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급인 뷰로 베리타스(BV)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선박에 형식 승인했다. 이번 선급 인증으로 선박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BV는 10일(현지시간) CATL의 자회사 닝더스다이전기선박과학기술회사(寧德時代電船科技有限公司, 이하 CAEV)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해양 형식 승인 인증서를 발급했다. 형식 승인은 선급에서 제시하는 안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인증을 받아야 실제 선박에 해당 부품이나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한다. 이번 형식 승인은 작년 말 BV와 CAEV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다. 양측은 해양 배터리 관련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장화타오(江华涛) BV 북아시아 연구개발(R&a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의 세이프티 인사이트(Safety Insight)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GE에어로스페이스와 세이프티 인사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과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는 세이프티 인사이트 툴을 활용해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비행 운항 품질 보증, 비행 운항 엔지니어링, 예측 정비 등 비행 데이터 분석 작업을 확장하고 자동화 및 빅데이터 고속처리를 통해 안전 프로토콜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벤트 측정 시스템(EMS)과 비행 분석 솔루션을 통해 운영 관행을 개선하고, 운영 전반의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며, 최대 반나절이 걸리던 수천 건의 항공편을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도근 대한항공 항공안전전략실 항공안전전략담당 상무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항공기 운항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5조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 프로젝트가 중국과 독일 기업의 선로 장비 공급으로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모로코 경제일간지 미디어24(Médias 24)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철도(ONCF)는 케니트라-마라케시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선로장비 계약업체로 중국 철도 그룹(China Railway Group)의 자회사인 중국 철도 산차오(China Railway Shanqiao)와 독일 보슬로그룹(Vossloh Group)을 낙점했다. 중국 철도 산차오가 철도 선로 분기기(turnout)를, 보슬로는 레일 고정장치(패스너)를 공급한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 산차오는 레일 분기기와 레일 스위치 등을 제조한다. 패스너는 레일 고정 시스템이다. 보슬로는 130년 이상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레일 고정 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밸러스트 콘크리트 타이와 슬래브에 대한 고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ONCF는 그동안 고속철 선로 장비를 위해 경화물 선로전환기, 케니트라-마라케시 간 고속철 선로 분기기, 선로 엔지니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가 참여하는 미국 육군 탄약공장의 현대화 설계를 미국 방산 엔지니어링 회사 파슨스 코퍼레이션(Parsons Corporation, 이하 파슨스)이 맡는다. 파슨스는 기존 탄약공장을 추진제 제조를 위한 최첨단 공장으로 개조할 수 있게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파슨스와 미 육군 래드포드 탄약 공장(RFAAP)의 현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540만 달러(약 213억원) 이다. 파슨스는 RFAAP의 폭발물 관련 화학 공정에 사용되는 대체 질산염 에스테르 제조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초기 설계 패키지를 준비한다. 파슨스는 현재 RFAAP에서 발전소의 개방형 연소 대안으로 에너지 폐기물 소각로와 오염 폐기물 처리기의 설계, 허가 획득과 납품과 관련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존 모레타(Jon Moretta) 파슨스 엔지니어링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BAE 시스템즈와 우리의 경험을 활용해 유기적인 산업 기반을 현대화하려는 육군의 노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80년 역사의 RFAAP 현대화로 군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에서 빠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영공 폐쇄로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비행시간과 승무원 탑승 증가 등 운영 부담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란틱은 202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 하계 스케줄을 끝으로 25년 만에 중국 노선 항공편을 폐쇄한다. 항공사는 오는 10월 25일까지만 '런던 히드로-상하이' 노선을 운영하고, 이후 동계시즌부터는 아시아 최동단 관문인 인도 벵갈루루만 운항할 예정이다. 버진애틀란틱이 중국행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건 러시아 영공 폐쇄로 중국행 노선의 비행 시간이 2시간 이상 늘어나고, 더 많은 승무원이 탑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 버진애틀란틱 측은 "중국 항공사는 평소대로 러시아 영공으로 비행하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중국 노선 운항은 불평등한 경쟁"이라고 밝혔다. 호주 콴타스항공도 버진애틀란틱 보다 앞서 '시드니-상하이' 항공편을 폐쇄한다. 오는 28일자로 중국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홍콩행 항공편만 유지한다. 콴타스 역시 러시아 영공 폐쇄와 여객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한국 조선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뭍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조선소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에 실망한 게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한국 조선소에 1만6000TEU급 12척의 컨테이너선 신조를 문의했다. 머스크의 문의 내용과 조선소는 비공개이다. 머스크의 신조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그동안 LNG 다음으로 선택할 미래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택해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해왔다. 메탄올 추진 선박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일부 대체해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 100만톤(t) 가량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 황푸원충 조선소에 발주한 15척의 35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의 설계 도면에 실망하면서 발주를 중단하고, LNG 추진선으로 복귀했다. 머스크는 중국 조선소 발주 연기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4년 5월 9일 참고 머스크, 中에 주문한 '1조원↑' 메탄올 추진 컨선 15척 발주 '잠정 보류'> 머스크는 탈탄소화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형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선택해 차세대 컨테이너선을 주문하고 있다. 선사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LNG 추진선을 발주한다. LNG는 가격과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체 연료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머스크, 프랑스 CMA CGM, 노르웨이 SFL 코퍼레이션,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등 주요 선사들이 차세대 컨테이너선에 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CMA CGM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조6832억원으로, 척당 선가는 3069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HD현대 '5조원' 규모 프랑스발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잭팟'>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항구도시인 발릭파판(Balikpapan)시에 중장비 부품 물류 거점을 마련한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사업을 비롯해 교통 및 상하수도 시설 등 인프라 정비와 관련한 건설기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까지 확대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법인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발릭파판시 카랑 조앙(Karang Joang)에서 착공식을 열고 물류창고 건립에 착수한다. 채희범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최근 아크말 말릭(Akmal Malik) 인니 동부 칼리만탄 주지사 대행을 만나 이같은 건설 계획과 사업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부디 아구스티안토(Budi Agustianto) HD현대건설기계 인니 영업마케팅 이사도 참석했다. 채 법인장은 "HD현대건설기계는 부품 물류창고 건설로 동칼리만탄주(州)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크말 말릭 주지사 대행은 기쁨을 표하며 "HD현대건설기계의 물류창고는 이 지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적 자원(HR)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운송·설치 계약업체 카델러(Cadeler, 옛 에네티)가 해상 풍력터빈발전기(Wind Turbin Generator, WTG) 설치를 위한 선박 용량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델러(Cadeler)는 풍력터빈발전기(WTG)를 운송·설치하기 위한 공급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업체는 비공개로 오는 2029년 WTG 설치를 위해 카델러와 계약했다. 카델러는 해상 풍력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잭업 해상풍력설치선을 소유, 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의 핵심 업체다. 카델러는 4척의 풍력 터빈 설치 선박(WTIV)을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6척의 신조선이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 중 일부는 한화오션이 건조한다. 한화오션은 카델러와 합병 전 에네티의 자회사인 시잭인터내셔널로부터 NG16000X WTIV를 지난 2021년 상, 하반기에 각각 1척씩 수주했다. <본보 2021년 5월 12일 참고 대우조선, '3700억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 한화오션은 지난 3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환경보호협회 에코누클레어스(Econucleares)가 스페인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발전소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누클레어스는 12일(현지시간)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에 대해 스페인 최초 SMR 원자력 발전소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원자력 에너지 보급을 주장하며 스페인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 전환은 전력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원자력 기술의 최전선에 서게 한다"고 밝혔다. 갈리시아주의 아코루냐(A Coruña)에 위치한 1.4GW 용량의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석탄화력발전소이다.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EU)이 정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목표 달성 압력에 따라 발전소는 지난해 가동을 중단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를 현대적인 SMR 발전소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MR이 수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첨단 원자력 기술을 대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의 장점으로 높은 효율성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선급연합회(IACS) 사이버 복원력 적용 규칙 이해를 돕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KR은 지난 12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사이버 복원력 형식승인 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자동화 시스템 제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사이버 복원력에 대한 형식승인을 주제로 △사이버 복원력 적용대상 및 절차 안내 △보안 기능 요구사항 △제출문서 요구사항에 대한 설명과 제조사로부터 의견·질의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선박에 디지털 기술이 빠른 속도로 적용됨에 따라 사이버 위협 및 공격에 대한 리스크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2022년 UR E26 '선박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과 UR E27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을 제정했다. 지난해 개정을 거쳐 지난 7월 1일 이후부터 건조 계약되는 선박에 새로운 개정본이 적용된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이번 세미나 및 가이드 발간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을 갖추기 위한 이해와 최신 정보 확인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화물창 설계를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맡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GTT에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GTT는 총 18만㎥의 용량을 갖춘 FLNG 화물창에 마크3 멤브레인 화물창(Mark III Flex) 모드 격납 시스템을 장착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GTT는 2008년부터 연료 운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크3 설계를 도입했다. 마크3 플렉스는 2011년 출시됐다. GTT의 화물창이 장착될 신조선은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FLNG이다. 삼성중공업은 시더 LNG의 기본설계(FEED)에 이어 EPC(설계·조달·시공)까지 맡았다. <본보 2024년 1월 9일 참고 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 FLNG 계약 공식 체결>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시더 FLNG는 약 3MPTA(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