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과 수주 경쟁을 펼쳐 4300억원 규모 유조선 건조사업을 품에 안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바흐리(Bahri)로부터 5만 DWT급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탱커) 10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 수주 규모는 확정 물량 6척, 옵션 물량 4척이다. 선가는 척당 3500만 달러(약 423억원) 이상으로, 총 10척을 수주할 경우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 수준이다.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번 수주전은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뉴 타임스(New Times) 조선소와 경쟁을 펼쳐 확보했다. 수주전 초반 업계에서는 중국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이 MR 탱커지만, 현재 중국 조선소가 중국 정부의 금융지원을 등에 업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서다. <본보 2020년 4월 10일 참고 현대미포, 中과 '4200억원' MR 탱커 10척 수주경쟁…금융지원 '변수'> 그러나 현대미포조선의 기술력 등 수주 경쟁력이 높아 최종 승기를 잡았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이 바흐리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토종효모에 유산균을 더한 발효종으로 만든 식빵으로 중국 입맛을 홀린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중국에서도 성공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중국에서 식빵 본연의 맛에 집중한 '상미종 생식빵'을 현지 전 매장에 출시한다. SPC는 가장 한국적인 'K-푸드'로 중국인 입맛을 홀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토종 효모·유산균으로 발효한 제빵 라인이 중국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미종 생식빵은 파리바게뜨 연구진이 까다롭게 엄선한 원료에 75년간 축적된 고유의 제조법과 노하우를 접목해 선보인 프리미엄 식빵이다. 토종 유산균 4종과 토종효모를 혼합 발효한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한다. 특수 공법으로 긴 시간 발효, 숙성해 반죽 내에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을 줄여 매일 먹어도 속이 편하다. 또 탕종법(밀가루와 끓인 물을 섞어서 반죽하는 제조법)으로 반죽해 첫 식감은 다른 식빵보다 쫄깃쫄깃하고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풀어진다. 다른 재료를 곁들이거나 굽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제품이다. 파리크라상 이노베이션랩 연구원들은 상미종 생식빵만의 고유한 식감을 찾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에 이어 러시아에서 12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확보할 전망이다. 수주 확정시 카타르 45척에 러시아 12척까지 최대 57척을 품에 안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Novatek)으로부터 아크7(Arc7)급 쇄빙 LNG운반선을 최대 12척 수주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40억 달러(약 4조8500억원)에 달한다. 발주 규모는 확정물량 6척, 옵션물량 4척, 추가 옵션물량 2척이다. 아크7급 쇄빙선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항해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이번 수주할 물량은 선가에 따라 옵션 물량 확보가 달라진다.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수주전에 참여할 경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옵션 물량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이 대우조선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고 12척 전부 대우조선에서 건조하길 바라고 있어 전체 수주가 유력하다. 대우조선이 노바텍 발주 건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쇄빙 LNG 운반선 건조 실력 때문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1차 야말 프로젝트에서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 전량 수주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수주한 폴란드 트램 프로젝트에 '대통령 선거'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폴란드 대선주자가 상대방 후보를 타격을 주기 위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부분에서 폴란드 트램 발주건이 포함되며 '대선 뇌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대선 결과에 따라 현대로템의 트램 수주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감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예지 웬더리치 폴란드 법과정의당(PIS) 대선후보와 PIS 당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상대편 대선 후보인 라팔 트르자스코프스키 시민연합(PO) 후보 겸 전 바르샤바 시장을 향해 '폴란드 비드고슈치에 저지른 잘못 7가지'를 지목했다. 상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이다. 지목된 사항중 가장 첫 번째는 현대로템이 수주한 바르샤바 트램 건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6월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 트램운영사와 3358억원 규모의 트램 123편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2년 말 인도 예정이다. 국내에서 전 편성을 생산해 납품되며, 바르샤바 일대 노선에서 운행된다. 수주 당시 라발 트르자스코프스키 후보가 폴란드 기업 '비드고슈치 페사' 대신 현대로템을 택해 화제가 됐다. 예지 웬더리치 PIS 후보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가 국제선 신규 취항을 취소하고 있다. 이달부터 항공업계가 잇달아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이 거센 지역이나 항공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에 한해 신규 취항을 철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오는 7월 2일 신규 취항하려던 '인천~하바롭스크' 노선 예약을 마감했다. 코로나 여파로 신규취항이 취소되면서 해당 노선 예약을 중단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중국과 일본 하늘길이 막히자 러시아로 눈을 돌려 신규 취항을 준비했다. 지난해 여객 수요 감소로 운항 중단 및 지점 폐쇄까지 나섰던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을 다시 살려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려던 것. 구체적인 일정도 나왔다.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기종을 투입,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는 방침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러시아 여객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취항 취소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바롭스크 노선은 지난 2018년 대구에서 먼저 선보였다. 개설 당시 티웨이항공이 극동지역 하바롭스크 노선을 마련해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인이 손실방지재단인 LPF(Loss Prevention Foundation)와 손을 잡고 자산손실방지전문가를 육성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미국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LPF와 함께 학사 교육 레벨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이번 제휴로 한화테크윈은 LPF 회원 자격뿐만 아니라 LPQ·LPC 인증 과정 장학금을 자산손실방지 산업 전문가에게 제공한다. 테리 설리반 LPF 사장은 "LPQ(LPQualified)와 LPC(LPCertified) 자격 인증 과정 교육을 통해 손실 예방 직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LPF의 사명"이라며 "한화테크윈과 학사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LPF는 교육 및 손실 방지 전문가를 인증하는 기업이다. 손실 방지와 자산 보호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함께 한다. 리테일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국제적으로 승인된 LP 자격 증명을 발급한다. 연중 무휴 온라인 교육 자료와 전문 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다른 조직과 달리 업계를 교육 할 수 있으며, 주로 대학교, 군대 및 법 집행 기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이 최근 철수한 서울 목동 상권에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목동 상권 특성을 고려해 특화 매장인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다음달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에 빕스 프리미어를 오픈한다. 기존 오목교점과 목동점 등 지난해 2곳을 정리하고 빕스 프리미어로 리로케이션하는 것. 신규 목동점은 앞서 삼양그룹이 외식사업을 철수하면서 폐점한 패밀리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가 있던 자리다. CJ푸드빌은 이곳에 스카이 라운지 형식으로 프리미어 매장을 오픈해 목동 상권과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빕스 프리미어는 브랜드 론칭 때부터 근간이 된 프리미엄 요소를 극대화해 현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빕스 플래그십 매장이다. 최상급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로티세리에서 천천히 구워 낸 치킨과 포크, 화덕에 바로 구운 피자와 타파스 등을 선보여 풍성함을 더한 게 특징이다. 빕스는 지역 상권과 고객 특성을 고려한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빕스 1호점인 등촌점의 경우 빕스 프리미어로 탈바꿈했으며, 광주 '광천점'을 리로케이션하고, 안양 '비산점',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와 동일한 브랜드를 내건 식품배달 서비스업체가 유럽에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유럽 인지도 확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상표권 침해 등 법률적인 검토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식품배달서비스 업체는 '비비고(BIBIGO)' 브랜드를 내걸고 지난달부터 생수 등 식음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이 업체는 이탈리아어로 음료를 뜻하는 '비비타'(BIBITA)와 배달의 의미를 담은 '투고'(TO GO)를 조합해 네이밍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고'(BIBIGO)는 메신져 플랫폼인 왓츠앱(WhatApp)과 페이스북을 통해 주문하면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비비고'(BIBIGO)가 등장하면서 CJ제일제당은 다소 황당해하는 분위기다. CJ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비비고'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처음 선보이고, 지난 2013년 유럽지식재산권국(EUIPO)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비비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리퍼 상품이 새 제품과 중고제품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급성장 중이다. 위메프는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리퍼 상품 거래액이 재작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리퍼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취급 상품 수도 14배 신장했다. 2018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지속, 현재 판매 중인 리퍼 상품은 약 1만개에 달한다. 리퍼 상품 카테고리는 △가구/홈/데코 △도서/교육 △디지털/가전 △뷰티/패션 △생활/주방 △스포츠/자동차 △식품/건강 △유아동/출산 등 다양하다. 리퍼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퀄리티 높은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것. 올해 1~5월 위메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리퍼 상품은 복합기, 미니 PC, 모니터 등 디지털/가전과 테이블, 가구, 선풍기 등 가구/데코 상품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안마 의자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실속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늘고있다"라며 "최근 디지털·가전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인도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T-허브(HUB)와 한국 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한다. KOSME는 16일(현지시간) 인도 T-허브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에게 인도에서의 사업 기회와 현지 시장 이해, 고객 접근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비 나라얀 T-허브 대표는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매우 강력한 스타트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T-허브와 KOSME의 협력은 가치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국제 시장 접근을 제공하고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연결을 촉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T-허브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개월 기간의 엑셀러레이팅(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 시장 맞춤형 비즈니스와 투자자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품과 사업 모델 개선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KOSME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자회사 라하트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대다수가 무증상 감염이라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하트는 알마티 공장을 오는 23일까지 셧다운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0건으로 등록되면서 전직원 조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이 공장은 확진자 발생 후 1500여명 전직원 테스트한 결과 467명이 무증상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증상 감염 직원들은 주 위생 검사관의 법령에 따라 즉각 주택 검역소로 보내졌다. 알마티 공장은 즉각 공장을 폐쇄하고, 15일간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공장은 23일 재가동된다. 콘스탄틴 페도차츠 라하트 JSC 법인장은 "라하트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공장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23일부터 공장 재가동에 들어가면 근로자들을 다시 검사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공장이 셧다운 되는 동안 충분한 제품이 창고에 있어 제품 출하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알마티는 롯데제과가 지난 2013년 1400억원(지분 76%)를 투입해 인수한 카자흐스탄 제과 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중국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청도포항불수강이 유지보수에 돌입한다. 정기수리 일정이긴 하나 유지보수 기간동안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말 중국 칭다오포항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유지보수에 돌입한다. 유지 보수는 일주일 간 지속되며, 보수 기간 동안 공장은 일시 가동 중단된다. 정기검진 명목의 유지보수이나 일주일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해당 공장은 연산 110만t 생산한다. 이곳에 생산한 제품은 엘리베이터 장식 재료, 가전 제품 (세탁 욕조), 내열성 기계, 자동차 배기 시리즈 부품, clad용도등 다중 기술용 자료 등에 쓰인다. 청도포항불수강은 중국 상해 인근 장수성 청도에 위치했다. 지난 2003년 4월 착공된 이후 총 1억5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중국 칭다오스틸이 20%, 포스코의 현지 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장쑤성 소재 장가항 포항불수강과 함께 중국 북부지역의 ST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유지보수는 연간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