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필리핀 수알에 추진 중인 1000㎿급 석탄화력발전소가 환경단체 반발에 부딪혔다. 비정부기구(NGO)가 환경오염 이유로 발전소 설립을 반대하고 있어 설립 무산 위기도 거론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NGO 세이브 수알 무브먼트(SSM)와 필리핀 기후정의 운동(PMCJ) 등은 한국전력의 수알 내 1000MW 석탄 화력 발전소 건립을 취소해달라고 촉구했다. SSM 회원인 상갈리앙 바얀은 "1996년부터 우리는 수알 발전소의 연기와 오염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고통과 건강 문제를 일으켰다"며 2차 발전소 설립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잔나 소리아노 SSM 대표도 페이스북 페이지 성명을 내고 "수알 주민들은 다른 석탄발전소를 위해 환경을 희생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또한 전력 수요가 10MW에 불과한 도시에서 1000MW는 불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발전소 설립은 소수의 사용이나 오용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안 리베라 PMCJ 코디네이터는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며 "수알 정부는 석탄 발전소 건설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와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2만5000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5척 매각을 추진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VLOC 5척을 오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인도 조건으로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최소2~3개월은 소요된다.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14척의 VLOC를 한국과 중국에서 건조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으로부터 32만5000DWT급 5척을 인도받아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중공업 건조 선박은 지난 2017년 발주분이다. 당시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에 총 10척에 달하는 VLOC를 발주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그동안 자금조달 명목으로 화물 장기운송계약(COA) 및 리세일을 추진해왔다. 이번 5척 매각에 성공하면 유동성을 확보,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VLOC 선가는 발주 당시 척당 7500만 달러였다"며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슬스밸류는 현재 8663만~897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라인해운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2014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 5월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중 초도 8량을 출고한 데 이어 지난달 두번째 물량을 선적, 총 16량 납품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삼 왈리 이집트 터널청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계약한 전동차 제조·공급 거래 중 두 번째 물량이 (이집트에) 도달했다"며 "전달된 차량은 3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운행 역수와 열차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보낸 열차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조치를 완료한 뒤 알렉산드리아 항구 66 정박지에 내려졌다. 도착 과정에서 선박 승무원부터 전동차 모두 살균 작업이 진행됐고, 열차는 항구에 대기 중인 철도 트랙을 이용, 지하철 작업으로 운송됐다.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현지에 도착 후 시운전을 거쳐 카이로 3호선 영업운행에 투입된다. 카이로 3호선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아타바~카이로 국제공항 구간(총연장 45.5km)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이 납품 중인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는 2017년 이집트 교통부 산하 기관인 터널청으로부터 수주한 전동차다. 계약 금액 4330억원 규모로 현대로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노동쟁의 발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동 일시 중단으로 생산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노동쟁의까지 발생해 향후 FLNG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로열더치쉘(이하 쉘)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근해에서 운영하는 프렐류드 FLNG 설비에서 근무하는 청소부와 조리사 등 근로자 60명이 최근 공정위원회에 장기 분쟁을 위한 파업투표를 실시 허가를 신청했다. 이들은 모두 호주 노동자연합(AWU) 소속 근로자로 허가 절차를 마치면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동쟁의 발생 배경은 쉘의 월권행사로 풀이된다. 현재 이들 근로자는 파리에 본사를 둔 식품 서비스·시설관리 회사인 '소덱스'에 고용돼있다. 소덱스는 프랑스계 외국계기업으로 케이터링 및 식품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그런데 쉘이 이들 소속을 무시하고 노동자들에게 월권을 행사한 게 문제화됐다. 호주해양연합(MUA)과 호주노동자연합으로 구성된 해운동맹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쉘이 원칙 합의에 도달했지만 붕괴된 후 노동자와 소덱스에 대한 전술 전권을 사용한 일이 적발됐다"며 "쉘은 불법적으로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54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유·무인 전투차량(OMFV)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한화의 미국지사 존폐 여부에 덩달아 관심이 쏠린다. 미국지사 설립 후 3년째 사실상 성과가 전무해 이번 사업 확보에 따라 미국지사 존재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내년 초 시작되는 미국의 새로운 OMFV 사업에 뛰어든다. 미 육군은 기존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IFV)를 대체, 오는 2027년까지 OMFV 교체사업 추진 중이다. 최대 3800여대의 브래들리 장갑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45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미국 당국은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정식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초 OMFV 단계인 상세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 3가지 제안을 뽑고, 4년 뒤 단일 생산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미국이 추진하는 OMFV 사업은 한화디펜스를 포함해 5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잠재적 경쟁업체는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DLS), 미국 레이시온(Raytheon), 독일 레인메탈(Rheinmetall), 영국 BAE 시스템즈(BAE Systems)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인구 14억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이로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인도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는다. 설화수는 13일(현지시간) 인도의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Delhi), 뭄바이(Mumbai) 등 인도 주요 도시의 럭셔리 오프라인 매장인 나이카 럭스(Nykaa Luxe)에도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설화수의 인도 시장 진출은 지난달 본격 예고됐다. 양사가 이달부터 인도 화장품 유통전문기업 나이카(Nykaa)의 온라인 몰과 나이카 럭스 매장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 <본보 2020년 6월 16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인도 진출…'서경배 인도 전략' 본격> 이번에 설화수와 협업하는 나이카는 2012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여러 분야 1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온라인과 인도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는 중산층 성장과 함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올 상반기 미국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5%나 성장한 것. K 푸드 열풍을 이끄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와 맞물려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농심은 미국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억6400만 달러( 추정치)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심의 미국시장 성과는 메인스트림(Main Stream) 이라고 불리는 미국 주류( 主流)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서 비롯된다. 신라면이 아시안을 넘어 미국 현지인도 즐겨 찾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2분기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필수 비상식량으로 농심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스콧 엘리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 구매담당자는 "농심 라면이 간식(Snack) 개념에서 식사(Meal) 대용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특히 집안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에 따라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먹는 등 라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스마트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디지털 운영 모드로 스마트한 조선소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를 절감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제진 삼성중공업 나이리지아법인장(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제의 삼성 조선소를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한국 조선소를 넘어 나이지리아로 풍부한 기술 노하우를 이전해 나이지리아에서도 스마트 해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진행중인 혁신 기술은 해양산업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친환경화 하는 것"이라며 "디지털화된 경영은 전환과 해양 공학 검사에 대한 자립 등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국내, 외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엄격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일례로 거제 컨버전스 센터는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생산 기술을 최대 6가지 범주로 통합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운영 모드를 기반으로 제조 및 통합 야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일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한화디펜스의 수출 현안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지난 2018년 인도군이 택한 K-30 비호복합시스템 계약 체결을 촉구했다. 비호복합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리콥터를 요격하는 대공무기체계이다. 당초 한화디펜스는 경쟁사인 러시아 업체를 제치고 성능 테스트 과정에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수주전 우위를 선점했으나 러시아의 딴지로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러시아 측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로 자율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사업자 선정 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를 내부 독립감시기구에 맡기는 등 사업 재검토에 나선 상태이다.<본보 2020년 6월 26일 참고 [단독] 한화디펜스, 인도 비호복합체계 수출 '비상등'...軍당국 "사업 전면 재검토"> 그동안 인도 정부는 러시아와 한국산 대공 무기 수입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해왔다. 한화디펜스가 K-30 비호복합으로 러시아 퉁구스카 M1과 판치르를 제치고 인도군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 사업에서 유일하게 성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방부와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 호위함(프리깃함)에 탑재 예정인 한화의 함정 전투관리시스템(CMS)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같은 함정에 탑재되는 미국 업체의 전술데이터링크(Link-16)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직접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 측에 현재 건조 중인 프리깃함 2기에 탑재되는 CMS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면 애프터서비스(A/S)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알베르토 카를로스 해군 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이 두 군함의 링크 16과의 CMS 통합에 문제가 있을 경우 향후 이 능력을 해결하기 위한 수리를 보장해줬다"고 말했다. 건조사인 현대중공업이 함정 인도 후 링크 16 호환까지 책임지고 수리하겠다는 얘기다. 국방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프리깃함의 링크 16과 한화시스템 CMS 호환성을 보증하는 개념으로 계약자인 필리핀의 요구사항을 보증을 지원하는 주권 보증을 했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과 160억 달러 규모의 멀티롤 프리깃함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서 상에는 필리핀 당국의 CMS의 Link 16 호환성이 계약 요구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공작기계가 미국 기계가공 교육기관과 손을 잡고 사업 역량을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는 미국 기계가공 전문 교육기관 타이탄과 파트너십을 맺고, 독점으로 공작기계를 납품한다. 타이탄 CNC는 최고의 글로벌 제조교육 제공업체에 초점을 맞추며 지난 몇 년 동안 제조 교육에 접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온라인 비디오 기반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CAD, CAM, CNC 및 계측 분야에서 최신 기계 위주로 교육한다. 타이탄 길로이 타이탄 CNC 최고경영자(CEO)는 "두산공작기계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작 기계 기술의 세계적인 리더이며 전 세계의 기업들이 신뢰하고 있어 실제 부품 생산 및 훈련에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공작기계는 40여년 동안 고성능 CNC 공작 기계로 제조산업을 지원해 왔다. 300개가 넘는 빠르고 안정적인 터닝 센터, 머시닝 센터, 다기능 기계 및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이상적인 것으로 입증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짐 샤이너 두산공작기계 미국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두산공작기계는 제조 전문가 교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를 대비해 대형마트에서 몸보신을 할 수 있는 보양식과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전통 보양식 삼계탕은 물론 수산물 보양식 그리고 제철과일을 준비해 무더위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마트, 초복맞아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판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초복을 맞아 전통 보양식 삼계탕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마트 최초로 '무항생제 영계'를 선보인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X2, 국내산)’를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한 5584원에, '토종닭' 전품목 또한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영계는 일반 크기의 닭보다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푹 삶아도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쫄깃해 삼계탕용으로 특히 좋으며, 특히 무항생제 영계는 외부 오염물질과의 접촉 없이 약 30일 동안 건강하게 자란 닭이다.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무항생제 영계를 선보인 이유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소신 있는 소비를 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함에 따라,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가치 있는 계육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