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조선업계의 반잠수식 시추선(리그선) 수주 가뭄이 2년 더 지속될 전망이다. 빠르면 오는 2021년 상반기에 수주가 부활해 리그선 재활용 또한 2년 뒤에나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조선소들은 당분간 해양플랜트 부문인 리그선 수주 가뭄에 시달리게 된다. 리그선은 심해 유전시추를 목적으로 드릴을 설치하는 반잠수식 구조물이다. 선박에 드릴을 설치하는 드릴십에 비해 파도가 높은 지역에서 유리하며, 바다 파랑이 심해도 운동성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리그선은 글로벌 경제와 석유 수요에 따라 수주 여부가 결정된다.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고 석유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 리그선 수요도 감소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제가 다시 회복된다해도 석유 수요가 약세를 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수주 절벽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차 코로나19 펜데믹에 대한 우려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석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45~50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에 머물 에정이다. 석유회사의 자본적 지출(CAPEX)을 재개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올 초만해도 △BP △쉐브론 △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통가에 신제품 출시만큼 치열한 게 리뉴얼 출시다. 기존 제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간결함과 세련미 혹은 건강한 맛을 더해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리뉴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트륨 함량 줄인 '스팸 마일드' 캔햄 시장 1위 CJ제일제당이 '스팸 마일드(Mild)'를 리뉴얼해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로 새롭게 내놓았다.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푸드(Low Food)'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인 만큼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mg)보다 25% 이상 낮은 수준이다. 나트륨이 적게 들어가면 싱겁고 맛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 제품은 스팸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다. 안데스호수 소금은 적은 양으로도 소금 본연의 맛을 내 나트륨 섭취를 훨씬 줄일 수 있다. 또 CJ제일제당의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족',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소비를 통한 '구독경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유통업체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정기 서비스해 판매율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는 편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일타쌍피' 효과를 가져온다. ◇동원 더반찬, 구독 서비스 '다함께 찬찬찬' 론칭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선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이 OK캐시백과 협업해 각종 할인쿠폰을 정기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다함께 찬찬찬'을 론칭했다. 다함께 찬찬찬은 고객들이 각자의 이용방식에 따라 알맞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3900원에 총 2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상품과 2900원에 무료배송 쿠폰 3장을 지급하는 상품이 마련됐다. 더반찬은 각종 신선 HMR 제품 560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회원 수가 73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신선 HMR 전문 온라인몰이다. 다함께 찬찬찬 가입 고객은 더반찬의 다양하고 신선한 HMR 제품을 보다 저렴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강화와 원기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식품이 뜨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의성마늘을 첨가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마늘은 면역력에 좋은 알싸한 맛의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의성마늘 직화양념구이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진한 갈비양념을 발라 오븐과 직화로 2번 구운 고기구이 '의성마늘 직화양념구이'를 출시했다. 의성마늘 직화양념구이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우리 땅에서 자란 의성마늘로 맛을 낸 제품이다. 진한 갈비양념을 바른 뒤 오븐에서 노릇하게 굽고, 이를 뜨거운 직화로 한번 더 구워 한층 풍부한 육즙과 불향 가득한 맛을 살렸다. 제품 표면에 석쇠에서 구운 듯한 격자 형태의 홈을 내 양념이 잘 배고 더욱 진한 갈비양념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홈 모양대로 자르기만 하면 손쉽게 한 입 크기의 큐브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먹기에도 간편하다. 260g 제품 하나가 130g 소포장 2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끼에 한 팩씩 필요한 만큼 간편히 즐길 수 있다. 바로 구워서 밥 반찬으로 먹을 수도 있고, 꼬치에 꽂아 안주로도 즐길 수 있다. 야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는 11~13일 '위메프데이'를 열고 단 3일간 '슈퍼위메프데이', '타임딜' 코너에서 커피머신,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위메프는 최근 슈퍼위메프데이 코너에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나 시즌 이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슈퍼위메프데이에서는 일리 커피머신(7만9000원)부터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9900원) 등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타임딜은 매일 0시, 2시 및 8시부터 22시까지 2시간마다 10번 오픈한다. 타임별 3개씩 총 90개를 특가에 판매하며, 주요 상품은 △로레알 파리 브릴리언트 시그니처 9900원 △오쿡 닭가슴살 핫바 70g 3+1팩 2900원 △시크릿데이 생리대 블랙 중형 16P 1+1팩 3900원 △다우니 섬유유연제 3통 1만1900원 등이다. 특히 11일 오전 2시에는 LF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해산물 뷔페 마키노차야 3개 지점(판교, 역삼, 광교) 할인 식사권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파티팩을 판매한다. 5만원권은 30% 할인한 3만5000원, 신메뉴 스테이크&생연어구이 세트는 90% 할인한 2990원에 제공한다. 구매일로부터 한 달간 사용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 개발중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이 동체별 구조조립 최종 단계에 들어서면서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4월 23일 경남 사천에서 KAI 조립생산실 주관으로 KFX 전방·중앙·후방동체 구조 대조립에 착수했다. 이날 대조립 착수 기념행사에는 KFX사업본부장과 운영본부장 그리고 KFX 체계개발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착수식을 통해 KFX 동체별 구조조립 최종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KAI는 착수식에 탄력받아 동체조립 등 내년 상반기 시제기 양산 목표에 박차를 가한다. KFX의 시제기는 총 6대 제작된다. 시제기는 다양한 지상 시험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초도비행을 하게 된다. KAI는 "착수식을 통해 설계프로그램(CATIA) 화면 속으로 보던 KFX 실물형상을 보고 항공기의 크기와 지금까지 소요된 짧은 조립기간 및 KAI의 수준 높은 기술력에 감탄했다"며 "내년 시제기 제작 일정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제휴한 KFX 공동개발 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이래 2016년 체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로부터 고로(용광로) 시설 인수 러브콜을 받았다. 인니 크라카타우스틸이 운영하는 고로 공장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데 포스코가 유력한 인수업체로 지목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스틸은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공장 생산시설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스틸 최고경영자(CEO)는 "공장을 인수하려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회사는 비효율적인 가격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5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고로를 돌리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고로를 가동한 후 지난해 9월 열연코일(HRC) 형태의 상업용 철강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장이 예상과 달리 실적 악화 등 투자 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새로운 고로 인수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보인다. 현재 크라카타우는 재무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크라카타우스틸이 포스코에 인수를 제안한 배경에는 포스코와 크라카타우가 함께 세운 일관(一貫)제철소 영향이 크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4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탄소섬유 등 핵심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특히 소재산업 특성상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국난극복을 위한 지역순회 간담회 일정차 들린 전주 효성첨단소 탄소섬유공장 격려 방문에서 소재산업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낙연 위원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당 위원장 및 광역단체장 등 참석자들은 효성공장 방문을 위해 간담회를 20여분 앞당겨 시작하는 등 탄소섬유 육성에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는 공장에서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 휠, 수소고압용기, 드론, 등산스틱 등을 살펴보고, 탄소섬유의 내수시장 점유율과 성장속도, 수출현황, 일본 제품 대비 경쟁우위 등에 대해 질문을 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소재산업 육성기업 효성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곳이다. 일본과의 무역마찰로 탄소섬유가 전략물자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효성은 부품∙소재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레트로 감성 디자인 토큰 목걸이 선풍기가 홈쇼핑에서 완판되며 성공적인 론칭을 마쳤다. 소형가전 전문업체 토큰은 레트로 감성의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를 지난 3일 완판하고 9일 오후 9시 40분 현대홈쇼핑에 다시 한번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가 홈쇼핑 채널에서 유통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수직 쿨러형 송풍구조로 목에 걸어도 얼굴 쪽으로 바람이 나오는 것이 장점이라고 토큰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목걸이 형태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무게는 145g의 초경량으로 목에 걸어도 부담이 적다고 강조했다. ‘토큰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를 구매한 소비자의 반응은 다양하다. 홈쇼핑 구매자들은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바람도 쎄네요’ ‘쓰기편하고 사이즈가 작아서 여러모로 좋아요. 자녀들도 하나씩 사용하고 있어요’ ‘마스크 착용해도 시원하다’며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토큰은 휴대용 선풍기로서 편의성과 안전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토큰 선풍기는 뒷면에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브라켓이 내장되어 탁상용 선풍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사용으로 편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에 나선다. 풀무원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양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이를 위해 풀무원은 '로하스 7대 전략'에 포함된 대체육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에 투자하는 등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풀무원은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혁신식품기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날루는 2018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향후 수년 내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초 진행된 블루날루의 시리즈A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3월 5일 참고 풀무원 '166조' 대체육 시장 출사표…美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 베팅>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풀무원은 마케팅, 규제 관련, 사업운영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사 키클라데스마리타임(Kyklades Maritim)과 LNG 추진 VLCC 수주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키클라데스가 현대중공업은 선호해 협상 대상으로 지목했다. 수주분은 확정물량 2척, 옵션물량 2척 등 총 4척이다.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선가는 1척당 1억350만 달러(약 1234억원)로 총 4억1400만 달러(약 494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인도 기한은 오는 2022년. 이번 선박 발주는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키클라데스를 통해 선박을 용선 발주하는 형식이다. 키클라데스가 토탈의 전세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VLCC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대형 VLCC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7일 유럽 소재 선주사와 15만8000t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총 15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주 만에 유럽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수주를 위해 중국 화학기업과 건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미국 선사 델로스로부터 VLEC를 수주했는데 최초 발주사인 델로스가 중국기업에 선박 소유권을 넘기면서 남은 옵션 물량 확보는 중국과 진행하게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중국 화학기업 절강위성석유화학(STL)과 9만3000㎥급 VLEC 6척 수주 상담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물량은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8년 미국 선사 델로스로부터 수주한 VLEC 확정 물량이 아닌 옵션 물량이다. 앞서 델로스는 옵션 포함 최대 12척의 VLEC 발주를 추진했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선박 건조대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자 중국 STL 측에 선박 소유권을 넘겼다. <본보 2019년 3월 4일 참고 '현대·삼성重 수주' 초대형 에탄선 6척 주인 바뀐다> 옵션물량을 STL과 논의하는 이유다. 당시 STL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에탄올을 수송하기 위해 델로스가 발주한 선박을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확정물량을 확보한 만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또한 선주사 변경 전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