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굴삭기가 코로나 쇼크 속에서 나홀로 독주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제 지속이 예상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굴삭기 부품 등 틈새시장 공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8% 급증한 3만1744대로 나타났다. 1~2월은 춘절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3월부터 연속 3개월 증가세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올 1~5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14만5800대로 집계됐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016년 플러스로 전환된 후 지난해까지 연속 4년 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2018년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는 23.6만대를 기록했다. 굴삭기 중에서도 소형 굴삭기 판매가 급증했다. 모든 분야에 쓰이는 18.5t 미만의 소형 굴삭기는 지난달 83.8% 증가한 반면 18.5~28.5t 인 중형과 28.5t 대형 굴삭기는 각각 70.2%, 59.3%를 기록했다. 소형 굴삭기는 판매 비중도 2018년 59%에서 지난 5월의 63%로 확대됐다. 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극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기존 북극 전략에는 포함되지 않은 북극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포함됐다. 2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이달 말까지 새로운 북극 개발 프로그램이 완료할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현재 북극 지역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의 작업을 완료하고 있다"며 "기존 북극 프로그램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대체하고, 영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극동북극개발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2035년까지 '북극개발전략(Arctic development strategy until 2035)'에 기반해 구축할 계획이다. 북극 거대지역의 개발 주요 방향과 과제를 결정하고,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2035년까지의 북극개발전략'은 북극 지역 발전의 주요 분야와 목표를 결정한 문서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작성 완료해 승인했다. 새 프로그램에는 기존 북극 전략에는 포함되지 않은 북극 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메커니즘이 포함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터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풍력 발전 설치선 발주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풍력 터빈 사이즈 경쟁이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이에 필요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V)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간 풍력 터빈 사이즈 증가로 선주들은 신조선 발주를 보류해왔다. 그러나 터빈 용량 경쟁은 12MW선에서 멈춰서면서 이에 필요한 풍력 발전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풍력 터빈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선박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터빈의 사이즈 급증 속도가 빨라 선박 투자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일부 선사를 중심으로 풍력 발전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풍력 발전선 3~4척 발주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에퀴노르 발주 선박은 옵쇼어 터빈을 보수 유지할 수 있고, 작업자들을 수송할 수 있다. WTIV 구조물을 바다로 운송한다. 이외에 머스크는 풍력터빈 설치선(WTIV) 1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다른 유명 선주들도 풍력 발주선 진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WTIV 글로벌 오더북은 3척에 불과하며, 현재 서비스에 투입돼 있는 선박은 15척이다. 풍력 발전선 신조 발주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조선소가 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 조선소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한국과 중국에 치여 경쟁력을 잃자 자국 조선소끼리 합쳐 몸집을 불리려는 의도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츠비시중공업 산하 미츠비시중공업 해양구조물(Mitsubishi Heavy Industries Marine structure)은 자국 특수선 전문업체 미쓰이 E&S(三井E&S造船)의 조선사업 부문 인수 협상에 돌입했다. 늦어도 올해 말까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미츠비시 해양구조물은 신규 수주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미츠비시 해양구조물은 "미쓰이 E&S는 공급선(supply vessel) 및 관측선(observation ship)을 포함한 국방부 조선·수리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내년 10월까지 규제 기관의 승인을 얻어 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조선소는 양적으로 중국에 밀리고, 질적으로 한국에 밀려 수주 가뭄에 시달리자 중국 조선소와 합작하는 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더운 여름 가스불 앞에서 뜨거운 국물요리를 하는 시대는 끝났다. 맛과 편리성을 동시에 찾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따라 간편한 가정식 국물요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인기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출시 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가정 내 취식 트렌드 분석을 통해 평소 즐겨 먹지만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육개장'을 전략 제품으로 선보인 CJ제일제당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의 '집밥 니즈'에 충실했다. 2016년 6월 출시 이후 4년간 누적 판매량 2억2000만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비비고 육개장은 출시 초반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갔다. 전자레인지 4분조리로 시간을 절약하고 요리로부터 해방감을 느끼게 한 부분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시비(가격 대비 시간)'를 추구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비비고 육개장은 단일 제품으로 누적 판매 1200억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집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비고 국물요리가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중인 가운데 해상풍력 관련 해외기업이 한국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풍력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한국지사 설립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해상풍력컨설턴트 OWC(Offshore Wind Consultant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해상 풍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지사장으로 업계 전문가인 박노준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지사장은 싱가포르 엔지니어링·컨설팅 전문 업체인 아퀄리스 브래마에서 OWS에 합류해 6년간 프로젝트 디렉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해상 풍력 및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28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제조·로드 아웃 및 설치와 같은 모든 관련 야드 활동을 포함한 해양 구조물의 구조 엔지니어링에 대한 배경 지식을 보유한 해상풍력통으로 불린다. 해상풍력컨설턴트 OWC는 2011년 설립돼 영국에 본사를 둔 해상 풍력 산업에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세계적인 기술 컨설턴트,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을 주로 한다. OWC 핵심팀은 영국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관련 강력한 산업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자국산업 보호 차원에서 한국산 철강에 이어 화학 품목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수입 품목이 저렴하게 들어와 자국 기업을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 인도가 자국산 철강기업을 위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확정한 이상 화학품목도 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높다. <본보 2020년 6월 25일 참고 인도,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포스코·동국제강·KG동부 대상> 현재 인도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자국 산업 보호 차원에서 수입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한국과 중국산 수입되는 전기, 전자, 기계, 화확용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에 대해 반위회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세 부과 검토는 인도 구자라트 플루오로케미칼스가 업계를 대표해 해당 품목의 우회수입 문제를 조사하고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무역구제국(DGTR)은 "자국 기업이 제출한 신청을 근거로 (해당 품목)덤핑 회피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이며, 피해 기간은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3조원 규모의 인도 정부 대공무기체계 '비호복합'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쟁국인 러시아의 문제제기로 계약 재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MoD)는 최근 한국과 러시아가 경쟁하는 '자율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사업자 선정 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를 내부 독립감시기구에 맡기기로 했다. 러시아 업체를 제치고 성능 테스트 과정에 유일하게 참여한 한화디펜스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를 맞이한 셈이다. 인도 국방부가 재검토 절차를 밟는 것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러시아 측의 입장을 반영한 조치다. 그동안 인도 정부는 러시아와 한국산 대공 무기 수입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해왔다. 한화디펜스가 K-30 비호복합으로 러시아 퉁구스카 M1과 판치르를 제치고 인도군의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 사업에서 유일하게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 우선 협상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경쟁국인 러시아 태클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초 인도 러크나우(Lucknow)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디펙스포(DefExpo) 2020'에서 최종 계약자 선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마저도 러시아 반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 펄프 생산 합작사인 글로벌콤스코대우(GKD)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에 있는 GKD 펄프·제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발생했으며, 공장 면적 약 5000㎡에 달하는 구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후 타슈켄트 지역 소방구조 대원 36명이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고, 사망 등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소당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이 공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지 공장이다. GKD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폐공사가 지난 2010년 자본금 1100만달러(조폐공사 지분 65%·포스코인터내셔널 35%)를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달 초 네덜란드 'VHP 시큐리티 페이퍼'(VHP security paper)'와 면 펄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이 순항 중이었다. <2020년 6월 5일 참고 [단독] 조폐공사·포스코인터 합작사, 네덜란드서 면펄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푸드㈜가 싱가포르 육가공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육가공품의 수입을 엄격히 규제한싱가포르의 규제를 뚫고 캔햄을 수출한다. 롯데푸드는 오는 30일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런천미트와 같은 '캔햄' 수출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푸드가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캔햄 물량은 연간 100만개 수준에 달한다. 현재 필리핀, 대만 등에 캔햄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푸드는 올해 싱가포르 수출을 통해 캔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된 캔햄은 현지 수입판매사인 KCF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해외 육가공품의 수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그동안 한국산 돈육 제품의 반입이 금지됐다. 하지만 육가공 업계의 성장과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해 나선 식약처와 농림부의 적극 행정에 힘입어 최근 문이 열렸다. 싱가포르에 육가공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식품청(SFA)의 우리나라 위생·안전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내 생산공장을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싱가포르 식품청에서 직접 국내로 들어와서 공장 실사를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해 기존에는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올 상반기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특가 상품들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위메프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상반기 총 결산' 프로모션을 열고 상반기 Top 30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상반기 히트 상품 중 30개를 엄선했다. 전체 상품군에서 10개, 패션/뷰티, 유아동, 리빙, 식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상품 5개씩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에는 △슈마커 리복 베를린 FVS BD1857 7430원 △앙블랑 킵프렌즈 팬티 기저귀 전 사이즈 체험팩 3900원 △페브리즈 차량용 탈취제 다우니향(2개입) + 캠핑용의자 1만3500원 등이 올랐다. 행사 첫 날인 26일 단 하루 동안 대대적인 마스크 할인전도 진행한다. △Mb 필터 3중 마스크 50매 990원(개당 19원) △강블리 KF94 마스크 25매(개당 396원) 등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밖에 KF94, KF80, MB 필터 일회용 마스크, 어린이용 마스크, 여름용 필터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마스크 기획전에 준비된 수량은 총 1000만장 이상으로 전 상품은 무료 배송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보에 이어 카타르 웰헤드플랫폼(WHP, 원유나 가스 시추용 플랫폼)의 수주전에 뛰어든다. 상선 부문은 LNG 운반선으로 꾸준히 수주곳간을 채워가고 있으나 해양부문 일감이 바닥나 일감 공백 해소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 카타르의 노스필드 확장(NFE) 프로젝트에 쓰일 WHP 패키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NFE 프로젝트에 쓰일 WHP 설비 건조와 EPC(설계·구매·시공)를 패키지로 묶어 발주하기로 했는데 참여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경쟁사는 △미국 맥더멋 △이탈리아 사이펨 △싱가포르 셈코프마린 등이다. 특히 맥더멋과 치열한 수주 경합이 예상된다. WHP 기초설계(FEED)를 맥더못이 수주해 지난해 완료한 만큼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맥더멋과는 다른 해양 플랜트에서도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맥더멋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진행한 미얀마 해양 가스전 개발계획인 '쉐(Shwe) 가스전 3단계 프로젝트 EPC 사업 수주를 놓고도 경쟁 중이다. EPC 전 기본설계(FEED) 계약은 맥더멋과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