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이 '지각오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장 리노베이션 공사가 중단되면서 오픈 일정도 아직 잡지 못한 상태다. 향후 6년간 매출 4조원을 올릴 것리는 목표 구현도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승자의 저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 폐쇄로 롯데면세점 리노베이션 공사가 중단되면서 오픈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창이공항은 자료를 통해 "공항 폐쇄가 풀리면 단계적으로 롯데면세점 매장의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창이공항 1~4터미널 주류·담배 면세점 운영권을 따냈다. 영업면적은 8519㎡로 해외 사업장 가운데 가장 크다. 당초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픈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외국인의 입국과 경유를 금지했다. 이로 인해 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어 제 2·4터미널이 폐쇄됐고, 이 구역 면세점도 휴업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롯데면세점은 이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에 이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확보하면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울렸다. 올 상반기 예고된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를 거머쥐면서 수주 곳간을 채우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의 17만㎥급 LNG 운반선 각각 8척을 확보했다. 양사가 확보한 총 수주 척수는 16척이다.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몇주 안에 LNG 운반선 신조 계약이 체결된다. 8척씩 건조 일감을 나눠 가진 양 조선소는 확보 수주가는 1조7226억원씩이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다. 수주 계약은 지난 4월 선주사가 선정되면서 탄력받았다. 토탈은 모잠비크 프로젝트를 오는 2023년 개시 목표로, LNG운반선 용선과 건조를 위해 선주사와 조선사의 동시입찰을 진행해왔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3월 토탈이 최종 선주사를 선정하고 선박 발주를 본격화하려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일정이 지연돼 한달이 지나서야 선주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선주사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극내 소주 시장을 흔들고 있는 '진로이즈백'이 일본에 상륙했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등 7개국에 수출된다. 10일 하이트진로 등에 따르면 진로재팬은 지난 9일 일본에 '진로이즈백'을 출시했다. 진로이즈백은 이날 출시와 동시에 편의점 등 일본 전역의 유통망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기존 참이슬과 함께 진로 역시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진로 출시 이후,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그 동안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진로의 첫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주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이즈백은 감성과 맛을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월간 100만 상자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매출이 늘어나며 53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6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글로벌 투자회사와 손 잡고 탄자니아 흑연 개발사업에 투자한다. 탄자니아의 흑연 품질이 뛰어나 배터리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마헨지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한 것. 그룹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호주 투자기업인 블랙록 마이닝과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랙록 마이닝이 운영하는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의 흑연 생산량의 일정부분을 구매하는 협약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흑연을 대신 구매, 임가공한 후 포스코케미칼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음극재의 핵심원료인 흑연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개발사업은 블랙록 마이닝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헨지 광산 수명은 32년으로 총 흑연 함량 7.8%로 2억1200만t의 호주 광산규정인 JORC 준수 광물 자원 추정량과 흑연정광(TGC) 8.5%로 7000t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존 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브랜드 미샤가 일본 대형 잡화점이 개최하는 한국화장품 할인 프로모션에 참가,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멀티숍 플라자가 개최하는 한국화장품 할인 프로모션 '오! 케이뷰티(Oh! K-beauty)'에 참여한다. 플라자가 트렌디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 판매하는 형식으로 개최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미샤 외 어퓨, 메디힐 마스크, 롬앤 틴트, 라카 아이팔레트 및 립스틱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플라자는 미샤의 민트 컬러 M쿠션을 추천했다. 이 쿠션은 민트 그린 컬러로 붉은 얼굴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쿠션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다. 라벤더 오일과 클로렐라 등 보습 성분을 배합해 바르는 즉시 피부 관리를 물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땀이나 피지를 흡착 억제시켜 메이크업 유지도 잘되고, 무엇보다 끈적거리지 않고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플라자는 또 어퓨의 틴트도 주목했다. 어퓨의 과즙팡 스파클링 라인은 반짝반짝 빛나면서 과일처럼 달콤한 발색을 지속시켜준다. 스파클링 워터를 배합해 탄산 효과로 틴트가 각질층에 침투해 윤기나고 탄력있는 입술 표현을 도와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집에서도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즐기는 생쌀국수 간편식 제품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베트남 대표 음식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끈 '분짜'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베트남 분짜 쌀국수(440g)'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분짜는 쌀국수에 구운 고기와 채소 등을 곁들여 새콤한 피쉬소스를 찍어 먹는 베트남 대표 전통 음식이다. 뜨거운 국물에 담근 쌀국수와 달리 새콤하고 차가운 소스에 곁들여 먹는 냉쌀국수의 일종으로 여름철 별미이다. 풀무원의 '베트남 분짜 쌀국수'는 베트남 현지 전문점 수준의 분짜를 집에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쌀국수 면은 동남아 정통 제면 방식인 '미유시트 방식'을 적용해 부드러운 생면으로 구현했다. 미유시트 제면 방식은 밀가루는 일절 넣지 않고 쌀가루와 전분 등을 물에 섞어 얇게 편 뒤 건조해 잘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한다. 밀가루 0%, 글루텐 프리의 건강한 쌀국수로서, 딱딱한 건면이 아닌 생면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끓는 물에 삶기만 하면 돼 조리의 번거로움도 줄여준다. 쌀국수를 찍어 먹는 분짜 소스에도 현지의 맛과 풍미를 담아냈다. 동남아풍 전통 피쉬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지난 25년 간 국민 막걸리로 사랑받아 온 '장수 생막걸리'를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충북 진천 제조장은 물론, 서울 내 제조장 7곳(영등포, 구로, 강동, 서부, 도봉, 성동, 태능) 등 ‘장수 생막걸리’를 생산하는 모든 제조장에서 기존 녹색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리뉴얼한다. 지난 1월 서울장수는 진천 제조장에서 생산하는 ‘장수 생막걸리’를 재활용이 쉬운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우선 교체한 바 있다. 새로운 라벨 디자인에는 '10일 유통'의 짧은 유통기한과 신선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10일 장수 생고집’ 문구를 줄인 '십장생' 키워드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서울장수는 '유통기한 10일'을 살아있는 효모와 신선한 맛의 기준으로 삼고, '최상의 맛을 위한 고집스러운 약속'을 지키고 있다. 막걸리 업계 최초로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장수 생막걸리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에 적극 따르고 있다. 김종승 서울장수 영업마케팅본부장 이사는 "장수 생막걸리의 투명병 전면 리뉴얼은 수십 년 간 상징적이었
[더구루=길소연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배달 앱 서비스의 '만나서 결제' 주문 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최근 4주간(2020년 5월 12일 ~ 6월 7일) '만나서 결제'주문 건수가 직전 4주와 비교해 123%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인기 메뉴는 △치킨 △피자 △한식 △분식 △족발 순이었다. 위메프오 결제 수단은 '바로 결제'와 '만나서 결제'가 있다. 이전에는 대부분 사용이 간편한 ‘바로 결제’로 주문이 이루어졌다. 지난달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부터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 만나서 결제 주문이 증가하자 위메프오는 사장님들을 위한 관련 혜택을 마련했다. 긴급재난지원금 결제 건을 포함한 모든 만나서 결제건은 수수료 0%를 적용한다. 통상적으로 배달 앱 업체들은 현장 결제 주문 건도 수수료를 부과한다. 위메프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현장 결제 건에 대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내놓은 것. 현금, 카드 등 결제 수단 구분없이 만나서 결제 건은 중개 수수료를 포함한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하재욱 위메프 O2O실 실장은 "위메프오에서 재난지원금도 사용하고 사장님들에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스포츠 의류 브랜드 데상트가 국내 키즈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는 대신 친환경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친환경 브랜드 국내 출시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데상트는 친환경 컬렉션 '리 : 데상트'를 일본에서 선보였다. 특히 데상트는 한국과 중국에서도 '리 : 데상트'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리 : 데상트'는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데상트는 줄이는(Reduce) 개념의 '리 : 데상트 씨드(RE : DESCENTE SEED)', 재활용(Recycle) 관점의 '리 : 데상트 버스(RE : DESCENTE BIRTH)' 등 2개 카테고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리 : 데상트 씨드'는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시리즈로, 천연 섬유 종이를 원료로 한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버튼이나 접착 봉제에 사용하는 접착제 등 부자재도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했다. '리 : 데상트 버스'의 경우 회수 의류 재활용 개념을 위해 탄생했다. 이에 따라 재생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했고, 화석 연료 유래의 화학섬유 사용을 억제했다. 데상트가 친환경 브랜드 국내 출시를 예고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자사 온라인몰 '아워홈 식품점몰' 강화에 나선다. 최근 언택트 쇼핑 등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자사몰 강화에 나선 것. 실제로 올 1분기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성장하는 등 이용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아워홈은 2009년 자사몰 오픈 이후, 2016년 아워홈몰 개편에 이어 올해 온라인 플랫폼 강화를 핵심 과업으로 삼고 가정간편식 전문몰 '아워홈 식품점몰'로 확대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애플리케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아워홈 식품점몰은 웹페이지 및 앱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이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고, 매주 업데이트되는 '핫딜 코너'와 수시로 진행되는 특가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다. 또 '선물하기' 기능이 있어 간편하게 선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아워홈 식품점몰 웹페이지 및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선물하기 버튼을 누른 후, 선물 받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 번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야외에 설치된 작품을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대규모 조각전시회가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장흥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드라이브 스루 견생작품전(見生作品展)'을 개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국내 작가가 출품한 100여 점과 해외 작가의 작품 30점 등 총 130여 점이다. 지역민들의 예술적 체험과 조각가 후원을 목적으로 크라운해태가 3년 전부터 각 지역 자치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견생조각전'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아리랑어워드 수상작들이다. 총 2.1km의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도로변에 설치된 조각작품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30분 가량 소요된다. 이동 경로 중간중간 설치된 승차조망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과 조각 작품이 어우러지는 풍경도 즐길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안심하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 이런 관람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며 "이전의 조각전과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은 11.5cm의 휴대가 간편한 스틱 타입의 파운데이션에 브러쉬까지 내장되어 있어 손끝 하나 대지 않는 언택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오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감성적 피부 과학 브랜드 오휘가 선보인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은 고밀도의 소프트 포뮬러가 피부에 빈틈 없이 촘촘하게 밀착되는 스틱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매끈한 새틴 피부결을 완성할 수 있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고밀도의 소프트 포뮬러가 실크처럼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면서 피부 잡티 및 결점을 빈틈 없이 커버해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고, 가볍게 밀착돼 오랜 시간 들뜸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오일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한 오휘만의 STICKY-FREETM 기술이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보송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선사하고, 요즘같이 생활화된 마스크 착용에도 메이크업 손상 없이 그대로 유지시킨다. 또한,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오휘의 얼티밋 커버 기술과 백합수 추출물이 함유돼 건조함 없이 피부를 편안하게 유지시켜주고,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어 수정 메이크업에도 용이하다. 특히 이 제품은 얼굴 윤곽에 맞춰 설계된 웨이브 엣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