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중국 상하이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풀가동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라면 등이 비상식으로 인식돼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량을 20% 증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상하이공장이 하루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하루 생산량을 4만 상자에서 5만 상자로 늘렸다. 20% 가량 증산하기로 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농심 상하이법인의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수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아울러 생산 설비도 피로도가 누적, 부품 교체를 하는 생산 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 이후 라면 생산 핵심 설비인 고강도 커팅롤과 성형기계 커터의 마모가 심화되면서 중국 세관의 도움을 받아 설비를 긴급 교체하기도 했다. 덕분에 농심 상하이공장은 지난달 말까지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에 라면 28만 박스를 수출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와 칭따오, 센양 공장은 코로나 사태로 셧다운됐으나 지난 2월 3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며 "최근 라면이 비상식으로 부상하면서 농심 중국 법인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공장의 경루 최근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일일 생산량도 기존 4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령 사모아공화국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오는 6월까지 연장키로 한 가운데 동원 미국 현지 참치공장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미국 내 식량 안보조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령 사모아가 봉쇄령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현지 참치공장은 영업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다. 사모아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이동제한과 영업제한 조치를 오는 6월1일 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타키스트 사모아공장은 식량 안보상황을 감안, 영업시간(오전 6시~ 오후 6시) 규제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스타키스트 사모아공장은 시살상 24시간 공장 가동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스타키스트는 당국의 협조 아래 제트기를 임대해 국내 엔지니어를 사모아로 급파, 생산라인을 보수한 바 있다. 롤로 몰리가 사모아공화국 주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는 유일한 미국령인 사모아에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영업시간 제한 및 학교 폐쇄, 공공 모임 금지 등을 폐쇄를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19가 안정세를 나타내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불안감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활동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표적 언택트 야외 활동인 캠핑 중에 ‘차박(車泊, 차에서 숙박)’이 대세로 떠올랐다. 위메프는 지난 4월 1~30일까지 차박 캠핑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텐트를 치지 않고 차량 내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차박매트’ 판매가 636%까지 늘었다. 차박 캠핑 시 차량 뒷 좌석을 접어 잠자는 공간을 만드는데, 이 때 평탄화 작업을 위해 '차박매트'를 사용한다. 추가 장비없이 매트 하나로 간편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 차박 전용 텐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차박텐트’ 매출은 133% 증가했다. '도킹텐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우주선끼리 결합을 일컫는 '도킹(docking)'에서 따온 말로 차량 트렁크와 간단하게 연결하는 형태의 텐트다. 4월 한달 간 도킹텐트 매출은 직전 월과 비교해 608%까지 증가했다. 이 밖에도 차량 내에서 시가잭이나 USB 포트로 전기를 공급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한화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유성티엔에스(TNS) 상대로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유성TNS에 맡겨놓은 철강재가 사라지면서 소송전이 시작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월 유성TNS 상대로 각각 가처분 신청과 부동산·채권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는 유성TNS와 동화실업, 부성국제로직스를 상대로 218억원 규모의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유성TNS에게 218억원 규모의 부동산·채권 가압류 등의 소송을 냈다. 한화가 유성TNS에 소송을 제기한 건 철강재를 화주 동의없이 무단 방출한 이유가 크다. 한화무역의 철강재를 유성TNS에 맡겼는데 재고정리 시 물량 상당수가 없어진 게 화근이다. 이에 한화는 경찰에 먼저 신고를 했고, 남은 물량을 지키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만 한화가 유성을 상대로 낸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은 합의가 된 상태로, 현재는 철강재의 점유 이전에 대한 가처분 신청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성TNS가 과거 미르사태에서 촉발된 무단방출 철강재가 한화무역의 철강재를 포함해 최소 6만t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중국 세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각별한 통관 서비스에 감사의 뜻을 전달, 배경에 관심이 쏠인다. 농심이 국내에서 항공수송으로 수입된 라면 성형 절단기에 대한 상하이세관의 신속한 조치로 상하이공장 생산 차질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중국 법인인 상하이농심식품은 중국 세관당국으로 부터 신고와 검사, 증명서 발급 등 세관 절차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라면 수요 급증, 생산 라인이 풀가동되면서 생산설비 보수작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 세관측이 농심 상하이공장 보수 작업에 필요한 부품 수입 통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홍콩과 마카오로 수출되는 농심 라면 제품에 대한 빠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농심 상하이공장은 지나달 라면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고강도 절단 롤과 라면 성형 기계 절단기 세트 교체가 불가피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최근 3개월 동안 생산량 급증으로 절단기 나이프가 심하게 마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심은 성형용 나이프를 항공으로 인천에서 상하이로 운송한 후 세관의 신속한 통관 절차로 24시간 만에 나이프 교체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하팍로이드가 코로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추진하려던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전면 중단한다. 발주 규모가 12억 달러(약 1조4600억원)로 추정되는 대규모 수주로, 이를 노렸던 국내 조선소는 씁쓸한 입맛을 다시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항만관련기술 전문잡지인 '포트 테크놀로지'에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팍로이드 발주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선 조선소들은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코로나 여파로 수주에 차질이 빚은 국내 조선소가 하팍로이드 물량으로 수주 곳간을 채우려는 계획도 틀어졌다. 당초 하팍로이드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발주 강행의지를 드러냈다. <본보 2020년 3월 30일 참고 "코로나 비켜" 하팍로이드, '1.5조' 컨선 발주 강행…韓·中 물망> 지난 1월 한·중·일 주요 조선소들에 2만 3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6척을 2022년 인도받는 조건으로 신조 발주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기술적, 상업적 신조사업 제안서를 정식으로 발송했다. 롤프 하벤-얀센(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차세대 경량 전투기 개발 사업에 착수하면서 한국과 중국간 경쟁이 예고된다. 러시아 국영통신 리아노보스티는 지난 4일 러시아 국영방산업체인 UAC의 계열사인 RSK MiG는 트윈 엔진의 차세대 경량 전투기 설계 연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MiG RSK는 해외에서 개발중인 유사한 디자인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둔 경량급 전투기 개발사업 설계 작업 입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초기 설계 작업에는 400만 루블(약 6504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MiG RSK의 경량급 전투기 사업은 아직 작업 초기 단계로 UAC가 전투기를 수출용 혹은 내수용으로 두가지 버전으로 배치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트윈 엔진 설계 외 내부 베이, 스러스트 벡터링(추력편향), 전자 구성 등과 같은 특정 기능에 대해서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가 참고할 유력한 경공격기로 중국 FC-31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X 프로토 타입이 거론되면서 이들 업체의 참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는 2015년 12월 계약을 체결한 후 이듬해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KF-X 사업은 주익,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철광석메이저인 발레(Vale)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서 초대형광탄운반선(VLOC)로 개조한 선박을 선령 도래로 새로운 선박으로 대체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는 VLCC에서 30만~36만500DWT 규모의 VLOC로 개조한 25척 퇴역에 나선다. 발레는 올 1분기 보고서를 통해 리스크 관리 접근법에 따라 선박 용선 계약을 종료하거나 변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발레가 VLOC 퇴역에 나선 건 국제해사기구(IMO) 2020 발효에 따라 저유황유(LSFO) 사용에 따른 연료비 보상 부담 및 선령 도래에 따라 신규 선박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개조 VLOC 퇴출 논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고, 11월 주요 내용을 합의했다. 이에 폴라리스쉬핑은 스텔라 배너호 구조작업 기간 선령 10년의 300K VLOC를 용선해 대체 투입했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2년 발레로부터 30만DWT급 VLOC 10척을 구매했으며 이들 선박은 모두 발레의 철광석 수출을 위해 장기용선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선박은 1993~1994년 VLCC로 건조됐으나 2009년~2010년 발레가 이들 선박을 구매해 중국에서 VLOC로 개조했다. 당시 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경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동국제강의 재무개선 작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순손실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철강 감산없이 생산을 유지해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도 차질이 우려된다. <본보 2020년 4월 10일 참고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감산없다…신규시장 도전">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54억 헤알(약 1조20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전체 매출 1040억 헤알(약 23조2315억원) 보다 986억 헤알(약 22조252억원) 감소했다. CSP제철소는 지난해 슬래브 판매 가격 하락과 철광석 가격 상승 등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해 총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CSP는 지난해 290만t의 슬래브를 생산했으며, 이는 전체 용량의 93%를 차지한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30%, 브라질 발레(Vale)가 50%, 포스코가 2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연 300만t 규모로 슬래브를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로, 동국제강은 CSP 프로젝트에 총 54억 달러 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숫자 5를 활용한 재치 있는 특가 데이를 진행, 행복한 가정의 달 분위기를 이어간다. 위메프는 5~8일 4일간 '55데이'를 열고 '초특가 가정의 달 선물 타임딜'을 비롯한 55데이 모든 상품 가격의 끝자리를 555원에 맞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55데이 타임딜은 하루에 총 5번(0시, 10, 14시, 18시, 22시) 5개씩 오픈, 4일간 총 100개의 상품을 공개한다. 주요 상품은 △고려홍삼정 홍삼 스틱 투데이굿타임 15g 1+1 555원 △LG프라엘 토탈패키지 4종세트 69만5555원 △농협 안심한돈 프리미엄 선물세트 3만9555원 △마니커 바사삭 치킨 한마리 500g 4봉+치킨무 1만9555원 △웰킵스 KF94 블랙 10매입 1만5555원 등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선물관도 오픈한다. 행사 기간 매일 5개씩 초특가 한정 수량 상품을 선보인다. 조상현 위메프 특가운영실장은 "매월 숫자를 활용해 재미를 더한 특가 데이 반응이 좋다"며 "오는 15일, 25일에도 55데이를 열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을 위한 특가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1000원 이상만 구매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 나선다. 위메프는 '경북 세일 페스타' 기획전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감소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경북 세일 페스타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100곳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 100여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냠몽몽 마카롱, 양념 코다리찜, 오그래퐁, 성주 꿀참외, 해담쭈꾸미 등이다. 위메프는 해당 중소기업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일요일마다 추가 4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추가 10% 할인쿠폰을 상시 발급한다. 이 외에도 농협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위메프와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협업해 진행한다.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혜택과 다양한 컨설팅 지원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유튜버 '라면의 신'이라 불리는 한스 리네쉬가 올해 최고의 한국 라면 톱10을 발표했다. 한스 리네쉬는 미국계 라면 리뷰 전문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그의 블로그에는 라면레이터를 통해 한국 라면이 자주 소개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 리네쉬는 '2020년 한국 인스턴트라면 톱10'을 발표하며 한국의 라면 맛을 놓치지 말라고 추천했다. 그가 올해 뽑은 최고의 한국 라면은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라볶이'다. 이 제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자매품으로 불닭의 매운맛에 부드러운 크림맛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림 라볶이다. 특허기술로 만든 쫀득한 쌀떡과 감자전분이 들어가 쫄깃탱글한 쫄사리면이 첨가돼 맛의 풍미를 더한다. 삼양의 불닭시리즈는 8년간 누적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라면업계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2012년 4월 출시된 '불닭볶음면'으로 시작한 불닭 브랜드의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이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0억개를 기록했다. 2위는 오뚜기 진짬뽕이 차지했다. 진짬뽕은 지난 2015년 출시 약 6개월 만에 1억 개 판매를 돌파하며 라면시장에 돌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