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선사 머스크가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의 위험 범위가 커지면서 배송 지연과 해상 운임이 급등해 호실적을 기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운임 상승으로 인해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전 보다 30억 달러(약 4조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연간 EBITDA를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12조원)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홍해 위기로 인한 혼란과 해상 운송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재무 성과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분기 매출은 저조하지만 운임 호황에 연간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는 홍해사태가 장기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를 맞이하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3044.77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최고점을 기록한 1250원선에서 2배 이상 올랐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KM-SAM)-Ⅱ에 대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방산 선진국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납기, 세심한 사후서비스 등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중동 수출 확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LIG넥스원은 이라크 측과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천궁-Ⅱ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규모는 천궁-Ⅱ 8개 포대 규모로 최소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측은 천궁-Ⅱ 3개 포대를 우선 납품 여부를 물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가 납품 가능하다고 해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천궁-Ⅱ 도입을 타진해온 이라크는 지난 3월 타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 등 군 고위관계자가 방한해 천궁-Ⅱ 사양을 점검한 바 있다. 이라크와 계약이 성사되면 천궁-Ⅱ의 중동 수출은 지난 2022년 1월 UAE,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라크가 천궁을 도입하는 데는 안보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중동 2개국의 도입 영향이 크다. 중동 국가의 운용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셈이다. 천궁-Ⅱ는 지난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싱가포르 선사인 나빅8(NAVIG8)을 인수하며 유조선 선대를 확충한다. 애드녹은 나빅8 인수로 에너지 해상 물류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의 해운 자회사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최근 5개 대륙에서 활동하는 싱가포르 해운회사 나빅8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강력한 인수합병(M&A) 실적을 바탕으로 혁신적 성장 전략을 실현하고, 상장 1년 만에 50억 달러(약 6조 8400억원) 이상의 전략적 투자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애드녹 L&S를 통해 이뤄졌다. 애드녹 L&S는 나빅8의 지분 80%를 올해부터 10억 4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해 인수한다. 나머지 20%는 오는 2027년에 3억3500만~4억5000만 달러(약 4500~61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거래는 즉각적인 가치 창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애드녹 L&S의 주당 수익은 첫해에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나빅8은 지난해 4억 달러(약 5483억원)에 가까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를 통해 호주 북서부 해안의 '스카버러(Scarborough)' LNG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JBIC과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JBIC의 대출은 우드사이드의 재무상태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자금과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번 차관 계약은 일본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고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우드사이드와 JBIC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JBIC 대출은 민간 금융기관의 대출과 함께 제공돼 일본에서의 대출금을 합산하면 총 14억5000만 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른다. 멕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JBIC 대출은 우드사이드의 호주 LNG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JBIC는 노스 웨스트 쉘프(North West Shelf), 플루토 LNG(Pluto LNG), 그리고 스카버러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정부가 국가 로봇 공학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로봇공학과 자동화 기술의 책임 있는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호주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제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미래산업 전략으로 국가 로봇 공학 전략을 개발하고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는 국가로봇전략자문위원회(National Robotics Strategy Advisory Committee)를 발족해 국가 로봇 전략을 개발했다. 국가로봇공학전략은 호주 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책임감 있게 로봇 공학과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을 목표로 한다. 비전 달성을 위해 4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한다. 주제는 △로봇 공학과 자동화 생태계 구축 △로봇 공학과 자동화 채택 증가 △안전하고 윤리적이고 합법적인 로봇 사용 △모든 호주인들이 채택할 수 있는 로봇 기술 다양성 등이다. 국가로봇전략자문위원회에 따르면 로봇 산업은 2030년까지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에 최소 1700억 호주 달러(약 153조8100억원)에서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대형 액체 수소 저장 탱크 개발 파트너인 3M이 수소 전환을 가속화한다. 저렴하게 수소 생산해 미래 수소 경제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3M은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 본사에서 수소를 더 큰 규모로 확대하고 비용을 낮추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3M은 저렴하게 수소 생산량을 확대해 수소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3M은 수소 생산량 확대를 위해 수소 전해조 제조업체 에볼로(EVOLOH)에 투자했다. 3M은 이번 투자로 그린수소 전해조 규모를 확대하고자 한다. 에볼로는 희토류, 귀금속 등을 사용하지 않고 강철, 플라스틱, 알루미늄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전해조를 제조한다. 기존 소재보다 저렴한 소재를 사용하는 만큼 전해조 모듈의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보 2024년 4월 20일 참고 3M, 수소 전해조 제조업체 에보로 투자> 3M은 수소를 보다 저렴하게 생산하고 이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더 많은 산업이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더욱 낮아지게 된다. 빌 웨버(Bill Weber)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파트너로 대만중유공사(CPC)를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대만 CPC와 LNG 공급과 NFE 확장 프로젝트의 파트너십을 수반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사장과 이순진 CPC 회장이 참석해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양사가 27년 동안 NFE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연간 400만 톤(MTPA)의 LNG를 CPC에 공급하는 LNG 판매·구매 계약(SPA)이 포함됐다. 또 카타르에너지는 NFE 프로젝트의 지분 5%를 CPC로 이전한다. 지분 양도는 일일 800톤 용량의 NFE 트레인 한 대에 대한 지분과 동일하다. 카타르에너지는 CPC와의 파트너십이 NFE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 장관은 "30년 이상 지속돼 온 CPC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32년 만에 사이판 노선 운항을 폐지한다. 사이판 현지 사무소도 폐쇄해 사이판 내 모든 항공 업무를 중단한다. 통상 항공사 해외 지점은 항공권 예약‧발권부터 공항 창구와 라운지 관리, 화물 관리 등 항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미국 경쟁당국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앞두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를 선제적 조치로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황인탁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이 32년 만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6월 30일부터 더 이상 운항하지 않는다"며 "지난 30년간의 취항을 이달 말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2년 동안 사이판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사이판에서 마지막 비행을 하는 날까지 아시아나항공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유지,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노선 폐지는 여객 수요 감소와 실적 악화 보다 현지 공항 수수료 인상과 대한항공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하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Hanwha Aviation)'이 미국 항공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과 협업한다.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비에이션은 최근 미국 자산 관리 회사 아큐멘 에비에이션(Acumen Aviation, 아큐멘)과 계약을 맺고 주력 플랫폼 '스파르타'(SPARTA)를 사용한다.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ML)을 통해 구동되는 스파르타 플랫폼은 한화에비에이션에 임대 관리, 프로젝트 관리, 기록 관리 모듈을 포함한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제공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스파르타를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강화해 업계 표준 준수를 보장한다. 스파르타는 한화에비에이션의 자산관리를 통해 리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중요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중앙화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촉진해 리스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강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의 스파르타 플랫폼 채택은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사를 상대로 판매를 역제안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슬롯 구매자를 찾았다. 오만 아샤드(Asyad) 그룹의 해운 부문인 OSC(Oman Shipping Company)가 그리스 경쟁선사를 물리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OSC는 한화오션이 이례적으로 선석 입찰을 통해 판매한 두 개의 VLCC 슬롯의 유력한 구매자로 지목되고 있다. OSC는 한화오션과 VLCC 척당 1억3000만 달러(약 1775억원) 수준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오는 2026년 인도 예정인 VLCC 2척의 슬롯 건조 제안 선주를 찾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다. 선주 개별적으로 슬롯을 판매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입찰을 실시해 단체 영업을 진행했다. <본보 2024년 4월 12일 참고 한화오션, VLCC 슬롯 2개 입찰...선박 판매·수익 창출 '두 마리 토끼'> 한화오션이 제시한 VLCC 거래가는 척당 1억3000만 달러이다. 평균 1억20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2800만 달러에 거래되는데 평균가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다소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캠페인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환경 캠페인은 △경마공원 탄소흡수 기능 강화 △공공기관 합동 플로깅 △폐자원 자원순환 활성화 활동으로 진행된다. 마사회는 지난달 31일 경마공원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케나프를 식재하는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국민참여혁신단은 포니랜드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케나프 2만본을 식재해 4000㎡규모의 케나프 정원을 조성했다.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보통의 식물보다 다섯 배 많아 탄소저감 효과가 탁월한 식물로 바이오 에탄올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마사회는 업(業)특성에 맞춰 식재한 케나프를 향후 수확 해 마필 조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공공기관 합동 플로깅' 활동도 선보였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마사회는 지난달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임직원과 합동 플로깅을 위해 서울 양재동 '매헌시민의 숲'에서 2시간가량 숲과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마사회 임직원들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 양쯔장조선이 지난 5개월간 38척을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 45억 달러(약 6조원)의 약 74%를 달성했다. 5개월간의 누적 수주 잔고만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 4분의 3을 채웠다. 양쯔장조선그룹은 지금까지 총 193척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1165억 위안(약 22조원)을 기록했다. 양쯔장조선그룹은 장쑤신양쯔조선소,장쑤양쯔신푸조선, 장쑤양쯔미쓰이조선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쯔장조선그룹은 지난달 24일 기준 총톤수 745만톤(193척), 수주 금액 1165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다. 산하 양쯔장조선소는 지난 5개월 간 신규 수주액은 38척, 33억 2000만 달러(약 2043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양쯔장조선그룹의 수주 선박 유형은 △컨테이너선 66척 △벌크선 47척 △LPG·LNG·VLE 가스선 22척 △유조선(MR·LR1·LR2) 58척 등 다양하다. 신조선 인도일은 2028년이다. 신조 발주 선주사는 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이 메탄올 이중연료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고, 그리스 선주 다나오스(Danaos Corporatio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