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한 군함 건조사업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칫 연구보고서 공개로 노조 등 외부 압력에 의해 현재 진행 중인 군함 발주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지난 2012년 대우조선과 체결한 군수지원함(MARS Tanker) 4척에 대한 사업평가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연구는 페니 모돈트 영국 국방장관 취임 후 이뤄졌다. 보수당 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강경론자인 페니 모돈트가 계약 및 사업성을 평가해 효율성을 따져본 것. 이를 통해 영국 해군이 추진 중인 보급선 발주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목적이다. 현재 영국 해군은 15억 파운드 규모의 해군 보급선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대우조선과의 사업을 교훈 삼아 추가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해당 보고서를 두고 영국일반노동조합(GMB)이 자국 산업 보호 및 발전을 위해 정보 공개를 요청하면서 보고서 공개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국방부는 3개월 간의 연구 진행 결과를 최종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공무원에 추가 연구를 방해하고, 수주 프로세스를 손상시킬수 있다는 게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의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은 '한국식 코로나 대응법'을 적용하고 생활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쇼핑객의 매장 방문 시간을 제한하고, 쇼핑객 거리 간격 유지 등 이마트의 코로나 대응법과 동일하다.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뉴 시즌스 마켓의 대응법을 주목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기농 슈퍼체인 '뉴 시즌스 마켓'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한국식 코로나 방역을 통해 고객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우선 영업시간부터 조정했다. 매장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변경해 고객 방문 시간을 줄였다. 또 매장 내 시식코너를 일시 중단했으며, 고객들의 재사용백 사용도 중단했다. 고령의 쇼핑객은 선쇼핑 및 할인 등을 통해 배려했다. 고령의 쇼핑객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니어 할인'을 연장하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쇼핑을 돕고 있다. 다른 쇼핑객은 이들과 겹치지 않게 이후에 쇼핑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과 쇼핑 간격 유지 지침도 내렸다. 뉴 시즌스 마켓은 매장 내 구입 용량을 제한하고, 다른 쇼핑객과의 거리를 6피트(약 1.8미터) 유지하고, 매장 방문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시네마가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베트남 내 영화관을 재개장한다. 이달에만 총 3편의 영화를 개봉, 고객몰이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베트남 내 영화관을 재개장하고, 최신작 3편을 개봉한다. 먼저 선보일 영화는 아위 수리 아디 감독의 '다누르3'이다. 이 영화는 공포, 호러물로 악마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배우 프릴리 라투콘시나, 리즈 키 나자르, 사이파 하드주가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이어 오는 22일에는 영화 '비수기 - 사랑에 둔한 계절'이 관객을 만난다. 남자 친구와 헤어진 여주인공이 번잡한 도시에 질려 '숨겨진 곳' 찾기 위해 도심을 떠나면서 스토리는 시작된다. 특히 여주인공이 떠난 여정에서 대본 작가를 만나면서 악마의 늪에서 탈출하고, 점차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렸다. 태국 유명 배우 마리오 마우러, 플로이파이린 땅쁘라파폰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개봉작은 한국 영화다. 오는 29일 곽정 감독의 영화 '서치 아웃'을 개봉한다. 서치아웃은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원양선사이자 선복량 기준 세계 9위 컨테이너 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이 파나마 운하 첫 운항에 나서면서 미주노선을 강화한다. HMM이 가입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가 본격화되면서 소속 해운사 선박이 전부 운영 노선에 투입되는 가운데 HMM 선박은 미주 노선에 들어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1만3992TEU급 '현대 호프'가 지난 10일 파나마 운하를 통해 디얼라인서의 미국 동안항로 EC2 노선 첫 운송을 시작했다. EC2노선은 칭아오-닝보-상해-부산-바리브해지역-뉴욕-윌밍턴-서배너-찰스턴-카리브래지역-부산-칭다오 일정이다. 해당 노선에 투입된 현대호프호는 네오 파나막스급이라 운하 통과에 적합하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2000~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을 지칭한다.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 보다 17m 넓어졌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 해당 선박이 운항에 최적화되고 있다. 앞서 HMM은 2M과 동맹관계를 맺을 때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가 한국식 배달 시스템을 적용한다. 고객이 식료품을 주문하면 1~2시간 내 주문 물품을 대신 구매, 고객에게 전달해줘 만족도를 높여 마켓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이 전자상거래 위주로 빠르면 30분에서 1시간, 늦어도 당일 배송을 목표로 물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와 비슷한 물류 전략을 펼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굿푸드 홀딩스가 인수한 유기농 식료품점 뉴리프 커뮤니티 마켓이 배달 서비스업체인 인스타카트와 손을 잡고 주문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트너십 확대의 일환으로 앱토스와 웨스트 산타 크루즈 그리고 하프 문베어 등 3개 지역 인근 상점에서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상품을 대신 배달해준다. 고객이 주문하면 뉴리프 직원이 주문 및 고객 선호 사항에 따라 직접 골라, 배송 서비스에 맡기는 방식이다. 배송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뉴리프 직원의 이른 픽업시간 확보를 위해 아침에 주문하고 또한 첫 번째 선택한 제품의 재고가 없는 경우 교체 품목을 선택하고 최종 주문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폴란드 지역 담당 직원을 교체, 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밥캣의 폴란드 담당자를 바꿔 동유럽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아드리안 빈니츠키를 폴란드지역 담당자로 선임했다. 직급은 과장급이다. 그는 폴란드 지역 내 두산밥캣 브랜드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주요 고객 및 밥캣 딜러를 지원한다. 또 현지 딜러망 개발도 맡게 된다. 폴란드에는 지사가 없어 체코 EMEA 본사에서 해당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밥캣의 텔레 핸들러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건 물론 농업시장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춰 폴란드 지역을 총괄하게 된다. 동유럽 지역 관리자인 데이브 후빅을 대신하는 것으로 폴란드 지역은 물론 동유럽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빈나츠키는 지난 2011년 밥캣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노르웨이에서 연구개발 부서 내 테스트 엔지니어로 입사 후 경력을 쌓았다. 2014년에는 유럽 전역에서 회사의 굴절식 덤프 트럭을 담당하는 제품 관리자로 체코의 두산 ADT 부서로 옮겼다. 밥캣이 폴란드 지역 담당자를 교체한 건 유럽 시장 공략 차원이다. 현재 두산밥캣이 체질개선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CJ그룹 주요 계열사 중국 사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직접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도모하고, 계열사 중국 현지사업 지원을 당부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교류를 다짐했다. 이날 손 회장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조치 덕분에 전염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중국은 경제 및 무역관계 그리고 높은 통합 이해 관계를 가진 이웃으로 한중간 경제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CJ그룹은 1994년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중국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CJ는 양국 간 실용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중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협력 증진을 도모했다. 그러면서 CJ그룹은 한국의 주요 기업 그룹으로 중국에서 건강과 음식, 요식업, 영화 및 TV엔터테인먼트, 물류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의 새로운 우한 폐렴 예방과 통제 대응에 대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중국은 생산 재개를 완전히 가속화하고 있다"며 "중국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이 유명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창업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특히 '빅3' 중 미스터피자가 오너리스크로 무너진 뒤 도미노피자, 피자헛 보다 안정적인 소자본 창업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객단가 높고·가맹점 매출액 ↑'…선명희피자 인기 11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중 '자가제빵 선명희피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를 운영하는 더온에프앤비는 지난 2018년 기준 매출액 6억4142만을 냈고, 영업손실 2518만원을 기록했다. 제임스시카고피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3억7971만원, 1664만원을 기록했다. 마스터피자쏭은 매출 4억5397만원, 영업이익 3069만원이다. 매출면에서는 제임스시카고피자를 운영하는 이프유원트가 앞섰지만 평균 매출액과 객단가에서는 선명희피자가 앞섰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의 가맹점 면적(3.3㎡)당 평균 매출액은 4519만원을 기록하고, 제임스시카고피자와 마스터피자쏭은 각각 3893만원, 3405만원을 올렸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높다. 선명희피자는 5억847만원이고, 제임스시카고피자는 3억7103만원이다. 또 마스터 피자쏭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유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나라별로 필수 산업인 '하늘의 교통 인프라'를 구제하기 위해 자금 지원 및 국유화를 서두르고 있다. 다만 전체 항공사가 아닌 대표 항공사만 구제에 나서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경영 위기에 빠지자 나라별로 항공사 국유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장 먼저 국유화로 항공사 구제에 나선 건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대표 항공사인 알이탈리아항공은 지난 2002년부터 자금난을 겪고 있다. 2009년 파산보호(법정관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등 재정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스테파노 파투아넬리 이탈리아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말 "알리탈리아가 완전한 국유화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구제를 선언했다. 알이탈리아항공은 장기 침체로 2017년부터 정부의 통제 아래 있었으나 국유화 조치로 주식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오는 6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사업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투갈도 항공사 국유화를 검토 중이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도 "필수 기업을 잃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대구경북지역본부 청사가 팔리지 않자 예정가격 보다 인하해 매각한다. 비싼 매각 비용에 부담이 느껴 팔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매매가 보다 3% 낮춰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스안전공사의 재무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월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대구경북지역본부 청사매각 예정가격 인하안'을 의결했다. 안건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를 기존 매각가에서 3% 할인된 28억3241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예정가보다 8760만원이 인하된 금액이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로 22안길에 위치한 대구경북지연본부 청사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연면적 1048.19㎡에 대지면적 1490㎡ 규모의 청사의 원래 예정가는 29억2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입찰을 진행해도 건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입찰가를 낮춰 팔겠다는 계획이다. 1안인 3% 할인가 외에도 2, 3, 4안으로 인하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사회에서 3% 인하율이 적합하다고 판단, 입찰가를 8700만원 낮춘 것이다. 당시 공사가 내세운 2안은 5% 인하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인도 내 2만개의 오프라인 소매업체에게 앱을 통한 스마트폰 판매를 권고하고 나섰다. 경쟁사가 이미 오프라인 딜러에게 온라인 앱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유도하는 만큼 삼성도 디지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비대면 채널을 강화로 판매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만개의 오프라인 소매업체에게 베노(Benow) 앱을 사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판매하라고 권장했다. 이는 삼성과 베노와의 파트너십은 온·오프라인 판매 전략의 일환으로, 결과적으로 판매율을 높이려는 의도이다. 베노는 소매점에서 전자상거래를 장려하고, 육성하는 혁신적인 지불 및 전자화폐발행(EMI) 플랫폼이다. 베노앱을 통한 구매 방식은 베노에서 카탈로그를 통해 소매업체에서 SMS와 왓츠앱(WhatsApp) 또는 이메일을 사용해 사용자와 링크를 공유한다. 이어 고객이 받은 링크를 통해 주문하면 딜러는 고객에게 연락해 거래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결제 방식에는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며, 고객과 소매업체 모두 디지털 전표를 받게 된다. 이같은 결제는 이미 인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X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통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SNS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시장 점유율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 '교촌리얼치킨버거' 판매 확대 기념 이벤트 진행 9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신규 수제 치킨버거 메뉴 '교촌리얼치킨버거' 판매확대 기념 '교촌리얼치킨버거 홈피크닉팩 집으로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치킨은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들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 풍경 사연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우리집 만의 집콕 생활 풍경을 찍어 교촌치킨 주문앱 또는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하면 된다. 5월 한 달 간 매주 10명을 뽑아 당첨자에게 교촌리얼치킨버거 홈피크닉팩을 배달해준다. 홈피크닉팩은 교촌신화순살, 교촌리얼치킨버거 2개, 퐁듀치즈볼, 웨지감자, 에그마니샐러드로 구성되며 가맹점 별 사이드메뉴 취급 상황에 따라 일부 구성이 변동될 수 있다. ◇남양유업, SNS 이벤트 실시 남양유업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항상 나의 편에서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 그리고 직장 동료들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