 체결됐다. 또 내년 현대미포조선으로 부터 인도될 2만5000DWT급 PC 4척도 쉘(Shell)에 용선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2018년 초부터 지금까지 CMA CGM과 MSC 등에 5년간 용선될 컨테이너선 3척과 2척을 매입했다. 같은해 7워에는 TMS 카디프 가스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을 척당 7500만 달러(약 914억원)에 인수해 이중 2척을 쉘에 5년간 용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선박 투자금액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신규 건조자금 감소로 한국 조선업계 수주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신조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탓에 신규 투자금액이 감소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분석 결과 올해 1분기(1~3월)에 발생한 선박 신조 규모는 분기 기준 최근 11년 동안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전 세계 신규 건조 투자금액을 5억5000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다. 클락슨은 "2020년 1분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신조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해상 운송수요 감소 또한 신조 계약활동이 극도로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LNG 운반선의 전 세계 주문량이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적 인력의 이동 제한도 조선소의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동제한으로 전 세계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필수가 된 마스크 착용이 기초부터 색조 메이크업까지 뷰티 트렌드를 단번에 바꿔놨다. 특히 뷰티업계에는 새로운 표준 뉴 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로 '트러블 케어'와 '아이 메이크업'이 뜨고 있다. ◇마스크 착용 트러블에는 '先 진정-後 케어' 2일 업계에 따르면 안티 트러블과 진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게 되면 습기가 차고 온도가 올라가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세균 번식도 많아진다.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3일까지 트러블 케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칼렌듈라 꽃잎을 한 잎 한 잎 수작업으로 채취해 담은 키엘의 '칼렌듈라 꽃잎 토너'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개선해 주고 진정시켜준다. 특히 토너에 함유된 그레이트 버독이라는 성분은 피지 조절 기능이 있어 번들거리는 피부의 유·수분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급성 피부 트러블을 정확하고 빠르게 케어하는 에스트라의 '테라크네365 설퍼'는 크림과 리퀴드 타입 2종으로 개발돼 잠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통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기획전이 치열하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특별함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선물 마련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인 '한뿌리', '리턴업', 'BYO(바이오)유산균'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온라인 직영몰인 CJ더마켓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인 '한뿌리' 선물세트는 흑삼농축액인 '흑삼정 골드클래스'와 음료 형태인 '흑삼대보',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이다. 명절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로, 차별화된 제품력과 선물세트로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앞세웠다. 흑삼은 한 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Rg5·Rk1 등 함량을 증대시켰다. 실제, 홍삼 제품과 비교시 높은 면역력 증진 효과를 입증한 '한뿌리 흑삼'의 우수성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Nutrients'에서 소개됐다. 4060 소비자의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턴업'은 혈행건강을 챙길 수 있는 '리턴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뷰티브랜드인 '시세이도'가 롯데면세점 창립 40주년 기념 제품을 출시, 관심이 쏠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1년여에 걸쳐 롯데면세점 4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세이도는 자사의 멀티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스타에비뉴에서 색조화장 브랜드인 '나스'를 전면 배치했다. 롯데백화점 명동 스타에비뉴는 최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로 새단장한 매장으로 시세이도는 'Nars Loves Lotte'라는 표어를 만들어 매장에 배치했다. 시세이도는 이번 나스의 행사를 위해 롯데면세점에서만 독점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컴플렉션 세트를 출시했다. 시세이도 측은 해당 컴플렉션 세트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스킨톤에 맞게 특별히 큐레이션된 제품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콤팩트 파우더인 라이트 리플렉싱 세팅 프레스 파우더, 아쿠아 야광 쿠션, 여행용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등이 포함됐다. 시세이도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시세이도의 뷰티 부문의 한국시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오랜 파트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항공사에 소속돼 비행 중인 한국인 객실승무원이 해외에서 코로나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닉네임 미나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행가서 인종차별 당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현재 그는 아랍 에미레이트항공 소속 객실승무원으로 근무중이다. 그가 겪은 인종차별은 9시간 거리의 '두버아~아프리카 코나크리' 노선 비행 일정에서 벌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비행 후 현지 체류 호텔에서 일어났다. 그는 비행 후 함께 온 크루들과 호텔서 휴식을 취하던 중 레바논인으로부터 코로나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승무원은 "레바논인이 나를 보고 가르키며 '코로나' 라고 말했다"며 "이후 무시하려고 했으나 너무 화가나서 눈을 마추진 그에게 분노를 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레바논인이 기분 나빠하며 자신에게 다가오자 "당신이 먼저 코로나라고 하면서 웃었지 않냐"며 "그건 무례한 건 물론 엄청난 인종차별"이라고 되받아쳤다고 밝혔다. 이후 레바논인은 승무원의 지적을 듣고 빠른 인정과 함께 사과를 했고, 승무원도 에피소드처럼 넘겼다고 했다. 그러나 문제의 인종차별은 다음 비행에서도 이어졌다. 해당 승무원이 '코나크리~세네갈 다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