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석탄공사의 차입금 구조 개선방안에 윤곽이 잡혔다. 공사는 자금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장기 차입금을 단기 자금으로 바꾸기로 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올해 10월 만기도래하는 사채 300억원(5년)과 9월 만기하는 700억원(5년)을 만기 2년 이상의 장기 기업어음(CP) 발행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차입금 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석탄공사는 또 올해 만기 도래하는 3500억원의 장기CP 및 장기대출 500억원의 상환 용도로 2년 이상의 장기 CP 4000억원을 차환발행하고, 단기차입금 상환 용도로 역시 같은 기간 장기CP 1000억원을 신규 발행하기로 했다. 탈석탄·친환경 등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석탄공사는 지속적인 경영 손실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납입자본금 전액 소각을 추진해왔다. 또 매년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자를 실행하며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조치에 적극 나서왔다. 석탄공사는 재무구조상 차입금의 단기비중이 타공공기관보다 높아 부채관리가 중요하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석탄공사의 부채 총계는 2016년 1조6462억원, 2017년 1조7577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영국법인 수장을 교체, 디지털 혁신을 서두른다. 데이터 중신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영국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데이비드 쿰스를 선임했다. 해당 자리는 올 2월 피터 질릭 전 CEO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다. 데이비드 쿰스 신임 CEO는 오는 7월 1일자로 직책을 맡아 200명의 직원이 있는 영국법인을 이끌게 된다. 피터 질릭 전 CEO는 6월 말까지 자문 역할을 하며 제일기획에 머문다. 데이비드 쿰스는 4년 전 제일기획 기획 책임자로 합류해, 현재 전략적 서비스 책임자로서 제일기획 영국법인 고위관리자로 일해왔다. 제일기획 합류 전에는 세계적 디지털 광고회사 아카(AKQA)에서 기획 및 전략 책임자로 근무했다. 이보다 앞서 광고회사 OMD의 디지털 전략이사, 웍 커뮤니케이션의 그룹 디지털 전략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TMP월드와이드(TMP Worldwide)에서도 7년간 근무 경험이 있다. 제일기획 영국법인은 데이터 중심의 통찰력, 소매 마케팅, 콘텐츠 및 소셜미디어, 전사상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디지털통'인 신임 C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물리기 위해 조사를 예고했다. 국내산 타이어가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현지에서 타이어를 팔고 있다는 뜻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수출감소 등 타격이 우려된다.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미철강노동조합(USW)가 반덤핑 관세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노동조합인 USW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태국, 베트남 승용차·경트럭 타이어에 대해 덤핑을 하고 있다는 주장했다. 특히 USW는 한국의 경우 195%, 대만 147%, 태국 217%, 베트남 33%의 타이어 덤핑 마진을 보였다며 이들 타이어는 세금 감면 등 각종 정부 혜택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미국에 수출, 반덤핑 관세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W가 지목한 4개국 타이어 수입을 살펴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입량이 20% 증가했다. 지난해 44억 달러에 달하는 8530만개의 타이어가 미국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USW 청원은 올해 상무부가 발표한 새로운 규칙에 따라 통화 저평가 보조금을 포함한 최초의 청원으로 미국 당국의 정밀 조사가 예상된다. 미국 내부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몬테네그로 2개 공항 운영권을 놓고 수주 경쟁을 본격화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초 해외공항 투자개발형(PPP)사업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면서 입찰 참여 의지를 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 티밧 공항 2곳에 대한 30년 공항 운영 수주전에 참여, 입찰 경쟁을 본격화한다. 몬테네그로 정부가 오는 10월까지 두 공항의 운영권 양허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즈음 나올 전망이다. 양허계약은 공익사업이나 자원의 개발을 위해 국가 또는 국영기업이 내외국의 법인이나 일반인과 체결하는 국가계약을 말한다. 오스만 누르코비치(Osman Nurkovic) 몬테네그로 교통해양부 장관은 "지난 1월 공항 운영 양허계약 입찰을 위해 인천공항공사 외 인도 GMR 공항, 룩셈부르크 코퍼레이션 아메리카 에어포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Groupe ADP), 터키 TAV 컨소시엄 등을 최종 입찰자로 선정했다"며 "이들 후보에게 입찰 참여서 제출을 독촉하겠다"고 밝혔다. 입찰 서류 접수 마감기한은 60일로 연장 계획은 없다. 몬테네그로 정부는 지난해 7월 2개 국제공항 운영을 위한 30년 양허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액체화물운반선(LR2)을 2척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해운사 네다 마리타임과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탱커 2척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사들은 통상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체결하고,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이번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6월 안에 선박이 발주될 전망이다. 건조 물량은 확정 물량 1척과 옵션분 1척이다. 선가는 척당 4700만 달러(약 575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주 금액은 총 9400만 달러(약 115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납기는 오는 2021년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3단계(Tier Ⅲ)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사양으로 건조된다. LR2탱커는 액체화물운반선의 크기별 분류 기준으로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대한조선은 올해부터 LR2 탱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선박을 품에 안으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한조선은 홍콩 선사 발레스스팀십으로부터 11만 DWT급 규모 LR2 탱커 확정 물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류자이 중국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가 현대차그룹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둥성을 도와준 데 따른 감사 표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류자이 당 서기는 11일(현지시간) 화상 통화로 열린 외국기업 투자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현대차그룹에 코로나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했다. 코로나 여파로 인터넷 화상 통화로 외국기업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는 자리이나 현대차그룹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고 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류자이 당 서기는 이광국 중국사업총괄 사장에게 "전염병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가 산동에 제공한 따뜻한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양측이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 투자자들은 산둥성에 대한 투자에 대한 자신감과 결의를 표명했다"며 "가능한 빨리 프로젝트가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중국 코로나19 피해지역에 500만 위안(약 8억6000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1000만 위안(약17억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산둥성의 지방 정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이용객 수 감소로 제4터미널을 폐쇄, 신라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창이공항측은 이용자 감소로 제2터미널에 이어 제4터미널을 폐쇄를 결정, 신라면세점 등 입점 상가들도 덩달아 무기한 휴업에 돌입하게 됐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창이공항은 오는 16일부터 대한항공이 기반으로 사용하는 제4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 창이공항측는 "지난달 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99.5% 감소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4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며 "수요가 다시 회복되면 즉시 제4터미널 운영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4터미널 운영 중단은 예고된 일이다. 앞서 창이공항이 지난 1일 제2터미널 페쇄하면서 운영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제4터미널 폐쇄로 해당 터미널을 기반으로 운항해온 대한항공 등 항공사는 1터미널과 3터미널에서 운항한다. 4터미널은 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에어아시아를 포함해 총 9개 항공사가 이용한다. 아울러 4터미널에 입점된 식당, 면세점 등 상점은 문을 닫고 3터미널과 4터미널 간 연결 셔틀버스 운행 중단된다. 이번 조치로 신라면세점도 휴업에 돌입한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기존 3개 터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스킨케어라인 엔젤 아쿠아(ANGEL AQUA)에서 '데일리 톤 업 크림'을 일본에 출시, 고객몰이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는 일본에서 오는 22일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버라이어티숍에서 데일리 톤 업 크림을 판매한다. 자연과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조하는 에코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엔젤 아쿠아 시리즈는 민감한 피부에 인기있는 화장품이다. 특히 엔젤 아쿠아 수분크림은 상쾌하면서도 촉촉한 수분젤 크림으로 한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올 1월 일본에 데일리 토너와 모이스처 크림과 함께 출시돼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에 나온 아쿠아 엔젤 시리즈 톤업 크림은 톤 업 기능은 물론 보습크림과 메이크업베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크림이다. 90%이상 미용액 성분과 15종류의 식물 유래 성분을 배합해 피부톤을 밝게 해주면서도 피부 관리를 동시에 해준다. 티타늄 옥사이드 성분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도와주고, 피부 밀찰력도 높아 톤업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또 끈적임이 적어 여름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고, 레몬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빠른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슬로 라이프(Slow Life)'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위메프 내 슬로 라이프 아이템 판매량이 늘었다. 위메프는 3~4월 2개월간 슬로 라이프 아이템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직접 식재료를 키우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상추 모종(3398%), 고추 모종(456%) 등 모종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모종을 심는 '텃밭 화분' 매출은 3066% 급증했다. 콩나물을 키울 수 있는 '콩나물 시루'는 매출이 1284% 늘었다. 일주일 가까이 여러 번 물을 주며 기르는 번거로운 과정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새싹채소를 기르는 '새싹 재배기' 판매는 484% 증가했다. 천천히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만드는 슬로 푸드(Slow Food) 재료도 많이 찾았다. 사골곰탕의 재료인 '사골뼈' 매출은 2074%까지 크게 늘었다. 더불어 '곰솥' 판매는 92% 증가했다. 떡의 재료인 '멥쌀가루(1387%)'와 떡을 찌는 '떡시루(181%)'도 많이 판매됐다. 청국장을 띄울 수 있는 청국장 제조기, 백태(메주콩) 매출은 각각 173%, 118% 늘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사우디아라비아에 200만 달러(약 24억5000만원) 규모의 압축기를 공급한다. 2년 전 맺은 계약 갱신으로 두산 제품의 성능 및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렌털업체인 이자르(EJAR)와 2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압축기(에어 컴프레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jar는 사우디아라비아 고객을 대상으로 뛰어난 단기 및 중기 장비 임대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로 공기압축기, 발전기, 트럭, 리프트 트럭, 크레인, 용접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일상적인 대여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두산밥캣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는 성명을 통해 "두산 포터블파워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에어 컴프레서를 사우디아라비아 공인 딜러인 탐고사가 Ejar에 공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에어 컴프레서는 9/235HA를 위한 압축기로 8.6bar(125 psi)의 정격 작동 압력에서 각각 23.4 cu m/min (825 cfm)의 압축 공기를 제공한다. 9/235HA는 건설, 임대, 유틸리티 및 제조에서 채석, 우물 시추, 샌드 블라스팅 및 석유 및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내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철강재 수용이 증가하면서 수입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 2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 시행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하는 데 이에 따른 자국 철강업종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국 산업 보호 차원의 철강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 및 수입 관세 확대가 거론돼 추가 반덤핑 관세가 우려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PIT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도 철강 생산, 판매, 파산에 영향을 끼쳤다"며 "코로나 확산 기간동안 철강 생산의 약 80%를 소비하는 건설, 자동차 및 인프라와 같은 산업의 둔화로 인해 인도 철강 수요가 급감하고, 재고 수준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RINL는 올 1분기에만 철강 수요가 약 6~7%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철강 수요가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미 4월 20일부터 업종별 산업 지원을 위해 일부 완화 조치를 내렸다"며 "대형 티켓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의 실행은 철강 수요를 크게 증가 시킬 것"이라며 "모든 게 순조롭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사모아 스타키스트 참치공장의 생산 확대 조짐이 엿보인다. 서태평양 지역 어업관리협의회(WPRFMC)가 직접 미국 백악관에 어업규제 완화 내용의 서한을 보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WPRFMC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어업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WPRFMC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 국산 해산물 홍보 명령에 감사를 표한뒤 태평양 지역 어업 규제 완화 및 정부 명령 해제를 요구했다. WPRFMC는 "태평양 해양 보호를 위해 어업을 제한 중인데 이는 참치 어업과 미국 사모아의 스타키스트 참치 통조림을 최적의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며 어업 제한 불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WPRFMC는 미국 해산물 경쟁력 및 경제 성장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 어업 지원관리 행정 명령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매그너슨-스티븐스 어장보존관리법 규정에 따라 51%가 해양 보호 기념물에 속하는 미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지역에서 미국 어선이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서태평양 지역 EEZ 51%가 지난 14년 동안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미국 어부들의 상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